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13 18:05:06
Name Zerg=overmind
Subject 중3인데요. 한번 글 써봅니다. 충고도 좀 해주세요.. ^^;;;;
저는 중3인데요
오늘로 실업계 원서 쓰는 날이 끝입니다. 저는 인문계를 썼는데요..
저는 컴퓨터를 전공하고 싶습니다. 워낙에 컴퓨터를 좋아해서...
그래서 저는 실업계 가서 컴퓨터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하던가 대학을 가던가
그때가서 또 정할테지만 하여튼 실업계 가서 공부하고 싶었는데요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란 곳이 있어요. 실업계 중에서는 제일 좋다는.....
그런데 그 학생들을 보면 다 날라리 같이 다니고, 담배피고.. 이런 나쁜면들만 주위에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실업계를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실업계갈까, 인문계갈까.. 상당히 고민했어요.
선생님한테도 말씀 드렸었는데 선생님은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결국은 지금 인문계를 가지만..
인문계 가서 과연 내가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도 하고.. 뭐 웃긴 일이기도 하지만...
그런데 인문계를 가면 컴퓨터 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컴퓨터는 할수는 있겠지만 컴퓨터 공부는 따로 못할거 같고.. 작년이나 제작년에는 인문계는 미달이 좀 있었지만 균형이 맞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실업계 갈 점수 애들이 대부분 인문계로 오려고 해서 천명 가까이 초과한다더군요. 다른지역 애들도 합하면..
실업계에 대한 관점이 왜 나쁜쪽으로 기울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실업계 가면 논다는 식으로 학생들이 놀잖아요. 안노는 학생도 있겠지만.. 인문계에서 공부 못해서 지방대나 전문대가고 실업계에서 3%인가? 이정도 안에 들면 연,고대같은 곳에 가고.. 전 솔직히 실업계 가고 싶었어요. 실업계 가서 공부못하나? 하면되지. 이러는 생각에...... 그런데 부모님은 가서 공부 절대 못한다고 인문계 가라고 하시더군요. 어쩔수 없이 지금은 연합고사 준비해서 가야되지만..... 솔직히 싫네요. ㅠ.ㅠ    컴퓨터 특목고 없나요?? ;;
지금은 꿈이 프로그래머나 프로게이머인데요. 게이머 해볼려고 대회같은 데를 많이 나가지만 본선에서 좀 떨어져갔고 그래머나 해볼려고 하는데요. 그래머 자격증 딸려니 시간이 안되서 못딸거 같고.. ㅠ.ㅠ. 이번주에 챌린지 리그 한번 도전하는데요.
프로게이머들 와서 왠지 안될거 같지만.. 노력중..... ;;

그냥 나름대로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여기다가 이렇게 길게 글을 쓴적은 처음이네요.
^^;; 정리도 제대로 안되고 ....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썼어요. 글 마무리가 좀 그렇지만
그냥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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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er
03/11/13 18:10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는 대학 가셔서 장기적으로 봐도 그렇게 늦지는 않습니다. ...라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 (친구들은 지금 네이버나 넥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녀석은 또,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더 많아서 힘들다'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힘내세요. ^_^
오크히어로
03/11/13 18:16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실업계 전자과를 나온 사람입니다. 당연히 인문계를 가셔서 대학가실때 전공을 그쪽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나을겁니다. 실업계가면 노는 것은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깊이 파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2년동안 겉조금 핥고, 1년은 실습을 나가죠.

문제는 프로그래머같은 것은 영어를 잘해야 하는데 전혀.. 영어는 포기하게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노력에 따라서는 다르겠죠.

대학에서 공부를 하실때에는 기초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그쪽 계통은.. 수학이나 영어 왠만하시면 인문계가셔서 다른거보다 영어랑 수학계통 공부많이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오크히어로
03/11/13 18:17
수정 아이콘
아.. 하지만 저는 실업계 간것을 전혀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저의 선택이였으니까요.
박용희
03/11/13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실업계를 나왔는데요..... 그.. 확실히 시간은 실업계가 인문계보다

는 엄청많이남습니다 자격증을 따기위해선..실업계를 선택하는게 차라

리 낳았을것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하지위해선..대학

을 나와야 겠죠.. 아무래도.. 대학을 가려면... 인문계가 낳을지도....

