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03 00:50:11
Name 포켓토이
Subject 내가 각 프로팀에 대해 느끼는 이미지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며, 어떤 객관적인 진실이 담겨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팀에 대한 이미지가 소속선수들에게 그대로 반영되는
것도 아닙니다.

1. KTF
대기업, 프로, 계약, 기획으로 만든 팀, 회사홍보, 실적주의, 빡빡한 관리주의,
홍진호선수의 분투와 프로근성, 과도한 이윤열선수 보호

2. 한빛
경상도 사나이들, 의리, 협객,
구시대의 상징, 중세시대의 영주들, 군웅할거, 쓰러뜨려야할 목표, 강적, 대마왕

3. 동양
늙었지만 현명한 황제의 카리스마와 충실한 신하들,
군신간의 우애, 끈끈한 정, 조직력, 욱일승천, 테란

4. IS (KTEC)
제국의 황혼, 몰락한 제국을 지탱하고 있는 늙은 충신, 충성심, 오기와 집념

5. 슈마GO
떠오르는 샛별, 최강 쿨가이 미남군단 (단 서지훈선수 예외),
차갑다, 완벽주의, 자신감, 프로토스
서지훈선수가 예외인 이유는 쿨가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엽기맨.. (엽기길드 출신에다 방송에서 보니 은근히 웃긴듯.. DDR사건도 있고..)

