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03 08:54:48
Name 마바라
File #1 7MA_1202.JPG (88.9 KB), Download : 5
Subject [일반] [12/2] 리얼미터 7MA - 신고가 박근혜, 낙폭과대 문재인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점선은 박근혜 문재인 양자대결 지지율
굵은 실선은 7일 이동평균선(7MA) 입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주중에는 박근혜가 높게 나오고 주말에는 문재인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요일적요인을 보정하고 추세를 살펴보기 위해 7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했습니다.


위에 써놓은 설명이 무색하게..
주말에 문재인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박살난 주말이었습니다.
경향성이 박살나자 추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네요.

토요일에 말씀드린 예상대로..
박7MA는 48.5%로.. 차트상 최초로 48%대를 넘었습니다.  
문7MA는 45.0%로.. 단일화 논의 이전의 지지율로 돌아갔습니다.

안철수 사퇴 이후 지지자들의 50%는 문재인 쪽으로 넘어왔다고 했는데..
그 중 많은 분들이 다시 이탈된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제 바닥이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오늘 안철수 캠프 해단식이던데..
문재인은 일단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안철수가 도와주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03 08:58
수정 아이콘
안캠이랑 싸울 때는 그렇게 노련해보이고 똑똑해보이던 민주당이었는데..
새누리당이랑 싸우니까 역시 여지없이 박살나네요.

문재인 후보가 캐리하지 않는 한
승리는 힘들 것 같습니다.

혹은 안철수 전 후보가 캐리할 수도 있으니
앞으로 그걸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리메
12/12/03 09:0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도와준데도 이미 안철수 본인이 후보가 아닌 이상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접 나서서 지지유세를 다닐 것 같진 않구요 상투적 코멘트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새정치를 함에 있어 손학규와 가장 코드가 잘 맞을것으로 보이고 더 큰 그림을 그리자면 친이계 이재오와 원희룡 정도를 더 가세하는 그림까지도 보려고 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지지의 운신은 작을거라고 봅니다
그리메
12/12/03 09: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 지나도 문재인은 다음 대선에 꼭 나와줬음 좋겠는데 떠날까봐 불안합니다
마바라
12/12/03 09: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야권쪽만 보고 있지만..
여권쪽을 보면 이인제 이회창 김종필 김영삼.. + 한화갑(?)
정말 보수대연합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회창때는 이인제가, 이명박때는 이회창이.. 어쨌든 보수도 표를 갉아먹는 쪽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그런 행운도 없군요..
사악군
12/12/03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이 보수층의 마지막 집권기회가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 긁어모아서 백중세에서 살짝 우위라는 건데 이전같으면 보수층은 갈려도 백중세였죠. 5년뒤면 그 지나간 세월만큼 노년표는 사라지고 청년표는 늘어날테니까요.
12/12/03 10:54
수정 아이콘
뭐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기울어진 축구장이 좀 더 완만해지겠지요.
점점 완만해져서 제대로 자리 잡으면 그땐 좀 더 건전하고 상식적인 보수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집권을 하겠지요.
아마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보수가 집권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메
12/12/03 10:58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의 등장이 무늬만 복지라 하더라도 이미 박근혜 및 새누리당의 인식 자체를 많이 바꿨다고 봅니다. 문재인이던 박근혜던 집권하는 세력은 이제 중도층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대한 눈치를 봐야할 것이고, 이는 독주적으로 당선된 이명박의 밀어붙이기식 4대강과는 분명 또 다른 정치를 예고하는 것으로 충분한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전면의 안철수 등장 및 지속 효과는 오히려 누가 집권하던 초기의 신선도에서는 많이 떨어질 것 같구요.
선데이그후
12/12/03 11:08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책중에 집권초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연구하는게 더 시급합니다. 내년은 금융에서 목돈을 벌수있는 좋으기회입니다.
김대중정부 초기와 비슷합니다. 돈벌수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잊지마세요.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연구해야합니다.
1. 부동산( 리모델링사업 모델중에 정부지원금이 조단위로 쏟아져 나올 사업)
2. 내수 및 창업
마바라
12/12/03 11:11
수정 아이콘
하하.. 왠지 주식불판 같은 느낌이.. ^_^;;
꼭 명심하겠습니다~~
12/12/03 11:0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마바라님께// 싸우자는 말은 절대 아니고, 호구횽이란 명칭은 안철수 지지자로서 듣기 좀 거북한 면이 있습니다. 그 명칭의 쓰임에 대한 비판이나 논의는 선거 승리 이후로 돌리면 좋겠고 우선 듣기에 하나라도 거북한 사람이 있다면 그 명칭을 안 써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마바라
12/12/03 11:18
수정 아이콘
호구횽이란 명칭이 불편하다는 이유는.. 실제로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한게 없는데 양보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인가요?
전 굳이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과 연관해서가 아니라.. 호구횽이란 별명 자체가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져서 계속 쓰고 싶은데.. ㅠ_ㅠ
선데이그후
12/12/03 11: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차트를 좀 보정하면요
투표율 68%로 예상하고 각 연령별 투표율과 연령별 인구대비 , 그리고 수도권을 별개로 분석해서 차트를 구성하고
돌발변수(안철수)를 오차범위에 포함시키면 박 : 문의 격차는 안정적인 수치상으론 5% 정도입니다. (오차범위 2%)
선데이그후
12/12/03 11: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재인 찬조연설에 "김여진"을 집어 넣은게 어떤놈인지 모르겠는데 정신나간 사람입니다.
김여진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12/12/03 12:1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저는 사실 안철수 후보는 오랜 시간 강연과 콘서트 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원했던 그렇지 않았던 간에 대선 후보로서의 길을 착실히 닦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그야말로 갑툭튀... 정도가 아니라 본인부터가 정치 안한다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던 분이었지요. 전 문재인 후보가 지금은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동의하지만, 시작의 시점에서는 타의에 의해 기획된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jjohny=Kuma
12/12/03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 후보는 거진 자신의 힘(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만들어낸 가치와 이미지)으로 여기까지 온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도움을 받았겠지만, 문재인 후보를 서포트했던 조직적인 기획력만큼은 절대 아니죠.)
문재인 후보가 3강이 된 과정과 안철수 후보가 3강이 된 과정은 동등하게 취급하면 안되겠죠.
저글링아빠
12/12/03 12:33
수정 아이콘
말하자면 문재인호는 대선의 바다에서 침몰해가는 배인데, 아무도 급하지 않은지 너무나 자기들 하던대로 관성대로 그대로 흘러가네요.
답답한 건 둘째치고 대체 이해가 되질 않는 행보가 하나둘이 아닙니다.
대선이란 판이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결과가 일단 나와야 하는 판입니다.
과정이야 어쨌든 남의 힘을 타고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는 자신을 다 던져서라도 이기겠다는 결기가 보여야 하는데,
확실한 계산이 서지 않는 상황이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그냥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리끼리 하던대로 하겠다는 걸로 저는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이러다 당선이 되더라도 역시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리끼리 하던대로 할 걸로 역시 이해하기로 했구요.

