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5 12:12:13
Name antilaw
Subject 오늘 스타리그,임요환 vs 도진광
  조지명식 때, 임요환 선수의 선택은 명분과 실리의 적절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대 전적은 백중세를 보이나 '그답지 않게' 비중있는 무대, 대회의 중요고비에서 번번히

무릎을 꿇게 만들었던 '숙적' 박. 정. 석. 스카2배의 결승 이후의 대결에서의 연전연승으로

충만한 자신감은 개막전 빅카드를 성사시켰습니다만.. 박정석 선수의 기나긴 슬럼프는 이

제 끝나 있었고, 결국 조지명식 때의 조심스러운 예상대로 '임요환 vs 도진광' 의 대결이

C조의 진출자를 가름짓는 분수령이 될 듯 합니다.



  두 선수 모두 테란진영의 '원훈' 급에 해당할 만큼 오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선수들입니

다. 다들 아시는 것 처럼 도진광 선수는 프리챌 배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이전부터 활동해 오던 선수입니다. 2000 키글리그 서머시즌의 신데렐라로 부각되었던

임선수는 99년 여름부터 준프로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세대구분의 잣대를

들이대자면 두 선수 모두 1.5 세대 정도로 구분하는 것이 무난할 듯 합니다.


  그런 베테랑 급 선수들임에도 두 선수의 격돌에 대한 기록은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겜티비 2nd 시즌16강에서 도진광 선수가 승리했었고, 아이티브이 예선전(작년 여름 무렵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종 3라운드에서 임요환 선수가 2-1로 승리해서 본선진출에

성공했던 경기외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2000시즌의 여름이후 임선수가 은둔고

수에서 황제로 등극하는 시기동안 도선수가 오랜 방랑을 거듭한 탓에 두 선수의 격돌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과거 오프라인 대회에서의 두

선수의 경기가 몇 차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도진광 선수가 테란을 상대로 주종인 테란 대신 프로토스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

신' 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

하는 임선수. 무대경험의 유무를 고려하기에도 도진광 선수가 임테란 만큼 '메가웹 현장'

에 대한 경험은 없을지라도 그간의 오랜 경력,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기 까지 마이너리

그를 거치면서 쌓은 경험치, 지난 1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리 변수가 되

지 못할 듯 합니다. 두 선수의 대결이 노멀한 힘싸움형 육상맵에서 펼쳐진다면 5-5의 승

부가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맵이 패러독스라는 점은 임선수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요소

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많은 테란유저들이 테란중심의 랜덤유저로 변화를 보이는 와

중에서도 꿋꿋하게 온리테란을 고수하며 스노우 바운드에서도(과거 '한때' 테란이 플토에

게 죽어나던) 온리테란만을 고집하며 연구했던 것이 지금의 임테란이 섬맵에서 보여주는

강력함의 동인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이후의 변화, 수송선을 통한 전투양상은

t vs p 의 대결에서 임테란의 물량부족의 약점을 적어도 섬맵에서는 어느 정도 보완해주

기도 합니다. 본진자원은 많으나 본진만 벗어나면 지극히 배고프기 짝이 없는 맵의 특성

은 어찌보면 임선수에게 최적화된 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경기의 패배가 부담스럽겠지만 지난 올림푸스 리그의 16강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패하

고 나머지 상대와의 격전을 준비해야 할때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닌 임요환 선수. 그러

나 '지면' 사실상 끝인 배수진의 상황.

1승을 선점한 도선수. 상대는 충분히 상대해볼만한 '황제'. 호승심과 자신감이 없을리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2승째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시 오오라의 광채를 찾기 시작한

영웅플토와 만나야 한다는 압박감...
  
