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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6 11:21:59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경남도지사 야권후보 권영길로 단일화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978





"되는데요.."

야권 단일화 협상이 극적 타결되었습니다. 어제 25일 오전 단일화 연석회의 주제로 단일화를 다시 추진, 결렬되었으나
오후 8시 30분 부터 4시간 동안 협상한끝에 기존 조사 2곳 각각 30%,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오늘 10시부터 2시까지 여론조사 2곳에서 실시
각각 20% 반영해서 2시에 정해진다고 합니다.

진짜 느끼는거지만 대한민국은 아스트랄한 나라입니다. 아니 당일날 조사해서 당일날 결정하다니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되는군요,
단 시간이 촉박한관계로 당일조사 2곳은 표본 500명을 뽑는 약간 편법을 쓰긴하지만... 이런단일화는 처음들어 봅니다.
물리적으로 안될꺼라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됩니다.


+ 긴급수정

노회찬 ‏@hcroh
경남 도지사후보는 권영길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대승적 결단을 내린 민주당 공민배후보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진보적 정권교체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공민배 후보 사퇴했나요, 노회찬 의원 트윗인데 뉴스에는 지금 안떳습니다.


+ 긴급수정 2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1/26/0505000000AKR20121126086600052.HTML?template=5566

공 후보 측 관계자는 "곧 두 후보가 만날 예정이며 공 후보가 양보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권 후보 측도 "오전에 회의를 하는 도중 공 후보가 권 후보에 전화로 양보를 시사하는 발언과 함께 회동을 제안해왔다"고 전했다.


권영길 후보로 거의 99% 결정된듯 보입니다.

+ 수정 3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979

1시 30분에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 한답니다. 이제 권영길대 홍준표, 홍준표 대 권영길 매치업이 이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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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rity
12/11/26 11:23
수정 아이콘
와우.. 상대가 홍준표랑 암울하긴하지만.. 다행이네요.

그리고 문득 생각나는 김두관과.. 함께 밀려오는 깊은 빡침....
12/11/26 11:24
수정 아이콘
오오
12/11/26 11:28
수정 아이콘
권영길 경남지사... 가 이뤄지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메
12/11/26 11:35
수정 아이콘
대선 이후에 또다른 빅뱅이네요. 선거가 언제입니까?
박하사탕
12/11/26 11:41
수정 아이콘
아마 단일화해도 힘들꺼에요. 10년도에 김두관 도지사 만들어야된다고 투표하러갔던 주변 지인분들도 다 등돌렸네요.
저도 김두관 심판하기위해서 홍준표 찍어줄꺼구요.
김두관 떄문에 경남표가 박근혜로 몰리는게 아닐지 이게 걱정이네요.
권유리
12/11/26 11:47
수정 아이콘
권영길이라.. 최선의 선택이지만
상대는 홍준표..
김두관.... 욕만나오네요 진짜
12/11/26 11:52
수정 아이콘
되는데요?
좋네요~!!
김익호
12/11/26 11:56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멀쩡히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만 둔건지 모르겠어요.
차기 대권 후보로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선때 하는 짓 보니까 영 아니올시다네요.
소와소나무
12/11/26 12:10
수정 아이콘
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자격도 없었다고 봅니다. 사퇴한 것이라면 좋은 선택이네요.
12/11/26 12:21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여러계파라 책임 소지가 이쪽 저쪽이긴 하지만(당시 무소속이던 김두관으로 단일화 한 건 민주당이든 민노당이든 모두 마찬가지니까), 적어도 공민배는 아니죠. 김두관 쪽 사람인데.
하리잔
12/11/26 12:24
수정 아이콘
공민배라면, 상남동을 학원가에서 환락의 거리로 바꾼 그 시장인데... 오랫만에 이름 보네요. 2선 정도 했던것 같은데.
12/11/26 12:39
수정 아이콘
여권으로 상당히 기울 것 같은데, 이거 자체가 대통령 선거에도 여당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경남에서..(그냥 1번 다닥 찍고 나가는 시너지가 생길거 같기도..)
12/11/26 12: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혁이나 시민단체 출신이 아닌 진보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된건 최초 아닌가요? 상당히 의미 있네요
경우는 좀 다르지만 여러모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97년 마지막 도전이 생각나기도 해요

이 판도가 경남쪽에 야권 대선에 유의미한 바람이 될거라고 봅니다.
민주당은 나와봤자 역풍이었을테고 인지도도 권후보가 훨씬 좋으니
지난 총선에서 보듯이 가만히 있었다면 새누리로 가는건데 명망있는 후보 대결이라 그나마 좀 파열음이 나지 않을까.. 하네요
12/11/26 13:23
수정 아이콘
하 진짜 김두관의 저 거대한 삽질은 뭐라 할 수가 없어요.
그리메
12/11/26 13:37
수정 아이콘
예전의 무소속 대선 후보 권영길보단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서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두관에 이 가는 경남사람들도 많아서...조용히 홍준표 당선을 예측합니다.
Dornfelder
12/11/26 13:53
수정 아이콘
권영길 전 의원이라면 그나마 창원, 거제 등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긴 하겠지만 새누리당 상대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홍준표 전 의원이나 권영길 전 의원이나 행정가 타입은 아닌데 도지사로 나서다니 별로 어울리지는 않네요.
New)Type
12/11/26 14:42
수정 아이콘
도지사는 홍준표카드가 워낙 세서...
김두관의 거대한 트롤링도 그렇고
대선에 영향이 얼마나 크게 가느냐가 문제 겠네요
곡물처리용군
12/11/26 15: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남도지사를 야권이 가져 올 수 있으면 이미 대선걱정은 안해도 되는거였겠죠
...이건 몇%까지 지지율 격차를 좁히느냐 하는 싸움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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