6. SOUL
Expert, 전문가, 장인집단, 저그의 혼

7. AMD
외국회사, 각자 알아서 할 것, 개인주의, 방임,
높은 개인능력과 느슨한 팀결합, 방심, 슬럼프

8. 삼성KHAN
막내, 지금은 꼴찌, 최선을 다한다, 언젠가 주인공이 될 것 같은 느낌, 근성

머 대부분이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입니다.
사실 일개 팬의 입장에서 각팀의 분위기나 내부사정에 대해서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냥 TV에 노출되었던
최소한의 정보만을 가지고 상상한 것이지요.
재미거리로만 읽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히소카
03/09/03 00:55
수정 아이콘
전g.o.에선 엘리트적인(?)이미지를 느낍니다.
03/09/03 00:57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보면 충격먹을듯....저도 DDR사건은 큰 충격이었다는....-_-;;
대학생은백수
03/09/03 00:58
수정 아이콘
이번 지오팀의 하복은 스킨스쿠버 동호회같은 느낌이^^;;;
스포츠를 즐기는 시원한 청년들의 이미지가 풍기더군요
근데...여름이 다 가서 어쩌나...ㅡㅡ;;;
03/09/03 01:01
수정 아이콘
히소카님// 히소카님은 "g.o.팀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흥분됩니다(입가를 혀로 슥 핥으면서).."내지는, "정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다니 재미있는 녀석들이로군(콰과과과~배경음)" 등의 멘트가 나오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도 도망갑니다..걸리면 죽음이다~~!! ((((ㄴ( -_-)ㄱ
MetaltossNagun
03/09/03 01:20
수정 아이콘
GO팀은 확실히 엘리트적인 느낌이 강한거 같아요, 동양은 왠지 모르게 테란색이 강하고, 한빛은 예전 프로야구의 해태타이거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르푸
03/09/03 01:29
수정 아이콘
GO는 팀복도 멋지고 정말 엘리트분위기 나죠. 다만 저는 약간 차갑다는 이미지도 느껴져요.
한빛은 무슨 전원일기 분위기가 나고 -_-;; 옛날 김동수 선수와 더불어 강도경 선수 그리고 박정석 박경락 선수 등등 구수한 된장찌개와 흙내음;;
동양은 무슨 외인구단 이미지가 느껴지고, AMD는 외국인, 쌍둥이, 이상한 한국인;; 등 먼가 색다른 느낌이 나요
한빛짱
03/09/03 01:37
수정 아이콘
한빛은 헤어와 패션이 멋있죠.
TheMarineFan
03/09/03 02:15
수정 아이콘
하하 G.O 전진!! 가자! 아자자!!
게임의법칙
03/09/03 02: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GO 팀 선발 기준 1순위는 얼굴인 듯 싶습니다. ^^;;
어떻게 보통의 인물이 없고 다 꽃미남입니까!!
이동익
03/09/03 02:59
수정 아이콘
음~나머지 팀들에 대한 생각은
KOR: 뚜렷한 개성,부자플레이 지향
POS:스타플레이어의 부재,팀워크가 뛰어난 루키들의 집합소
투나쥬디스:미지의 신비함을 갖춘,그러나 천하통일을 꿈꾸며 내공을
쌓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팀
SummiT[RevivaL]
03/09/03 06:19
수정 아이콘
kft에 대한 약간의 적의가 느껴지는 듯 싶습니다...제아무리 싫더라도 ktf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반가운 표현들이 아닌듯 싶네요
메딕아빠
03/09/03 07:57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즐겨찾는 이 곳입니다. 이런 식의 표현은 삼가하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단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인 사실들을 검증되지 않은 단어들로 표현한다는 게 무리가 아닐까 하네요.
의도를 빗나간 표현방식이 아쉽습니다.
이동환
03/09/03 08: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F가 그렇게까지 투자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팀리그 같은 것은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생각이라도 KTF에 대해 그렇게까지 시니컬한 건 좀 보기 안좋네요.
리발도
03/09/03 08:26
수정 아이콘
전 한빛도 별로 좋게는 않보이는군요......................................
성적이 좀 좋지 않으면 팀에서 나가고...... 너무 성적위주기 때문에
별로 좋은 느낌은 않받았습니다...
Il Postino
03/09/03 09:17
수정 아이콘
ktf에 대해 계약/기획/실적주의 등으로 표현하셨는 데 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메이져리그에 뉴욕양키스가 있죠. 이 팀은 미국 최고의 빅마켓팀 즉 돈이 많은 팀이죠. 이 팀은 신인양성보다는 최고의 선수를 사모아 최고의 성적을 지향하는 팀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현재의 메이져리그를 만드는 데 가장 공헌한 팀중 하나죠. 이렇게 각 팀의 색깔이 분화되어 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가 성적과 실력위주의 세계라는 건 당연한 것 아닐까요? 물론 거기에서 인간이라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쳐서는 안되지만...
피바다저그
03/09/03 09:25
수정 아이콘
ktf를 별로 안좋아하시나보죠..^^ 개인적으로 한빛이 해태보다는 삼성라이온스 같다는 느낌이 절대 강자처럼 보이지만 항상 2인자 자리에 있는.... 전ktf팬이지만 담시리즈에서는 한빛과 ktf가 결승에서 만나 멋진경기를 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리렌시아
03/09/03 11:29
수정 아이콘
왜 또 서지훈선수 DDR 사건이 나오는건지..-_- 서지훈선수의 열혈팬으로써 그런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좀 야속합니다. 그리고 저도 KTF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안 좋게만 보신 듯도 싶네요. 으음... 선수들도 감독님들도 많이 들어오시는데... 보고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게임의법칙
03/09/03 12:41
수정 아이콘
전 KTF 좋아합니다만 저런 이미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저런 이미지는 프로게임단 탓이라기보다
KTF 기업 자체에서 오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느낌이 그러하다면 KTF 측에서도 긍정적 이미지로 쇄신하려고 노력하든지
아니면 더더욱 스타군단을 만드는 것도 좋은 일이겠죠.
안전제일
03/09/03 17:4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분투부분에서는 동의할수밖에 없군요.--;;
기운냅시다 라이언킹!
03/09/03 21:58
수정 아이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됬다는 주관적인 생각을 굳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특히 당사자들과 팬들이 볼수있는곳에 노골적으로 올릴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올리고 싶다면 좀더 다듬은 글을 올리셨으면 어떨까싶군요.
BlueBird
03/09/03 22:25
수정 아이콘
KTF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선..좀 씁쓸함이 나오네요,, 저도 피바다 저그님 말씀처럼 KTF vs 한빛팀의 결승전 경기를 보고 싶네요,, 두팀다 좋아하는 입장이라 응원하기엔 상당히 곤란함이 있겠지만^^;
조정웅
03/09/05 10:29
수정 아이콘
케이텍(KTEC)은 IS팀이 아니랍니다
선수들 및 감독이 전 IS출신 이라는것 외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623 "온게임넷 스타리그 Collection - 임요환 SE" DVD 감상기 [9] Altair~★3962 03/09/04 3962
12621 각 방송사들 해설자분들에 대한 생각 [46] 이재호3731 03/09/04 3731
12620 KAIST의 기억 [28] ASsA2835 03/09/04 2835
12619 Mycube 2003 OSL 16강 6주차 승패에 따른 경우의 수 [30] Altair~★2471 03/09/04 2471
12617 SK.MaDFroG 의 인터뷰와 INTEL 프로게임단의 유니폼 [5] forever3994 03/09/03 3994
12622 [re] reporting from korea(teamliquid에 올린 heman의 글입니다.) [4] 프리다 칼로1864 03/09/04 1864
12618 [re] 매우 간단한 번역입니다. [11] addict.3221 03/09/03 3221
12616 드디어 글쓰기가 가능해 졌군요!!!! [6] 토시하루1392 03/09/03 1392
12615 [잡담] 군입대를 ... 앞두고... [24] 더높은이상2237 03/09/03 2237
12613 [만화이야기] 순정만화.... [47] 온리시청2694 03/09/03 2694
12611 음.. 온게임넷을 라디오로 들을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15] MetaltossNagun2147 03/09/03 2147
12610 스타크래프트 '프로젝트 레벌루션’ [24] forever3435 03/09/03 3435
12609 [추가]선수들에게 어울릴 것같은 명대사들 추가입니다 [34] 박성필4095 03/09/03 4095
12606 WCG2002 에서의 박경락 선수 [4] forever3257 03/09/03 3257
12605 이번주 마이큐브배 우려와걱정... [18] 민정환4175 03/09/03 4175
12604 소설 스타크래프트 2 [1] People's elbow1384 03/09/03 1384
12602 겉 모습 때문에 이득을 많이 볼것같은 선수들^^; [6] 스타광3159 03/09/03 3159
12601 전투시 각 선수들에게 어울릴 것 같은 만화 대사 [23] jerrys3892 03/09/03 3892
12599 테란 유저는 엄청 많다.....하지만...... [15] Ace of Base4129 03/09/03 4129
12598 [잡담]두 얼굴을 가진 박경락 선수 [20] 한빛짱4049 03/09/03 4049
12597 팀리그 후기.mbc게임 너무해요.ㅠ.ㅠ [8] 안전제일3390 03/09/03 3390
12595 내가 각 프로팀에 대해 느끼는 이미지 [22] 포켓토이3975 03/09/03 3975
12593 [잡담]상대종족최강... [22] 예진사랑3438 03/09/02 34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