아....요샌 실업계도 많이 좋아져서... 대학가긴 쉽더군요..그학교안에서

공부만 잘하면..하지만... 대학지금 다니고 있는데..상당히 ... 기초가 부

족해서 그런지 못따라갑니다... 저도 고등학교다닐때 공부가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실업계란곳은.... 실습을 더 소중히 하는지라..공부는 대충하

더군요 심지어 어떤과목은 10분공부하고 40분노는과목도......

인문계가신것은 나이스 선택이십니다.....후후후
박용희
03/11/13 18:23
수정 아이콘
저도 머 실업계간건 후회하진않습니다...다른인문계들 11시에 끝날때 우린... 오전수업만 한적도.있고.... 어쨋든..놀시간이 많았거든요...

실업계도 놀기엔 괜찮다는......
03/11/13 18:23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친구중에 인문계에 약간 턱걸이 식으로 들어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성적은 낮은 편이지만 인문계 오기를 잘했다 생각 하더군요.
그리고 실업계 와도 1학년때엔 그렇게 많은 컴퓨터 과목을 하지 안습니다
. 저희 학교는 22과목 중에 6과목이 컴퓨터 시간이구요.
2학년 3학년때에야 드디어? 거의 모든 과목이 컴퓨터 시간입니다-_-;
풍경소리
03/11/13 18:25
수정 아이콘
저도 인문계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을 나온 후에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군요. 대학에서 기초 과목을 배우는 것이 나중에 일을 하시다 보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수학과 출신들이 프로그램을 잘 짠다고 하여 프로그래머를 뽑을 때 경력이 없어도 수학과 출신들을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기초 학력이 없으면 현재 프로그램을 더 잘한다 하더라도 금방 따라잡히기 싶습니다.
하얀사신
03/11/13 18:26
수정 아이콘
혹시 Sdb_Overmind? ㅇ0ㅇ?
오크히어로
03/11/13 18:28
수정 아이콘
박용희님 말씀대로 실업계에서 공부 조금만 잘하면 4년제도 들어가기 쉽습니다. 특별전형이 있기때문에 문제는 기초... 기초가 문제죠.
그리고
03/11/13 18:28
수정 아이콘
KLDP.org 같은 곳의 포럼에서 자주 일어나는 논란입니다만... 기술을 익히실꺼라면 문제 없겠지만 컴퓨터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싶으시다면, 수학이 엄청 중요합니다. 그리고 논리도 중요하지요. 또한 외국 원서가 많아서 영어도 잘해야 합니다. 기본 베이스 이후에 대학에 가서 기술을 쌓아도 문제가 없고 그게 훨씬 낫다는 것 같더군요. 사실 DB와 웹사이트의 예를 들자면 DB만으로도 오라클, 버클리DB 등 엄청나고 웹프로그래밍만 해도 ASP, JSP, PHP, CGI, (ASP도 최근 또 .net이 나왔죠) 등 여러 기술이 있는데 이걸 모두 익히시겠습니까? ;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진행하기 전에 1개월 정도만 익혀도 충분하다는 군요. 제 생각에 캐드, 포토샵 등 여러 실무를 익히 실 것이 아니고 컴퓨터에 대해 알고싶으신 것이면 수학, 영어 등의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인문계가 어떨까 합니다.
휘발유
03/11/13 18:49
수정 아이콘
ㅡㅡ;; 주변에 보면 컴퓨터 초고수들도 고등학교때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서 컴퓨터 공부를 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아무리 컴퓨터가 하고 싶어도 대학교 와서 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컴퓨터공학과를 앞둔 대학생이지만 대학교부터 시작해도 전혀전혀 늦지 않습니다
인문계를 선택한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되고요
실업계를 가면 일단 자신이 어떻하든 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악영향을 받는 건 사실이죠
