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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9 11:29
(수정됨) 사과를 하셨다는건, 실제 그 발언들이 있었다는 거죠
이전 글에서 가장 많았던 댓중 하나는 “그랬을리가 없다“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의 진심은 명확합니다 [전공의들은 이번 사태에서 불쌍하게 당했다는걸 이해하시고 있고요. 자기처럼 필수의료하면 계속 괴롭힘 당할 거란 거죠] 이전부터 “보건복지부, 아주대병원은 숨쉬는것 빼고 모두 거짓말“이라며 결정권 가진 공무원이나 병원고위층에게 당한걸 자주 말씀해 오셨던 거랑 일맥상통합니다 정말 해야 할말, 하실만한 말을 한 겁니다(표현은 과격했으나 그 핵심 메시지는 마땅히 하실만한 말씀이었던 거죠) 오죽 당하신게 크시면, 오죽 지금 전공의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우면 그러셨겠습니까 워낙 공이 크시고 헌신적인 분이니 국방부도 불문에 붙이며 넘어갔고요. 다만 그 진의와 뜻은 잘 이해되고 개선의 방향으로 이어지길 빕니다. [더는 이국종 교수님을 괴롭힌 자들이, 미래의 이국종을 짓밟지 않길 빕니다]
25/04/19 12:39
개선을 바라면 국개론 같은 일반화, 갈라치기 용이한 이분법적 멘트로는 그 누구도 지지 안해줍니다 크크 바운더리에서 자기네끼리 결집하는 용도면 몰라도요.
커뮤미티나 저런 멘트에 공감하지 현실에서 개돼지론에 가까운 국개론을 일갈했는데 저거 듣고 누가 계몽됩니까? 해당 표현 수준으로 그대로 돌려드리면 [이과놈들이 정치를 못하는건 DNA문제]다. 이렇게 말하면 화 안내고 이과출신이 정치를 , 발언 정제를 못해서 이렇게 논란이 났구나하고 반성할까요? 수 많은 정치인들의 발언이 논란 일으키는지 아시면 진의니 뭐니는 둘째 문제인거 아실겁니다.
25/04/19 12:48
(수정됨) 일부 단어 선택은 과격했으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전공의들은 불쌍하고, [열심히 일하다 탄압받은 사람들(이국종 본인, 사직전공의)을 탄압한 기득권세력(정부, 병원고위층, 노의)은 나쁘단 거죠] 표현만 계속 트집잡을 사람들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이국종 교수님 같이 헌신 그 자체만 하신 분께 계속 돌던질 사람은, 핵심 메시지에 집중할 분들보다 소수이길 빕니다] 이국종 교수님의 삶은, 분명 더 강한 표현도 까방권 가능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25/04/19 12:55
이런식으로만 본다는게 남을 설득할 필요없이 바운더리내에서 스스로 결집하는 용도라고 자백하는거죠.
이국종 교수 고생했던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국종 교수가 호소할때 국민적 열광,지지가 있었죠. 이것도 모르는 척 흐린눈 하실려나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정말 그 메세지를 설득 하려는 목적이었다면 표현이 문제라는 게 맞죠. 그게 아니라면 아닌거구요. 여수낮바다님도 저게 누굴 설득 하려는게 아니고 그냥 떠나고 버려라라고 자기네 바운더리에서 주장 강화하려는 멘트라는 걸요. 그게 도대체 무슨 진의일까요? 권력층에 대한 일갈을 사회 일반화로 치환해서 말하면 누가 그걸 말씀하시는 진의로 생각하죠? 조선 DNA가 그렇다는데 이 나라에서 지금 댓글 쓰는 여수낮바다님이나 저나 [조선DNA]가 아닌가보네요? 사실상 이 건에 실드치는건 커뮤니티에서 조롱받는 트럼프의 큰 뜻이 있다랑 다름 없는 소리죠. 실언은 실언이죠.
25/04/19 13:01
이국종 교수님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메시지 하나하날 단어로 잘라서 다 따져가며 조리돌림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공인으로 볼 면모가 물론 있겠으나 그걸 강요할 분도 아니고요 이국종 교수님은 불쌍한 후배들에게 평소 하시던 대로 말씀하신 겁니다 공개강연도 아니고 폐쇄된 군 안에서요 그걸 눈치 없이 퍼나른 후배들이 굳이 따지면 오히려 문제죠 의사 커뮤 안에서만 힘 얻어도 되는데 그걸 굳이 바낕 커뮤로 유출한 의대생의사도 문제일 수 있고요 다시 말하지만 이국종 교수님은 그냥 훌륭한 유명인이지, 정치인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메시지 전달에 악영향이 있을까봐 아쉽다.. 라는 뜻이시면 왕립해군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 대한민국 대다수 시민들은, 이국종 교수님의 그간의 헌신을 되새기며, 과격한 표현에 대해선 일정수준 까방권을 인정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5/04/19 13:11
크크 이거야 말로 눈가리고 아웅이죠. 그게 어째거나 밖으로 나온 이상 비판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하면서 자꾸 다른 소리하는게 가장 큰 문제죠.
유명인이라고 해서 표현 정제 안하는걸 퉁 치고 넘어가기엔 너무 과격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안드시는지요? 메세지도 솔직히 말씀하신 진의에 와닿지가 않아요. 사실상 국개론을 포함한 워딩인데 그건 흐린눈 하고 말씀하시니까요. 입장이 평행선이니 문답은 이정도면 서로의 의견은 알 수 있었던거같네요.
25/04/19 13:13
정치인 이전에 학계인이고 다른 학계에 대한 모독적인 표현을 쓴 순간에서 이미 이야기는 끝난 거죠. 정상참작이 가능하냐 아니냐 뿐이고 그나마 해온 건 있으니 봐주자는 소리 나오는 거지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정치인이 아니라 이정도까지 공격받을 일은 아니다 해 봐야 의미 없습니다.
25/04/19 21:36
저 강의는 대중이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훈련소 강사로 가서 불쌍하게 탄압당한 후배들 격려한다고 한 말 중에 나온 거지, 대중에게 전파될거라 상정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 식이면 대한민국 모든 교수, 교사, 강사는 다 정치인인가요? 자기 입맛에 안 맞는 말을 이국종 교수님이 하니 이리 매도해도 됩니까?
