PGR21.com


Date 2003/09/22 00:10:27
Name UnknOwn-MuMyuNG
Subject 다이어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참 허무하군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전화 한통 오지 않는 세상이라...
돈은 다 가져가도 좋으니 다이어리만은 찾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네요.

현금 17만원, 의료보험증, 주민증, 통장, 각종 기록들...
싸그리, 전부다 , 한방에 날아갔습니다.그야말로 인생은 로또, 한방이네요.
이번달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짜 막막 합니다.앞으로도 그렇고...
당장 오늘 병원 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뭔돈으로 가지?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입영연기도 못하는건데...

다이어리 줏은 사람이 이글을 볼리는 절대 없겠지만...정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그거 가지고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지 두고 봅시다...
돈이나 가져가고 버스에 버려두기나 했으면 누가 이렇게 까지 원망하겠느냐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서의꿈
03/09/22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전에 산지 2주된 스카이 뮤직폰을 잃어버렸답니다 -_-;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못찾을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전화를 100번쯤 하고나니 전원이 꺼져있더군요. ㅠ.ㅠ 속절없이 할부금만 내고 있습니다.... ㅠㅠ
이리와.
03/09/22 00:21
수정 아이콘
아무튼 힘내십쇼. 찾으실수있을꺼에요 ^^
군대 잘다녀오시구요!
03/09/22 00:25
수정 아이콘
삭막하죠...요즘세상.. 예전같았으면 핸드폰같은것도 찾아주기 바빴는데.. 요즘은 팔기 바쁘더군요.. -_-a
안전제일
03/09/22 00:35
수정 아이콘
그..뭐냐 지갑같은건..오히려 돈이 안들었으면 연락이 오더군요.--;;
한동안 정말 빈한해세 달랑 2천원 넣고 다녔던 적이 있는데.
잃어버리니 바로 연락이 왔다는...
03/09/22 03:49
수정 아이콘
다이어리..특히 아끼던 물건이거나 기록이 많이 되어있으면 정말 속상하죠..
배낭여행때 만난 친구들, 현지에서 겪었던 일들, 중요한 정보들이 한가득 들어있고..
여행직전 헤어졌던 애인의 유일한 사진과 연락처가 적혀있고..
17개국의 약 20만원 가량의 가치를 지녔던 화폐와 10만원 가량의 현금..
각국 지하철 혹은 버스티켓, 입장권등등 나름대로 수집해온것들..
한 방에 날려먹고는 다시는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기록하고 수집하던 습관도 함께 잃어버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194 즐거운 건망증^^ [1] 주영훈1487 03/09/22 1487
13193 드디어 제가 레벨 7이 되었군요.. [19] 거짓말같은시1852 03/09/22 1852
13192 추게글 영역하실분 없으신가요 ? [23] homy4337 03/09/22 4337
13191 테란의 "신" 간의 대결!! [12] 킁킁3622 03/09/22 3622
13190 '예의'와 '논리' 그리고,, 또 하나 더 [2] 강가딘1475 03/09/22 1475
13188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의미는? [15] 분수=하비365전2065 03/09/22 2065
13186 핸드폰 나이.. [12] 전유2661 03/09/22 2661
13184 <수원방송배 스타 크래프트 올스타전>에 다녀왔습니다.^^ [6] Artemis3218 03/09/22 3218
13182 [잡담]종족의 우상 [31] 미남불패3604 03/09/22 3604
13181 [어쩌면 유용한 정보]음악과 함께하는 스타리그.(배경음악 모음) [10] HalfDead3053 03/09/22 3053
13180 어제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3] 성원이1506 03/09/22 1506
13179 [스타소설] 유리장갑 - 2 - [4] 신문종1548 03/09/22 1548
13178 [스타소설] 유리장갑 - 1 - [6] 신문종1649 03/09/22 1649
13177 뒤늦은 스타리그 후기. [2] 다쿠2250 03/09/22 2250
13176 [Tip] 로지텍 MX300, MX500 800dpi로 사용하기..... 미사토4144 03/09/22 4144
13175 [잡담]가입인사 및 부러워 하는 것들. [11] Red Virus1547 03/09/22 1547
13172 [잡담]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오프닝에.. [21] 후크의바람3129 03/09/22 3129
13171 국내 종족별 3대유저를 모아놓코 팀배틀을 벌인다면 어느종족이 최강의 자리에 오를까요? [38] 초보랜덤3392 03/09/22 3392
13170 지금 이재훈선수 게임을 보구있는데요.. [11] Vegemil-180ml2921 03/09/22 2921
13167 늦은 가을밤... 행복합니다. [11] 무지개너머1504 03/09/22 1504
13166 리플을 볼 때 가장 재미있는 프로게이머... [29] Movingshot4572 03/09/22 4572
13165 다이어리를 잃어버렸습니다... [5] UnknOwn-MuMyuNG1472 03/09/22 1472
13164 실력 인정, 친구. [12] 물빛노을2059 03/09/22 20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