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06 16:14:24
Name 개념은?
Subject 래더는 언제 없어지게 될까요???
스타2 하면서 갑작스러운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래더는 과연 언제쯤 없어질까요??

무슨 말인고 하니 스타1때도 초창기때는 래더 점수가 가장 중요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김태형 해설이 한때 래더1를 했다는 것도 나름 유명한 일화죠. 그 당시에는 래더1위가 스타1등이랑 맞먹는 권위를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죠.

물론 지금은 스타2가 출시되자마자 GSL 이라는 거대한 스폰을 받는 게임대회가 생겨서 래더1위가 중요하지 않은것 처럼 보이긴하지만(사실상 선수들은 전략노출을 막기위해 래더게임 보단 세컨 ID 를 만들어서 연습게임을 하죠.) 그래도 현 래더1위 장민철 선수 역시 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근데 스타2도 왠지 스타1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래더보다는 선수들끼리 사용자 정의에서 게임하는게 더 익숙해질꺼고, 점점 팀도 구체적으로 나뉘게 되고 프로 스폰도 받으면서 래더는 사실상 무의미 해질것이라는 점이죠.
스타1도 결국 래더가 없어졌죠.(다만, 그 래더라는게 이제 사설 서버로 넘어가 브레인이나 피지에서는 래더 비슷하게 운용하고 있죠)

허나, 그러기엔 사실 한가지 문제가 있긴합니다.
바로 스타2는 스타1처럼 채널 기능도 없고 방을 내 맘대로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 없다는 점이죠.
그리고 또 생각해봐야하는게 제가 잘은 모르는데 워3도 아직까지 래더가 존재하지 않나요? (제가 한 2~3년전에 아는형이 자기 워크 래더 300위 안에 든다는 말을 얼핏 들은 기억이 갑자기 확 났습니다.)

흠..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 혼란스럽긴 합니다.

래더가 없어질까요? 패치로 인해 채널기능이 복귀되고 스타처럼 공방 같이 내가 원하는 방을 조인해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님 래더가 피지처럼 일정기간마다 리셋이 될까요???

확실한건 이 래더가 몇년씩 지속되는건 조금 이제 막 스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의욕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요.
물론 실력이 안되는건 당연하지만 피지는 그래도 새로 리셋될때마다 모두다 동일선상에서 시작한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초창기때는 고수들과 만날수 있어서 기분도 좋고 그렇긴한대...

흠... 그냥 쓰다보니 두서없는 주저리였습니다.
리더는 언제 없어지게 될까요??? 혹은 계속 그냥 존재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로리
10/10/06 16:19
수정 아이콘
워3도 그랬지만 스2도 래더점수 리셋과 동시에 상위권유저들끼리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래더 점수를 기반으로 초청하는형식이 많기때문에 래더를 아예 도외시 할수는 없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일년에 2~3번 래더 리셋할꺼같습니다.
Summerlight
10/10/06 16:14
수정 아이콘
래더가 의미 없어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에서 래더가 의미 없는 것이야 어뷰징이 너무 쉽기 때문이었고, 또 래더로 사람을 구하는거나 커스텀 게임이나 그게 그거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타2에서는 매치메이킹 덕분에 그 편의성 때문에라도 래더는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래더는 매 시즌 리셋됩니다. (사실 이건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이 다 그래왔죠.) 워크래프트3에서는 아직도 래더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요.
버틸수가없다
10/10/06 16:32
수정 아이콘
스타1 래더시스템은 어떤식으로 상대가 정해졌나요?
언데드네버다
10/10/06 16:37
수정 아이콘
스1은 그냥 유즈맵 들어가던 식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래더 점수 몇 점 이상으로 대회를 열고 할 때는 서로 어뷰징한다든가 하는 문제점이 많이 보였죠. 그래서 스1 래더가 사장된 것이고, 워3만 보아도 프로게이머도 래더를 뛸 정도로 래더 시스템은 상당히 좋고 오래갑니다.
빼꼼후다닥
10/10/06 16:41
수정 아이콘
레더는 절대 안 없어질겁니다. 블리자드 주도 하의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봐서 레더만큼 유저들을 스타2 시스템 내로 결집시키게 하는 요소가 없다고 보거든요.
개념은?
10/10/06 16:47
수정 아이콘
흠 그렇군요!
방과후티타임
10/10/06 17:14
수정 아이콘
래더는 그냥 존재 할것 같습니다.
다만, 리그에서 쓰이는 맵과 래더맵이 달라지게 되면, 리그에 참가하는 상위권 선수들, 프로들이 래더를 안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래도 래더가 망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마추어 고수들, 개인방송유저들이 계속 할테니까요. 래더토너먼트라는 대형 이벤트도 있고요. 실제로 장재호선수는 래더를 뛰지 않지만 워크 래더는 꾸준히 유지되었죠
스타1때의 헛점많은 의미없는 래더와는 다르죠
10/10/06 17:29
수정 아이콘
채널은 안나오나요?
로트리버
10/10/06 19:39
수정 아이콘
워3도 아직까지 래더 잘 돌아가는걸 보면... 쭈욱 갈것 같습니다.
10/10/06 19:41
수정 아이콘
워3를 안해보셨나보군요... 래더시스템은 이미 블리자드가 그들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입니다.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공정한 승률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즉 양학을 막는) 스1 래더는 직접 방만들고 점수대 정해진사람끼리 알아서 매칭하는 그런 시스템이죠. 그거랑 지금 현재 래더는 전혀 다른 시스템입니다.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보구요. 워3도 주기적으로 래더 리셋하고 '토너먼트'라고 약간 이벤트전 형식으로 온라인상에서 가상대회도 만들어 줬죠. 여기서 발전하면 발전했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후후맨
10/10/06 20:10
수정 아이콘
스1래더시절에도 래더를 몇번 뛰어본경험으로는..
스1 래더가 사라진 가장 큰이유는 래더 어뷰저때문이었습니다
개나소나 친목질로 래더뛰어서 점수밀어주기식으로 실력과는 무관한 점수들이나오고 그게 상위랭커에 많이 포진되니
래더상위권의 의미가 상실되었죠 그래서 하나둘 래더를 기피하게되고 사장된격이죠