25/04/19 13:00
그 핵심 메세지에서 자신들을 공격하는 사악한 기득권이라는 게 정부 병원고위층 노의들이고 그 배후에 문과가 있다 수준으로 발언한 시점에서 그 사람의 진의는 어떻건 저 사람이 제시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그에 대한 해결방법이 과연 옳았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나올 텐데 의도는 좋았다 이래봤자 아무 소용 없죠. 의도가 좋았으면 공산주의도 옹호받아야 할 테고.
25/04/19 13:27
뭐 문과로 뭉떵그린 것이 정의상 틀리다고 트집이야 잡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정책 결정권자들(공무원, 병원경영진)이 문제라는 주제의식에 집중헤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산주의는 표현뿐 아니라 중심 메시지까지 틀려먹어서 망한 거라 부적절한 비유 같고요
25/04/19 13:36
의협과 의사, 의대생, 병원 등등의 이해관계는 세부적으로 나눠보시라는 분이 문과로 뭉뚱그린 건 그냥 "트집"으로 퉁치고 넘어가시는데 타 직군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있어야 본인 직군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세요. "문과"는 문사철, 법학, 경제학, 행정학 등등 다 아우른 큰 카테고리인데 이게 말이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5/04/19 13:36
놀랍네요 전공이 아니니까 잘 모르고 의료 문제에 대해 말한다는 식으로 의사 분들이 말한 게 한두 번이 아닌데 다른 전공에 대해선 왜 이렇게 내 생각이 옳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시는지
그리고 정책 결정권자들 중에 진지하게 의료나 보건 관련 전공이 그렇게 행동하진 않을거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엔지니어 출신인데 인텔 말아먹은 데이비드 크로니자치부터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25/04/19 13:41
책 한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타 직군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채 타 직군은 함부로 싸잡으면서 자기 직군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네요.
25/04/19 15:44
여수낮바다 님//
애당초 저 사고방식이 왜 틀린건지 지적하니까 트집이라는 식으로 싸잡는 건 무례하지 않다고 보시나 보는군요 무례함의 기준이 다르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25/04/19 14:24
바른 말이라고 해도 남을 후두려 치고 까면서 하면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은 메세지를 안봅니다
의료계 말고 다른쪽 전문가가 같은 식으로 발언을 하면 그 멘트를 하나하나 볼까요 아니면 화법이 왜저래 러고 할까요?
25/04/19 13:33
이국종 교수님이 올바른 말씀을 했으나 표현은 과격할 수 있습니다. 전 표현 자체도 완전무결하고 정당하다고 주장할 생각도 없고요
그런데 다짜고짜 몇년전 예전 제 댓을 꼬투리 삼아 공격적으로 댓 다시는 것은 삼가 주시는게 어떨까요 사직전공의와 이국종 교수님은 불쌍히 당했고, 그 원인은 기득권(정부, 병원경영진)이다 라는게 중심메시지입니다 여기에 대해 댓 다시며 토론하시는 것은 환영합니다
25/04/19 13:38
님의 과거 표현에 대한 책임을 묻는데 이국종 이야기로 얼렁뚱땅 넘어가시네요. 분명 노조 때려잡는다고 그 "기득권"을 옹호하던 님의 과거 발언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25/04/19 13:41
네 몇년전 표현이고 이후 건설노조로 좁혀서 표현중입니다. 건폭으로 대표된 거요. 그걸 지금 이국종 교수님 이슈에 갑자기 툭 공격적으로 넣으시는건 매우 부적절해 보이네요
25/04/19 13:43
지금 님이 "문과" 표현에 대해서도 그냥 대충 "트집"이라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면서 본인 직군은 병원측, 의대생측, 의사측(의사도 개업의의 입장은 또 다르고) 등등 세부적으로 봐달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 건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여기 의사들만 이용하는 커뮤니티가 아닌데 타 직군 무시하는 발언 좀 하지 말라고 계속 말하는데도 본인이 무슨 잘못을 하는지도 자각 못하는 것 같아 계속 말하는거에요.
25/04/19 13:54
제 이전 댓글에서, 전기쥐님의 그 지적이 타당하다고 여겨서 제 표현에서의 문과는 다 수정한 바가 있었습니다
전 “권력을 행사하는 고위 당국자“란 뉘앙스로 쓰고 싶었던 건데, 전기쥐님의 지적처럼 모든 문과를 매도하는 걸로 보였다는걸 알았거든요 전 그 후로 “문과 전체“를 싸잡아 표현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해하시게 한 제 책임이 일차적이라 사과드립니다
25/04/19 17:21
과거 이국종 교수님 이야기가 넷상에서 돌았을때
뒤에서 제일 많이 씹던 사람들이 동료직원이었다고 하던데요 참의사나셨다 뭐 이런 취지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와 사실관계가 확인될건 아니겠지만 왠지 의사들은 이국종 교수님이 열사나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25/04/19 12:03
(수정됨) 문이과 폐지된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문과 이과 타령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때까지 뭐 얼마나 배운다고 그때까지나 구분되는 구별법을 사람 인생으로 치환을 하는지. 심지어 저분께서 정조준한 사람들은 기득권 계층인데 요즘도 아니고 그 옛날 문과 최상위 계층이 수학 과학 못해서 문과 간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해도 그 많은 인문사회 영역 분야를 문과로 퉁치며 이해하는 사고는 너무 편협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의예과가 이공계 분야와 공통점이 얼마나 크다고 다 뭉뚱그려서 이과로 프레임을 짜는지 모르겠어요. 하다못해 다 맞는 말이라쳐도 이번 발언은 그놈의 문과적 감수성이 너무 모자라서 망한 발언일텐데 말이죠. 요즘 인터넷 상에서 틀린 말은 아니다 이런 표현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게 포장되는 발언들이 대중들을 상대로 스스로의 입지를 좁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좀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4/19 12:17
저런 말씀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표현이 그러니까 그 표현을 쓴거지 여기서 감수성이 뭔 소용이냐 이렇게 묻는다면 굉장히 포인트를 잘못 잡는거라 생각합니다. 조직을 이끄려면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어야하고 제도를 개혁하려면 제도권 내의 사람들을 설득시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그것이 리더십과 정치의 아주 기본적인 포인트죠. 그럼에도 전국민의 절반 가까이 되는 문과 출신 사람들을 문제라고 낙인찍으면서 문제 계층이라고 표현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대로된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감수성 감수성 하도 비꼬니까 그렇게 표현을 한거지 사회적으로 그냥 실패고 트롤에 가까운 표현입니다.