게다가 결국 안 전 후보가 오늘 해단식에서 뭐라고 할지 그 입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 되었는데,
이것 자체가 심히 맘에 안듭니다. 머리가 나쁘면 용기라도 있어야지 이게 뭡니까.
전 어제부로 맘 정했습니다.
iAndroid
12/12/03 12:49
수정 아이콘
.
12/12/03 12:55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와서 또 안철수 책임론 나오나요. 그럼 안철수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문재인은 뭘 했나요? 문재인 지지자도 말씀하시던데.
iAndroid
12/12/03 12:59
수정 아이콘
.
슈퍼엘프
12/12/03 12:51
수정 아이콘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 시스템을 싹 뜯어고쳐야 하는게 애초에 문재인후보는 결격미달이였습니다.

먼저 자기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는 막지도 못했고, 결국 그게 문제가 되서 퇴임후 사단이 났죠.
완벽하게 했으면 자기가 잘리던지 친인척 비리가 없던지 둘중 하나가 되야 하는게 민정수석 업무입니다.
자기가 모시는 사람에게 듣기좋은 이야기를 할 재주가 있는줄은 몰라도 일처리는 정에 이끌려서 허술하게 처리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공직은 엄정해야하는데 정에 취약한 허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 결론적으로 네가티브에 취약해지는것이죠.

그리고 정치력도 미달인것이 자기편도 제대로 못잡고 있는 편도 떠나게 만들고 후보자를 고립시키고 있다는겁니다.
한광옥 전 비서실장만 해도 이사람이 정치경력이 몇년인데 여기서 키보드로 두둘기는 우리도 예상하는
"지금 새누리당가면 어차피 찬밥" 이라는거 모를 짬밥입니까? 호랑이굴을 내가 다 쓸어버리겠다는 중2병이 도지신것도 아닐텐데요.

배후에 "민주당 후보라고 해도 이 사람은 대통령되면 안된다." 라고 판단할만큼
심각한 결격 사유를 보여주거나 잘못한게 있으니까 새누리당으로 간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후보의 정치력은 자기편인 사람도 적으로 맞서게 만들만큼 부족한다는 증거죠.

