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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21:21
오... 진짜 아메리칸 스타일이네요.
정우성은 결혼생각은 없는건지, 아님 서로 결혼 상대로 생각은 안한건지 어느쪽인지 모르겠네요.
24/11/24 21:40
이것도 선입견에 제 3자의 궁예짓이지만 왠지 정우성 형님은 임신했다는거 알고 바로 결혼 하겠다고 모든걸 책임지겠다고 하셨을거 같음...;;
24/11/24 21:39
헐리우드 스타일...쿨내가 풀풀 풍기네요. 그래도 양측 모두 전혀 문제 없이 합의하에 이렇게 된거니 제 3자가 뭐라고 할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근데 호구형님 결혼 하셔야 하는데 안타깝다는 생각만..ㅜ.ㅜ
24/11/24 22:05
현 시대상에 맞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돈이 지나치게 많은 쪽은 법적 혼인을 기피하는게 합리적 선택이라고 봅니다 날두식 인생관 지지합니다 양육의 책임을 어떻게 지고 회피시 어떻게 하냐정도의 논의만 필요하다고 봅니다
24/11/24 22:12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12412994
본문 기사는 아름답게 포장된 버전이고 여기선 좀 더 구체적으로...정우성 쪽이 결혼을 원치 않는다 하는군요. 근데 뭐 요즘시대에 아이 생겼다고 다 결혼해야 되는것도 아니고 전 개인적으로 전혀 문제는 없다 봅니다. 양육비만 잘 주면 되죠 뭐.
24/11/24 22:26
상황을 대충 알겠네요.
아이까지 출산하기로 결심한 젊은 여성이 굳이 아이아빠와 같이살기를 거부할 이유는 없겠죠. 정우성에게도 연애감정이나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가 생겼다는 이유로 결혼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4/11/24 23:52
사실 저도 아이아빠 인지라 둘이 잘 해봤으면 하고 바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피임은 둘다 성인이라면 남자만이 아니라 서로 챙겼어야할 문제이고, 그래도 양육은 책임진다니 그냥 아쉬운 정도로만 생각하고 비난은 안하겠다 정도의 생각입니다.
24/11/25 00:16
낙태는 이제 불법이 아니죠.
문가비씨도 1,20대 철없는 애가 아니라 30대 중반입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을건데 왜 정우성한테만?
24/11/25 00:27
쉽고 어렵고를 왜 따집니까?
자위가 노콘보다 더 쉬우니까 자위나 하라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낙태는 불법이 아니고 엄연히 저 여자분도 선택할수 있었다는겁니다. 여자분이 출산을 선택했고, 정우성은 부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왜 정우성만 비판 하냐는겁니다.
+ 24/11/25 06:20
콘돔을 했는데 콘돔이 일을 안한건지.
둘다 술에 취해서 한건지 알순 없죠. 어쨌던 아기가 생겼고 책임은 지겠다 한거고.애정 없으니 결혼은 안하겠다. 애정 없는데 아기때문에 결혼. 싸우고 이혼 이게 뻔한 스토리라 저 방식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24/11/24 22:35
저게 사실이면 뭐... 사귀지도 않는 사이인데 결혼까지 할리는 전혀 없겠죠 크크크 어쨌거나 여초에서 정우성이 엄청나게 까이겠구나 생각을..
본문 내용만 보면 그냥 생물학적만 아빠지 정우성과 같이 살면서 키우거나 성을 따르거나 그런건 없어보이네요 양육비만 주는 선에서 끝날듯
24/11/24 23:19
결혼 안 해도 되고 아메리칸 스타일 쿨한거 다 좋은데
난민 이슈때마다 입터는거 꼴보기 싫어지네요 지 아이 낳은 여자도 혼인신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주제에 난민 이슈에 대해서 깨어있는척은 진짜 어휴
24/11/24 23:59
아니죠. 전혀 상관없는 생판 남인 난민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용해야 한다 가르치는 태도로 인터뷰를 엄청 해왔는데 정작 자기 자식 출산한 여성에 대해서 책임지기 싫어서(먼 훗날 혹시라도 재산 분할의 우려도 있으니) 책임을 다 하지 않고 양육비로 퉁치는 모양새인데요.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판 남인 난민 이슈에 대해서 도의적으로 함께 살아야 한다 가르치던 분이 자기 자식 출산한 여성분께 본인이 그 동안 입턴만큼 책임을 안 지는 모습입니다. 난민 이슈라서가 아니라 정우성 본인이 타인에게 주장한 책임감이 책임 지는 모습이 정우성 본인에게는 안 보이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24/11/25 00:21
정우성이 미래에 얼마나 아버지로서 책임질지 현재로서는 알수 있는게 없죠.