25/04/19 12:21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amp/2025041520247
이 기자는 이국종 교수님이 문과놈들이라고 지칭하는 부류의 짓까지 하고있네요. 강연내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들었다는 A 씨는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먹는 나라다'라는 말을 이 병원장님이 한 적이 없다"면서 "환자를 버리고 파업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씀하셨고 복귀자들을 지지한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A씨를 만들어서 사직전공의 악마화시키는게 진짜 악질 중에 악질이네요
25/04/19 12:28
이국종 교수님은 확실히, 이론의 여지 없이 대다수의 사직전공의 편을 손들었습니다
그게 옳은 길이니까요 그걸 권력자 입맛에 맞는 주작 기사로 덮으려 한 시도는 이렇게 미수에 그치네요
25/04/19 13:32
이국종 교수의 문과 발언이 커뮤니티를 왜 불태웠는지 진지하게 생각을 안 하니까 또 이런 댓글이 달리죠
기자가 잘못 보도한 거면 그냥 잘못 보도한 거에서 비판을 끝내야지 여기에서 또 그놈의 문과놈 지칭도 그렇고 왜 이런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 전에 의료인들끼리 반대하는 사람 블랙리스트질 하면서 고나리질 한 건 일부 의사분들의 잘못이라고 하면서 왜 이럴 때는 문과놈들이라고 일반화를 못 시켜서 안달인지
25/04/19 12:32
이게 진짜 였네요.. 국개론, 이분법적 사고관까지 실망이 큽니다. 성급한 일반화로는 그 누구도 설득 할 수 없죠. 종종 커뮤니티에서 시원하다하는데 무언가를 바꾸려고 주장하는 사람이 국개론,이분법적 갈라치기 시전하면 그 이야기 누가 들어주나요..
25/04/19 13:14
참고로 윤석열은 민주당이 '픽'했을 정도로 '검사'로서는 인정 받았던 사람입니다. '검사'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 욕하면 할말은 없는데 전세계 어디든 '검사'라는 직업은 있고 그 '검사'로서의 임무는 수행 잘했다고 인정 받았어요.
해당분야의 최고 실력자 들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성질 더럽고, 식견 좁은 경우 생각보다 매우 흔합니다.
25/04/19 13:16
최고 실력자에 대해 막연한 기대 한건 아니고요.. 실제 강의도 들어본 적은 없으나 국민적 호소를 그리한 사람이 저런 멘트를 쓰니 실망인거죠..
25/04/19 13:17
흑화해야 했다고 봐야합니다. 의료계 별로 안좋아지만 이국종 같은 사람은 한국 의료시스템의 큰 피해자가 맞아요. 솔직히 로컬에 있는 의사들이 허구한날 바이탈과 들먹이면서 본인들과 크게 상관 없는 억지 논리 만들고 방패 쓰는 거 좀 역겹고 짜증나지만 이국종 같은 사람은 진짜 몸 갈아가면서 했는데도 그거에 대한 보상이 너무 형편없던게 맞음. 그래서 저리 흑화해버린거요.
원래 성깔 더럽다는 소문은 많았으니 저런 과격한 발언이 나온거구요.
25/04/19 13:20
(수정됨) 전 한국 건보 시스템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봅니다. 국민들도 '왜 저런 사람 돈 더 안주냐'말만 하지 말고 본인들이 건보료든 아니면 건보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면 무언가 다른 형태의 세금 더낼 생각 좀 하구요. 그리고 본인들이 평소에 의료 서비스도 좀 떨어 질 수 있다는거 인지하고. '왜 저런 사람 돈 더 안주냐 정부는 뭐하냐' 라고 하는 분한테 '그럼 건보료 최소 50퍼는 더 낼 준비는 되있으신지? 님이 평소에 이용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좀 떨어 질수 있는 거 감내 하실지?'했더니 '그건 싫은데...'라고 하시더군요.
그분의 속내는 '난 돈은 1도 더내기 싫지만 병원은 걱정 없이 싸게 이용해야 하고 거기에 덧붙여서 이국종 같은 사람도 대우 잘받을 수 있게 해야해. 근데 아무튼 난 손해보기 싫어. 정부랑 의사가 알아서해' 였음.
25/04/19 13:26
사회 모든 문제가 다 그렇죠. 거의 모든 문제는 돈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그 돈은 우리가 내야 하는 돈이고 사회의 모든 재원을 한 분야에만 쏟을 수는 없으니..
25/04/19 13:29
(수정됨) AI 광신도로서 AI 의료에 좀 기대 해보고 있긴 합니다. 이걸로 어느정도 비용절감은 될듯. 근데 AI 도입관련해서도 의료계와 지리한 줄다리기가 있을 거라 너무 낙관적으로만 볼수는 없지만요....
여기서 도입한다는 건 지금처럼 단순히 진료 보조 수준이 아니라 의료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포션은 ai가 대체 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진료 보조 수준으로는 이미 쓰고 있으니깐요.....
25/04/19 13:31
그건 그렇게 국개론적으로 볼게 아니죠. 국민들이야 당연히 세수내는 입장이니 어디든 그렇게 생각하죠. 다만 한국에선 국민들이 그걸 입장표명을 너무 못해서 말씀하신 영역으로 가는거죠. 흐지부지 해지니까요. 국민들이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면 국민연금 개악은 욕 안했겠죠. 행동력은 차이가 있을지 언정 인식 자체는 그리 묶는건 말 그대로 흐지부지해져서 그런거라 봅니다
25/04/19 13:41
그건 그렇죠. 꼭 국개론적으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인식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자꾸 '왜 정부는 이국종 안도와줘' 이런말 보다는 본인들이 손해를 봐야 이국종 같은 의사가 살 수 있다는 인식은 했으면 함.
25/04/19 12:57
"나는 단수가 아니다"니까요
의사 이국종, 인간 이국종 다 이해가 가지만, 강연 마이크 잡은 이국종으로서는 부적절한 인사라는 것을 잘 드러낸 사건이라고 봐야죠 가후와 위징이 해야할 말을 안 하고 살았나요 말하는 방식이 달랐을 뿐이지
25/04/19 13:12
왜 한국은 실력자면 '인격자'일거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국종 교수 한 성깔 하는 거 아는 사람은 알았을 텐데...
그리고 이국종은 한국 좀 욕해도 되기는 합니다. 너무 고생 많이해서... 그거 치고도 너무 심한 수위긴 했는데 어쨌든 국방부한테라도 사과 했으니까....
25/04/19 13:20
뭐 저도 이국종은 저런 말 좀 해도 까방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이국종의 말이 적절한 진단이냐 라는 건 또 다른 이야기인데 거기까지 확장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죠.