이렇게 부족한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온것이 OrBef님 말대로 누군가의 기획에 업혀온걸로 봅니다.
겉보기 반지르르 하고 목소리 톤좋은 이미지가 좋은 후보 하나가 포장된거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조직을 잡은것도 아니다보니
중구난방 선거조직으로 여러부분에서 파열음을 낼수 밖에요.

엄청나게 중요한 직책인 대변인들이 한낮 유머사이트인 일베를 직접 거론하는거나
그냥 안티여성부일뿐인 남성연대에 무슨 북한의 협박 성명서보듯이 대응하는것이 그 증거일겁니다.
각종 이상한 선거 공약 또한 그 연장선이고요.

그렇게 후보 자질의 문제는 지금 유세를 하면서 속속들이 다 검증되고 증명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락하는 지지율의 추세가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는 틀리게 대선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증명하는겁니다.

그렇게 저는 문재인 후보는 "호구형"이 아니라 "호구"로 포장된 정치인 뿐이라고 봅니다,


한나라-새누리당의 변화의 시작은 지난 노무현대통령 시절 탄핵과 차떼기로 생존의 위협을 받던 그 절박함에서
생겻다는걸 생각해보면 민주당 역시 그정도 위기감은 느껴야 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진짜 민주당을 생각한다면 이런 자질미달의 후보는 역대 최대 표차로 지게 만들어서
민주당이 처절하게 반성을 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세력따위에 농락당해서 이런 자질 미달의 후보에 후보를 내버리면 당 존립이 위태할정도로 몰려버린다고 말이죠.

물론 이번 대선에 패배해도 어차피 다음 국회의원 선거까지 시간은 충분하고 여태까지 민주당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정도 시련으로 사라질거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련이 강한만큼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죠.
마바라
12/12/03 12:5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제가 올린 7MA 글은 댓글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선거게시판의 불판처럼 되어버렸네요..
나이트해머
12/12/03 13: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단일화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초토화되고, 친노심판 운운하면서 후보 손발 잘라내고, 선대위까지 해산했다는 건 말 그대로 단일화와 그 효과에 올인했다는 건데, 정작 안철수는 애매모호한 사퇴를 했고, 안철수 캠프는 현재 조용합니다. 이는 안철수측 내부적으로 단일화를 단일화답지 않게 보고 있다는 것의 근거가 되겠죠. 무장 해체하고 손발 잘라내 가면서 단일화를 추구했는데도 정작 나온 결과는 안철수를 끌어내렸다... 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으니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일화 후 야권후보 우위는 원활한 단일화가 이루어졌을 때를 가정한 것이니만큼 아예 대입도 못합니다.

거기다, 그 후유증이라 할 수 있는 현 민주당 지도부의 상황은 전방위적 네거티브에 제대로 대응 못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언론 장악 이런걸 감안한다 해도, 박원순 시장 선거 과정이나 현 박근혜측의 움직임을 보면 당에서는 적 후보에 대한 공격 및 자 후보에 대한 방어를 맡고, 후보는 당의 가드 하에서 지역을 돌아다니며 득점을 하는 스트라이커가 된다 할 수 있는데, 현재 문재인측은 스트라이커가 수비까지 전담해야 하는 상황이며, 어느 한쪽에서 삐걱거리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오히려 언론장악을 통한 전방위적인 공세를 두들겨 맞고도 이정도로 버티고 있는게 대단한 거고, 문재인의 후보로써의 역량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는 걸 나타낸다 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해머
12/12/03 13:13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현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안철수입니다. 안철수가 오늘부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적극적으로 움직여 준다면 '이제서야' 단일화 효과가 제대로 납니다. 이번 선거는 유달리도 유동층이 많고(각 후보 지지층 내에서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유동층을 흔들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결국은 안철수입니다.