결국 지금 비판하는 의견들은 결혼안해서 라는 이유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이혼자녀랑 딱히 다를게 있나 싶기도 하구요. 통계청 가서 보니까 작년 19만건 결혼에 ,이혼이 9만건이 넘고, 미성년자 자녀 이혼건이 4만건 가량이 되는게 지금의 현실인걸 감안하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24/11/25 00:43
결혼제도가 남성에게 극도로 불리하게 되어있다면
임신, 출산, 육아, 양육은 여성에게 극도로 불리하게 되어있으니 애낳는걸 기피할만도 합니다
+ 24/11/25 06:42
그래서 출산율이 나락가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생물학적인건 어쩔수 없으니 제도라도 가정을 꾸리고 아이낳기 좋게 해줘야하는데 양쪽다 안좋게 만들어버리니.
24/11/24 22:27
애초에 피임을 잘했으면 될 일이지만 얘 생겼다고 원하지 않는 결혼을 강제로 할 순 없는 거고
앞으로 아버지로써 해야할 역할 다하고 양육비만 잘 지원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24/11/24 22:39
그건 그렇고 여초는 물론이고 남초에서도 까이는거 보고 있으면 확실히 구세대적인 사고방식, 신세대적인 사고방식의 차이는 일반론적인 이야기에서나 통하지 개별사례로 가면 구세대적인 사고방식도 신세대에게도 어쩔수없이 내재화되어있고 그렇게까지 경계가 딱딱 나뉘어 떨어져 있지는 않다는게 느껴져요.
"출산율 문제도 있고 요즘같은 시대에 혼외출산에 관대해져야된다"같은 일반론적인 얘기는 쉽게 받아들이지만 개별사례로 가면 결국 거부감부터 먼저 표출되는게 느껴지네요.
24/11/24 23:25
한국인 마인드 어디 안간다니까요 큰 틀에서 공유하는 뭔가가 있음
라고 말하려면 저도 피할수없었습니다 라고 미리 말해야될듯 저도 한국마인드 입니다.
24/11/24 22:41
한국이 많이 서구화되었는데 이런부분에선 안바꿔서 결혼을 다들 안했고 그게 저출산으로 이어졌죠. 누군가는 스타트를 해줘야 출산율이라도 올라갈텐데 정우성이 스타트인가요?
동거가 일반적인 서양국가의 동거커플중 다수의 여성은 지금 파트너와 결혼하길 원합니다. 남자들이 몰라서 혹은 능력이 부족해서 결혼안하는게 아니죠. 그냥 아빠로써 파트너로써 성실하게 살지만 결혼만 안합니다. 물론 10년 동거하다 결혼하기도 하는사람도 있고요 하지만 평생결혼할만큼 괜찮은 사람은 흔치않고 겨우 몇년 연애나 혹은 몇년살아보고 그사람을 결혼할만큼 안다고 판단하기엔 부족한감이 있죠.
24/11/24 22:44
아름답지 않을건 또 뭔가요?
이런 인식이 안 바뀌니까 저출산 해답이 없는거죠 비혼 상태서 자녀 싱글페어런트 가정 동성부부의 자녀 출산율 높은 선진국은 다 이쪽이죠 언제까지 "남녀" "부부사이"의 자식만 "정상"으로 보고 / 결혼=출산을 동일시할건가요 책임도 진댔으니 축하드립니다 정우성 dna면 자녀 낳아야 한다!
24/11/24 22:45
결혼을 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거야 아이 문제만 있는게 아니니 불가능하더라도, 본인도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면 옛다 양육비로 끝이 아니라 아이를 데려와서 키울 생각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엄마도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면야 엄마가 키우고 양육비만 줘야 겠지만요.
24/11/24 22:56
요즘은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을 중요시하니 각자 선택하고 각자 책임지는 사회같네요
아이때문에 원치않는 결혼을 안하는 것도 자유, 그에 대해 도덕적으로 비난하는것도 자유겠죠
24/11/24 23:14
저는 절대로 쿨(?)한 사람은 아니고 오히려 보수적인거에 가까운데.. 한번 생각해볼법하네요.