  두 선수 모두에게 '이길 수 있다' 는 자신감과 '이겨야만 한다' 는 부담감을 적절하게

선사할 오늘 경기. 명경기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탄성을 자아낼 수 있기

를 바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3/08/15 12:23
수정 아이콘
도진광 화이팅 -_-
그리움..
03/08/15 12: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화이팅-_- 아슬아슬..불안불안;;;
엉망진창
03/08/15 12:28
수정 아이콘
지난번 전태규vs서지훈 선수의 경기가 머리속에 아직 잔상으로 남아있어 섬맵에 강한 임테란이라 할지라도 그리 유리할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새로나온 맵에서는 임테란 특유의 발상의 전환(엽기전략)이 기대되기도 하구요..^^
어쨋든 두선수 화이팅 입니다~!
다크니스
03/08/15 12:2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주르르르륵 드랍쉽이 펄펄 날기를~
예진사랑^^
03/08/15 12:3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더이상 쓰러지지 마시고 다시한번 승리의 미소를 보여주세요..그의 패배한 뒷모습을 보기싫습니다.
태권도
03/08/15 12:31
수정 아이콘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준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나 후회 엇ㅂ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안전제일
03/08/15 12:31
수정 아이콘
섬맵의 임요환이고 그 섬이 패러독스이다.
라면 분명 오늘 패러독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누가이기든 명경기가 나올것이지만 오늘은 특히 더 기대가 되는군요.^^
03/08/15 12:3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섬맵에서 아주 강하지요. 최근에 강민, 이윤열 선수를 채러티에서 연파한 것만 봐도 그렇구요. 그에 반해서 도진광 선수는 섬맵에서 토스로 플레이한 경험이 적지요. 1.08시절 이후, 그것도 테란 상대로만 토스를 해왔기 때문에 경험이 많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제법 유리한 듯 보입니다. 하여간 경기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없겠군요. ^^;;;
다크니스
03/08/15 12:34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프로토스가 엄청난 물량이 나올수있는 (거의무한..)
맵에서 초반에 얼만큼 견제를 해주고 중앙장악은 어떻게 할것이며
온리골리앗 일때 템플러가 어느정도 효과가 나는냐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혹시 ㅡ_ㅡ 패스트 아비터 리콜이 나온다면 ㅡ_ㅡa
양창식
03/08/15 12:40
수정 아이콘
드랍쉽 골리앗 체제는 프로토스가 공중유닛(캐리어나 셔틀)을 준비한다면 유용할지도 몰라도 공중유닛이 아주 적게 나온다고 한다면(셔틀 두세기만 이용해서 중앙을 장악한다든지, 아비터 리콜한다든지...) 드랍쉽 골리앗 체제는 강해 보이지가 않네요. 적절히 섞어주는 것이 좋을듯..
신밧드
03/08/15 12:4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왠지 뭔 건물이라도 날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ㅡㅡ
[귀여운청년]
03/08/15 12:42
수정 아이콘
오늘, 한 대회에 집중하는 임요환 선수의 무서움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_+
은빛사막
03/08/15 12:46
수정 아이콘
음 정말 기대되는 한판이네요....
수시아
03/08/15 12:4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대결이 노스텔지어 혹은 기요틴이었다면 도진광 선수를 우위에 놓고 박서가 어떤 형태의 메카닉 갈래를 사용할까를 포인트에 두면서 관전했을건데 '파라독스'라는 점이 5대5 승부로 놓고 보게 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대저그전 능력치만큼 '새 맵'에서의 해법제시와 해석력이 뛰어나죠. 섬맵이나 새맵에서 벌어지는 흔치 않는 상황에서의 적응력과 임기응변력도 대단히 좋구요.

