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8 12:56:26
Name 대들보
Subject [제안]이제는 프로들의 공식경기에서 그들의 무한맵플레이를 보고싶다...
안녕하세요 대들보입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전 이제 스타 메이저(양대리그; 아시죠? ^^)리그에서의
무한맵(;또는 미네랄열덩이가 많은 것이 아닌 훨씬 많은)의 도입을 제안합니다.

물론 실현가능성은 적겠지만  이루어진다면 스타리그의 보는 재미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제가 왜 그런 바램을 갖는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엠비시게임에서 이벤트로 이윤열VS임.진.수 의 무한맵경기를 한적이 있었죠.
윤열선수가 저그로 플레이했는데 마치 주종인 테란을 하는 것처럼 엄청난 물량을 보여줬고 이에 맞선 동수선수의 현란한(?) 플레이로... 패한, 여러명이 번갈아 하다보니 정신이 없고 산만한게 단점이었지만 첨보는 스타들의 무한맵플레이... 참 재밌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가져오기 시작한 의문...

"프로선수들은 반드시 자원을 쥐어짜서 플레이해야 하는 유한에서 해야한다."

이런 법칙이나 조항은 없겠지만, 마치 일반상식처럼 되어있고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가난한 유한맵은 고수들의 전유물이고 무한맵은 하수나 저같은 평민(? ^^)이나 하는 그런...

하지만 전 생각을 반대로 해보았습니다.

우선 효율적인 경기운영이란 측면에서 볼 때, 유한이 적은 자원을 쥐어짜야 하므로
더 효율적 운영이 요구된다, 예 맞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저같은 하수도
프로들 리플보고 연구하고 겜해보면 유한맵에서 자원 적절히 쓰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적어도 앞마당 멀티까지는요. 하지만 멀티가 두군데 이상 돌아가고 자원이 쌓이면서
전투도 여기저기서 벌어지면 그때부터 정신이 없어지면서... 운영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여기서부터 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구요.

그리고 아마고수와 프로간의 가끔 대결 벌어지면 겜 초중반까진 대등하게 가지만,
중후반부터의 운영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거기서 밀리는 경우가 많지요.

즉 자원이 적을때 효율적 운영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많을때가 훨씬 어렵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외국선수들 보면 참 대단하고 울나라 선수들처럼 마이크로적이진 않지만
이른바 매크로가 대단하고 그것도 분명히 실력입니다.

우리 스타리그 맵들이 워낙 자원이 적고 마이크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그들이 기를 못펴지만 무한맵계열의 자원많은 맵들이 도입되면 분명 판도는 달라질 것으로...(개인적으로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생각은 인위적으로 자원을 늘린 무한은 자연스럽지 않고 프로들의 경기에 부적절하다; 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것도 달리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는 우주공간에서 행성을 오가며 벌어지는 전투입니다.(스토리상 그렇죠?)

그런데 공식맵은 자원을 조금씩 여기저기 배치하고 언덕만들고... 물론 디자인적으론 예쁘지만 마치 어쩔수없이 무대위에서 모든 장소를 표현하는 연극배우들의  비좁은 무대처럼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분명 맵도 우주공간의 일부고 행성의 일부인데  아이스헌터보다 더 자원많은 행성도 있을수 있고 엄청난 자원 한가운데에 기지를 세우고 역시 엄청난 자원을 획득한 상대편과 고급유닛을 많이 생산, 스펙터클한 전투를 벌일수 있고 그게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션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영상에서 나오는 병력들 규모는 정말 장난이 아니죠. 거의 블록버스터급 숫자의 유닛들의 조우... 저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프로들의 경기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무한또는 유사한 맵에서...)

또다른 반대의견이 있을수 있다면 경기시간이 길어지고 지나치게 루즈해질수 있다라고
하실수 있겠죠. 하지만 루즈하다란 측면에서 볼땐 섬맵보단 낫다는 생각을 하구요.
경기시간 문제는 지형으로 얼마든지 해결가능한... 아무리 무한이라도 평지맵이라면
장기전 나오기 힘들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한다면 프로들의 고급유닛을 쓰는 모습을 좀 더 많이 보고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아비터,퀸, 고스트... 공식맵경기에서 정말 보기힘든 유닛들이죠.
만일 이런 유닛을 뽑는다면 그건 승기가 확실한 경기의 팬서비스거나 아님 반대로 너무 불리해서...
이거라도 보여주고 GG...