25/04/19 13:45
많이 많이 부적절했고 솔직히 이국종 정도로 국민한테 인식 좋았던 사람이 아니였다면 진짜 가루가 되도록 욕먹고 까였어도 할 말 없을 수준의 발언이긴 하다 봅니다.
그냥 이국종이라서 면죄부 준거죠....
25/04/19 13:47
솔직히 자기 직군 내에서 한탄식으로 하는 이야기는 좀 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눈치없게 외부로 유출한 사람들이 잘못한 거지요 크크
25/04/19 13:57
저기 군의관들 올해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 많았는데 '이국종'정도의 사람이 본인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니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였겠죠. 여전히 언론에 나온거보다는 약간의 과장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수준 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위였다는 건 거의 확실하겠네요.
25/04/19 14:08
이국종이 유출시키고 싶어서 시킨 건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지금 의대생사태에도 더 기름을 부은 셈이 되었다는 겁니다. 어차피 이국종 발언 아니었어도 버티려는 친구들이 많아겠지만 완전 날개를 달아줘버렸죠. 솔직히 이국종이니까 넘어가는거지 다른 의사 였으면 진짜 가루가 되도록 욕먹어도 할 말 없었음.
25/04/19 17:43
(수정됨) 의료계 사람들 모아놓고 한거긴 하니깐요.... 저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국종을 공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국방부 병원장'이니깐요.
근데 의료계 입장, 특히 이국종 입장에서는 죽도록 고생만 하게 했는데 '허울뿐인 명성'이 뭔 소용이냐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이국종이 '명성'이용해서 떼돈을 번것도 아니고 아주대에서도 나와서 국방부 병원장으로 쫓겨오듯이 왔으니깐요. 그냥 로컬에서 비급여 장사나 했으면 인생 편하고 풍족하게 살고 욕도 안먹고 더 좋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의료계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많고... 그래도 이국종 같이 필수과에서 개같이 구르고 고생했던 사람은 욕 안했으면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필수과 더 안해요 의사들.... 로컬에서 비급여 장사하면서 필요할때만 필수과 방패로 본인들과 별 상관도 없는 억지 논리 만들어서 이권 지키고, 의대생 & 전공의 후배 뛰쳐 나가라고 내몰고 (물론 의대생,전공의 스스로의 의지가 훨씬 크지만....) 이런 사람들이 타겟이 되야죠.
25/04/19 17:52
의료계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사석도 아닌 공석에서 저리 말하면 안되죠
예를들어 제가 가끔 고등학교에 진로상담 건으로 강의를 나가는데 사석에서 친구들하고 농담따먹기로 한국 꼬라지 보니 내가 독재자가 되서 당 가릴꺼 없이 다 끄집어 내리고 싶다 라고 하는 말을 강의실에서 똑같이 말하면 어떤 소리를 들을까요? 이번 건은 이정도 급의 실언이고, 평소에 묵묵히 이국종 의사를 존경하던 사람들이 더 실망하는 건 입니다 저도 이국종이라는 인물을 꽤 존경했는데 이번건으로 제법 실망했습니다 왜 그런말을 했는지 심정은 이해가 가나 발언이 너무 강했습니다
25/04/19 18:12
네 매우 매우 실망스럽죠. 의대생+전공의 사태에 기름을 콸콸콸 들이 부은 수준이라 더 문제구요.
다만 평생 환자를 위해 헌신하던 사람이 왜 저리 흑화했는지는 알아야 하고, 단순히 이국종만 비난하면 의사들은 로컬에서 비급여하러 더 도망가겠죠.
25/04/19 13:13
https://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1810291526211&code=116&code=116&artid=201810291526211#c2b
문과 = 문사철, 사회과학, 법, 경제학 등등까지 아우르는 일본식 분류에서 유래된 분류로, 학문을 "칠판과 책상만 주면 할 수 있는 공부" (문과)와 "국가 이익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적극 해야 하는 학문" (이과)으로 구분하기 위해 만든 시대 착오적인 분류에서 유래된 분류이다.
25/04/19 13:17
뭐 저도 이공계 사람이긴 합니다만 문과놈들 어쩌구 저쩌구 하는 한탄은 문제 파악 및 해결에 아무 쓸데없는 소리라는 건 아셨으면 합니다.
25/04/19 13:21
문리대라는 게 있던 시절을 생각하면 문사철과 수학, 과학은 기초학문으로 아주 가까운 관계죠. 하지만 문과 이과라는 거짓된 분단이 사람의 생각도 분단시켜버렸네요.
25/04/19 13:56
사실... 의사분들도 보복부 가서 공무원하면서
정책의사결정 참여하실수 있잖아요? 의과대학 나왔다고 반드시 의사하라는 법은 없으니 5급공채 뚫어서 가든지 아니면 보복부 임기제 공무원 자리 등도 있을거고 아 근데 세종에서 월400 받고 주말없이 일하실 각오는 있으셔야 될거같긴한데
25/04/19 14:58
(수정됨) '세종에서 월400 받고 주말없이 일하실 각오는
있으셔야 될거같긴한데' -> 이리 하라 그러면 전국 의사 총궐기 할거라는 장담은 할수 있습니다 흐흐
25/04/19 18:42
(수정됨) 같은 수준의 대우가 전공의들에겐 미래의 보상을 위해 억지로 참는 기간일텐데,
누군가에겐 최종골이라니 문과'놈'들이라 그런건가요..
25/04/19 15:47
(수정됨) 5급 사무관 달지도 못하는 일반 국민들이 해당 사안에 대해 정책 의사결정은 커녕 발언권조차 받지 못하는데 그게 더 나이브한 생각이죠
그리고 의사 출신 국회의원분들도 한두 분이 아니고 중진들도 여럿 나왔는데요 표심 무서워서 어쩌고도 사실 국민여론이 반대하는데도 밀어붙인 법안과 정책들 생각하면 납득 안 갑니다.
25/04/19 20:11
이국종 교수님같이 한 분야의 정점에 선 사람들한테 답답하면 니가 공무원하던가라니 그거야말로 국가적 손실 아닙니까?