인문계에서 열심히 명문대 컴퓨터공학과를 향하여 꿈을 불태우면서
수능을 준비하십시오
그다음 대학에 붙으면 그때부터는 님 마음껏 컴퓨터 공부를 하실수 있습니다
물의환상
03/11/13 18:5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쪽과의 인연을 끊었지만 허접하나마 프로그램 관련에 잠시 몸을 담았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본것은 기초학문이 튼튼한 소위 말하는 "고수"들의 실력이었습니다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 노력하지 않은 저 자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기초학문(수학,물리학등등)이 탄탄한 분들은 뭐 하나를 만들때도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저를 뛰어 넘더군요 일단 기초학문이 탄탄해야 한다는것이 제가 느낀바입니다
리본킁킁이
03/11/13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중3이고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저희는 아직
기말고사도 안봤고, 원서는 쓸려면 12월이나 돼서 쓸텐데, (요즘엔 특목고 갈 애들만 원서 쓰고 있고..)
경기도이신가본데 엄청 빨리 쓰네요
i_random
03/11/13 20:0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인문계 가십시오 위에 분들 말씀대로 수학,영어가 중요한 것도 있고. 혹시라도 나중에 컴퓨터라는 꿈을 버리더라도 인문계가 선택의 폭이 실업계의 그것보다 넓으니까요. 그리고 학교 분위기도 안 좋고..(실업계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학문은 대학에서 배울테니 지금은 기초학문만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오크히어로
03/11/13 21:11
수정 아이콘
i_random// 실업계도 학교 분위기는 좋은 편입니다. 단지 조금 남성다운 녀석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서 자주 싸움도 나고, 문제도 일어나죠. 실업계에서 머리에 남을 공부는 배우지 못했지만 그곳에서의 추억과 또 1년간의 공장생활은 제 미래의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03/11/13 21:31
수정 아이콘
실업계에서 3%인가? 이정도 안에 들면 연,고대같은 곳에 가고..
ㅡㅡ; 어디서 들었는지 몰라도 한마디로 개뻥입니다
연고대 젤 후린학과 하니라면 1등급받아야 갑니다(즉인문계4%) 근데 실업계3~4%받아면 갈수있다구요?? 그렇게 말씀하신분 저에게 쪽지좀 보내라고 말씀좀 드려주세요..
03/11/13 21:37
수정 아이콘
무조건 인문계 가세요.
인문계 가서 좋은대학 가는건 아니지만 책을 조금이라도 붙드는 기초가 아주 중요한 겁니다.
실업계에서 특별 전형으로 대학 가봐야 공대쪽은 아예 1학년 초기부터 공부할 생각도 안합니다.
놀기 좋아서 실업계 좋다는 말은????? 미래를 위해서는 전혀 좋은게 아닌데..
인문계 나오면 대학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재수 1년에 서울대로 결판날수 있습니다.
03/11/13 21:49
수정 아이콘
대학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고딩때 그렇게 컴을 좋아하다가, 컴퓨터과 와서 놀기시작하니... 고딩때 했던 컴퓨터관련공부 다 쓸모없어졌고, 대학이후 제대로된 환경에서 공부를 시작하는게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는 수학,영어,논리의 기본을 갖춰야 배우기 좋습니다.
03/11/13 21:51
수정 아이콘
사족입니다만..컴퓨터과 와서 부터 컴퓨터입문한 주위분들이 저보다 더더욱 잘하시더군요, 나름대로 중고딩때 해커스랩이니 리눅스니 터보씨니 닥치는대로 공부한 저였지만.. 대학와서 놀기만하니.
날으는 저그
03/11/13 22:03
수정 아이콘
수학 중요합니다. 공대에선 수학 안되면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난폭토끼
03/11/13 22:05
수정 아이콘
인문계가 좋은지 실업계가 좋은지는 말은 못합니다.

