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9/17 21:52:19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감사합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17 22:34
수정 아이콘
결혼에서 집안 차이는 객관적인 차이의 크기보다 그 차이를 대하는 가족 구성원의 태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경제적 차이를 이유로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부모님이 본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경제적 차이는 결혼 생활을 흔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제적 차이와 무관하게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여자친구 집안의 경제적 여유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부자
23/09/17 22:52
수정 아이콘
오... 현자신듯요 추천합니다
푸끆이
23/09/17 23:01
수정 아이콘
너무 정갈한 답변이네요. 추천!
오츠이치
23/09/17 23:36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이 맞아요. 가진 걸 떠나 가족 분의 태도를 한 번 보세요. 사람 대 사람으로서 무시하지 않고 평등하게 본다? 그런 집안 잘 없습니다. 무조건 고 하세요.
안자요
23/09/18 01:44
수정 아이콘
멋진 답변이십니다! 추천!
뜨거운눈물
23/09/18 09:0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지혜자..
윤니에스타
23/09/18 10: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시하는 태도가 보이면 걸르면 되는 거고요.
보로미어
23/09/18 11:09
수정 아이콘
백점 만점에 백점요!!
오티엘라
23/09/17 22:54
수정 아이콘
남자가 무조건 집안을 책임져야한다던가, 여자 쪽이 뛰어나서 글쓴이 님의 자존감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거 같다던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보고 만난 것도 아니고... 물론 경제적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몇십년 함께할 사이면 성격과 가치관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살을 부대끼며 감정을 부딪히는 과정에 돈이 절대적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그말싫
23/09/17 23:21
수정 아이콘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동등한 건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봐야 할 건 여자친구과 그 가족분들의 인성 뿐입니다.

돈이 더 많으면 갑질하고 상대방을 무시할 수도 있으니 문제고, 돈이 더 적으면 툭하면 돈 없어서 무시하는 거냐며 자격지심 가진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 거죠. 이건 많고 적음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가 되려면 둘다 문제가 될 수 있죠.
23/09/18 01:5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조건인데
저는 부모님 부양을 해야함에도 와이프랑 결혼 했습니다.
전세금의 25퍼 정도를 연 2퍼로 빌리는 정도(매달 이자 드림)의 지원을 받았는데

저도 뭔가 왠지 모르게 주눅드는게 있긴 합니다만.. 그건 제 못난 자존감 때문인것 같고..
윗분들 말씀대로 특별한 압박이 없는 좋은? 환경인지라 별 갈등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20060828
23/09/18 07:44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어려울 때 쉽게 생각하세요.
23/09/18 08:39
수정 아이콘
결혼 준비 전에는 상대와 상대 부모님을 걱정하지만 막상 결혼을 준비하면 본인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상대의 태도나 가치관 이상으로 부모님이 그런 상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월드
23/09/18 08:46
수정 아이콘
"뭔가 저에게 괜히 쫄리는 요소로 다가옵니다." "나랑 비슷하면 오히려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본인의 자격지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만 아니라면 대부분 장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지요
23/09/18 08:51
수정 아이콘
일단 와이프 되실분의 생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본인을 결혼 상대로 확고하게 생각하는지.
지금의 생활 수준(명품이 아니라 강남권 신축에서 사는 것들)을 유지하고 싶은지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는지 등등이요.
사치는 아니지만 자산이나 도움 등 이런 것들에 대해서 크게 신경안쓰는지.
이게 새롭게 분가해서 나가서 비슷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건 정말 쉽지 않기때문에 정말로 결혼을 생각하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껍니다.
23/09/18 08:5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맘에 들면 가보세요. 상대방의 행동이 아니라 본인 마음에 쫄려서 그러시면, 그건 정말 답도 없어요.
그리고 상대방에게도 명확하게 말씀하시고 털어놓으세요. 혼자 고민하시고 벌써 쫄면 아무것도 안되십니다
윤니에스타
23/09/18 10:14
수정 아이콘
'결혼은 끼리끼리다'라는 걸 불문율처럼 믿어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녀가 서로 마음에 든다는 전제만 있다면 거진 결혼에 골인하는 주변 사례들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이제는 그냥 옛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남녀 관계라는 게 무슨 컴퓨터 부품 호환 따지듯 끼워 맞추는 게 아니고, 끼리끼리라는 건 결과를 말하는 거지 과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배경은 님이 고민하신다고 해서 바뀌는 거 아니잖아요? 냉정히 님 의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젠 배경보단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님이 그 여자분이 좋아하고 믿을 만한 분이라면 당당히 도전해보시길.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Dr.Strange
23/09/18 10:3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잡음 없이 정말 잘 살고 있습니다
본인들보다는 어머니들끼리 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크크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18 13:4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제가 축사해준 제 친구네랑 비슷하네요
부부둘다 친한데 여자쪽은 병원..약국 이런거하시고 도곡동사시는데 여자애는 성격좋고 배려심넘치고 착하고 사치없고 진짜 좋은애고