만약에 너무 안맞는 사이라서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할게 뻔한대, 아이가 있다고 결혼을 꼭 해야만하는가에 대해서요. 결혼을 하는게 꼭 책임지는 행위인가? 그럼 이혼을 하게 되면? 이혼을 할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결혼을 한번 하는게 책임지는 행위인가?? 여태까지는 당연히 아이가 생기면 결혼을 하는게 책임지는 거라고 생각했던거 같은데.. 생각을 조금 바꿔보니까... '결혼'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책임'을 진다는 건 쫌 이상한것 같긴 합니다. 차라리 경제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을테니 충분히 아이가 자라는데 지원을 해주고 지금 처럼 그냥 결혼하지 않은 채로 아이의 아빠-엄마 역할을 하는게... 물론 아이에겐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차라리 이혼가정 아빠,엄마보단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최소한 이혼가정보단 엄마아빠 사이가 더 좋을거 같거든요?
24/11/24 23:43
노콘이야 50대 50인데 아이는 여자가 길러야 하니깐요
차라리 돈 많은 정우성이 기르면 좋겠네요 . 왜 당연히 여자가 길러야 하는지 모르겟어요 노콘은 둘다 잘못인데
24/11/25 00:02
저는 어디에도 당연히 여자가 길어야 한다고 말한적은 없는데요?
아이를 엄마가 기를지 아빠가 기를지는 당사자들이 선택할 일이니 제3자가 뭐라뭐라 할것도 아니고요. 여자분이 애를 더 기르고 싶어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24/11/25 00:12
전 위에 댓글보고 단거라서 오해하셨음 죄송합니다 .
결혼제도가 남자한테 극도로 불리하다는 말에 좀 기분이 나빴던것도 있는거같아요 . 그리고 여자가 남자가 더 기르고 싶었는진 모르니깐 조심스럽지만 정말 아이 혼자 기르는거.. 쉬운건 아닙니다 정말... (남자든 여자든)
24/11/25 00:24
저도 아이 아빠입니다. 아이 기르는거 쉽지 않은건 너무 잘알죠~~ 결혼제도가 남자한테 불리하다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해서리...
근데 저도 이번 일때문에 처음으로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혼=책임 인가 하고 말이죠. 아니다.. 라기보단 아닐 수도 있겠다 정도로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4/11/25 00:41
정말 죄송해요 .. 저 솔직히 긁혔나봐요 . 아이 초딩이후 혼자 길렀거든요.
아이 아빠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힘들때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았고 여자 생길때마다 아이를 보러 오지 않았어요. 남녀를 떠나서 양육을 책임지기로 한사람이 이 모든걸 떠 맡게되서 정우성이 좋지 않게보였나봐요 저도 날카로웠던거 같아요 이혼하고 혼자 일하면서 남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산지도 알게되었고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위에 결혼은 극도로 남자가 불리하단 말에 긁혔나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
24/11/25 01:14
정우성 씨도 본인이 난민들 책임지겠다고는 안 그러긴 했죠 크크...
그런데 뭐 양육비만 제대로 준다면 그것도 제대로 책임을 지는 거죠.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정우성이 키우고 어머니 쪽에서 양육비를 줄 수도 있겠지만요. 친권문제처럼 킹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테니까요. 양쪽 다 얼마나 아이와 같이 살고 싶을지는 미지의 영역이겠습니다만...
24/11/25 00:55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 후 친권 문제에서도 귀책사유가 어머니 쪽에 있더라도 아버지가 데려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런데 뭐 친권문제도 현실적으로 킹쩔 수 없다고 하니까요. 한쪽으로만 킹쩔 수 없을 수는 없겠지요.
24/11/24 23:49
정우성은 탑스타입니다. 탑스타 임신 출산 쇼킹한 뉴스입니다. 난민 이야기 끌고 오는게 왜 꼴사납고 아무 상관이 없나요? 정우성이 늘 난민 이야기 하면서 상생해야 한다 같이 살아야 한다 입털어놓고 정작 자기 아이 임신하고 출산한 여자랑 혼인 신고 안 하고 양육비만 주겠다는데
결국 혼인 신고 안 하는 제일 큰 이유가 까놓고 이야기하면 결혼제도상에 있는 재산 분할 때문이 가장 클텐데 자기 아이 출산한 여자에게도 지 재산 나눠주기 싫으면서 난민 포용해야 한다 같이 살아야 한다 가르치려 든거 꼴사나운데요.
24/11/25 02:32
억지죠. 이 기사를 보자마자 난민을 떠올렸을 본인 사고 흐름은 그냥 내 정치적 주장을 여기에 껴넣고 싶은 생각 뿐. 이런 걸 이용해 먹는다고 하는거죠. 차라리 개연성있는 노콘 논의가 더 의미있네요.