그래서 그런 유닛들이 나오더라도 어느땐 안타깝더군요.(최후의 발악또는 오버같아서...)

하지만 무한급의 자원많은 맵이라면 그런 플레이도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지겠죠.

자원 적은 현재까지의 공식맵에서 쥐어짜고, 자원금방 떨어지면 릴레이하고 처절모드로 돌입하는 겜도 재미있지만 너무 이런 것만 봐오다보니 솔직히 질리는 감도 있고 특히 자원떨어지면...
처절모드다 해서 재미를 유도하지만...

제가 보기엔 답답한 느낌이 더 크더군요.(유닛은 몇기 없고 일꾼만 바글바글...재미없어지는...)

제 주장은 무한을 모든 맵에 도입하자는 건 물론 아니구요.(그렇게 된다고 해도 반대임...)
4가지 공식맵중에 하나정도는 해봐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보는 재미도 극대화되겠구요.
개인적으로 완전섬맵도 싫어하진 않지만 플토VS저그의 심각한 밸런스붕괴(리버두마리가 다 해결...)가 있는 만큼 제 주장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장문의 글로 의견을 펼쳐보았습니다.

당장 실현은 솔직히 기대안하고 실현되는 것도 요원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토론게시판이니만큼 마음속에 항상 갖고있던 생각을 펼쳐보았습니다. (괜찮죠? ^^)

만일 실현된다면... 저는 정말 기뻐할 겁니다. ^^

피지알 여러분들의 생각이 많이 궁금합니다. 많은 리플로 제가 잘못 생각한게 있다면
알려주시고, 비슷한 생각 가지셨다면 역시 리플로 힘을 주시길... ^^


PS - 1)이건 질문인데요. 무한에서 가장 강한것은 저그의 온리 히드라?
       전에 재경님이 그런 말씀 하셨는데 좀 의문이... 온리 히드라는 어쨌든 단일조합이고
       플토나 테란이 유닛많아지고 조합되면 힘들거 같은데... 답변좀...

PS - 2)틈틈히 가져보는 상상 - 정석선수와 용호선수의 중앙대결... 정석선수의 한부대
          아콘, 다크,드라군,다크아콘,아비터등등... 용호선수의 한부대넘는 울트라, 아날
          저글링, 디파일러,퀸...
         인스내어와 멜스톰 난무... 그 웅장한 전투위로 유유히 날아서 웹을 쏘고 오버로드
         잡는 커세어, 그 커세어를 쫓는 한부대가량의 디바우러...
         상상속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닌 한번쯤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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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
03/07/08 13: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웬만한 무한맵에서는 테란과 저그가 무한질럿에 죽어날 모습 밖에 안 떠오르네요. 토스유저로서 기분 좋은 장면이긴 하지만;; 히드라건 마린이건 뭐건 질럿에 모두 밀릴듯. 해봐야 알겠지만요.
김연우
03/07/08 13:43
수정 아이콘
무한질럿은 아닐거 같지만, 자원이 많으면 프로토스는 살자판이죠. 플토의 초강세와 테란의 초 약세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무한맵보다는, 엽기맵으로 범위를 넓히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어딘데
03/07/08 14:22
수정 아이콘
무한맵이면 저그의 초초강세와 플토의 초강세 테란의 초초약세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무한 질럿은 무한 벌쳐에 밀립니다 레인지 유닛은 숫자가 모일수록 강해집니다
제 생각엔 무한 질럿은 온리 히드라,마메파 조합에도 상대가 안될듯 합니다
(일꾼 수 빼고 유닛카운트 다 채우면 질럿의 최대수가 6부대 반정도일듯 한데요
6부대 반정도로 히드라 13부대,마메파13부대를 이길거 같진 않습니다
전투후의 유닛 충원 속도도 질럿이 느리구요)
그리고 제생각에도 온리 히드라가 가장 강력할것 같습니다
저그가 해처리 20개쯤 깔아 놓고 히드라 200채워서 공격하면서 대충 상황봐서
히드라 생산하면 다시 순식간에 히드라 5부대가 생깁니다
정태영
03/07/08 15:09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는 프로토스가 최강입니다. 대부분의 게임해설,게이머 고위층(?)들이 인정하는 ㅎㅎ; 그래서 공방베넷에서 무한뛰시는 프토유저분들은 프토의 암울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김창선 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죠
Daydreamer
03/07/08 15:47
수정 아이콘
무한게이트의 무한드래군
무한해처리의 무한히드라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_+