둘째는 2위 후보에 대한 표 결집 현상입니다. 이제까지의 대선 결과를 돌이켜 보면 2위 후보의 지지층은 상당한 위기감을 가지고 표가 결집되어 여론조사보다 대선에서의 지지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다 현재로썬 아슬아슬한 열세이고, 이런 상황에서 표 결집이 제대로 일어난다면 뒤집을 가능성은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이긴 사람은 노무현 뿐이며, 따라서 이것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첫번째 변수와의 상호 시너지 작용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메
12/12/03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역량을 높게 사고 싶습니다. 2007년만큼의 격차는 아니지만 벌써 박근혜 대세론으로 상당히 굳어간 지금, 사상구에서의 행보서부터 여기까지 정말 드라마틱하게 왔습니다. 친노를 제외하고 어느 하나 직접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은 이회창 이인제 김영상 김종필 한화갑으로 거기에 대다수 전향한 내부 친이계까지 총출동하고 있음에도 5프로 안팍이면 사실 어중간한 단일화로 큰 시너지를 못낸 상황에서 이 정도는 일부 안철수 바람 흡수 + 문재인 본인에 대한 역량에서 오로지 한다는 점을 높게 삽니다.
비록 대선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친노라는 사슬에 얽매이더라도 국회의원은 끝까지 수행하고 비노도 아울러 다음 대선에 다시 꼭 나오셨음 좋겠습니다.
지금이야 공약에 대해서도 저와 더 맞는 박근혜 후보를 찍을 생각이긴 한데 그 결정에 대해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은 문재인 개인에 대한 호감입니다. 민주당도 다시 쇄신하시고 중도도 아우를 수 있는 체질개선만 된다면 전 문재인을 5년 후에 다시 보고 싶어요.
12/12/03 13:22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공약을 실천할까요?
전 회의적입니다.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바껴도 새누리당은 한나라당일 뿐입니다.
새누리당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03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오히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약간 열세에 있는 쪽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과 문국현 후보의 폭락을 생각해보면 더더욱...말이죠.
다만 많이 열세는 불리합니다. 2~3%정도의 차이가 딱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단일화가 미온했다고는 해도
아예 결렬되어 따로 출마한 경우 혹은 안후보가 문후보 지지선언을 아예 안하거나 새누리당 지지선언을 하는 등의
최악의 사태와 비교해보면 할만한 형국입니다.
아직 선거기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12/12/03 13: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 지지했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어찌됐든 한명의 후보라는 모양새는 나왔고,
지지하겠다고 말한 이상 도와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단식에서 어떻게 도와줄지 모양이 좀 잡히겠죠.

단일화 과정에 문제가 많았다고 안철수 후보를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대선에서 패배한 후에 안철수 후보 때문에 졌다고 비판하면 정말 화날 것 같습니다.

대선은 후보 개인 역량이죠. 이번에 지고 원인을 분석하기보다 남 탓하기 바쁘다면 아마도 앞으로의 대선 몇번간은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만약 진다면 스스로 물러나시지 않을까요?
아마 당 내에서도 새로운 얼굴을 찾으려고 하겠죠...

사족으로, 위에 안철수 후보를 상또라이라고 하신 분의 댓글은 정말 기분 나쁜에요. 당분간 피지알에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캡쳐했습니다. 운영진께 신고 어떻게 하나요?
선데이그후
12/12/03 14:09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은 대선보다 솔직히 대선이후에 기름값 급피치에 더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내년중반까지 많으면 2500원까지 휘발유 갈수있습니다.
영원한초보
12/12/03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대선결과에 따라서 제 인생관이 바뀔꺼 같습니다.
선데이님 말들어보면 우울하군요.
12/12/03 14:28
수정 아이콘
선데이그후님이 박근혜후보에게 베팅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선거판세분석을 보건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박근혜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합니다.
그 변수가 어떤식으로든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망상이겠고...
뭐 안철수 전후보의 변수가 어느정도 만들어지는지만 보려고 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상상이 가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참 이질적인 세상을 보는 느낌이 들 긴 할 것 같지만 준비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른 야권 지지자분들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도 최선을 다해 보시고 결과에 너무 멘붕하지 말고 받아들일 준비는 하세요.
뭐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는 소리도 있는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운명이라면 남은 대선기간에 변수가 생길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다시 친노를 이끌고 거리를 방랑하는 유대인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루크레티아
12/12/03 14:34
수정 아이콘
모든 키는 오늘 안철수 캠프 해단식에 달려 있습니다.
안철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나서면 반전이 되는거죠. 반전을 바라고는 있습니다만...
iAndroid
12/12/03 14:36
수정 아이콘
.
원시제
12/12/03 14:40
수정 아이콘
어쩐지 댓글이 많더라니
중간에 버닝한 몇분이 계시네요.

일단 궁금합니다.
이게 지금 단일화 된 상황입니까?

제가 알던 '단일화'는 이런 모습이 아닌데 말이지요.

