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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22 13:31:21
Name 날아라 초록이
Subject 남성에게 인기 많은 여자의 심리가 알고 싶네여
대학까지 안가도 남녀공학정도에서 이성에게 인기 많은 친구는 항상 가방이 크고
항상 밥을 어디서 남모르게 먹고 다니죠..

제 친구중에 이성에게 호감을 느껴서 선물을 아주 공수 수준을 해주는 친구가 있죠.
돈의 양으로 승부하기보다는 친구가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필요한게 생긴다면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꼭 구해다주죠
누구처럼 롯데월드에 차끌고 가서 밥사고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목마르다고 하면 음료수 사다주고, 인형보고 이쁘다고 하면 뽑아오던가 사오던가
하여간 엄청나게 퍼줍니다..(대女 사업 퍼주기)
거기에 몸종도 마다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 도와주는데
거기에 재미가 붙었는지 그녀도 친구에게 이것저것 부려먹더군요...
바빠서 도와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녀친구들과 놀기위해서 주로 부려먹죠..

그녀는 친구에게 선물 받을때와 심부름시킬때만 밝게 웃어주고
평상시에는 거의 쌩모드...
그러다가 제 친구가 밥좀 사달라고 접근하면 시간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약속도 못잡고 그냥 저쪽으로 걸어가는데
다른 남자에게 전화걸면서  "바압~ 사줄께 만나자" 이러더군요...


옆에서 제가 벙(^^;)까서 한숨을 쉬면서 째려보는데
그냥 얼굴 표정하나 안 바뀌더군요..
이렇게 제친구를 뒤에서 여러번 바보 만들더군요

물론 그녀는 누가 달래고 했나? 난 그냥 주는거 받았을뿐...하면 아무말 못하죠

하지만 최소한 다른 남자랑 딩가딩가하고 다니면서 친구 바보만드는 행동을 보면
솔직히 친구가 불쌍해 보입니다.

