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06/04 12:07:56
Name 포카리
File #1 노턴1.jpg (0 Byte), Download : 206
Subject 곰TV 워크래프트3 리그..1년 간의 준비



안녕하세요 정재욱입니다. 아마도 제 이름보다 포카리라는 닉네임이 더 익숙하겠네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오늘 드디어 곰TV에서 글로벌 워크래프트3 리그가 열립니다.

정확하게 1년 만에 열리는 리그입니다. 이제서야 공개하지만 작년 이맘때 곰TV는 워크래프트3 리그를 준비했습니다.

당시 출전 선수에 대한 섭외도 마쳤습니다. (섭외 기준은 지금과 같이 세계 대회 우승자로 정했고 당시 섭외 멤버는 장재호, 박준, 조대희, 노재욱, 김성식, 이성덕, 천정희, 윤덕만(국내 대회 우승자)이었습니다. 섭외 도중 천정희가 은퇴하면서 팀 리그 우승 경력으로 오정기를 섭외했습니다) 선수들의 일정도 미리 확인해서 타 리그와 겹치지 않는 최적의 일정을 조율, 총 10주 동안 개최되는 오프라인 리그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여러 사정 때문에 대회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선수들은 저를 볼 때마다 "워크래프트3 리그는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묻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선수들을 볼 면목이 없어 답답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노재욱 등 프로게이머들이 군대에 가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노재욱은 현재 전방에서 복무중입니다. 자대 배치 이후에 '수신자 부담'인 08217로 '자주' 전화를 걸어옵니다.) 워크래프트3에 대한 국내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뒤 곰TV는 다시 워크래프트3 리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선수는 물론 해외 선수들도 포함해서 섭외했습니다. 해외 중계를 위해 토드와 로테르담도 섭외했습니다. 비록 1년이 늦어졌지만 그 기간만큼 대회의 질은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곰TV와 '워크래프트3의 어머니' 이현주 캐스터, 우승자 출신의 프로게이머 이재박,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글로벌 워크래프트3 리그가 첫발을 내딛습니다.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관심 모두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작
Since 2009.6.4


http://ch.gomtv.com/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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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비사랑
09/06/04 12:24
수정 아이콘
그저 기대됩니다. 오늘은 생방으로 워3리그를 볼 수 있겠네요.
09/06/04 12:31
수정 아이콘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09/06/04 12:57
수정 아이콘
덩실 덩실~
Grateful Days~
09/06/04 12:58
수정 아이콘
관심만빵. 덩실덩실~
09/06/04 13:36
수정 아이콘
아, 정재욱기자님 ㅠㅠ 감사합니다.
응큼중년
09/06/04 14:53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신예terran
09/06/04 15:40
수정 아이콘
아 포카리님이시군요! 곰TV에서 워3리그 언젠가는 열리리라고는 생각했는데 뒤늦게서라도 열리게되니 대단히 반갑네요
학교빡세!
09/06/04 15:40
수정 아이콘
리그가 시작하니까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이유가 뭘까...ㅜㅜ
09/06/04 16: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09/06/04 17: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Undiscovered
09/06/04 17:47
수정 아이콘
감사사사... 사랑합니다!!
천재여우
09/06/04 19:34
수정 아이콘
우왕 닥본사할게요 수고하세요
스타2나와라
09/06/04 20:15
수정 아이콘
고생많이 하셨네요...ㅠㅠ
09/06/05 10:05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잘볼게요^^
09/06/05 17:29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작입니다. 포카리님 감사합니다.
09/06/05 23:30
수정 아이콘
곰tv로 다시 국내 워크리그의 부활이 일어났으면 T_T
09/06/06 20:10
수정 아이콘
앗 포카리님 여기 계셨었군요.

그 구수한 전라도 억양이 슬쩍 드러나는 감칠맛 나는 해설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 ^^

그나저나 개막일이 좀 지났는데 못 챙겨봤네요...

아주 아주 어렵게 시작된 리그인 만큼 (몇년째 비슷한 말을;)
정말 성대하고 멋지고 재미있게 치뤄지길 기대합니다.

아 그리고, 나겜에서 뭔가 준비하고 계획중이었다는 리그가
이 리그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지는 않았겠지요?

나겜리그도 어서 다시 봤으면 하는 소망도 있는데.. ^^;
이철순
09/06/07 03:04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장재호 박준선수가 져서 안타깝지만.. 너무감사합니다~
두림백돌이
09/06/08 12:00
수정 아이콘
형, 오랜만에 뵙네요^_^

제대하고 나서 오랜만에 멋진 경기 잘 보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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