오래 사용되지 않고 정형화된 패턴이 나오기 이전인 '파라독스의 전투'에서 도진광 선수의 임전태세가(최대한 안정적인 카드일지 초반 맞전술일지) 관건인데 어깨가 무겁긴 하겠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현재 참가가능한 메이저급 대회는 마이큐브배가 유일한데 원치않은 긴 휴식을 바라진 않겠죠. 눈빛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합니다. ^^
다크니스
03/08/15 12:4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나.. 왜이리 오늘따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눈이 가는겁니까
ㅠ_ㅠ 하필또 7시... 난감.. 둘다 생방으로 봐야 재밌는건데
우 ㅡ_ㅡ..
낭만드랍쉽
03/08/15 12:55
수정 아이콘
요환 선수 평범하게 하시다 패하셔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마음편히 후회없는 한판이 되기만을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 후회남기지 마시길 기대하겠습니다!!
ArtOfToss
03/08/15 13:02
수정 아이콘
마치 작년 올림푸스 스타리그의 이재훈 전과 같은 분위기네요
03/08/15 13:06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은 부커진의 뜻대로..
하하^^ 농담이구요, 맵이 패러독스인 만큼 재밌는 승부 기대해 봅니다.
2000HP마린
03/08/15 13:08
수정 아이콘
도이사의 치즈러쉬 대단했읍니다. 가스러쉬한걸 달랑 에스씨비한게로 부시면서 걍 유유히 저그진영으로 걸어가는 생마린과 에스씨비덜... 컨트롤도 상당히 좋았던것 같읍니다.
본호라이즌
03/08/15 13:1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채널의 스크램블이 풀렸네요..ㅠ.ㅠ
오늘부터 생방송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
달라이라마
03/08/15 13:16
수정 아이콘
도이사의 건승을 빕니다.
03/08/15 13:17
수정 아이콘
새로운 맵, 패러독스에서 가장 기대하던 경기가 임요환선수의 경기와 강민선수의 경기였습니다. 과연 어떤 전략이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03/08/15 13:18
수정 아이콘
전 이경기의 승자예상폴이 참으로나 궁금하네요..
이런말도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건아니시겠죠? 5-6%나오는선수들 입장을 좀생각해주는 온게임넷이 되었으면 ㅇ_ㅇ
Nowhappy
03/08/15 13:23
수정 아이콘
스코님 / 승자예승폴은 순수 팬들의 투표인데, 온게임넷이 5~6%나오는 선수들 입장을 생각해준다고 뭐라 달라질까요?; 투표조작?-_-;; <- 농담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이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아직 몇시간이나 남았는데도 벌써 가슴이 뛰네요.
03/08/15 13:28
수정 아이콘
그게아니라 승자예상폴을 없애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아는모게이머는 예전에 vs 모선수와의 게임에서 8%가 나왔는데 엄청나게 부끄럽다고 말하더군요 -_-... 솔직히 인기투표하자는것도아니고.. 뭐 좀 보기좋지않은면이 많다고생각합니다.
03/08/15 13:29
수정 아이콘
퍼센테이지는 한.. 임선수 75 vs 도선수 25정도로 나오지 않을까요?
남자의로망은
03/08/15 13:29
수정 아이콘
과거 김동수 선수와, 박정석 선수 그리고 얼마전의 박경락 선수 말고 임요환 선수와 예상 폴 해서 이긴 선수가 있던가요 ? -_- 홍진호 선수와 해도 7:3 가까이 나올것 같은데 말이죠. 승자 예상폴 없애자는것에 저도 찬성입니다. 아니면 차라리 프로게임계 감독들의 의견을 듣는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바꾸는게 좋을듯.
ArtOfToss
03/08/15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결승전처럼 16강 진출 프로게이머들의 승자 예상을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03/08/15 13:42
수정 아이콘
승자예상은 스폰서 측에서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객관적인 예상이 주목적이 아니죠;;;
선풍기저그
03/08/15 13:45
수정 아이콘
승자예상이라기보다 그냥 승자바램이 더 맞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를 찍기 마련이죠..
그러므로 스타매니아가 아닌이상 인지도가 높은쪽으로 폴하기 마련이죠.
603DragoN2
03/08/15 13:49
수정 아이콘
1패먼저하고 또올라가는거가 가능할지....
아뵤^o^
03/08/15 13:57
수정 아이콘
현재 승자예상 poll 8 1 : 1 9
어딘데
03/08/15 13:58
수정 아이콘