지난번에 알앤디 예산 날아갔다고 그런 일이 없도록 연구실에서 연구 수행해야할 교수님들이 연구 때려치우고 공무원으로 굴러야합니까? 그런거 좀 대신하라고 국회의원 뽑고 정부에서 현장 목소리 좀 듣고 반영하라고 세금 내는거잖아요 이국종 교수님이 아무말도 안하다 갑자기 지른것도 아니고 한참전부터 작심발언을 계속해왔었는데 대체 뭐가 바꼈나요? 안바뀐게 5급 공무원을 안한 이국종 교수님 잘못입니까? 이제와서 갑니뛰 시전하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25/04/19 14:59
문과 발언 운운,
자국 버리고 떠나라 복귀 전공의 린치를 정당화 등이 잘못된 발언이 아니고 오직 기사화 한건만 잘못인건가요?? 도덕관이 신기하네요
25/04/19 15:49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혐오해도 되는 사람이 있다는 어이없는 댓글에 웃고 갑니다^^
이국종 교수가 무슨 신인가요? 신이긴 하네요 비읍신 크
25/04/19 16:00
커뮤니티에 퍼진 워딩이 어디부터 어디까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은
문과 관련 발언은 굉장히 나쁜 발언이라 생각하고요… 의료현실에 관한 발언은 합당한지 안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종 교수 처지에서는 할 만한 말이었다 싶긴 하네요
25/04/19 16:35
문과라는 단어가 일반적 학부전공이나 직업에 대한 포괄적 표현은 아닌걸로 해석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대부에 좀더 가깝게 들었고요. 실리나 실무를 천대하는 이권 카르텔에 더 근접한 표현이라 받아들였는데 문과라는 단어가 많이 포괄적이긴 하죠
25/04/19 17:27
이국종 교수의 평소 행보는 존경할만한 행동입니다만
그런 위치의 사람이 세상물정 잘 모르는 불안정한 입지의 전공의들이 듣기에 좋은 말을 한건 매우 큰 실책이죠 집단으로써의 반골 전공의는 이국종이라는 명분을 얻은거고, 전공의 개인으로써는 이국종 말 한마디 때문에 정말로 한국을 떠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거니까요 이국종 교수 평소 행보를 보면 한국 망해라 라고 정말로 믿기진 않고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행보에 실망하고 흣화한건 알겠지만 저런 발언을 당당허게 한 순간 그동안의 진정성이 상당수 사라지게 되는거고 앞으로 이국종의 말에 무게감이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국종 개인의 발언으로 인해 전공의들의 인생이 바뀔수 있는데 잘 풀리면 이국종 선생님 이겠지만 잘못 풀리면 이국종 그놈 말 들어서 내 인생 망했다가 되는거죠 사석이면 몰라도 공석에서는 말조심 해야하는 이유를 역으로 잘 보여줬네요
25/04/19 17:28
자기 영역 아닌데서 말 함부로 하면 사과해야죠. 근데 몇몇 의사들은 거봐라 이국종이 한 말 맞지않냐 하시는데 이분들은 이국종에게 대체 뭘 바라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탱킹하다 죽으라는걸로 이해가 됩니다만
25/04/19 17:31
저도 그렇게 해석됩니다
이국종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자기 속마음을 대변해주니 막말 시원하게 잘해줘서 고맙다로 밖에 안들리네요 저 발언을 한 이국종을 지지하는게 정말로 이국종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더 까일 명분을 만들어주는 걸까요?
25/04/19 17:50
(수정됨) 해당 발언들에 대해 사과했다는 기사까지 나온 것을 보면 과장은 있을지언정 거친 표현을 쓴 것은 맞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1. 현직 국군대전병원장이라는 사람이 군의관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답이 없으니 국가를 버리고 떠나라'(탈조선)라는 발언을 하는 게 맞습니까. 2.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먹는 나라다. 수천 년 이어진 조선의 DNA는 바뀌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꼭 했어야만 하는 이야기입니까. ‘한국인은 근본부터가 글러먹었다.’는 뉴라이트나 할 법한 이야기를 이국종은 해도 된다는 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아무리 군의관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강연이라지만 강연에서 누가 저렇게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씁니까. 학생들이 발표해도 저런 식으로 막말을 하진 않습니다.
25/04/19 17:58
(수정됨) 이국종 교수가 열심히 자기 삶까지 갈아넣으면서 노력한다는 건 알지만 이국종 교수만이 그런 삶을 사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대놓고 목숨 내놓고 살아가는 소방관들, 범죄자들이랑 치고박는 형사들, 극비 작전 투입돼서 고생하는 정보요원들... 국가를, 사회를 움직이기 위해 의무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수도 없이 많아요. 당장 이국종 교수의 수술 대상이었던 중증외상 입으신 그런 분들도 정도는 다르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그렇게 사고당하신 분들 아닌가요? 까놓고 말해서 이국종 교수는 죽지는 않고 엄청나게 고생을 하겠지만 명예를 누리고 돈도 받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냥 죽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돈도 명예도 없고 그냥 사회에서 잊혀질 뿐입니다. 운이 좋아봐야 '비극' 내지 '참변'이라는 뉴스 기사 한줄로요. 그런데 그렇게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분들이, 예를 들어 당장 이번 산불로 엄청나게 고생했고 실제로 순직까지 하신 소방공무원들이 강연자리에서 조선놈들은 안된다 조선놈들이 불을 냈고... 그렇게 말을 하면 그게 '결과적으로 죄송할 수 있는' 이야기일까요? 해야 할 말을 했고 할 만한 말을 한 걸까요? 저는 현재 의정갈등과 의사 파업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딱히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잘 모르는 주제니까요. 그런데 이국종 교수가 '고작 개인의 삶을 이유로' 탈조선을 해라 입만 터는 문과놈들은 안 된다 조선에는 가망이 없다라고 외치고 거기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죄송하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25/04/19 18:09
좋은 말씀입니다
의사 이국종이 본인의 자리에서 좋은 일을 하는건 맞지만 그걸 본인'만' 한다고 착각하니 저런 말을 하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엘리트 계층의 선민의식의 발로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이국종 교수가 위선자라고 깔 생각은 없지만 너무 경솔한 발언이었다는건 대다수가 공감하실 껍니다
25/04/19 18:19
(수정됨) 근데 현실적으로 지금 필수과 의사를 끌어올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남아있는 사람 비난만 하면 더 도망 가겠죠. 대체인력이 거의 없는 터라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해외의사 수입하고 AI 의료도 빨리 도입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큰 병걸리면 일본으로 가던지 해야 할거 같구요. 그리고 한국사람들도 해외 의사(선진국에서 올리는 없고 제 3국)들한테 진료 받는 걸 감내해야 할거 같구요. 영국처럼 되는 거죠 뭐.. 영국도 기피과 문제가 있어서 그쪽은 동유럽, 파키스탄 의사들로 채웠다니.... 어차피 이 사태 이전에도 필수과는 망해가는 상태 였으니 이 기회에 뭔가 근본 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4/19 18:20
비유하자면 조선수군이 열심히했지 이순신이 뭘했냐는 말씀같네요. 그냥 아무의미없는 비약일뿐이죠.