+ 24/11/25 10:39
정우성이 평소에 정치적 스탠스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편이었으니 당연히 그에대한 리액션이 나올수있죠. 본인이 손해볼필요 하나도없던 난민에 대한 스탠스는 굉장히 박애주의자처럼 굴었으면서 본인의 유전자가섞인 아들에 대한 책임은 딱 법적인 최소한만 지키겠다는게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할수있으니깐요.
24/11/24 23:21
어른들의 사정으로만 보면 깔끔하긴 함
남들이 뭐라 하는 것도 웃기고요. 풍족하게 양육비를 주고 받는 아빠나 엄마는 깔끔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결국 편모가정에서 한 집에 사는 아버지의 캐어를 못 받을 뿐입니다. 그게 불행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아버지 없이 편모 가정에서 살아야하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결혼하고 같이 살아야한다 말아야한다 정해진건 없습니다 비난할 거리도 안되고요. 어른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최선의 도리를 다 한거지만 자식 입장에서 보면 그런 어른들의 사정이 상처가 될 수가 있어요.. 그러므로 부부가 최선을 다해야겠죠... 돈으로 채우기 힘든 것들도 가끔은 챙겼으면 하네요 아이를 위해서 뭐 제 3자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지만요
24/11/24 23:48
저도 기본적으로 3자가 뭔상관일까 하는 주의였는데 말씀 듣고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남녀 성별 바꿨다고 생각하고, 남자는 결혼을 원하는데 여자는 결혼은 싫고 아이는 낳아줄테니 너가 키워라. 양육비는 줄게. 하면 이게 납득이 갈지 잘 모르겠네요. 엄마 없는 아이로 크는것도 맞나 싶고.
24/11/24 23:53
편부모 가정뿐 아니라 이혼가정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죠. 살짝 바꿔서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싶지 않은데 아이들을 이유로 이 생활을 이어가는게 맞나?'라는 이야기로 바꾸면 주제의식은 비슷한데 이 케이스에 비해 답변 온도가 많이 다르긴 할겁니다. 이혼은 이미 어느정도 사회인식이 바뀌어있으니.
24/11/25 01:15
이게 실은 사유리 씨와 같은 자발적 비혼모 반대 논리나 동성애 커플 입양 반대 논리랑 매한가지거든요...
물론 sereno님께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 24/11/25 12:08
아... 이렇게까지 생각은 안해봤는데 참 어려운 문제네요...
전 그저 돈으로 채우기 힘든 부분도 챙기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참 어렵긴하네요
+ 24/11/25 11:55
아이에게도 이런 환경이 있고 저런 환경이 있는거겠죠. 뭐 아주 행복한 환경은 아니겠으나 학대 가정 같은 범죄 케이스는 아니니...
24/11/24 23:33
뭐랄까 어쨌든 결혼하지않음으로써 향후 태어날 아이에게 본인이 적당한 선의 의무만 지겠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한건데 정작 본인이 사회적 이슈에서 그동안 표출해왔던 스탠스와 안맞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없어요.
24/11/25 01:27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우성 씨가 아이랑 같이 안 살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합리적으로다가 양육비 부담이라는 법적 의무만 지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문가비 씨랑 같이 안 살겠다고만 한 건데. 아이한테 정우성이 어떻게 할 줄 알고 싶긴 해요. 아이가 엄마랑 살더라도 아버지 노릇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이혼가정 부모들이 보통 그렇듯 현실적인 이유로 아이에게 소홀해지곤 합니다만...
+ 24/11/25 08:15
뭐 호날두처럼 결혼안하고 같이 가정을 꾸릴수는 있겠습니다만, 다른 기사를보니 그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전 오히려 이혼보다 이런형식이 더 부정적일순 있다고 봅니다. 이혼은 차라리 끝까지 볼장 다 보고 하는거니까요.
24/11/24 23:33
잘 알지도 못하는 난민(남)에 대해서 무한 책임해야 한다 포용해서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야 한다(본인은 uptown 고오급 아파트촌에서 난민과 격리된 채 살면서) 주장하시던분이 정작 자기 아이 임신하고 낳은 여성에게는 책임지기 싫어서 결혼은 안한다 양육비는 주겠다하는 표리부동한 모습에 사람들이 욕하는거지 출산율을 위해서라는 우리나라도 이런 모델이 있어야 된다 쿨한거 너무 웃기네요.
평소에 입만 안 털었으면 저도 이런 형태의 연애 육아 인정하고 응원 했을것 같은데요. 이건 너무 모양빠지네요. 크크크크
24/11/24 23:44
혼외출산을 마치 출산율 증가의 한 대책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많은 것 같은데, 프랑스의 PACS가 출산율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논문이 있습니다.
