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5 12:08:01
Name 세츠나
Subject 챌린지 리그 VOD를 보다가...(about 김현진)
김성제 VS 정재호 VOD를 보고있던 중이었습니다만...

중간에 엄재경님 말씀이, 정재호 선수에 대해
"생각대로 잘 되고 이기고 있을땐 120% 실력을 발휘하지만,
생각되로 잘 안되고 밀리는 상황에선 70, 60% 밖에 발휘 못하는 것 같다"
...대략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굉장히 안타까웠죠. 정재호 선수에 대한 마음도 있지만
딱 그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 게이머가 생각나서이기도 합니다.

김현진 선수...

그야말로 최근, 불리한 상황에서는 불굴의 정신과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어
여러 팬들에게 "김현진이야 말로 진정한 명경기 제조기다!"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에 비해 승률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는 헤이해지는 것일까요?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게임의 양상이 뭔가 승기를 잃고나서야 가까스로 분발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네요...
신인의 정신적 유약함이라 치부하기에도 꽤 이름이 알려져 버렸죠-

그러나 아직 제 믿음이 흔들리려면 100패는 더 하셔야될 겁니다!
KPGA 4차리그였나요? 조용호 선수를 치즈러쉬로 물리치고 연승을 이어가던
그 때부터 제 마음속에서 "포스트 임요환"은 김현진 선수 뿐이었습니다...^^
(딱 본 순간 얼굴이 너무 예쁘잖아! 하며 좋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ㅅ-;;;)

게임이 게이머의 몫이라면, 믿음과 응원과 사랑이야 말로 팬의 몫이겠죠?
다만 김현진 선수가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는 동안이라면,
저 또한 저의 몫을 다할 뿐입니다. 다만, 안타까움을 담아...

Ps/ 김성제 선수와 더불어 "이기면 장땡이다 임요환에게 충성하자!" 를 써보심이-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용살해자
03/08/15 12:5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한량테란? -_-;;;;
용살해자
03/08/15 13:00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 김성제 선수 요즘 방송나올때 모습은 최인규 선수같은 미남형이 아니라 진정 미소년-_-프로게이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달라이라마
03/08/15 13:19
수정 아이콘
머리스타일 멋있기도 하지만 머리가 커보이니 좀..
03/08/15 14:1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전 선수 비춰줄때 이승원 해설께서 김성제 선수 점점 이뻐진다며,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윤곽이 , 그 선이 드러나며 이쁘장한 모습으로 변모-_-;하고 있다는 말할때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넘 진지하게 경기 해설하듯 하셔서;; 개인적으론, 성제 선수 머리... 좀 답답해 보인다는 생각이^^;
서린언니
03/08/15 14:51
수정 아이콘
스포츠머리하면 귀여울거같은데 ^^;
JazzNJoy
03/08/15 15:01
수정 아이콘
김현진 선수 정말.. 유리한 상황에서 확 조여주는 무엇이 없는 듯 보입니다. 계속 같은 식의 결과가 반복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 위의 주문을 외우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으면 하네요.
Return Of The N.ex.T
03/08/15 17: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온게임넷에 일정 지분을 가진 부커진이 틀림 없습니다.. 이러다가 살해 당할수도.. 너무 많이 알고 있나..^^;
David Cone
03/08/15 18: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김도형 해설에 이어 온게임넷 두번째 지분을 가진 부커진이란건 공공연한 사실인데..... 흠흠 모르셨다니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38 임요환... [3] TheKaiSeR1967 03/08/15 1967
11937 夏日憶..요환 [28] felmarion3683 03/08/15 3683
11936 여담이지만 가후와 전위 이야기 [9] 김효경2451 03/08/15 2451
11935 누가 GG를 쳤는가? 내눈이 의심스럽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 [17] LordOfSap3474 03/08/15 3474
11934 아.... 언빌리버블 임요환.... 저걸 이기네요.... [59] 은빛사막5105 03/08/15 5105
11932 [문자중계]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46] 낭만드랍쉽5335 03/08/15 5335
11931 [피투니] WCG 2003 한국 최종 예선전. [4] 피투니2307 03/08/15 2307
11930 [잡담] 우승자 제조기 홍진호선수 [2] 초보랜덤1860 03/08/15 1860
11928 [잡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약점은 있다. [26] Movingshot2556 03/08/15 2556
11925 [잡담] 오기... mesh1248 03/08/15 1248
11924 이른감은 있지만 2004년을 바라보면서... [4] 기다린다1414 03/08/15 1414
11923 [OSL예상]오늘은 금요일, 광복절 저녁의 불꽃튀길 네경기.. [16] 낭만드랍쉽2221 03/08/15 2221
11922 엠겜 예선전 하이라이트를 보며 떠오른 작년 이맘때의 어떤 추억. [18] 달려라달려라1624 03/08/15 1624
11921 오늘 스타리그,임요환 vs 도진광 [39] antilaw3612 03/08/15 3612
11920 챌린지 리그 VOD를 보다가...(about 김현진) [8] 세츠나1850 03/08/15 1850
11919 이기긴 이겼는데.. ㅡ.ㅡ;; [5] ASsA1628 03/08/15 1628
11918 임요환한테 충성하자 [11] 2000HP마린3221 03/08/15 3221
11917 [잡담] 강도경 선수가 주춤한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9] jbloap2996 03/08/15 2996
11916 에휴~ ..한숨나오네 ..ㅡ_ㅠ [3] Dole1219 03/08/15 1219
11913 8.15 광복절과 8,29일 경술국치일 [3] 火蝶2077 03/08/15 2077
11912 워3의 인터페이스를 스타에 이식한다면 ? [24] 火蝶2590 03/08/15 2590
11909 (허접연작) 희생(The Sacrifice) 제2부-PROTOSS [4] 몽땅패하는랜1326 03/08/15 1326
11907 MBC게임 체널에 바라는점 .. [9] 킬번1739 03/08/15 17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