gio//바램은 빛이 바래다 이럴 때 쓰는 말이고 기대나 희망을 뜻하는 말은 바람이죠^^
03/08/15 13:5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오늘 경기 정말 중요하네요.
만약 오늘 경기를 놓친다면.. 재경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한동안 방송리그에서 요환선수 경기 보는 기회가 거의 없게 되곘네요..
엠비씨 게임...WCG...도 참여 못하는 상황에서..
온게임 넷에서만은 꼭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03/08/15 14:12
수정 아이콘
아..스코님 말씀을 듣고보니 투표를 안한게 생각나네요
생각난 김에 "바람을 담아서" 투표나 하러가야겠습니다.^^;;;;
어딘데//리플은 수정이 안되는군요~ 해서 지우고 다시썼습니다.^^
아..이 "바람"이 통해야 될텐데 말이죠~;;
03/08/15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도진광 선수에게 한 표 던졌습니다. ;;
일단 프로토스이고.. 테란으로 해서 그 정도인데 프로토스로 하면 얼마나
대단하실까요. ^^;; 그러나.. 임요환 선수 승자예상할 때는 항상 기요틴에서의
눈빛이 생각나서 불안하군요. 그 때는 정말-_-
'내가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는 경기는 이겨'식의 눈빛이었는데. 오늘의 눈빛은 어떨까요^^
03/08/15 16: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 올인...아니 하프
David Cone
03/08/15 18: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요환 선수 조금 위기군요... 최근 충격적인 MSL의 1라운드탈락 그리고 사실상 마지막 OSL..? 그리고 1패만 더하면 자력진출 무산!! 도진광 선수 그리고 섬맵에서 꽤 강하다고 들었습니다만
...
조준혁
03/08/16 00:52
수정 아이콘
antilaw님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이 경기.. 저는 Slayers_"BoxeR"에게 올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38 임요환... [3] TheKaiSeR1968 03/08/15 1968
11937 夏日憶..요환 [28] felmarion3684 03/08/15 3684
11936 여담이지만 가후와 전위 이야기 [9] 김효경2452 03/08/15 2452
11935 누가 GG를 쳤는가? 내눈이 의심스럽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 [17] LordOfSap3475 03/08/15 3475
11934 아.... 언빌리버블 임요환.... 저걸 이기네요.... [59] 은빛사막5105 03/08/15 5105
11932 [문자중계]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46] 낭만드랍쉽5336 03/08/15 5336
11931 [피투니] WCG 2003 한국 최종 예선전. [4] 피투니2307 03/08/15 2307
11930 [잡담] 우승자 제조기 홍진호선수 [2] 초보랜덤1860 03/08/15 1860
11928 [잡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약점은 있다. [26] Movingshot2557 03/08/15 2557
11925 [잡담] 오기... mesh1249 03/08/15 1249
11924 이른감은 있지만 2004년을 바라보면서... [4] 기다린다1414 03/08/15 1414
11923 [OSL예상]오늘은 금요일, 광복절 저녁의 불꽃튀길 네경기.. [16] 낭만드랍쉽2222 03/08/15 2222
11922 엠겜 예선전 하이라이트를 보며 떠오른 작년 이맘때의 어떤 추억. [18] 달려라달려라1624 03/08/15 1624
11921 오늘 스타리그,임요환 vs 도진광 [39] antilaw3612 03/08/15 3612
11920 챌린지 리그 VOD를 보다가...(about 김현진) [8] 세츠나1851 03/08/15 1851
11919 이기긴 이겼는데.. ㅡ.ㅡ;; [5] ASsA1629 03/08/15 1629
11918 임요환한테 충성하자 [11] 2000HP마린3222 03/08/15 3222
11917 [잡담] 강도경 선수가 주춤한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9] jbloap2997 03/08/15 2997
11916 에휴~ ..한숨나오네 ..ㅡ_ㅠ [3] Dole1219 03/08/15 1219
11913 8.15 광복절과 8,29일 경술국치일 [3] 火蝶2078 03/08/15 2078
11912 워3의 인터페이스를 스타에 이식한다면 ? [24] 火蝶2591 03/08/15 2591
11909 (허접연작) 희생(The Sacrifice) 제2부-PROTOSS [4] 몽땅패하는랜1326 03/08/15 1326
11907 MBC게임 체널에 바라는점 .. [9] 킬번1740 03/08/15 17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