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8 12:49:38
Name 감치미
Subject 방송경기 DVD 출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의 메이져리그나 NBA같은 경우 한 시즌이 마무리 되면 결승진출 팀들의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월드시리즈, 챔피언결정전등의 하이라이트등이

DVD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데(방송사들은 이미 염두에 둔 사항일지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경기들이 축적되어 있고 재미를 준 모 방송사의 스타리그 경기들을

DVD에 담아 출시하면 어떨까 싶네요.

어느 정도 판매량이 보장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너한 영화들도 DVD로 마구

출시되는 이시대에 최소한 손익분기점은 넘길것 같습니다.

뭐하러 본 경기를 돈 주고 사보냐 하실 분들을 위해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스페셜 피쳐를 따로 제작해서 넣고... 예쁜 특전들도 넣으면 구매의욕을

높일 수 있겠죠. (주 팬층이 어떤 연령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불가능 한것 같지는 않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

진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그 수익배분은 방송사와 출연선수들이 합리적으로 배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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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8 12:5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
좋은 의견 같습니다.
시즌 전체를 담고.. 예선전 스케치와 선수 인터뷰.. 그리고 결승까지의 현장 스케치가 들어가면 상당히 좋을듯. 하네요.
특이한 전략이나 선술이 나오면 인터뷰 외에 스타 클리닉 같은거 넣고
출연 선수에게 출연료를 지불하는식으로 하면 좋을꺼 같네요.
물론 4강 진출진들의 싸이이 든 DVD 여야 겠죠. ^^
좋은 하루 되세요.
이동환
03/06/18 14:37
수정 아이콘
작년에 나온 월드컵 dvd도 판매가 부진해서 나중에 기존의 영화 dvd에 끼워팔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스타크 dvd가 출시되었을때 그걸 소화해 낼 수 있을지는...좀 의문이네요.
안전제일
03/06/18 14:51
수정 아이콘
dvd타이틀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약 2만장(영화의 경우)정도라고 아주 오래전에 들었으니.--;;;;현재라면 그 이상으로 상승했을것이 뻔한데..--;;
과연 그정도의 유료시청자를 모을수있을까요.케이블이나 인터넷방송을 돈내고 보는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일테니까요. 조금은 회의적입니다만 분명 매력적이군요(-ㅠ-)
03/06/18 15:26
수정 아이콘
DVD 손익이 2만장이란건좀. 이해가안돼는군요.
아마 소스가 되는 영화등에 지불하는 비용때문인듯 한데..
방송처럼 DVD 제작에 드는 부가 비용이 없는 경우는 훨씬 저렵할꺼라고 생각됩니다.
뭐 억대로 파려야 하는거 아니니까요.
가수들 CD 도 5천장도 못넘기는 사람 부지 기수라더군요. ^^
대회 시즌에 상금이 5000천만원 정도니 ^^
매니아들을 위해서라도 가능할꺼라고 생각됩니다.
감치미
03/06/18 16:14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점이 2만장은 좀 과하군요. 자막판으로 나오기로 한 모 외화시리즈가 더빙판에 대한 수요조사를 했을 때 제시한 갯수가 패키지로 2000개였습니다.(이것도 사실 근거가 빈약하고 팩키지 판매로 따졌지만)
제작단가가 어떤식으로 산출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나 월드컵 영상에 비해 유통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 수요층이 어떤 마인드를 가졌느냐가 문제겠죠.
마운틴
03/06/18 18:5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dvd 라...괜찮은 생각인데요...?
예전에 잊혀졌던 게임도 다시한번 찾아서 볼수도 있겠네요..
음..그런데, 그냥 게임중계만 말구요.
각 선수들의 플레이 화면까지도, 그러니까 선수들이 직접플레이하는 개인화면까지도...
게임큐에서 이렇게 했잖아요.
거기에 뒷이야기까지..패키지로..가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손익분기점 같은 경제쪽은..잘 몰라요..죄송합니다..(__)
이광배
