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8/03 13:52:31
Name Deathly.Angel
Subject 프로리그에 대한 새로운 제안....
제가 처음 프로리그에 대해서 들은 건, KTF EVER배부터였습니다.(첫 시작이였죠.) 그때 제가 들은 바로는 지금은 스타크래프트뿐이지만, 나중에는 다른 게임들도 같이 하는 진정한 프로리그를 만들겠다고 한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전 스타크래프트와 다른 게임을 같이하는 프로리그를 항상 꿈꾸는 사람입니다.

1-5경기 중에 인기 있는 게임들을 여러 가지 섞어서 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RTS게임과 FPS게임을 섞는 것입니다. RTS게임은 워크와 스타가 있겠고요. FPS게임은 카스나 스포가 있겠군요. 예를 들어 1, 2, 4, 5경기는 스타와 워크를 개인전 팀플전을 나눠서 배정하고, 3경기는 카스나 스포 둘 중에 한게임을 선택하여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안한 방식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현재의 팀 체제입니다. 현재 스타계만 제대로 정착되었을 뿐 다른 게임계는 아주 소수의 팀만이 남아있죠. 워크 프로리그가 다시 하지 않는 이유에도 워크 팀들의 해체가 영향이 컸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제안을 하나 합니다. 스타계에서는 현재 팀 체제를 유지하고요. 워크를 비롯한 카스나 스포는 특정 길드가 어떤 스타 팀들과 동맹을 맺는 것처럼 프로리그 경기에 함께 참여하는 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워크, 카스, 스포에 유명한 길드들이 참가한다면 현재 스타로 천편일률적인 방송에서(워크나 스포리그가 있지만, 아직은 스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죠) 조금은 다양해지는 결과가 나올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에 대해서 많은 의견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적은 내용은 당장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이 생각해보시고, 적절하다고 여겨지시면 이루어지겠죠. 그냥 제바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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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5/08/03 15:24
수정 아이콘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팬은 스타팬대로 게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질 거 같구요. 다른 게임팬들은 스타들러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타 게임이 들어간다면 기존의 스타 스폰서들이 스폰을 하는 걸 꺼려할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매주 홍진호,임요환같은 스타들을 볼 수 있다가 이주에 한번정도 꼴로 보게 된다면 기업들이 대회를 스폰서해주려 할지 의문이네요.
반면에 제대로 정착되어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뤄진다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스타외의 타 게임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커질 것이고 그것은 프로팀 창단이라는 좋은 결과물을 낳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을 어떻게 맞추느냐죠. 특히 안드로장이라는 걸출한 인물같은 경우엔 팀간 경쟁이 엄청 치열해질거고 이로인해서 프로팀들 사이에 엄청난 마찰을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권근모
05/08/03 15:27
수정 아이콘
이거 힘들듯... 아.. 예전 팀배틀 형식으로 돌아갔으면.. 그때가 더 박진감이 넘쳤는데
05/08/03 17:27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는 좋습니다.. 참신하고 좋네요.. ^^ 하지만 님의 뜻대로 이루어질려면 수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현재는 게임이.. 뭐 게임방송도 마찬가지고.. 스타리그를 위주로 합니다.. 그 다음이 워크리그 그리고 스포리그 카스리그.. 등등 이렇게 하는데.. 만일 그런 종목들이 하나의 프로리그 처럼 된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을 수도 있겠네요(모든 게임을 다 하는 저로썬^^) 하지만 그 계약 과정.. 선수관리 문제.. 그리고 무슨 게임 규칙문제 등.. 여러가지 힘들꺼에요.. 스타가 이렇게 발전한 것도 몇년동안 보이지 않는 분들이 진짜 땀흘려 일군 거자나요..
05/08/03 17:46
수정 아이콘
만약 야구(오목)가 인기없다고 전반에는 축구(장기) 중반에는 야구(바둑)후반에는 농구(오목)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글쎄요...
억지로 다른 게임을 활성화 하려는게... ...
이벤트 전이라면 가끔씩은 가능 할지도...같은 스타여도 팀플에 불만있는 시청자도 있고팀배틀 방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Daviforever
05/08/03 17:46
수정 아이콘
스타와 워3와 카스가 "같은 게임류"라고 하기보다는 "다른 종목"으로 생각되는 시점이고
무엇보다 워3와 카스의 인기를 조금더 올려야겠죠...^^
만약 두 팀 정도가 세가지 종목의 프로게이머를 어느정도 숫자 보유하고 있다면
연고전(또는 고연전)같은 형태의 대회도 있으니...
나중에 이벤트전으로 가능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하지만 지금은?^^
05/08/03 18:01
수정 아이콘
RTS라고 써주시는군요^^;
묵향짱이얌
05/08/03 19:13
수정 아이콘
FPS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05/08/03 20:08
수정 아이콘
FPS지요..... First Person Shooting.......

스타에 여러가지 게임을 섞어서 중계하면, 스타 팬들은 스타팬들대로, 다른 종목 팬들은 다른 종목 팬들대로 불만이 많습니다-_- 작년에 베스트 커플전 할때, 오픈게임으로 워3 여성 특별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에 1게임씩) 그거 보면서 스타팬들이 '저거 안하면 안되냐'라고 한 기억이 나는군요 -_-
워크초짜
05/08/03 20:35
수정 아이콘
되면 대환영이지만, 거의 불가능하죠...
WEG가 활성화 되는것이 유일한 희망이죠...
05/08/03 22:02
수정 아이콘
이건 바둑 두다가 중간에 장기 중계하는 겪이죠... 이렇게 되면 시청자들의 항의가 장난 아닌듯.
Deathly.Angel
05/08/03 23:04
수정 아이콘
FTS라구 적었군요. 오타수정했습니다.
Deathly.Angel
05/08/03 23:10
수정 아이콘
전 스타팬이지만, 너무 스타만 방송하는 현재의 방식은 e-sports 발전에 더이상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제안한 것입니다. 너무도 힘든일이지만, 워크나 카스 등의 다른 게임이 현재 스타리그의 반 정도만 따라간다면(규모면에서나 인지도면에서나)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로선 너무도 힘든일이네요....
워크초짜
05/08/03 23: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WEG를 활성화 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워3나 카스 게이머들 인기가 장난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외에서 WEG를 제대로 취급을 안해주죠..
어떻게든 WEG를 해외에서 인정받은 다음에, 국내에서 펼쳐져서 국내 팬들에게도 각인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레스
05/08/04 05:18
수정 아이콘
게임방송 초창기부터 쭈욱 봐오신분이라면 토론에 올리지않았을 내용같네요.. 물론, 내용은 좋습니다만말입니다..
Deathly.Angel
05/08/04 09:39
수정 아이콘
아레스// 게임방송을 초창기부터 쭈욱 봐왔습니다. 중간에 간간히 보지는 못했었지만, 프로리그를 시작할때 스타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같이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던걸 들은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겁니까?
05/08/04 13:26
수정 아이콘
운영자께서 리플도 지우시는군요
05/08/04 14:3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문제가 되는 리플은 삭제 합니다.
또한 주제와 상관없이 문제 리플에 관한 리플도 원인이 제거 됨으로 해서 같이 삭제 됩니다.
양해 바랍니다.
*시원*
05/08/04 16:27
수정 아이콘
농구,축구,야구가 다르고 바둑, 장기, 체스가 다른 것처럼...스타,워크,카스도 다르답니다...
05/08/04 19:24
수정 아이콘
종목이 달라서 같이 진행한다는것 자체가 어려울듯합니다. 취지는 좋지만 시작한다고 해도 얼마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할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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