[PACS가 출산율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완전히 빗나간 것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815052 마찬가지의 취지를 말하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논문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PACS 제도와 출산율의 상관관계에 관한 어떠한 견해나 결과를 찾아볼 수 없다.] https://repository.kihasa.re.kr/bitstream/201002/44916/2/%EC%97%B0%EA%B5%AC%EB%B3%B4%EA%B3%A0%EC%84%9C%202023-35.pdf
24/11/24 23:50
그냥 36살 어린 여자분 인생 애한테 묶이게 하지 말고 정우성이 아이도 기르고 양육비도 받고 서로 재산분할도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네요 몇몇 댓글에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24/11/25 00:06
네 모르니깐요.
그냥 문가비보다 나이많고 재산에 여력도 좋은 정우성이 기르면 좋겠어요 양육비도 받으면서요 그럼 몇몇분들 의견대로 재산도 안뺏기고 불합리한 결혼보다 행복할거 같아요 .
+ 24/11/25 05:21
저 둘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제 3자가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나요?
저 두분에 대해서 얼마나 아신다고요;; 결과보고 대중의 1명 입장으로 평가는 할 수 있겠지만요
+ 24/11/25 06:55
생물학적으로나 사회적인 시선으로나 30대 중반이면 어딜봐도 어리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주장은 하겠다면 뭐 그건 자유겠지만요.
24/11/25 00:24
평소에 난민 발언하는게 어지간히 눈꼴시렸나봐요
책임 안지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난민은 품으면서 지자식은 안품는 다는 얘기는 왜 나오는거야 크크크
24/11/25 00:39
상호간에 합의된 상황인거 같은데, 무슨 난민발언 거슬린다느니, 결혼 안할거면 니가 키워라 라느니 상황 마음대로 단정하고 판결내리는거 재밌긴 하네요
24/11/25 01:18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건 이미 자기 아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겠죠. 그나저나 정우성의 여성 취향은 잘 모르겠네요? 이지아나 신현빈 같은 단아한 느낌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막상 또 문가비 같은 정반대 성향의 여성 하고도 교제를 했으니까요.
24/11/25 01:36
저는 오히려 너무 호의적이어서 당황스럽습니다.
허웅 때는 왜들 그리 부정적이었나 모르겠어요. 아니 물론 사안별로 자세한 내부 정황이 다르기 때문이긴 하겠지만 (허웅 관련 사건은 정말이지 지저분해지긴 했더군요. 무슨 성폭행이니 무고니 하면서 법정다툼하는 것 같던데...) 그냥 미혼모 문제 그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시던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24/11/25 01:41
책임을 다했다.. 잘 모르겠네요
어디서 개를 데려다 키워도 나는 못키우겠으니 돈 주면서 남에게 키우게 해도 책임을 다했노라 하긴 쉽지 않을것 같은데 하물며 자기 자식을요 무책임보다야 낫지만 책임을 다했다 하기도 좀 그렇고 축하씩이나 해야 하나 싶습니다. 별로 상호간 쿨해보이는것도 아닌것같고.. 더 많은, 엄청난 돈이라면 또 느낌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정도일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도 책임을 다했다 해도 되려나요 여자가 애 낳은다음 돈은 줄테니 너가 키워라 하고 남자에게 덜렁 맡기는것도 좀 그렇잖아요 애한테는 크면서 엄마가 필요할텐데. 마찬가지로 아빠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요. 뭐 돈은 많을테니 가난한 양부모 가정보다 풍족하게 살 가능성이야 높겠다 생각하면 역시 걍 제3자가 입방아찧을건 아니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살아갈 인생이지 싶기도 하고
24/11/25 01:51
그런데 이건 윗분도 말한 거지만 이혼가정으로 치환해 보면 또 느낌이 다르거든요.
물론 이혼가정은 그래도 가족이 돼서 뭔가 해보려고는 했다 느낌이지만요. 그럼 어쨌든 이혼을 한 이상 아이와 떨어져서 살게 될 부모는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걸까요? 네 어쩌면요. 솔직히 저도 이혼가정이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저희 부모님이 책임을 다하지 못해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책임을 그렇게까지 다 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들끼리 뭐 알아서 잘 하겠죠. 잘 못해도 킹쩔 수 없는 거고. 아이는 상처받겠지만, 원래 상처받으면서 크는 거라고도 생각하고, 그 부분도 뭐 킹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를 위해서 하기 싫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볼 수도 없는 거고.