개인이 개인의 삶속에서 사고를 당해서 명을 달리하신것과, 이국종 선생이 남들이 쉽게 선택할수없는 길을 선택해서 묵묵히 걷는것을 등치시키고, 당신은 그래도 살아있으니 더 나은데 왜 징징대냐고 하시는것 같아 영 기분이 그렇네요.
25/04/19 18:31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일 할 수 있는데 구태여 불 끄겠다고 소방공무원 들어와서 힘들게 소방복 입고 생명의 위협 느끼면서도 공무원 박봉 받고 일하는 소방관들이나, 마찬가지로 범죄자 묵묵히 잡으면서 상처 무수히 입고 죽음의 위협 PTSD 다 느껴지면서도 헌신하는 형사들. 국가를 위해서 이름이 알려지지도 않고 죽어도 별 하나 찍히고 끝나는 삶을 살아가는 블랙요원들. 그 외에도 제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무수히 많겠죠. 그 분들은 남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셔서 묵묵히 걷지 않고 마구마구 떠들면서 살아갑니까? 그 분들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까요? 편하게 살 기회는 많았을 겁니다. 당장 소방/경찰들만 해도 내근직 할 기회가 있죠. 이국종 교수에 비해 그 분들의 삶의 가치가 적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당연히 조선수군도 열심히 했고 이순신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순신이 전후에 살아서 '조선놈들은 답이 없다', '탈조선해서 중국 가라', '조선 조정 놈들이 문제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어땠겠습니까? 과연 그 시대 사람들이 이순신 보고 아 이순신은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웠으니 저렇게 말해도 된다 라고 말했을까요? 살아있으니 더 낫다 그걸로 징징대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한 개인의 삶이 부적절한 말을 할 자격이 될 수는 없다는 겁니다.
25/04/19 18:38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얘기니까요. 넌 살아있으니 더 나은거야라는 말의 의도가 그런거잖아요.
죽은사람 들먹이면서 정작 사람이 덜 죽게할 어떠한 제도개선에도 관심이 없죠. 예컨데 이런거죠. 아프리카에는 지금도 먹을게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넘쳐난다. 그러니 구내식당의 품질개선은 배부른소리다. 그게 논리적으로 타당하거나 조직의 개선 나아가 사회의 개선에 어떠한 도움이나 되는 얘기인가요? 딱 그 수준의 말씀을 하고계시는 겁니다. 죽음과 삶을 논하는 자리와 시스템의 개선을 논하는 자리는 다른거죠. 그걸 이어붙여서 시스템의 개선을 입틀막하는건 편하지만 부도덕하죠.
25/04/19 18:44
의사 관련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분명히 [저는 현재 의정갈등과 의사 파업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딱히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잘 모르는 주제니까요.] 라고 적어놨는데요. 저는 제가 모르는 이야기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싶지 않고, 반대로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도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모르는 새에 제가 주제를 잘못 이해하고 잘못 말할지도 모르니까요.
의사 파업 관련 이야기에 대해서 모른다면 이국종 교수의 언행이 부적절함을 말할 수 없다는 걸까요? '조선 놈들은 안된다' 라는 말의 부적절함을 논하기 위해서는 의사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부 다 꿰뚫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그 말은 그냥 부적절한 말입니다. 저는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윗댓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적절하게 담고 있어 인용하겠습니다.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먹는 나라다. 수천 년 이어진 조선의 DNA는 바뀌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군의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나 의료체계를 비판하기 위해서 꼭 했어야만 하는 이야기인가요.]
25/04/19 18:54
글쎄요. 그런태도를 가지시는 이유가 그게 편하고 유리해서가 아닐까요? 난 아무것도 모르고 삐져나온 부적절함에 대해서만 논하고싶다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부적절한건 누구나 이해하고 있죠. 그 부적절함의 맥락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는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네요.
25/04/19 18:58
그게 편하고 유리해서라니 이제는 제가 따로 적지 않은 제 마음까지 읽으시는 건가요?
저도 그럼 선생님의 마음을 한번 읽어보자면, 만약 선생님이 그 언행의 부적절함에 대해서 이해하신다면 앞서 쓰신 댓글에 '그래도 말은 부적절하지만' 류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애초에 그런 류의 이야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댓글 내용을 보시고 그냥 잘 모르는가보다~ 하고 넘어가셨겠거나요. 말싸움에서 이겨보겠다고 남이 하지 않은 말과 태도를 지레짐작해서 넘겨짚지 마세요.
25/04/19 19:02
뻔히 브리핑되는 내용을 모르고 모르고 싶다고 얘기할수가 없는것이겠죠. 뭐 그게 마음대로 전환되시는 부류도 있겠지만요.
그걸 굳이 계속 강조하시길래 말씀드린것입니다. 또 비유하자면 왜가 조선을 침략한 맥락을 지우고 이순신의 살인에 대해서 논하자는 얘기처럼 들리니까요.
25/04/19 19:08
넘겨짚지 말라는데 계속 넘겨짚으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선생님께서는 이국종 교수의 언행이 전혀 부적절하지 않다, 아니 그냥 선생님부터가 조선놈들은 다 답이 없는 놈들이고 전부 다 탈조선해야 한다, 조선것들은 안된다, 그냥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쓰레기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감히 선생님의 생각을 넘겨짚어보자면요.
거기에다가 뒤에 든 예는 더 말이 안 되구요. 이건 마치 '이국종 교수가 의료개혁에 대해서 비판했다'를 '이순신이 왜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켰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적국 군대를 물리치고 살인을 저질렀다'와 동치시키는 느낌이네요. 이국종 교수가 이순신 장군이란 말입니까? 이국종 교수가 전란에 맞서 나라를 지킨 구국의 영웅이라니. 어디까지 가실지 모르겠네요.
25/04/19 19:09
글쎄요 오히려 이순신이 어떻게 조선에서 명장이 있었고 조선의환경이 어땠는가 이야기를 하는 중인데 그럼 이순신이 중요하지 않았다는 소리냐 라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는데요 지금 주장하시는 건. 오히려 지금 주장이야말로 맥락을 그냥 호도하는 거죠.