그리고 자원이 많아진다고 해서 고급유닛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자원이 많아지면 그 돈으로 병력을 더 뽑을 거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03/07/08 16:08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에서의 사용을 제안하신거 같은데..
무한에서 어느 한쪽이건 일단 수비적으로 시작하면
1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 _ -a
현재의 각 리그당 한주4-5게임씩 중계하는 현실로는 적절하지 못하죠.
무한맵이 도입이 된다면 처음 1-2주정도야 이야 참신하다,,라는 반응이 나올지 모르나
계속 리그가 진행되가면서, 승부를 가르는 프로게임의 세계에서, 장기전 양상의 게임이 나올수록 팬들은 식상해 질게 뻔합니다.
이벤트성 게임에나 어울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언젠가 여성리그와 관련해서 올라온 글들의 댓글을 보니
여성리그는 오래 끌기만하고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무한맵에서 긴 장기전을 중계하느니
여성부로 눈길을 돌려 저변을 마련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3/07/08 17:36
수정 아이콘
B@be 님 의견에 동감하며 무한 특성상 장기전이 불가피할것 같습니다
무한은 이벤트 경기쪽에 좀더 어울릴가 하는 생각입니다
대들보
03/07/08 17:37
수정 아이콘
위에 베이비님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여성부로 눈길을 돌리는게 낫다고 하셨는데 물론 아주 장기적으로야 그게 더 낫겠지만 빈약한 여성부의 저변을 넓히는건 너무 멀리 내다본게 아닐까요?
제 생각엔 오히려 무한맵도입보다 그쪽이 더욱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여지구요. 그리고 장기전 많이 나오는건 맵이 자원이 적고 많고가 아니라 게임스타일에 의한... 즉, 팀리그를 보면 알수 있지만 헌트리스같은 평지맵은 단기전이 주를 이루는데 정글같은 경우는 테크타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다가 겜이 끝나죠.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단기전, 장기전은 자원의 양보다 지형에 의해서 훨씬 많은 영향을 받게됩니다.
한쪽이 일단 수비적으로 나가면 한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글쎄요 저도 무한에서 많이 해봤지만 무한아이스헌터같은 평지맵일
경우 아무리 길게 해봤자 삼십분 넘기기 힘들던데요.
버티려고 해도 상대방의 엄청난 병력에 삽시간에 쓸리더군요.

그리고 그 위에 데이드리머님의 의견도 같은 요지로 대답가능합니다.
물론 자원이 많아진다고 무조건 고급유닛많이 나오는 것 아니죠.
하지만 이것 역시 맵 형태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것... 부인 못하실 겁니다. 헌트리스는 많아지는 데로 기초유닛, 정글은 테크유닛이 나오니까요.
그리고 장기전은 지루하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뭐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단기전도 정말 응원하는 입장에서 맥 빠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총 경기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 것인데 오십분을
진행해도 계속 치고받으면 재미있을 것이고 이십분내에 끝나도
눈치만 보다가 한번 전투로 겜이 끝나는(저그대저그가 대표적이죠)...
그런 겜을 재밌다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하나더 장기전이 많이 나오면 팬들이 식상해한다고 하셨는데...
장기전도 어떤 장기전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네가지맵중에 한가지만 그렇게 해보자고 제안한 겁니다.
한가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팬들이 식상해할만큼 장기전이 빈발할 것
같지는 않구요. 평지맵이라면 더욱 그런 확률은 줄어들겠죠.
그리고 지금껏 명승부로 여겨지는 겜중에 십오분내에 끝나는 단기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일방적인 게임내용이 대부분이죠.
또 저는 개인적으로 장기전... 좋아합니다. 게임이 삼십분이상 길어지면
드라마한편 보는 셈치고 여유가 있다면 계속 재밌게 보는 편이죠.
저 말고도 장기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도입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무한맵은
이래서 안돼... 하는 선입견을 갖지는 말자는 겁니다. 공식맵(특히 신규맵)
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첨엔 여러가지 예상이 나오지만 막상 경기가
벌어지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일반 공식맵만들듯이 신경써서 만든 무한맵이라면...
도입을 해봐도 크게 문제될것 같지않은...
예상을 어떻게 하든지 경기내용은 해봐야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물론 위에 분들 말씀이 틀리다는게 아니고 충분히 그런 문제가 나올
소지가 있고 공감도 가는...하지만 원래 토론이란게 이렇게 반대의견도 제시하고 하는게
토론다운거 같고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측면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해 봤습니다.
(사적인 감정은 절대 없음! 아시죠? ^^)