24/11/25 02:06
본인에게 불행한 결혼 아이때문에 억지로 해야할 필요는 없고요 그 아이의 인생이야 더 잘풀릴수도 있고 행복할수도 있고 모를일이죠
그런데 말그대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의 합리적 선택이고 책임의 최소한이지 뭐 축하씩이나 받고 돈 충분히 주면 부모로서 책임 다한거다 멋있다 이런것까지는 좀 아닌것 같았어요 이혼한 당사자들은 자축할 일일수도 있어도 자녀들에게 너희 부모님 이혼해서 축하해 할수는 없잖아요
24/11/25 02:05
반대의 경우는 좀 따지기 어렵죠.
요즘 아이의 출산 여부는 전적으로 엄마 마음이니까요. 특히나 이런 경우는 아빠의 선택권은 거의 없다고 봐야…
24/11/25 02:14
그게 아니라 출산의 최종 선택권이 엄마 쪽에 있다는 얘깁니다.
아빠가 자기가 키울테니 애는 낳아라. 양육비는 내고… 이걸 허락하는 엄마가 있을까요?
24/11/25 02:21
법적인 이슈를 말씀하시는건지 사회통념을 말씀하시는건지 모성애를 말씀하시는건지 불분명하네요
그런 엄마가 있을까요? 하시면 있을수 있죠 정우성 스탠스 정도로 2세를 보는건 좋지만 직접 키우기는 싫은 엄마가 있을수도 있죠.
24/11/25 02:17
서로 키우고 싶을 때는 여자 쪽에 양육권을 주잖아요?
그처럼 이런 경우도 킹쩔 수 없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죠. 한쪽으로만 킹절 수 없을 수는 없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일단 낳았으면 여자가 키우는 게 맞다는 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현재 기조 상으로는 네 그렇습니다.
24/11/25 02:26
그러니까 그런 기조가 있는데 이게 새로운 가정의 형태고 저출산의 해법인양 말하는게 되겠냐 싶은거죠. 킹쩔수 없으니 낳았으면 키워야겠지? 돈은 챙겨 주도록 할게. 이게 맞나요? 네 기조가 그렇습니다 하는 시대에 말이죠
24/11/25 02:29
새로운 가정의 형태인지 저출산의 해법인지 그거야 저는 모르는 일이고요.
친권다툼에서도 귀책사유가 있더라도 어머니 쪽에 양육권이 우선하는 것처럼, 네 그러한 기조에서 일단 낳았으면 여자가 키우는 게 맞다는 거죠. 한쪽으로만 우선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24/11/25 02:34
애초에 그런 맥락하에 이게 축하씩이나 받고 책임을 다하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쓴 댓글인데
댓글타래 들어오셔서 '그거야 저는 모르는 일이고요' 라는 식으로 그건 알바 아니다 할거면 뭐하러 대댓글을 달고 계시나요 상대가 하는 말을 찬찬히 듣고 맥락하에 대화를 나눌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관두세요 '저는 모르는 일이고요' 라니 참..
24/11/25 02:47
"일단 낳았으면 여자가 키우는게 맞다는 말씀으로 여겨지는데"라고 하시길래요.
아니 그럼 하이퍼님은 그걸 왜 반문하신 건가요? 선택권 관련해서 논리적으로 따져보신 거 아니에요? 네 그러니까 그런 기조 하에서는 여자가 키우는 게 맞는 일이라는 거죠. 친권다툼에서 우선권을 가지는 것도 여자 쪽이니까요. 본인이 여자가 키우는 게 맞는가로 맥락을 연결시켜 놓고 갑자기 새로운 가정의 형태니 저출산의 해법이니 저야말로 왜 갑자기 논지를 트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뭐 하이퍼님께서는 자기 나름대로 내적인 맥락적 일관성이 있으셨겠지만요. 하이퍼님께서 못 알아듣게 말씀하신 건지 제가 우둔해서 못 알아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누가 말을 잘못했니 또 누가 말을 잘못 알아들었니 따지고 싶지는 않고 하여튼 제 입장에서도 맥락적인 일관성을 지켰다는 겁니다.
