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프전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다, 무조건 4차관이다 라는 말이 많이 나올 정도로 프프전은 빌드싸움 혹은 올인/날빌에 끝나는 경우가 많죠.

거신싸움이 된다는데 왜 그놈의 거신을 뽑을라치면 4차관 러시가 오는지, 또 무난하게 하니까 투겟 질럿러시를 오는건지.

그런 이유로 동족전을 싫어하시는 프로토스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 제가 쓰는 빌드를 올립니다.

※탐사정 보낼 때 2인용 맵일 때는 몰래멀티 구석정찰 후 정찰, 4인용일 때는 중심부분 지나며 대각선 정찰을 함을 전제로 합니다.





기본빌드는 9수정탑 12관문 14가스 17코어 후 1광전사 입니다. 잃어버린 사원에서의 심시티입니다.




델타 사분면 등 다른 맵의 심시티입니다. 대부분의 맵에서 이런 심시티를 해야 합니다.

첫번째와 같이 심시티를 하면서 상대를 정찰했을 시 2관문 질럿, 10관문 올인광전사 러시라면

두번째 심시티로 넘어가면서 미네랄필드 뒤쪽 빈 공간 하나만 남겨두고 차근차근 수정탑으로 막으며 추적자를 모읍니다.


2관문 광전사라면 빈 공간에 광전사 1기로 1:1 공간을 갖추며 미네랄필드 안쪽에 랠리를 찍어 추적자를 뽑아가며 컨트롤로 몰아내고

10관문 광전사라면 본진 구석구석 광전사 추적자가 정찰하며 몰래수정탑을 파괴합니다. 증폭은 오로지 관문에만 몰아줍니다.


문제 1: 여기서 상대가 쓸 가능성이 높은 빌드를 쓰시오.

정답: 로보틱스 테크

해설: 2번째 가스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증폭을 코어에만 넣어주면 4차관도 의심해야 하지만 대부분 2가스를 파면 테크입니다.



상대 빌드가 무엇이든 4관문까지 늘리고 차관업이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차관업이 되기 전후로 공격이 온다면 4차관 공격이므로 병력중심의 플레이/상대 수정탑 파괴를 중점으로 하며 방어합니다.

차관업이 될 때까지 상대가 공격을 오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테크를 타고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공격을 해줍니다.

추적자 위주로 병력을 생산해 두고 일꾼을 입구로 던져봅니다. 병력이 많다면 추후 운영을 생각하고

적다면 상대는 불멸자든 거신이든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바로 공격합니다.



전진수정탑을 두개정도 소환하며 광전사 먼저 밀어넣습니다. 역장을 써도 시야가 밝혀지는 즉시 언덕 위에 광전사 소환합니다.

많아봐야 3관문이라서 4관문 병력을 막기가 버겁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운영싸움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초반 정찰로 상대의 넥서스 마나/건물/증폭 상황을 보는 즉시 상대 빌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일단 이런 운영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상대가 올인해주길 기다리게 될 겁니다. 흐흐흐


ps) GSL 돋네요 14살 게이머도 나오고 -_-;; 경기력이 장난 아니네요. 저그가 순간순간 판단이 아쉬웠던 것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