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0 09:56:59
Name 딱3일만
File #1 nada.rep (131.7 KB), Download : 237
Subject 프로토스 팀플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플레이와 함께..
안녕하세요.. 간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옥체와 가옥들은 무사하십니까..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프로토스 팀플에 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시아나 웨스트 서버의 특정채널에서는

많은 유저분들이 올 프로토스 팀플을 즐기십니다.. 대표적으로 웨스트에는 kor-2, kor-nexus 채널이 있고

아시아에는 kor-asia 채널이 있습니다.. 간혹 프로토스로만 하는 팀플이 무슨 재미가 있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분들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일대일에서 팀플로 넘어오신분들이 일대일로 전향하시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팀플만 하시다가 일대일 하시는 분은 거의 없구요.. 그만큼 재미에 푹빠진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일대일도 재미있죠..

팀플에 대한 편견.. 그거 물량 싸움 아냐? ...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팀플에서 사용하는 빌드만 알면 초반에나오는 물량은 같습니다.. 약간의 나오는 타이밍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같죠.. 질럿이 한마리 나올때부터 전투는 시작됩니다.. 그래서 기본유닛 컨트롤 (질럿 드라군) 이 엄청 중요합니다..

질럿이 5대5로 싸워서 5대0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 예전에 7대0으로도 져봤다는 그런 ;;;;;;

컨트롤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라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중수 이상 팀플유저의 기본유닛 컨트롤은

프로게이머 못지 않습니다.. 물론 프로토스에 한정한 겁니다...

팀플레이다 보니 혼자 잘한다고 이길수 없습니다..자기팀과 호흡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니맵 보는것이 엄청 중요하죠..

항상 미니맵을 통해 자기편의 동향과 자기편이 마크하고 있는 상대방까지 체크하면서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때로는 우리팀을 도우러 갔다가 때로는 빈집털이를 가기도 하죠...

그 다음으로 고수와 그렇지 못한사람을 나눌수 있는 기준은 상황 판단입니다.. 유닛활용이 곧 승패와 연결되므로

유닛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팀플레이기 때문에 상대방 유닛은 싸우고 있는데

내 유닛이 놀고 있으면 이길수 없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등등 우리팀이 이길 수 있도록 유닛을 활용하는

상황 판단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프로토스 팀플에서는 프로게이머라도 고수로 인정 받지 못하죠.. 물론 팀플레이 잘하는 프로게이머도 많습니다..

임요환선수와 강도경선수등 몇몇 이름있는 프로게이머분들이 7분만에 GG치시고 나가는것도 많이 봤습니다..

저도 채널에 가끔 놀러오시는 프로게이머분들과 게임을 해봤습니다.. 간혹 이기기도 했죠..

팀플이 아니면 언제 프로게이머를 이겨보겠습니까? 하하하;;  그렇지만.. 전 고수는 아닙니다..

저의 팀플 전적은 6000겜 정도 됩니다.. 보통의 팀플 고수분들은 전적이 보통 저보다 전적이 더 많죠.. 아닌분들도 계십니다만..

헌터라는 맵에서 프로토스로만 그정도 많은 겜을 하니까 잘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리플레이는 바로 이윤열선수의 리플레이입니다.. 물론 팀플레이죠..

프로토스로 플레이하셨는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프로토스 팀플을 많이 하시지 않는걸로 아는데.. 엄청 잘하시더군요..

이건 제가 이윤열선수를 무시해서가 아니구요.. 일대일과 팀플은 확실히 다르거든요.. 특히 프로토스 팀플은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프로게이머도 잘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윤열선수는
일대일 테란유저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프로토스의 유닛 컨트롤과 상황판단 그리고 게임 센스를 보여주시더군요.. 팀플레이를 상당히 많이 해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할정도의 그런 놀랄만한 플레이를요... 다시한번 이윤열선수의 게임 센스에 놀랐습니다.. (사실 일대일은 제가 평가하기도 가당치 않죠;;)

참고로 상대편은 팀플 채널에서 손꼽히는 팀플 고수분들이십니다.. 이윤열선수와 같은 팀의 분은 실력이 좀 떨어집니다만;;

세세한 유닛컨트롤과 각 플레이어들의 병력이 움직이는것을 전체적으로 보시면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을것입니다..

11시 7시 vs 3시(이윤열선수) 6시 입니다..