24/11/25 02:55
역으로 제 말씀을 뭔가 착각하신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제가 말씀드린 기조란 새로운 가정의 형태니 저출산의 해법이니 같은 게 아니라요. 여성에게 친권의 우선권이 주어지는 게 기조란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택권은 여성에게 있으며 따라서 '킹쩔수 없으니 낳았으면 키워야겠지? 돈은 챙겨 주도록 할게' 네 이거 맞습니다. 맞다고 몇 번을 더 말씀드려야 합니까. 그게 새로운 가정의 형태라거나 저출산의 해법이라서가 아니라. 친권의 우선권이 여성에게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듯 한쪽으로만 우선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24/11/25 03:08
이게 틀릴 것 같으면요. 친권의 우선권이 여성에게 있는 것부터가 틀렸다고 해야죠. 그런데 현실이 안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현실에서. 그런 기조에서. 네 일단 낳았으면 키워야겠지 돈은 챙겨줄게 이게 맞다는 거죠. 몇 번을 더 "네"라고 답해드려야 합니까. 그런 현실 내지 그런 기조가 부당하다는 말씀이시라면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낳았으면 여자가 키워야겠지뿐 아니라, 친권의 우선권이 여성에게 있다는 것까지 같이 부당하다고 해야 정합한 의견이라고는 생각합니다. PilgRim님의 처음 대댓글로 돌아가자면, 출산 및 양육에 있어 남성은 후순위라는 이야기인 거죠. 윗분께서 이런 경우 출산 여부는 전적으로 엄마 마음이다. 아빠에게는 실질적으로 선택권이 거의 없다고 하신 까닭도 그런 맥락이라 보고요. 여성의 권리가 선행한다는 것이죠.
24/11/25 02:08
난민은 생존에 관한 문제에 가깝고 정우성의 결혼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어느 정도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신념의 형태에 따라 양립 가능한 선택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걸 떠나서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 보여요.
개인적으로는 임신할 경우 낙태하지 않고 결혼해서 같이 키우는 걸 베이스로 보기 때문에, 크게 보자면 임신 전에 합의가 없었고 한쪽만 결혼 의사가 있다면 결혼 의사가 없는 쪽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합의가 있었다면 부모가 동거하지 않는 가정에 대한 책임은 둘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 책임의 크기에 대해서는 따로 살더라도 그냥 공동으로 육아 신경 잘 써서 하면 된다고 보긴 하지만, 꼭 부모가 동거해야 한다는 분들의 생각도 크게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살아온 경험이 많이 다르다 보니 말이죠.
24/11/25 02:09
둘 다 엄연한 성인이고 남자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둘이 동의해서 관계했고 또 피임책임이 남자만 있는것도 아니죠, 임신했다고 결혼까지 꼭 해야 한다고 생각안하고 아이에 대해 책임만 진다면 결혼하기 싫다는게 비난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사안에 난민 끌고 오는 인간들 정말 역겨워요, 이게 난민하고 뭔 상관인가요? 솔직히 그동안 정우성 맘에 안들었는데 잘 걸렸다 이거 아닌가요, 정말 심보를 곱게 쓰시기 바랍니다
24/11/25 02:15
낙태는 여자의 선택이라더니 왜 이럴때는 남자가 결혼으로 책임져야하나요?
그리고 난민도 진보 혼외출산도 진보 정우성은 한결같은데 왜 표리부동하다고 까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4/11/25 03:15
낙태는 여성의 선택이라는게 "좋은거니깐 내가 알아서 선택하게 해줘"가 아니죠. 오히려 이런 상황이 비교하기 좋은 예시인데
낙태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여전히 여성에게 쉽사리 이거 먹을까 저거 먹을까 그런 선택이 아니잖아요. 합법이든 불법이든 여전히 여성에게 어렵고 충격이 남고 리스크가 큰 선택인데, 지금 보시다시피 남자가 난 결혼도 안하고 키우지도 않으련다 하면 결국 낳아서 자기가 기르는 수 밖에 없잖아요? 정우성이야 돈도 많고 인품도 훌륭하니 양육비 안주거나 아이를 방치하는 아버지가 될 걱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남자거나 여자가 자기 생계 챙기는것 조차 너무 힘들면 퇴로가 없잖아요. 아메리칸이고 쏘쿨이고가 아니라 이게 영미권의 아동빈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임신은 같이 책임이라고 하면서, 낳고 키우는건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데, 그게 도저히 어렵거나 원치 않는 사람이라면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죠.
24/11/25 03:29
저 정우성 좋아하는 편이고, 정우성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낙태는 여성의 선택이다를 이런식으로 인용해서 쓰면 안된다는 말이지요.
24/11/25 03:25
친권도 어머니 쪽에 일반적으로 우선권이 있으니까요. 그게 아이에게 보다 좋은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남성은 출산 및 양육에 있어 현실적으로 후순위이기 때문에 이런 사안에 있어서도 양육비 부담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요(물론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 노릇도 제대로 해줘야겠지만요). 리스크도 더 크지만 권리도 더 우선하는 거죠. 양면성이 있는 것이고. 친권다툼 할 때는 엄마 쪽에게 우선권이 있지만 이럴 때는 아빠 쪽도 똑같애 할 수가 없는 거죠.