제가 꼬리 9개달린 여우분들에게 묻고 싶은것은 여자가 이런 경우

'선물 그만줘 부담된다' 라는 말을 못해서 나중가면 그만하겠지 쪽인가요

‘바보같이 누가 너한테 관심을 준데 실컷 울거먹어어야지’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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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2 13:54
수정 아이콘
그 여자 분 꼬리가 아홉 개 달린 게 아니라 가지가 네 개군요
03/08/22 13:54
수정 아이콘
글제목과 글을 읽고 나니까 그친구가 글쓴님과 동일인물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_-;;;
03/08/22 13:58
수정 아이콘
4 가지
알바구해요
03/08/22 14:01
수정 아이콘
별루..이상할것 없습니당...남자도 마찬가지니까여....그리구 그여자는 그남자한테 일말의 관심조차 없습니당..없으면 없는거구 있으면 사주니까 좋고...그런거 당사자인 그분이 더 잘아실것 같은데여..빨리 잊는게 좋습니당...
날아라 초록이
03/08/22 14:08
수정 아이콘
=마린님 경고~~^^;;
로베르트
03/08/22 14:09
수정 아이콘
나도 여자한테 뭐 사주고 싶당....문제는 이 넘의 돈이지.-_-;
알바해서 10만원씩 저축하면 남는돈은 달랑 13만원 한달쓰기도 빠듯합니다.
03/08/22 14:14
수정 아이콘
선물이 부담된다면 선물 받을 때 웃으며 받지 않지요.
평상시에 찬바람불고 선물 받을 때와 심부름 시킬 때만 웃음 보인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마음은 없으면서 웃음팔고 선물을 받는 여자로 보입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그걸 즐기는 여자이므로 4가지.
두더지
03/08/22 14:16
수정 아이콘
초록님이 그 친구분께 다른 여자분을 소개시켜드림이 어떨런지요...
CounSelor
03/08/22 14:23
수정 아이콘
따른 사람만나세요.. 그런얘는 그버릇 결혼해서도 못고칠껍니다..
엄준식
03/08/22 14:39
수정 아이콘
우선적으로 사람을 잘 봐야 합니다. 친구분이 어째서 그런 여자에게 필이 꽂혔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지요...
[귀여운청년]
03/08/22 14:39
수정 아이콘
그 얘기 들으니 그 여자에 대해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WoongWoong
03/08/22 14:47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가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오늘 밤 소주 한 잔 사주면서 잊으라 하세요,,,
더높은이상
03/08/22 14:52
수정 아이콘
열받아서 로그인했습니다 그런 여자...정말4가지 없네요 그 여자 빨리 잊고 그 여자앞으로 쌩까시길 바랍니다
03/08/22 15:01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있어서 미란 파워와 같기때문에 -_- 자기의 힘을 그저 쓰는것이죠.. 그래서 이쁜여자들치고 착한여자가없죠. (제생각 + 경험)
03/08/22 15:06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분 있습니다. 소설이나 만화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실재 존재하는 것 맞구요, 지금은 절교했지만 한 때 제 친구였던 사람이 그러했습니다. 한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 여자 모두 저의 친구였습니다. 그 여자분은 남자분이 늘 그녀를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과 이벤트 모두를 즐겨놓고는 양다리를 척하니 걸치더군요. 그러면서 그것이 로망이라나? 그래서 -_-; "그.. 그래도 (원래 남자친구에게) 좀 미안하지 않아? 차라리 헤어지자고 하는게 어때?" 라고 했더니 자기 입장에선 우선 보류라면서 " 내가 좋다고 한 것도 아닌데 걔가 매달릴 뿐이야... "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남자애가 자기 나쁜 여자 만든다고 참 못됐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분이 하도 심성이 착하고 고와서 있는 정 없는 정 다 뚝뚝 떨어져버렸습니다. 후에 양다리를 모르고 있던 그 남자분에게 뒷이야기를 해주며 아주 나무랐습니다. 너처럼 잘난 놈이 왜 그런 여자에게 혹했냐고... 으이구 못난 놈~ (허준에 유의태 버전 -_-;) 사랑이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여성분을 좋아하는 남성분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가릴 줄 아는 지혜가 있겠지요. 그것이 이기심도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아닌 현명함입니다. 물론 그런 지혜가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 앞에 얼마나 발휘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_-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_-;; 전 선물을 다 받았습니다 -_-; 거절하면 그것이 오히려 상처가 된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래서 그런 정성을 거절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늘 선물을 받고는 선물을 다시 하곤 했습니다 ㅠ_ㅠ 뭐랄까.. 제 나름의 성의 표시였는데 사람들이 다 저보고 나쁜 여자라고 해서 -_-;; (전 나름대로 보답을 한거라고 했는데 역시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보답이 될 수 없나봅니다) 그 후로는 거절 쪽으로 택했습니다. (음 이젠 거절할 것도 없음 ㅠ_ㅠ)