자료출처 : www.nexusclan.or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20 10:05
수정 아이콘
토스대 토스 2:2팀플 정말 재밌죠.. 근데 유닛싸움에서 항상 제병력이 0이 되버리는게 워크래프트 같아서..... O_Q
맛있는빵
03/08/20 10:12
수정 아이콘
오~~~~~~nexus클랜 오리지날때부터 지존클랜과 더불어서 팀플의 고수들이 모인곳이죠... 제 후배놈들과 (지금은 워3클랜으로 변해버린
LOGON클랜) 채널 2번방에 들어가서 멋모르고 게임하다가 "형때문에 졌잖아요!!!!"라고 다구리 당하고 왕따당하던 가슴아픈 추억이 떠오릅니다
근데 그때는 2:2 는 그다지 많지 않았고 3:3 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모모시로 타케
03/08/20 10:45
수정 아이콘
괜히 생각나는건데 예전에 듀얼토너먼트에서 박정석 선수의 질럿 4기가 나경보 선수의 저글링 12기랑 싸웠는데 저글링만 10기가 죽은게 생각나네요 -_-;
bilstein
03/08/20 11:03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팀플 잘하시던데...-_- 그래도 전 헌터스에서의 컨트롤싸움보다는 실력은 좀 뒤질지 몰라도 나름대로 전략이 있는 비프로토스(비프로스트가 아닙니다.) 팀플이 더 재미있더군요. 제가 원래 복잡한 심리전을 매우 즐기는 편이라서요.
안티리치킬러
03/08/20 14:11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인줄알았어요-_-;; 비프로토스라..;; 헷갈리네요 참
03/08/20 14:41
수정 아이콘
8시플토가 나다선수한테 비젼켜줬는데..실수인가..-_-;;흠..하튼 제가 경기를 뒤집는군요..^^ㅋㅋ
BairOn..
03/08/20 22:39
수정 아이콘
단순함의 미학이죠.. 헌터 올플토전은.. ;;
딱3일만
03/08/21 08:46
수정 아이콘
단순하진 않은데요;;; 전 그 단순하다는걸로 밤새가며 얘기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그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158 프리셀.. 아시죠? [22] ASsA3273 03/08/20 3273
12156 팀리그 결승전을 기다리면서 생각해봅니다 [3] kauna1426 03/08/20 1426
12152 자살폭탄테러를 보고... [5] firstwheel1537 03/08/20 1537
12150 메가웹 방문기^^ [17] 이리와.1889 03/08/20 1889
12149 [잡담]스타계의 3대 미소년 프로게이머 예찬론 [73] 지붕위10046866 03/08/20 6866
12148 Nada, 새로운 시작 [31] unifelix2923 03/08/20 2923
12147 KTFever 결승전.. [81] GyungRak_MaSaJi3318 03/08/20 3318
12145 [잡담]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T.T [18] 배틀꼬마1489 03/08/20 1489
12143 WCG에서 워3 [16] atsuki1833 03/08/20 1833
12142 프로토스 팀플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플레이와 함께.. [8] 딱3일만2849 03/08/20 2849
12141 메카닉 테란이여~ EMP shockwave를 쓰자. [38] 이카루스테란3983 03/08/20 3983
12140 스타리그 오프닝~ 그리고 잡담 [13] so2391 03/08/20 2391
12139 챌린지리그 마지막 엄재경님의 말씀 [13] 높이날자~!!4969 03/08/20 4969
12138 [시] 너무 평범한 날 [2] 시인1413 03/08/20 1413
12137 아쉬운 소식...... [22] 박정석테란김3409 03/08/20 3409
12136 프로게이머랑 닮은 유명인들은 누가 있을까요? [64] Real Korean4425 03/08/20 4425
12135 [詩]만두집 [13] Altair~★1809 03/08/20 1809
12132 [잡담]오늘 G피플에서 가장 황당했던 장면.. [119] 삭제됨10951 03/08/19 10951
12131 NaDa를 좋아하는 한 Fan의 넋두리. [84] 탱크교향곡4327 03/08/19 4327
12129 [사견]몇몇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의 고칠만한 점들 [13] 서동범3492 03/08/19 3492
12128 Amazing Chojja [15] gam2678 03/08/19 2678
12127 [별쓸데없는잡담]템페스트를 아세요? [40] ChRh열혈팬3369 03/08/19 3369
12125 이름 [50] 박경태9860 03/08/19 98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