솔직히 이런 식으로 이미 주장하는 맥락은 이미 충분히 설명이 된다 보는데 일부 부분을 가지고 단장취의를 하시면서 제가 보기엔 그 맥락이 아닌데요?? 하시면 뭐, 더 이상 논할 도리가 없다고 해야겠죠
25/04/19 19:11
김김김 님// 인간자체가 모순적인 존재인데 조선놈들은 답이없다 라는 말자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행위자체가 의미가 없죠. 그 주장이 부적절하다는건 공인의 공적인 강연에서 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얘기, 뭐 맞춤법지적 정도의 얘기 이상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비유는 비유에서 끝나야죠. 이순신에 이국종을 왜 갖다붙여 하는순간 말장난이 되는겁니다.
25/04/19 19:13
파편 님//
비유를 비유로 끝내지 않고 계속 의도를 억측하시면서 댓글을 다시면서 하는 말이 비유는 비유로 끝내 달라 이런 말이라니 모순이네요.
25/04/19 19:17
파편 님//크크 이게 무슨 소린지... 선생님께서 이국종을 이순신에 가져다 붙이셨잖아요. 저는 이순신이니 뭐니 이야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계속 제가 하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 넘겨짚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본인께서 무리한 비유를 하시고 그 비유를 돌려드리니 말장난이라고 하는 이런 우스운 상황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적절하지 않은 비유는 하느니만 못한 거지요. 잘 아셨으면 좋겠구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고 있는 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공인의 공적인 강연에서 하기는 부적절하다는 얘기]죠. 저는 그게 더 높은 차원의 이야기라고, 과연 맞춤법 지적 정도의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본인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니 뭐.
25/04/19 19:20
김김김 님// 네 알고있습니다. 저도 이미 말했습니다. 왜가 조선을 침략한 어떠한 맥락도 관심없고 단순히 이순신이 왜군을 어떻게 살해했는지만 논하자고 하는 그 의도에 대해서요. 뭐 열심히 성실하게 죽였겠죠. 그리고는 도덕교과서에 썼을까요?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 부적절하다.
25/04/19 19:27
파편 님//아직도 적절하지 않은 비유를 계속해서 하시는군요. [비유는 비유에서 끝나야죠.] 라고 말을 하시면서 다시 또 [왜가 조선을 침략한 어떠한 맥락도 관심없고 단순히 이순신이 왜군을 어떻게 살해했는지만 논하자고 하는 그 의도에 대해서요.] 라고 비유를 하시다니.
제가 감히 또 선생님을 넘겨짚어보자면, 요즘에는 왜 이렇게 비유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유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마치 최근에 유행했던 밈을 보는 것 같네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밈이 있지 않습니까? [음식점으로 비유하면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을 감...]으로 시작하는, 비유를 잘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비유를 자꾸 이상하게 쓰는 그런 광경에 대한 밈 말이죠. 선생님의 비유를 볼 때면 그 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타인에게 의도를 전달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 말을 정직하게 하시면 됩니다. 괜히 옆으로 돌아가시거나 하면 꼬일 뿐입니다. 저는 그냥 [이국종의 삶으로써 이국종의 언행의 부적절함을 덮을 수는 없다. 이국종의 언행은 부적절하다]라고 했습니다. 제 말에 동의를 하지 않으시면 이국종의 언행이 부적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제가 한 말을 근거로 이야기를 하시면 될 일입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의료개혁이니 뭐니에 대해서 근거를 들지 마시구요. 그리고 만약 그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면 앞선 댓글에서 본인이 [부적절한건 누구나 이해하고 있죠.] 라고 쓰셨듯이 이국종의 언행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하시면 될 일입니다. 그러면 끝인 이야기죠.
25/04/19 19:33
김김김 님// 정확한 비유이지 않나요? 나는 의정갈등의 어떤것도 모른다. 다만 이국종이 한 저 삐져나온 말은 부적절하다. 임진왜란의 어떠한 맥락도 모른다. 다만 이순신은 살인을 저질렀다. 아무 맥락없이 편린을 떼어다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에 적합한 비유같은데.
이순신이 단순한 살인자가 아니라는것을 알려면 임진왜란의 맥락에 대해서 알면됩니다. 이국종이 단순히 국개론자가 아니라는것을 알면 의정갈등의 맥락에 대해서 알면됩니다. 어려운 부분인가요? 아니면 끝까지 의정갈등의 맥락에 모르시고 싶으신가요.
25/04/19 19:40
파편 님//
나는 의정갈등의 어떤것도 모른다. 다만 이국종이 한 저 삐져나온 말은 부적절하다.->임진왜란의 어떠한 맥락도 모른다. 다만 이순신이 조선인들을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라고 비하했다면 부적절하다. 명제가 서로 맞지도 않는 명제를 가져와 놓고 내 논리가 옳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계속 본인의 옳음을 주장하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25/04/19 19:47
파편 님// 전혀 적절하지 않죠. 왜냐하면 비교대상이 되는 게 국가 단위의 전쟁인 임진왜란과 국내 정치인 의료개혁이니까요. 저는 선생님께서 그 두개를 같다고 판단하는게 오히려 임진왜란과 의료개혁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편린만 떼어다가 사용하는 오류로 보이는군요. 제가 감히 선생님이 남기신 댓글만으로 선생님의 삶을 넘겨짚어보자면 선생님은 비유에 재능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유는 그만두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아까부터 이야기를 드리는데 의정갈등의 맥락은 모르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모릅니다. 감히 선생님의 의도를 넘겨짚어보자면, 선생님께서는 제가 사실은 의료개혁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이고 하지만 의료개혁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못하겠으니 이국종의 말을 꼬투리 잡아서 침소봉대하여 의료개혁을 비판하는 그런 사람이길 원하시는 것 같군요. 제가 그런 사람이어야 선생님이 제 숨겨진 의도(사실 존재하지도 않지만요 크크)를 꿰뚫어 봄으로써 저를 논파할 수 있으니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말싸움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의도를 마음대로 넘겨짚지 마세요. 본인께서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보입니다.
25/04/19 19:55
김김김 님// 그 반대아닐까요?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국종의 발언에 대해 가장 객관적으로 심판할수있는 심판관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 가까워 보입니다.
정말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걸 앞세우지 않죠. 모르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모른다는걸 앞세우고 시작합니다. 계속 유리한 스탠스를 잡으시는게 영리하다고 생각되어요.