그리고 또 기억나는게 그때당시 래더는 Fastest가아닌 fast인가 normal인가로 해서 게임속도가 상당히 느렸던 기억도 나는군요
그래서 더더욱 사장되었죠

하지만 스2는 어뷰징자체가 힘들기때문에 스1처럼될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10/10/06 22:0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워3를 조금도 안한분이군요.

스타2 래더는 영원히 중요할겁니다.
앞으로의 공식경기도 무조건 래더맵으로만 합니다.
벗어날 수가 없어요.
공실이
10/10/06 23:07
수정 아이콘
그럼 비래더전 서치를 따로 만들면 안될까요?
래더는 지면 순위 떨어진다! 라는 생각때문에 너무 빡세게 하게되는거 같아요.

전에 바둑사이트에서도 봤는데 비공식전을 많이들 합니다. 승부의 치열한 현장을 떠나서 그냥 한판을 즐기고 싶을때 주로 하죠.
승패가 래더점수와 ELL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서치를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54 주로 눈팅만 하는 다이아 1100대 토스입니다.. [9] 삭제됨3996 10/10/06 3996
1953 안 쓰이는 유닛 [24] 빼꼼후다닥4870 10/10/06 4870
1952 래더는 언제 없어지게 될까요??? [19] 개념은?4509 10/10/06 4509
1951 GSL 예선 일정에 대해.. [20] RedDragon3991 10/10/06 3991
1949 ELL랭킹에 대한 평가의 재고가 필요합니다. [20] 통파4286 10/10/06 4286
1948 현밸런스에 대해 느끼는점 [4] Optus4180 10/10/06 4180
1947 대세는 12일벌레 러쉬?!?!? [14] Leeka5822 10/10/05 5822
1946 저녁먹고 한가한 시간에 시작되는 승자릴 옵방입니다. [2] 하드코어3064 10/10/05 3064
1945 밤까마귀 저그전 활용 [17] Vulture3952 10/10/05 3952
1944 주력으로써의 감염충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24] 김연우5325 10/10/05 5325
1943 이번에 패치덕에 확실히 울트라가 그 위엄이 사라졌네요.. [5] 후후맨5527 10/10/05 5527
1941 연승전에 GSL 결승 두선수 난입.... [17] Naraboyz5762 10/10/05 5762
1940 밤까마귀 추적미사일 사용하십니까? [17] 견랑전설5195 10/10/05 5195
1939 테란 VS 저그/토스 [1] 통파3203 10/10/05 3203
1938 히드라 쓸만합니다. [11] 카서스4241 10/10/05 4241
1937 김원기는 별로 특별한게 없는데... [10] 벙어리4666 10/10/05 4666
1936 토스로 리페토르 막아보신분 있으신가요? [15] 고마유5857 10/10/05 5857
1935 실레기 랜덤 유저입니다. 걍 글하나 쓰고 싶어서요....=_= [2] 개막장춤을춰2940 10/10/05 2940
1934 드디어!! 다이어 1100대로 진입했습니다. [10] 개념은?2972 10/10/04 2972
1933 도대체 히드라 어따 씁니까? [17] 견랑전설3838 10/10/04 3838
1932 만약에 공중유닛한테만 특수명령 '똘똘뭉쳐있기'가 있다면 종족간 밸런스 파급효과는? [9] 창이3623 10/10/04 3623
1931 임요환 GSL 참석 한다는 루머도 도네요. [7] Enterkey.ieee4198 10/10/04 4198
1929 p vs z 뮤탈 대응법 [9] 신동v3846 10/10/04 38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