에휴.. 그 남자분을 두들겨패서라도 얼렁 그 여자분 안좋아하게 만드세요. 사람마음이 마음대로 쉽게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어려워도 꼭 정떨어지게 하세요... 그런 여자에게 걸린 것은 정말 -_- 독입니다 독! 청춘의 덫이랄까.. 남자, 여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신유하
03/08/22 15:0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남자한테 정말-_- 인기없는 타입의 여자죠(성격+얼굴탓;)
같은 여자가 봐도 참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_- 참 네가지 없는 스타일-_-
그런데, 저희 학교(남녀공학) 남자에게 인기 있는 타입이 이쁜것 보다는 애들이 성격을 더 중시하더라구요(그래서 성격이 털털하고 착한 애들이 더 인기가 많은;ㅁ;)
03/08/22 15:18
수정 아이콘
스코님// 제 이름이 나와서 순간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이름이 아닌걸 아는데 약 5초 걸렸습니다..-_-;;)
기영상
03/08/22 15:18
수정 아이콘
그건 그 여자분이 성격이 더러운겁니다. 맘은 전혀 없으면서 주니까 받는다고 하는건 자신이 합리적이고 도덕적으로 별 문제 없다고 착각하는것에 불과합니다. 그 여자분은 자신이 인기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상황을 즐긴다고밖에 안보이는군요....사람 감정이라는것이 쉽게 정리되는 것이 아니지만 하루빨리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분의 마음을 돌려놓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03/08/22 15:20
수정 아이콘
천토님 본명 알아냈음~ ㅇㅇvV 하핫 ^^;
카오스
03/08/22 15:26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들의 공통점이 예쁘거나 혹은 예쁘지는 않아도 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있거나 한담는 점이죠. 또한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도 힘듭니다.. 해원님의 말씀 참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여자들은 꼭 남친이 아니라도 자기를 좋아해주는사람이 있으면 그걸 떨쳐버리기 보다는 그냥 하는데로 놔두면서 자기는 관심없는데 그쪽이 그러는걸 어떡하냐... 라는 식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니가 날 좋아해도 나 너 안좋아 할지도 몰라'란 말을 하면서도 꼭 여운을 남기죠...'하지만 결혼은 누구랑 할지 모르지' -_-;; 이런식으로요. 쩝 아무튼 그런 종류(?)의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셨다면 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깨끗하게 잊으시던지 아니면 정말 목숨걸고 사랑해 보세요. 그런 각오가 아니라면 깨끗하게 잊으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카오스
03/08/22 15:27
수정 아이콘
천토님 본명은 미란님?? -_-;;
몽땅패하는랜
03/08/22 15:29
수정 아이콘
요사이 개그모드로 활동중이지만 ㅠ.ㅠ. 이번만은 진지모드입니다.-_-;;;
그 여자분을 함부로 비난할 수도(눈으로 보지 않았고, 사람속을 들어갔다 나올수도 없기 때문에), 친구분에게 충고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솔직하게 친구분의 순진(순수)한 사랑이 대상을 잘못 찾아가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시간이 흐른뒤에 그여자분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될 시간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친구분의 후회와 돌아섬이 너무 빠르고 그 여자분의 후회가 너무 늦게 되어 엇갈린 사랑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비극적인 이별은 너무 싫어요ㅠ.ㅠ)
스코님 덕분에 저도 천토님 본명을 알아내는 의외의 쾌거를^^;;;(참고로 제 본명은 수학기호와 관계 있습니다 흐흐흐^^)
날아라 초록이님// 친구에게 정말 도움이 되시고 싶다면 좀 냉정하고 어쩌면 네가지 없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사자들에게 맡겨두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도 들어설 수 없는 자리가 사람들에겐 반드시 존재하니까요. 하지만....친구분이 진정으로 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할 때는 꼭 도움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헛소리는 이만 줄이겠습니다.(_ _)
03/08/22 15:32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은 선물에 마음을 담았지만 받는 사람은 마음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아무 의미 없이 주는 선물임에도 마음이 담긴 걸로 착각하고 오버하는 경우도 당황스럽습니다..