25/04/19 20:03
파편 님//크크크 이제는 아예 제 스탠스를 심판관으로 잡으시는군요. 정말로 넘겨짚기 스킬이 탁월하십니다. 저는 이국종 교수의 발언에 대해 객관적으로 심판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스탠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적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인간이 객관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나요?
게다가 모르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모르는 걸 앞세운 것도 아니구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제가 어설프게 의료개혁에 대해서 알아와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선생님께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지껄이면서 선생님의 골을 아프게 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게시판에 부정확한 정보를 마구 퍼트렸어야 한다는 소리인가요? 그거야말로 이상한 이야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아드리는데 위에 제가 인용한 부분이 있죠?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먹는 나라다. 수천 년 이어진 조선의 DNA는 바뀌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군의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나 의료체계를 비판하기 위해서 꼭 했어야만 하는 이야기인가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국종 교수가 그 표현을 꼭 했어야 헀을까요? 그 표현을 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 비유하자면, 혹시 이국종 교수에게 누가 총을 들이밀거나 폭탄목걸이를 차게 한 다음 "너는 의료개혁에 대해서 비판할때 조선 놈들이 어쩌고 문과 어쩌고 그 이야기를 해라!" 라고 말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닐 것 같거든요. 이국종 교수가 의료체계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은 엄청 많았습니다. 구태여 '조선반도는~' 이라고 말을 할 필요가 없었죠. 제가 이것과 연관된 글들을 보니까 이국종 교수가 정부랑 병원장들을 비판한 이야기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부분은 논쟁거리가 되지 않고 있고, 저도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말을 할 이유가 없어요. 왜일까요? 제 의도를 넘겨짚지 말라고 말씀을 계속 드렸는데 이 부분은 한번 넘겨짚어보라고 숙제로 드리겠습니다.
25/04/19 20:08
(수정됨) 김김김 님// 네 타당하신말씀이죠. 더 나은 방식이 있었겠죠. 그 시끌벅적한 의정갈등에 대해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지만 이 게시판에 갇혀서 키보드로 더나은 방식에 대해 논하시는 방식은 너무나 탁월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 모르셔야겠죠? 다음의 누군가도 상대하시기 편하시려면.. 시스템이야 뭐 지들이 알아서 바뀌겠죠. 꼭 그거랑 닮아있네요. CPR 하다가 꼭 갈비뼈를 골절시켰어야했어? 더 나은 방법이 있지않았을까? 아마 이국종선생이 많이본 광경이 아니었을지..
25/04/19 19:15
전언의 전언이라 아무것도 논할 수 없다면서 왜 자꾸 자신의 의도와 주장을 넣고 이야기하시는 건지??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무 글도 쓰지 않으시면 됩니다.
25/04/19 18:24
딴거 제외하고 산불 뉴스보니까 방화 의심범이나 실제 방화범들이 꽤 있던데 만약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안 된다? 그러면 저는 욕할만한 사안같은데요.
25/04/19 18:39
욕을 할 수는 있죠. 이국종 교수도 개인이고 이해할 일입니다. 자기 삶이 기구하다고 생각해서 울컥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저는 이국종 교수에게 '그럴 자격', 욕할만한 자격이 있지는 않다는 거죠. 그 누가 어떤 삶을 살아도 그런 자격을 가질 수는 없어요. 부적절한 행동은 부적절한 행동인 거죠.
25/04/19 20:26
'한국인'은 우리편이 아니라는 뜻이군요..... 의사가 아닌 한국인은 dog, cow, pig여서 그렇거나 아니면 어차피 타국으로 가실꺼니 그리 생각하신다고 이해 하겠습니다.
25/04/19 18:37
크게 욕먹을만하고 그냥 욕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니 정상참작은 각자의 몫인데 과도한 의미부여 하는 것도 좀 오바 같습니다. 애가 나쁜짓을 했는데 부모가 우리 아이의 마음은 헤아려 주셨나요? 뭐 이런거 보는 느낌..
25/04/19 18:44
설마하니 그 정도 수위까지 갔을 줄은 몰랐는데 망가져버렸네요.
존중의 대가는 과로사니 존중따위 받지말고 적당히 하시다가 물러나면 될 것 같습니다. 존중받는 이국종의 의견보다 년4500명 증원하자는 모 교수의 주장이 더 힘받을텐데 존중따위 받아봤자 의미없습니다.
25/04/19 19:06
(수정됨) 일부러 알면서 모르는채 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사석 발언을 기자가 캐치해서 저렇게 퍼진 거라면 지금 비아냥 거리는 사람말이 맞습니다만 저 자리는 사석이 아니라 공석이고 공석에서 발언을 저따구로 하면 누구든 혼나야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이때다 싶어서 비어냥, 냉소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는데 당신 같은 부류가 사회에 가장 도움이 안되는 케이스이고 이국종에게 욕을 더 먹이는 거예요 요즘 안티들은 일부러 무지성 지지자인 척 한다던데 그런 의도인지 의심될 정도네요 무엇보다 이국종 스스로가 본인 발언이 실언이 맞다며 사과했는데 왜 3자가 이 건으로 비아냥 거리는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이국종의 그 발언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국종이 욕을 먹든 말든 이때다 라고 나선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25/04/19 19:23
이국종이 공직에 있으면 그게 맞고 아니라면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는데
어찌됐든 저정도 인물이 저런말을 한다는거 부터가 여러모로 충격이지요
25/04/19 19:24
이국종 발언 자체는 굉장히 잘못된게 맞고,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는데 거기에 사족을 붙여서 이상한 소리 하는 분들이 많네요.
이국종이 문과놈들 운운한건 전적으로 옳은 말인데 부당하게 까인다고 생각하니까 은연중에 의도를 집어넣는건데, 이거 겁나 추합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 대놓고 하세요. 남의 실언을 억지로 끌어오는 비열한 짓 그만하고요.
25/04/19 21:13
영웅은 티없이 훌륭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이 어느 쪽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양쪽 모두 인건지.
한 쪽은 영웅은 티가 없어야한다며 이국종 교수의 모든 걸 폄훼하고, 한 쪽은 영웅은 티가 없어야한다며 이국종 교수의 모든 걸 긍정해야한다고 하고.
+ 25/04/19 21:59
실언은 실수로 해야 실언이지 저건 그냥 썩은 생각에 청자들 호응이 좋으니 망언한 것 같네요.
전공의 대상 강연이라고요? 행사장에 전공의 외의 준비인력 등은 없었을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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