제 의견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여기는 토론게시판... 리플 환영입니다. ^^
스타매니아
03/07/08 19:48
수정 아이콘
1. 우선 유저입장에서의 무한맵 게임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무한맵에서는 게임을 안합니다
이유는... 재미없어서 입니다 -_-
스타는 전략적인 면이 많은 게임이며, 그 점이 사람들을 장시간(몇년) 빠져들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무한맵을 쓸 경우는 그 전략적인 면이 많이 약화된다고 생각합니다

2. 그리고 게임시간도 문제입니다
유한 헌터에서 토스대 토스 1:1을 한다 해보죠
질럿 드래곤 싸움에서 한쪽이 밀려서 본진까지는 안밀리고 캐논박고 수비합니다
공격하는 쪽이 멀티하고 물량차이로 결국 이깁니다 -.-
무한맵에서는 밀리려던 쪽이 캐논박고 버티면서 적당한 유닛도 뽑아주면
본진내의 자원이 무-_-한이기 때문에 장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3.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한다고 치면
아니 어느정도 수준의 아마추어 고수들이 1:1 경기를 해도
마음만 먹으면 1시간을 버티는 것은 물론이요
무승부 게임이 나오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역시 토스대 토스의 게임으로 가정해보죠
내가 본진에 캐논 도배하고 언덕에도 도배하고 수비에 적절한 유닛을 뽑았는데 (고급유닛이 필요하겠죠)
상대방의 유닛조합이 상성상 내 유닛조합을 완전히 압도하기는 힘들것이며
같은 200대 200 싸움에서 내가 질 이유가 없습니다
두명다 자원 충분한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도 크게 차이날 이유가 없고요
Judas Pain
03/07/09 00:57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 경기하면 선택은 '유한'이 된다.