담배피는 친구에게 라이터를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 심각하게 "너 이게 무슨 뜻인줄 알고 주는거야? 그런 의미로 받아도 되는거야?"
"아..미안 담배 많이 피고 일찍 죽으라는 뜻은 아니었어.."
이런 상황 만들어지는거 정말 싫습니다..(라이터 선물이..전혀 예상밖의 뜻을 지녔다는걸 나중에 알고는 꼭 다시 뺏고 싶었습니다..)

파판7영문판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 친구가 빌려준다고 하더니 거의 한달 뒤에나 들고 왔습니다..
몇 년후..그 친구가 그걸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어렵게 구한거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답례로 결혼해줬습니다..-_-;;
공정거래
03/08/22 15:32
수정 아이콘
-_-;;내가 이상한건가?

보통의 그런경우 여자가 싹아지(-_-) 없어서라기 보다는 남자의 존재자체를 인식 못하는 경우죠.. 목마르다..-> 쥬스가 마시고 싶다.-> 아 누가 주네..-> 쥬스 맛있다...순으로 "날 이렇게 아끼는 남자가 날위해 준비한쥬스"..라는게 빠져 있는거 뿐이죠 그여자의 의식의 순서에 뒤에 서술한 부분만 들어가기 시작한다면 행복시작임을 장담합니다.

