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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09 14:44:27
Name kabuki
Subject 가능하지 않게 보이는 것들 그것에 대한 집착이 과연 옳은것일까요?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불가능이다! 할수없다! 라는 일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대로 자신의 소신대로 그일에 대한 믿음과 함께

그일을 정말 이루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일에 대한 믿음과

열정등으로만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할수 있을까요? 아무리 해도 안되는 일인데

그것에 매달려 있기만 한것은 아닐까요? 집착이 아닐까요? 역사상으로 봐도

정말 불가능한 일들을 실현시킨 분들이 더러 계시죠? 하지만 불가능한 일을

가능으로 바꾸시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이 결코

윗분들에 비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나 열정들이 뒤쳐진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여러분 생각들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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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viva
02/11/09 14:5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좀 구체적이고 표현이 명확하면 좋겠습니다.
생각을 정리하시고 글을 올려주시면, 좀 더 하고픈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yangchijill
02/11/09 15:03
수정 아이콘
음...간단히 말하면........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그것이 가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죠.....
^^ 죄송합니다. 제생각이 너무 추상적 이였나요? 그러나 이렇게 밖에 표현을 할수 없을듯 합니다.
죄송합니다..의역(?)하셔서 생각을..이쿠 죄송 (_ _)
황무지
'불가능한지 가능한지는 시작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시작하기 전에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만들면 그 일은 정말로 불가능해진다',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일일지라도 가능하다라는 전제를 만들면 가능함에 더 가까워진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정치판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되어 '다 포기했어'라고 말하며 '대세론'에 휩쓸린다면...그는 우리나라 정치판을 불평할 자격조차 없을겁니다. 지역구도로 몰아가고, 대세론을 유포하고, 정책검증보다는 정치인의 '이미지'와 '세력의 유무'로 투표성향을 좌우하려 드는...그런 악당들, 그런 악당들을 존재하게 만든 것도 국민들이니까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안돼'라는 투덜거림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악당입니다.
'나아지게 할 수 있다'라는 전제를 만들면 정말로 나아지게 할 수 있죠.
그러나 '글렀어'라는 말을 뱉는 순간, 정말로 글러버리게 되는 가능성은 더 높아진답니다.
옳은것, 공동선을 위한 노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값진 것입니다.
그리고 '옳은 것',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를 궁구하는 노력이 사라진다면, 없어진다면, 그 순간 인간의 '역사'자체가 종국을 맞이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시드
02/11/09 17:36
수정 아이콘
세상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곧 경쟁이고 그들 중 극히 소수만이 성공하죠.. 정말 지나가다 맨하늘에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을 정도로요. 진정한 불가능은 없습니다. 되긴 될 겁니다. 그게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노력을 덜 했느냐 하면 아마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세상엔 노력만으로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생에 걸쳐 노력한 결과가, 10년도 채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 따라잡힐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원망하려면 하느님을 원망하는 수밖에요.. 평등하게 나아주시지 않으신 하느님에게.. 앗..;; 주제에서 벗어났는데, 어쨋든 불가능은 없습니다. 심지어 내가 개미가 된다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100년 후, 200년 후 어떤 사람이 개미변신과학기구를 발명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당신일 수도 있구요.
02/11/09 20:3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불가능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역사상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인물들은 있지만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을 불가능으로 남긴체 죽어갔습니다. 어떤것이 더 좋은것인가는 저는 판단할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가 있기때문이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지만 허망함을 느낀 사람도 있을테고 불가능을 불가능으로 남겼지만 자신의 노력의 땀방울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을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그름을 판단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착을 하느냐 마느냐. 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조금이라도 마음이 끌리는 곳을 택할것입니다. 물론 곧장 택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김성모포에버
02/11/10 17:10
수정 아이콘
글세요. 역사상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사례는 사실은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한다 시간을 꺼꾸로 돌린다와 같이 완벽한 '과학적 불가능' 이라기보다는 확률이 낮은 일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군대를 진군시킨다. 노동판에서 일하면서 서울대에 간다 강펀치가 아닌 잽을 가지고서 헤비급 챔피언이 된다. 이런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실상 이런 실현확률이 낯은 일도 보통사람에겐 불가능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어짜피 이런 가능성에 도전하면 그 사람은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보통사람인 친구나 동료와 함께 그런 불가능에 도전하자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친구나 동료역시 미친사람이거나 천재여야 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미친짓이라고 생각할테고 정말 원하지 않는 피해를 볼수도 있겠죠. 쪽팔리게 제 경우의 예를들자면 여자랑 만나다가 잘 안되었습니다. 사소한 일에서 틀어진 건데 전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사랑은 원맨플레이가 아닌데 저혼자만 극복가능하다고 죽어라 전화하고 연락하고 노력하면 아마도 그건 스토커가 되는 거겠죠. 그래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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