1대1 승부의 모태가 되었던
레더 게임에서 왜 무한맵이 채택되지 않았는지 고찰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03/07/09 04:46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도 방송대회에서 사용하기란.. 아무래도 엄청난 물량 경기를 볼수 있겠죠 아니면 멀티없이도 역전하는 경기등 다양해질수도 있겠지만 경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당히 루즈해지겁니다.. 한선수는 버티고 한선수는 밀어부치고 이러한 경기도 나올가능성이 아주 커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무한맵에서 이벤트성 경기를 치룰때 방어건물을 제한하는것도 바로 그것때문입니다.
03/07/09 06:44
수정 아이콘
무한은 상대가 방어하려고 작정을 하고 방어만 하면 뚫기 매우 매우 힘듭니다.. 전 몇 년전에 1:1 6시간짜리 게임 해본 적 있습니다..
CounSelor
03/07/09 11:15
수정 아이콘
미네랄 덩이 갯수를 제한하고 미네랄 하나의 양의 무한으로 한다면
어느정도는 재미있을것 같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미네랄 덩이수만 적절히 맞추어 준다면 상대의 멀티가 많아질수록 물량에서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미네랄은 달지 않겠지만 확장력과 매크로 플레이에서 차이가 날것임은 당연한사실입니다
미네랄덩이수 맞추고 미네랄은 5만인 맵을 추천합니다~
하드코어질럿
03/07/09 15:44
수정 아이콘
미네랄 한덩이 늘릴 때마다 토스가 얼마나 강해지는지...다들 아시면서...그리고, 고급 유닛을 왜 뽑습니까? 저그릉 상대한다면 그냥 질럿, 드래군, 하이템플러(또는 리버)옵저버 만 있으면 됩니다. 언덕이 많지 않다면 이걸로 충분합니다.
테란이요? 역시 무한 질럿, 드래군, 옵저버면 되죠. 그리고, 캐리어 모이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아비터만 추가되면 천하무적입니다.
카오스
03/07/09 15:52
수정 아이콘
무한맵을 쓰게되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의미가 퇴색 되는것 같습니다. 무한맵에서는 초반 자원피해를 입더라도 어떻게든 버티기만 하면 200의 유닛과 공3방3의 유닛을 만들어 낼수 있고 지형의 유불리 역시도 없어지는 전략적인 측면이 대폭 감소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방송경기에서 볼수 있는 모습은 200꽉 채운 유닛의 소모전만 볼수 있고 그런 경기라면 굳이 방송경기로 보고 싶진 않은게 저의 심정이군요..
카오스
03/07/09 15:53
수정 아이콘
물론 이벤트 전이나 기타 시범경기에서는 상관없겠습니다만 정규 리그에서는 다소 무리일듯 싶네요...
마운틴
03/07/09 18:34
수정 아이콘
('' 그러면 많은 제한을 두고 하면 되겠네요.
일단 공간을 줄이는 거에요 .128*128이 아니라 96*96이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64*64로 그러면 게이트 워프할자리 해처리 지을 자리가 없고, 유닛은 쌓여만 가고, 그러면 러쉬를 가지 않을까요?
시간도 제한해 놓으면 되겠네요. 일반 유한게임처럼 20에서 30분 정도로, 해서 점수로 끝을 보면... 내가 만약에 내유닛을 소모해서 유닛점수를 올리면.. 점수로 승리를 할수도 있겠죠??
미네랄 덩어리 수도 제한하고..그러면 되지 않나요?
항상 방법은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 그리고 꼭 프로게이머가 나와서 할필요는 없죠. 아마추어나, 해설진들이 이벤트로 하면 되잖아요.
역시 볼거리를 제공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군요.
DesTenly_AtaNa
03/07/09 19:46
수정 아이콘
무한맵은 특별이벤트정도로만 해두는게 좋을 듯 싶네요..^^;
'N9'Eagle
03/07/09 20:08
수정 아이콘
굳이 하려면은 이런건 어떨까요.. 무한버젼 비프로스트 라던지..-_-;; 제 생각으로는 굳이 무한맵을 한다면은 카운셀러님의 말씀 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실 리그전에서는 좀 무리죠 ^^;
FreeComet
03/07/09 23:06
수정 아이콘
이런건 어떨까요.
"아주 가난한 맵 , 그러나 미네랄 한덩이당 3000" 또는
"아주 부자인 맵 , 그러나 미네랄 한덩이당 1000"
'반드시 미네랄 양은 1500'이란 생각을 깨고 약간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비프에서 부분적으로 미네랄,가스의 양이 다르긴했지만)
러쉬거리, 앞마당가스유무, 맵의 크기, 지형, 타일, 본진크기등등의 맵제작시 생각해야 할 요소들에 '자원의 양'이란 요소를 추가하면 뭔가 새롭고 획기적인 맵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1500이란 숫자는 여러 사람들이 많은 게임을 해본 결과 최적화된 수치이겠지만 이것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스톰 샤~워
03/07/10 05:20
수정 아이콘
무한맵은 컨트롤보다는 생산력이 중요합니다. 드랍십 컨트롤 하느라 생산못한다면 패배로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병력의 무한 생산에 이은 어택땅 형식의 경기가 주를 이뤄서 보는 재미가 현저히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무한포톤깔면 대책없이 길어집니다. 공방에서 그런 경우 많이 보잖아요. 입구에 포톤 엄청 깔고 캐리어만 뽑아대는. 그렇게 나올 경우 의외로 대책이 없죠.
이은규
03/07/11 04:16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제안인것 같슴니다.^^.
그러나 조금은 현실적이지 못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한맵에서의 테란은 초반 외엔 상대를 제압하기 힘들다구 생각함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견과 같이 너무 오래 게임을 하게되지요.
저같은 경우에도 4시간 반 짜리 게임을 해본적도 있슴니다-_-;;
03/07/11 16:40
수정 아이콘
쪼금 변형된 엽기맵 생각인데요...
보통 128x128맵들이니까... 256x256맵에 4개를 끼워넣고서... 스타팅 포인트 수를 8개로 줄여서 맵을 만들어 보면... -_-;;;; 각 맵의 끝이 땅으로 되어 있으니까 서로 연결이 된다던가... 바로 육상으로 연결된 본진... -_-;;
아니면 각 맵을 물로 갈라놓거나...
그렇게 해서 플레이 한다면... 정찰이 느린 플토의 암울, 막멀티 뛰는 저그를 보겠지만... 한 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다양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 있으려나요...?
후루꾸
03/07/13 00:42
수정 아이콘
무한히드라나 무한드라군이 성립되어 공격타이밍을 어느정도만 맞춰내면 정말 강력합니다. 정말 막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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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WCG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 발표...'임요환 딜레마' [20] Canna6297 03/06/12 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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