03/06/18 20:05
수정 아이콘
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vod의 초상권은 엄연히 게이머에게 있는데도 vod소유권 전부를 방송사가 차지하는게 상당히 맘에 안들었는데,DVD판매를 통해 그런 경향성이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네요
안전제일
03/06/18 20: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판권문제나 홍보비용이 줄어들테니.(미쳐 생각못한.^^;;;;;;)
유통부분만 원활히 진행된다면...(혼자서 장미빛으로 상상중,)
GG앨범 같은 경우는 유통이 잘 안되는것 같더군요.만약 그런점만 더 안정적이 될수있다면 좋은결과를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음흐흐~
03/06/18 22:11
수정 아이콘
가수들 안팔려도 몇천장은 팔린다고 어서 들은거 같습니다..
방송국이나 나이트같은데서 어쩔수없이 산다고 들은거 같군요...
오성철
03/06/18 23:4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문제를 올려주셨네요. 물론 재방송이 엄청나게 잡혀 있는 케이블 방송사들의 편성을 생각한다면 방송사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겠지만, 조금만 융통성있게 생각한다면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성공할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DVD로 소장하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겠죠. 그렇게만 된다면 꼭 전질로 사고 싶네요 ^^.
TheJupiter
03/06/19 00:15
수정 아이콘
우와..이거 꽤 괜찮은 아이디어같은데요 코카콜라배 DVD같으면 많이 팔릴수도 있겠어요 영화에서 배우들이 자신들이 찍을때를 회상하는것처럼(대부DVD같이)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가 나와서 그때의 결승전을 회상하면서 인터뷰를 갖는다면 더 좋겠네요(저의 바램 ㅠ.ㅠ)
TheNoName
03/06/19 0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DVD를 내놓아봐야, 온겜넷 특집방송이나 stuff inside(맞나?)
into the MGL(이게몬뜻인지;)정도일텐데, 돈주고 볼매니아는 글케 만치
아늘뜻싶네여a
정태섭
03/06/19 02: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사라진 GameQ에서 디지털매거진을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2년이 넘었네요 벌써. 전 1년정기구독을 신청하면서 아주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4월호만 발행되고 더이상 못보게 된 디지털매거진을 온게임넷에서 부활시켜주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매거진 3,4월호는 제가 아끼는 보물중 하나죠.
03/06/19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큐에서 발행한 디지털 매거진을 두개다 가지고 있지요.개인적으로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쩐지 게임큐가 예술하던 사람식으로 망해버려서(그림은 돈이 안돼! 라는 방식의 적용이랄까요.) 디지털 매거진...하면 왠지 안될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로
03/06/19 09:09
수정 아이콘
찬성입니다 ^^
리그별로 한장씩 DVD 가 나오면 좋겠네요.
그 시즌을 돌아보는 게이머들의 인터뷰까지 포함되면 금상첨화겠구요.
한 시즌의 조 지명식->시즌 전체->결승전, 게임후기, 게이머 인터뷰 가 포함된 DVD라면 가지고 싶을 것 같네요 ^^
감치미
03/06/19 09: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리그별로 한장씩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스타리그를 알릴 수 있게 몇 리그를 묶어서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 찍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일정수만 찍어내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소장가치를 높이고, DVD내용으로 퀄리티를 높일 수도 있지만 부수적인 특전으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소비자를 끌어당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일본의 비디오 게임 패키지 판매의 예를 보면 게임보다는 이런 특전들을 구하기 위해 게임을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뭐 주객이 전도되었지만서도요.) 처음이니 주관한 쪽에서도 수익에 연연하지 말고 '파이의 크기'를 크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다 생각하시고 대승적 차원에서 임해주시면 더욱 고맙겠죠.