사랑이라는것은 남들이 다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때 불굴의 의지로 다시한번 도전해야 그가치가 있는 법이죠..
03/08/22 15:33
수정 아이콘
음-_-;; 이번엔 몰패 랜덤님의 이름을. 혹시 승제님이 아니신가요..?? ^^;;;;
몽땅패하는랜
03/08/22 15:36
수정 아이콘
천토님//너무 낭만적이야 @_@(천사들의 합창 라우라 버전)
꺄아~님// 흐흐흐 아니랍니다. 힌토는 아주 기본적인 단어랍니다(혹시 가감 하시는 분 있으면--+++ 때려준다!!!!)
03/08/22 15:42
수정 아이콘
카오스님 너무하시는군요. 그분이 정말로 목숨을 걸고 그 여자분을 사랑하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불행의 씨앗은 만들지 맙시다.
무당스톰~*
03/08/22 16:04
수정 아이콘
저랑은 반대되는..-_-;; 저는 여자친구가 엄청 퍼주는데 실제론..관심없다죠.. 싫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JazzNJoy
03/08/22 16:08
수정 아이콘
연애 한 번 안해보고 독신인 저는 남녀간의 애정은 검은 이기심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분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너도 나에게 이만큼은 해줘'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퍼주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자체, 그녀에게 뭔가 해주는 것 자체를 행복해 하고 있는 거라면 그냥 놔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는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친구분이 그 여자가 옳으냐 그르냐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 퍼주는 짓거리;;는 관두게 하시는 게 친구된 도리라고 보구요^^;
제 친구들이 연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가끔 그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게 고민할 바에 차라리 니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너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길가의 저 플라타너스를 사랑해'라고요..
03/08/22 16:08
수정 아이콘
이런 유머가 있죠. 착하고 이쁜 아녀자를 만들려면, 못생기고 착한 여자를 성형 수술 시켜서 이쁘게 만드는게 빠르겠냐? 아니면 착하고 네가지 없는 여자를 두들겨 패서(유머니깐 이해해주세요 --;) 착하게 만드는게 빠르겠냐? 정답은 이쁘고 착한 여자를 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착한 여자도 이뻐지면 네가지가 없어진다나요?
03/08/22 16:09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여자분도 나중에 자기 같은 남자 만나면서 눈물 쏙 뺄날이 올겁니다. 그 날을 고대하면서 그냥 참으세요 ^^a 본인도 아니고 친구가 좋아하는데 거기 끼어들어봤자 모양새만 나빠질것 같네요.
03/08/22 16:10
수정 아이콘
몰패랜덤님 / 집에 돌아온 동생이 '은'이 아니냐고 묻는데요^^;;
몽땅패하는랜
03/08/22 16:15
수정 아이콘
꺄아~님// -0-;;; 망연자실 털썩입니다ㅜ.ㅜ,물론 아닙니다. 그리고 날아라 초록이님의 심각한 글이 저로 인해 또 개그모드화(?)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자 이제 오늘은 그만~~^^;;;;
03/08/22 16:18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에게 무당스톰님을 소개해 주는 건 어떨까요?^^
푸른숲속이슬
03/08/22 16:25
수정 아이콘
흠... 같은여자라곤 하지만 정말 좀 그러네요 - - 하지만 제가 아는여자중에도 남자 선물만 받고 바이바이 하는사람들이 좀 많답니다. 근 데 그건 성별문제가 아니라 그런부류가 있는것 같아요. 그런사람들은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에게 똑같이 당해봐야알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 여자분에게 어떤수로 조금 창피함을 주면 굉장히 화내실텐데 - -;
03/08/22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인데...저는 그분의 그런 마음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면서 저런식의 행동이 가능한지...
적어도 어떤 사람이 날 좋아하고 있다는 것 을 알면 태도를 좀더 확실하게 해아죠. 그 친구분께 차라리 다른 여자분을 소개키셔 주시면 안될까요....안타깝습니다.
believe_protoss
03/08/22 16:32
수정 아이콘
정말 맘에안드는 여자분이시네요.. 드라마에서 보면 남자가끝까지 옆에서 지켜주다가 여자가 결국은 착하게 되서 돌아오던데 ㅜㅜ
그럴일은 없을꺼같고.. 빨리 다른여자분에게 올인시키는게..좋을듯..
무당스톰~*
03/08/22 16:3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좋아한다고 쫒아다니면 싫은데도 맘이 약해서 어쩔수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해도 상대 이성분이 너무 적극적이면 어쩔수 없이 만나주는 사람도 있어요~ 꼭 나쁘게 생각해볼 문제도 아닌듯..합니다~
Nice day!
03/08/22 17:19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생각이 없을수도 있고, 친구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전혀 없을수도 있고, 만나려고했던 사람이 있는데 저녁먹자는 얘기에 순간적으로 생각나서 연락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방법은 딱 한가지네요. 마음을 정확히 밝히고 난 후의 반응을 보는 것. 그동안 친구이상으로 생각을 안했었다면 다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고..마음을 짐짓 알면서도 이용했다면 확실히 4가지 없는X이었는지 알수 있게 되겠죠.(음..X표시를 해놓고도 읽을때는 특정단어로 읽히는군요...ㅎㅎ..적응안되네..)
언제나
03/08/22 17:23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에게 끈질기게 충성하면 결실을 맺습니다. 제 친구 1년 동안 매일 가서 만나고, 물건 사다 안기고, 맛있다는 것은 무조건 사주고, 아플때는 새벽같이 가서 출근시켜 주더니, 결혼 날짜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열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는 없습니다. 단지 열번 찍을 가치가 있는가? 아니면 열번 찍을 인내력과 용기가 있는가?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3/08/22 17:4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여자분은 대놓고 저렇게 싫은티 팍팍낸거 보니 맘이 약하신분은 아닐꺼 같은데요...네가지에 한표..
저도 맘이 상당히 약한 편이라 맺고 끊는거 확실히 못하는편이예요..ㅡㅡ;;;
그래서 친구한테 핀잔도 마니 듣고 욕도 허벌나게 듣기도 하죠..
얼마나 마음이 약하면 스토커(비스무리한 사람..)한테까지도 친절 봉사-_-;;였다니까요...
친구가 오죽 답답했으면 스스로 나서서 정리해줬던 기억이 나네요..난 정말 바보가 아닌가 싶군요...ㅜㅜ
물론 이 얘긴 몇년전 얘기지요..저도 나름대로 강해졌답니다;;;;
아..예전에 첫사랑의 친구가 저한테 이런말을 해주더군요..
"사랑은 주고 받는 보상관계가 아니야..내가 준만큼 받아야하는게 사랑이아니야...넌 받기만 해도 돼..
내가 주는 사랑 다 받아주기만 하면 난 행복해..우리 따져가며 사랑하지 말자..."
이 말 듣고서 이 남자를 사랑할수 밖에 없다며 눈물 뚝뚝흘렸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님 친구분도 이런생각으로 여자를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다만 남자의 순애보를 바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이용하는 여자분이 안타깝군요...
그 친구분 어서 빨리 마음을 접었으면 하는데 그게 쉽게 될런지...

음..근데...처음엔 그럴맘 없었는데도 자꾸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매달리게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맘이란게 간사해지더군요... 자기 편의대로 이용하기도 하죠...(주위 친구들에서도 그런 경우 마니 봤습니다.)

우리 사랑 가지고 장난하지 맙시다...쾅!!!
Daydreamer
03/08/22 19:32
수정 아이콘
신훈의 '채널 어니언' 2화,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과 12화, '참연검'이 생각나네요...
러블리제로스
03/08/23 02:20
수정 아이콘
전...오히려 너무 오바하면서 끊어서 걱정입니다. 그쪽에서 저를 이성으로 생각해서 다가오는게 아니더라도 제가 더는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다가오면 아예 안면몰수를 하는 사태까지...그러면서 나름대로 부담과 스트레스와 내 성격은 왜 이모양일까하는 자괴감까지....괴롭습니다 ㅠ.ㅠ

이델님// 우리 성격 반반씩 섞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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