물론 남자도 부족함은 없지만 부자는 아닙니다.
다만 애가 자기능력이좋고 성격이올곧고 착해요
제 생각엔 글쓴이님도 부자는 아니어도 크게부족함이없고
사람이 좋아서 여자분도 계속 만나고계신게아닐까요??

여자쪽 집에서 딱히 반대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쭉 만나보세요
자격지심만 없다면 고민은 여자나 여자쪽부모님이 할 문제일수도...
로드바이크
23/09/18 14:3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핵심! 공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666 [질문] 노트북 그래픽 카드와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가 다른가요? [9] 꿀벌8630 23/09/17 8630
172665 [질문] 완도 - 여수 - 고흥- 남해 1인 숙소 문의 드립니다 [8] Life's Too Short6177 23/09/17 6177
172664 [질문] 나스용 하드는 어떤게 좋나요? [2] 엔쏘6681 23/09/17 6681
172663 [삭제예정] 감사합니다 [20] 삭제됨10322 23/09/17 10322
172662 [질문] 화면 녹화 시 녹화의 대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5] 긴 하루의 끝에서6006 23/09/17 6006
172661 [질문] 산에서 전기 그릴로 고기를 구워 먹으면 불법인가요? [5] 설사왕7324 23/09/17 7324
172660 [삭제예정] 친구간에 돈 빌리는것에 관해서 토로입니다. [40] 삭제됨7308 23/09/17 7308
172659 [질문] 애니메이션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DDRX7623 23/09/17 7623
172658 [질문] 출근 첫 날 복장은 어떤게 좋나요? [51] Lissac8073 23/09/17 8073
172657 [질문] 이베이에서 중고 물건 팔아보신 분들 있으려나요? [6] 블랙리스트6676 23/09/17 6676
172656 [질문] 스팸 문자 어플 뭐 쓰시나요?? [8] 모나크모나크6389 23/09/17 6389
172655 [질문] 공공기관이 개인 소송 사례 찾고 있습니다. [7] 연애잘합니다6722 23/09/17 6722
172654 [질문] 아파트 매도시 이런 옵션요구하면 당연 거절당할까요? [36] 기다리다9023 23/09/17 9023
172653 [질문] 배달의 민족 로그인 안하고 시켰는데 리뷰 남길 방법 없을까요? [2] 키타산 블랙6100 23/09/17 6100
172652 [질문] 구형 PC에 윈도우11 설치해 보신 분들 있나요? [6] 블랙리스트8125 23/09/17 8125
172651 [질문] 엘든링 무기 질문입니다. [3] 찬양자5573 23/09/16 5573
172650 [질문] 아마존 고객센터는 원래 연락이 안되는 곳인가오? [10] wersdfhr6921 23/09/16 6921
172649 [질문] 허리 통증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8] 밸로7447 23/09/16 7447
172648 [질문] 홋카이도 4박5일 일정 좀 봐주세요! [17] Arya Stark8028 23/09/16 8028
172647 [질문] 임차권등기 설정 관련 질문 [3] 라온하제6232 23/09/16 6232
172646 [질문] 로봇청소기 추천 [9] 쭈니7383 23/09/16 7383
172645 [질문] [급]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 명품 가방 [8] LeNTE9277 23/09/16 9277
172644 [질문]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10] 다리기7181 23/09/16 71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