03/06/19 11:21
수정 아이콘
pgr에서 공구를 한다면...^^
영준비
03/06/19 13:55
수정 아이콘
음 저갠적으로는 스카이배(박정석님이 우승하신..)때를 다이제스트해서
디브이디로 판매한다면
말그대로 영화가 될수있을것같은데요..-ㅅ-;;;;;;;
스토리가 완젼영화니;;;;;;
지금봐도 감동이 온다는...
항즐이
03/06/19 14:52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시리즈들 나오면 저같은 사람 파산하기 딱 좋겠는데요.. -_-;;
물빛노을
03/06/19 14:55
수정 아이콘
하하하 파산할 분 많죠ㅡ.ㅡ;;
물빛노을
03/06/19 14:57
수정 아이콘
일단은 판매가 중요하니 요즘 유명한 경기들 위주로 내야겠지만...수익구조가 좀 나아지면 지금은 VOD로 볼 수 없는 99PKO와 프리챌배를 좀 내줬으면 좋겠네요. 사실 한빛소프트배부터는 지금도 VOD로 볼 수 있기 때문에ㅡ.ㅡ
03/06/19 15:25
수정 아이콘
아하하 pgr에서 공구,,!
온리시청
03/06/19 15:52
수정 아이콘
저 같이 자료 모으는 거 좋안하는 사람에겐 환영받을만한 제안이네요...
예전에 VOD 다운받아서 파일이름 다 바꾸고 다시 DVD로 굽고 했던 일을
생각하니...흑....눈물이 나는군요....ㅠ.ㅠ
03/06/19 17:35
수정 아이콘
게임방송 dvd가 나오면 정말 정말 좋겠지만...제 생각으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에 영화, 뮤비를 비롯한 수천장의 dvd가 쏟아지고는 있지만 정작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타이틀은 5%이내라고 하더군요. 한탕 벌어서 나머지 빵꾸난 거 메꾸는 구조라고나 할까요. 영화같은 경우 대박영화가 아닌 어정쩡한 영화들은 dvd 안만드는게 돈 버는 거라는-_-;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독립영화같은 경우에야 문화다양성 측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제작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런 혜택과 관심들이 게임방송에 까지 이어지진 못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죠.
게임이야 이미 소스는 다 만들어져 있으니 뮤직비됴같은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제작비야 많이 들지는 않겠지만, 단순히 제작만이 문제가 아닌게..이런 경우 유통의 길이 전혀 터있지 않은 것도 문제죠...
또, 게임방송의 10대 남학생이 주시청자이고(통계적으로), 이들이 돈있는 소비자군이 아니다보니...과연 얼마나 팔릴지...여기 오시는 분들이야 많이 관심을 보이시겠지만...대부분 그냥 vod로 만족하거나, 불법복제가 횡횡하지 않을까하는-_-;;;
아무튼 만약 dvd가 만들어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더라도, 게이머들에게 재방영료 조차 지급되지 않는 현실에서 게이머들에게 얼마나 수익이 돌아갈지도 의문이네요.

그나저나 gg앨범은 얼마나 팔렸는지가 궁금하군요.
드론찌개
03/06/19 18:08
수정 아이콘
자막 첨가하면 외국인들도 많이 사지 않을까요..?
외국인들도 vod로 스타리그를 많이 본다는 얘기나올때마다 해설못알아듣는게 안타까왔거든요..
낙화유수
03/06/19 18:15
수정 아이콘
Good Idea!!..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한정판으로 비싸지 않게 자~~알 만들었으면 싶네요.
생각같아서는 Replay파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건 힘들겠죠..
프토 of 낭만
03/06/20 22:30
수정 아이콘
리플은...
지난번에..
친구집에서 1.08 스타크 공략하기 였나?;; (책 이름이 정확히..)
거기서 시디 줬는데. kpga2차 리그 결승전 리플 들어있다고 자랑하더군요..-_-;;
에리츠
03/06/21 02: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네티즌에게서 그 해의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 기억에 남았던 게임들을 모아서 구매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출시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희상이아빠
03/06/27 16:58
수정 아이콘
막상 나오면 여기계신 몇분이나 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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