분명 두 후보는 단일화를 말했고, 한 후보는 단일화란 이름 하에 사퇴했습니다.
그런데 그 지지자들의 견해는 갈리네요. 이런 단일화의 모습을 바란거라면
그것 참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2/12/03 14:42
수정 아이콘
문후보의 지지자로써, 안후보를 미워하거나, 안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악감정이 있지 않습니다.
단일화를 같이 진행했고,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힘을 모으는데 야권지지라면 누구나 다 동감할 것입니다.
솔직히 민주당의 어느 누구보다도, 안후보가 더욱 믿음이 가고, 앞으로 야권의 수장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저는 박원순씨로 단일화 되었을때 민주당이 제대로 돕지 않는다며 욕먹던 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선거 일선에 나서서 열심히 도운 결과 박후보가 상당히 큰 표차이로 이겼습니다.
박원순만 산게 아니라 경쟁했던 박영선도, 민주당도 모두 같이 살았습니다.
같이 힘을 모으면 이길 수 있고, 살수 있습니다.

안철수씨가 정당이 없다해도 민주당과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을 온몸을 불살라 도와야 할 때고, 이기든 지든 본인이 일단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지를 하려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지지철회라 할 지라도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결정해야 합니다.
제발 뜨뜨미지근한 행동은 이제 좀 자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목표는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보름 정도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으는데 주저하면 안됩니다.
일단 박근혜후보를 이긴 후에 자신의 길을 모색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누가 이기든 정계개편은 예고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정권을 교체하고 썩은 고름을 빼내는 일이 우선입니다.

아직 선거가 끝난것은 아니고 안철수와 문재인이 힘을 합하면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해볼만 합니다.
오늘 이후 보름간 안후보의 행보를 잘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향후 지지를 결정하려 합니다.
부디 오늘 안후보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합니다.
12/12/03 15:00
수정 아이콘
3시네요.. 안철수 회견 불판 없습니까? 3시에 해단식 맞죠?
마바라
12/12/03 15:02
수정 아이콘
Zel님께서 올려주셔요~~ ^_^/
어차피 선거게시판 따로 만든 김에.. 불판은 선거게시판에 올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12/03 15:21
수정 아이콘
아무도 안만드시기에 제가 불판 만들었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6 [일반] 이번 선거에는 프레임이 없다. [21] 삭제됨2527 12/12/03 2527
155 [일반] 12척의 배, 충무공의 산화? 그는 산화한 적이 없다. [52] Bergy103066 12/12/03 3066
154 [일반] 안철수 지지자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72] Uglyman7750 12/12/03 7750
153 [일반] 안철수님께 드리는 고언, 우리에게는 아직 12척의 남은 배가 있습니다. [23] 가는세월3295 12/12/03 3295
152 [불판] 안철수 후보 캠프 해단식 불판 [194] Rein_115128 12/12/03 5128
151 [일반] 대선 이후 민주당, 새누리당을 맡을 정치인들 [65] 설탕가루인형2902 12/12/03 2902
150 [일반] 진보와 보수의 정면대결? 이번선거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7] 마스터충달2687 12/12/03 2687
149 [일반] 안철수 전 후보. 오늘 발표 전문입니다. [131] 가디언의꿈은3468 12/12/03 3468
146 [일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0] Sviatoslav2897 12/12/03 2897
145 [일반] 새누리당 국민행복서포터즈 개인정보 도용 의혹 및 꼼수 가입 유도? [10] 타테시2669 12/12/03 2669
142 [일반]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대선 후보 TV 광고 영상 입니다. [14] kimbilly2903 12/12/03 2903
141 [일반] [12/2] 리얼미터 7MA - 신고가 박근혜, 낙폭과대 문재인 [246] 마바라4694 12/12/03 4694
140 [일반] 한국갤럽-한국지방신문협회 여론조사 박근혜 45.3 문재인 40.4 [41] 타테시4040 12/12/03 4040
139 [일반] 사람이 웃는다 [11] 김어준3567 12/12/02 3567
137 [일반] D-17 여론조사 모음 [18] 어강됴리4060 12/12/02 4060
136 [일반] 또 한가지 변수,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30] K-DD3494 12/12/02 3494
135 [일반] 박근혜 후보 이춘상 보좌관 교통사고 사망 [38] 제논4863 12/12/02 4863
134 [일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 (2) [41] 타테시4170 12/12/02 4170
133 [일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10대 공약 (1) [2] 타테시3019 12/12/02 3019
132 [일반] 지방과 수도권의 여건 차이 [27] 별이아빠3823 12/12/02 3823
131 [일반] 여론조사 이야기 - 휴대전화 조사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조사인가? [3] Alan_Baxter3800 12/12/02 3800
130 [일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10대 공약 [23] 타테시3723 12/12/02 3723
129 [일반] 안철수후보 도와줄때 이렇게 도와주면 좋을텐데...안될꺼야...아마... [44] 아는 지인3878 12/12/02 38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