다만 한가지 '최대한 좋은 대학' 의 컴퓨터 공학과를 가셔야 할겁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대학을 가시는것이 '모든면에서' 유리할겁니다. 컴퓨터, 진짜 '기초적인' 실무(오피스나 캐드, 뽀샾등등)를 할게 아니라 게임등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서버관리, 기타 어느정도 이상의 업무를 보고 싶으시다면 대학공부는 필수 입니다. 컴터 관련 수업은 물론 영어와 수학, 그리고 창의력과 판단력에 도움을 줄 각종 지식등, 그런것들은 고교졸업으로는 취득하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대학을 가는데에는 '대체로' 인문계가 '훨씬' 좋더군요...
03/11/13 22:27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밍 자체가 논리와 수학이지요. (깊이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세 가지가 완전히 똑같다-_-;;는 걸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영어도 중요하구요. 프로그래머에게 학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중요하지만 그 실력을 위해서 학력이 뒷받침이 되곤 합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면 대학에 가지 않고 혼자 파도 되겠죠. 그러나 프로그래밍에 대한 재능이라면 당연히 수학일진데 수학 제대로 되어 있으면 대학 가기 쉬울테고... 쨌든 인문계에 가서 대학 진학이 나을 것 같네요^^;;
03/11/13 22:30
수정 아이콘
참. 컴퓨터 자격증과 프로그래밍 실력은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자격증은 한 마디로 가산점 정도라네요. 컴퓨터에 소질이 있으신 분들은 자격증이 없어도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무척 금방 배우시더라구요.
03/11/14 00:36
수정 아이콘
안양지역에서는 실업계 중에서 안양공고와 안양여상 이외에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참. 근명여상도 좋습니다) 솔직히
저 세 학교라면 왠만한 안양권역 인문계 졸업보다 낫겠지만,
컴퓨터 전공에다 남자분 같으신데 인문계를 지원하신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평촌, 관악은 솔직히 조금 아닙니다. ;;)

그럼 즐거운 고등학교 시절 보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그런데 어디 쓰셨나요? ^^
스톰 샤~워
03/11/14 12:13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나요?
프로그래머도 여러 종류가 있죠. 게임 프로그래머, 웹 프로그래머, 시스템 프로그래머, DBA, 프로젝트 매니저 등등...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알고리즘에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죠. 내 손으로 뭔가 만들어 낸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잖아요.
근데 조금만 하다보면 맨날 하는 그게 그겁니다. 머리 속에 있는 얼마 안되는 지식으로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부터는 새로운 창조가 아닌, 있던거 우려먹기 밖에 안되고 창조의 즐거움보다는 노동의 고통만 남게 되죠. 새로운 기쁨을 찾아서 좀 더 심화된 과제에 도전해 볼라치면 그때부터 좀 난감해집니다. '이거 뭐가 이리 어려워' 소리가 나오죠. 구현은 커녕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나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낍니다.
그럴때 근본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되는 필수 학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느끼는 한계 같은 걸 느끼게 되죠.
특히나 이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서 지적인 감가상각이 엄청납니다. 일년전의 지식도, 아니 6개월 전의 지식도 필요없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 상황에서 적응하려면 노상 책을 끼고 살아야 하는 것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선 역시 기본을 탄탄히 하셔야 하고 공부하는게 습관으로 배어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으시다구요.
같은 프로그래머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직 어리신데 기왕이면 꿈을 크게 가지세요.
'빨리 지뢰찾기 같은 게임 만들어야지' 하고 눈앞의 재미만 좇지 마시고 '내 목표는 30이 넘어서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점령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지금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큰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컴퓨터 자격증 같은 작은 것에 목표를 잡지 마시구요.
정보처리기사 같은 건 아무나 다 딸 수 있고, 따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사실 그거 딸려고 배우는 건 아무데도 써 먹을 수 없답니다.
malicious
03/11/14 14:11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머... 멋진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성공하려면 프로그램을 잘 다뤄야하는게 아니라 기획이라고 합니다. 제 친구들이 프로그래머여서 잘 압니다. 즉 창조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지 않고 그냥 프로그램만 잘 만든다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은 한마디로 노가다라고 합니다. 맨 처음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얼마나 잘 만들 것이냐만 정해지면 그때부턴 기약없는 노가다(자판두드리기) 작업만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면에서 볼때 단순히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서 실업계를 택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보다 창의적인 사고와 자유로운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봅니다. 실업계든 인문계든.... 단지 인문계가 배움의 문과 폭이 더 많다는 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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