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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20 23:14:10
Name 스타나라
Subject [잡담]벌써 많은이야기가오갔지만...HJ님은 어떻게하는것이...
tonoske (2002-10-20 20:49:14)  

7년도 더 된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제가 중학생때였죠 절친한친구중 하나가 Hj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을 했었답니다.

어릴적 전 친구의 고민을 듣고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까 무엇이 이 상황에서 최상의 대책인가....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나이에서 나오는 경험으론 도저히 답을 낼수가 없었답니다. 혼자 고민하다 친구에게 어른일은 어른이 처리하게 모르는척하라고 했답니다.(평생후회할 말인거 같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결국 친구 어머님이 이 사실을 아셨지요.물론 크게 싸우셨구 별거를 시작하셨지요 얼마 못가더니 결국엔 이혼으로 이어졌답니다.

제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가 미웠나봐요 아니요 미울수 밖에 없겠죠?
양육권을 어머니가 가지셔서 친구는 어머니랑 살았어요....가장이 되신 어머니니 일하러 나가야 하시고 항상 늦게 들어오셨죠


언제부턴가 제 친구는 방황을 하며 변해가기 시작했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학교도 잘 나오지 않고 절 피하기 시작하더군요....

고교생이되어 언젠가 집나갔다는 소식을 들었고......녀석의 행방을 묻는전화를 몇번 받았었습니다..................
그리곤 지금의 나이가 될때까지 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아버지를 이해하라는 몇몇 윗분들의 말씀....저의 경우에서 보자면 그 나이에 이해같은건 불가능 했거든요...Hj님도 마찬가지일 꺼라고 생각합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부끄러운 이야기를 드러내며 답을 구하려 했겠습니까.

또 그냥둔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답니다.
휴~뭔가 답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많이 떠들었군요.

tonoske (2002-10-20 20:49:14)  
7년도 더 된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제가 중학생때였죠 절친한친구중 하나가 Hj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을 했었답니다.

어릴적 전 친구의 고민을 듣고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까 무엇이 이 상황에서 최상의 대책인가....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나이에서 나오는 경험으론 도저히 답을 낼수가 없었답니다. 혼자 고민하다 친구에게 어른일은 어른이 처리하게 모르는척하라고 했답니다.(평생후회할 말인거 같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결국 친구 어머님이 이 사실을 아셨지요.물론 크게 싸우셨구 별거를 시작하셨지요 얼마 못가더니 결국엔 이혼으로 이어졌답니다.

제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가 미웠나봐요 아니요 미울수 밖에 없겠죠?
양육권을 어머니가 가지셔서 친구는 어머니랑 살았어요....가장이 되신 어머니니 일하러 나가야 하시고 항상 늦게 들어오셨죠


언제부턴가 제 친구는 방황을 하며 변해가기 시작했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학교도 잘 나오지 않고 절 피하기 시작하더군요....

고교생이되어 언젠가 집나갔다는 소식을 들었고......녀석의 행방을 묻는전화를 몇번 받았었습니다..................
그리곤 지금의 나이가 될때까지 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아버지를 이해하라는 몇몇 윗분들의 말씀....저의 경우에서 보자면 그 나이에 이해같은건 불가능 했거든요...Hj님도 마찬가지일 꺼라고 생각합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부끄러운 이야기를 드러내며 답을 구하려 했겠습니까.

또 그냥둔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답니다.
휴~뭔가 답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많이 떠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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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답은 아니지만...

저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HJ님과 비슷한 중학생시기...
지금도 진상을 알진 못하나(아버님께서 바람을 피우셨는지 아닌지...)술집여자와...험한생각은 마세요^^
어머님께서는 어찌어찌하다가 알아버리신거죠.
그날...전 저녁도 못얻어먹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동생의 손을이끌고 주방에들어가...남은김밥과 라면을 저녁으로 먹었었습니다....
.
.
.
아버지의 바람...가정파탄은 아니더라도 부부간에 감정이 상하게하기에는 아주좋은 아이템입니다. 가장의 지위로써 부인과 자식은 뒷전으로하고 바람을 피우는것은...끔-_-;찍하군요...
사실 저도학생인지라 어떻게 답을드리기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두분께서 해결하시도록 조용히 있었죠...
HJ님? 사람의 일에는 꼭 정답이 있는건 아닙니다.
1승99패의 유저가 승률이 1%라구요? 그건 숫자의 허상일뿐이지요. 모든건 50% 대 50%입니다. 더 많이 진것뿐이구요.하물며 여러가지의 결과가있는(물론 결과는 화해와 이혼뿐이지만요 사람에게는 이성이라는것이 존재하잖습니까..)사람일...HJ님께서 판단하십시요.
만약 아버님께서 모든걸 인정하구 어머님께 화해할실 수 있는 그런분이시라면...그냥 두십쇼...더이상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아버님께서 다혈질이라면...HJ님은 이미 중학생, 다시말해 사춘기입니다.
육체적성장? 이미 HJ님은 어른입니다. 아버님께 맞서는것이 현명합니다.
맞는다구요? 어차피 학교에서 선생님께 많이 맞잖습니까...아버님도 사람이기때문에 이성이 있습니다. 분명 화해하시겠죠...
.......................................................................................................................................
이 글을쓰고나서... PGR운영진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이건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이런 경험이 있기때문에...HJ님이 상처받는것은 원하지 않으니까요...
만약...이글이 자게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쪽지보네주세요. 이글 복사해서 HJ님께 보네구 자진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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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HJ
02/10/20 23: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제가 글 쓰고 잇는데 올리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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