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1/24 11:20:04
Name 날기억해줘요
Subject 테란전 4차관이 생각보다 굉장히 강력하네요.
요즘 테란전이 수싸움하기 머리 아파서 어제 하루 테란 만날 때마다 4차관을 해보았습니다.

동족전 빼고 지금까지 4차관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제가 점수론 마스터 2600정도 되는데 제 점수대에선 생각보다 승률이 굉장히 좋게 나오네요. 물론 점수대에 따라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체감상으론 어제 테란을 굉장히 많이 만났는데 10중 7판 이상은 잡은 거 같습니다.

기본은 9수정탑 13관문 14가스 17사이버 18 두번째 가스로 출발하구요. 광전사 생략하고 추적자 찍은 후에 두번째 관문 늘리고 계속 파수기만 눌

러줍니다. 시증은 차관업에 돌리지 않고 관문 파수기 생산 위주로 돌리면서 본진 구석이나 몰래 건물로 4관문까지 늘리는 식으로 진행하는

데요. 대충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면 1추적 3파수기때 차관업이 완료되고 이후 1파수기 3추적자 생산. 그리고 한탐 더 기다렸다 4추적자

생산. 총 8추적 4파수기 때 러시를 가게 됩니다. 러시가면서 프로브는 테란 본진 아래에 수정탑 지어서 다음 쿨탐에 광전사 4기 생산해주구

요.

우선 해보니 장점이 상대가 1병영 테크트리일 경우 거의 80~90%의 확률로 돌파가 가능하더군요.  해밴이든 해밴탱밤까든 해탱이든 지옥

불 화염차든 1벙커면 100퍼센트 돌파하고 2벙커라도 컨트롤 여부에 따라 입구 뚫는게 가능했습니다. 해탱의 경우엔 러시갈 때 1탱크+벙커

가 나와있는데 수방키고 역장 침착하게 쳐주면서 벙커+서플부터 부셔줍니다. 그런 후 언덕위 4광전사 소환되면 테란은 막 반응로

달고 유닛 생산할 때 즈음이라 2번째 탱크 나와도 후속타에 밀리게 되더라구요. 일꾼 어그로 패치도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구요.

만일 게임을 끝내지 못하더라도 상대의 일꾼 타격은 가능하기 때문에 암기가면서 멀티+돌진업광전사 준비해주니 해탱출발에 일꾼손실이

심했던 테란은 거의 밤까 생산을 생각안하기에 쉽게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해밴의 경우엔 돌파는 가능한데. 돌파하고 나면 은폐업이 간당간당하거나 완료된 후일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돌파하는 과정에서 탱크도 없

고 병력이 너무 적다 싶으면 은폐밴시일 확률이 높으니 본진에 바로 추적자소환+로봇공학 올려주면 상대는 4차관 병력에 본진 일군이 완전

히 털리다시피 하기 때문에 우리 탐사정이 모두 죽지 않는 한 결국 이기는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공중으로 최단거리라면 질 수도 있겠습니

다만 어젠 겪어보질 못했네요)

지옥불은 더 쉽습니다. 러시갈 때 즈음 화염차가 떨어지는데. 미리 눈치채고 추적자 파수기 소환해두면 일꾼이 상당히 털리지만 상대는 우리

병력을 절대 막지 못하기 때문에 또 이기게 되구요.

1병영 더블을 어제 2판밖에 못만나봤는데. 2판모두 돌파 성공했구요.가까운 거리에서 초반 2병영 압박일 경우엔 추적자랑 파수기로 첫타막

고 역으로 압박가면서 운영싸움 하시면 됩니다. 3병영일 경우엔 언덕아래 농성하고 멀티하면서 로봇공학 올려줘야겠죠.

뭐 장문으로 줄줄이 쓰긴했어도 거의 다들 아시는 빌드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gsl3차 결승에서도 장민철 선수가 비슷한 러시를 했던거 같네요)

저 같이 머리로만 알고 직접 해보지 않았던 분들 있으면 테란전 2가스 4차관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승률도 준수하고 똥줄타는 운영없이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점에서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1/24 14:41
수정 아이콘
처음 빌드설명중에 수정탑이 하나 빠진것같네요^^
저는 아직 다이아이긴 한데요..
다이아까지 몇판 안해봤지만(랜덤유져..) 빌드를 잘몰라서 4차관만 꾸준히썼는데 승률이 상당히 좋더군요..
문제는 위로 올라갈수록.. 힘들겠죠. 아무래도.. 4차관이란것을 들키지 않는것도 중요한것같네요.
11/01/24 16:04
수정 아이콘
4차관만 잘써도 테란전 마스터는 그냥 간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86 GSL 2011 Jan. 결승전 두 선수에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9] kimbilly6125 11/01/24 6125
2492 GSL 코드A 예선 커트라인이 공지됐군요. [9] 낭천6310 11/01/25 6310
2490 [테란] ¥테테전. 지겨우신가요?¥ [6] purplejay5816 11/01/25 5816
2489 저그 뮤링링의 한계 - 감염충 히드라 운영 [10] MiRaCle10814 11/01/25 10814
2488 [테란] ¥토스전 화염차 토르 바이킹¥ [1] purplejay5517 11/01/24 5517
2487 GSL의 위기와 블리자드의 판단 착오 [16] fender7526 11/01/24 7526
2485 유닛 죽어나가는거 잘 보이시나요? [13] 쿠베6191 11/01/24 6191
2484 테란전 4차관이 생각보다 굉장히 강력하네요. [3] 날기억해줘요5870 11/01/24 5870
2483 행성요새라고 해도 수리를 안해주면 [15] 김연우7491 11/01/24 7491
2482 보는 게임으로서의 스타2의 문제점 [11] Alexandre6463 11/01/24 6463
2481 저그가 1.2패치 이후 강력했던 이유 [17] Optus6240 11/01/24 6240
2480 스타2 관련 모든 커뮤니티에서 밸런스 논쟁이 뜨겁습니다. [1] 망고스푼5214 11/01/24 5214
2478 곰티비 GSL 월드챔피언쉽이 3월에 열립니다... [4] 잘가라장동건5095 11/01/23 5095
2477 GSL 정규 1차 시즌 종족별 승률 [9] 한울5360 11/01/23 5360
2476 오늘 경기로도 저징징글이 올라오다니 개인적으로 놀랍군요. [23] Phsiology5847 11/01/23 5847
2475 방금 GSL 4강전을 보며 저징징과 테란의 너프를 말하고싶네요. [18] NexusOne5553 11/01/23 5553
2474 안녕하세요~ [3] 철수랑박은혜4840 11/01/23 4840
2473 방금 첫판 테란이랑했는데 할맛이안나네요 [10] 박경진15565 11/01/23 5565
2472 불곰이 자동 체력회복에 점프도 하고 공중공격도 하는군요. [5] 기다리다6192 11/01/23 6192
2471 팀플레이에서 2테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투명망토5272 11/01/22 5272
2470 히드라와 바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 마빠이6690 11/01/22 6690
2469 GSL Jan. 결승전의 예고편을 허접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Lainworks5165 11/01/22 5165
2468 정보글 - 윈7 쓰시고 N당이신 분들은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하세요. [3] Dizzy5853 11/01/21 58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