24/11/25 02:26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12412994
기사보니 사귀지도 않았다는데....
24/11/25 02:47
잘 모르는 미성년자도 아니고
연애하던 사이도 아니고 원나잇 혹은 섹파 관계에서 생긴 아이를 상대 반대에도 본인 의지대로 출산해놓고 남자한테 책임지라고 하는게 훨씬 무책임 하다고 생각
24/11/25 03:34
사실 인터넷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항상 떠드는 자유란 '자유주의' 라는 나름의 신념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철학 없이 이기적인 즉흥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들의 자유는 오로지 "마음대로 야동을 볼 자유. 성인물, av 관련 성인행사에 규제받지 않을 자유. 게임이나 만화의 야한 컨텐츠를 검열 없이 즐길 자유" 와 같은 얘기를 할 때만 작동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는 내가 꼴보기 싫은 것들 전부 다 규제하고 때려잡으라고 외치고 있죠. 내가 하지 않는 것들은 전부 규제해야 하지만 내가 하는 것들은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극한의 체리피킹과 끔찍한 이기주의는 볼 때마다 흉측합니다.
과거 난민 문제로 극우 성향 네티즌들과 일부 개신교의 눈총을 받았던 정우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것 같아 보이니, 잘 걸렸다 싶은지 온갖 꼬투리를 잡아 비난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평소 자유 타령하던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이 이슈로 난리를 치는건 특히나 볼썽사납다고 봅니다. 결혼 상대를 지정해주는 통일교가 아닌 이상, 결혼과 가정의 형태만큼 철저히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 또 어디 있습니까? 비판을 하려면 문제있는 지점을 정확히 얘기해야 합니다. 1. 법적인 책임 불법인가? x 불법적인 요소는 없으니 당연히 법적 책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 사회적 책임 법적 책임을 제외하면 사회적 책임이나 도적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만 살피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 일은 정우성의 사회 활동이나 연예인으로서의 활동도 아니며 사회에 의미있는 일도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불과하죠. 따라서 사회적 책임 역시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조한 출산율로 국가가 신음하는 이 때 아이를 낳은 것은 결과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3. 도덕적 책임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도덕적 책임 뿐입니다. 도덕적으로 비난할 지점이 존재하는지를 봐야겠죠. 3-1. 낙태를 했는가? 낙태가 더 이상 불법은 아니지만, 관점과 상황에 따라 도덕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태를 하지 않았으니 이 부분 역시 비난 가능성은 없습니다. 3-2. 혼외자를 인정하지 않았는가? 스티브 잡스처럼 자신의 혼외자를 인정하지도, 재정적 지원을 하지도 않은 경우는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우성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인정했고 양육의 책임 역시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적인 책임, 사회적 책임, 도덕적 책임 그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따라서 비난가능성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가정의 형태는 철저하게 개인의 '선택의 문제' 입니다. 개인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주체로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부모라 할지라도 섣불리 개입할 수 없는 천부적인 권리입니다. 기혼 가정이든, 사실혼 관계든, 미혼 가정이든, 독신 가정이든, 공동체 가정이든, 다문화 가정이든 어떠한 가정을 꾸리든지 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타인이 개입해서 함부로 특정 선택을 강요하거나 비난할 수 없고 비난해서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 문제로 정우성을 비난하는건, 난민 문제를 찬성했던 정우성을 이 기회를 노려 어떻게든 보내야만 한다는 순도 100% 악의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다하다 꼬투리를 잡을게 없으니 원나잇이 문제라고 하거나, 아이가 생겼으면 혼인해야 한다고 하는 등 억지가 선을 넘었죠. "애가 있으니 이혼만은 절대 안 된다" 혹은 "애가 있으니 무조건 결혼해서 책임져라" 어디 시골의 꽉꽉 막힌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요새 이런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당사자 양방이 혼인에 대한 의사가 없는데 단순히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 쌍방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라는게 할 말입니까?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한 결혼 당사자의 삶이 행복할까요?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통해 탄생한 가정의 아이는 행복하겠습니까? 부모가 자신 때문에 원하지 않는 결혼을 억지로 했었다는 사실을 아이가 자란 후 나중에 알게되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비난만을 위한 비난을 목적으로 "아이가 생겼으면 무조건 결혼해서 책임져라. 결혼하지 않았으니 문제다. 난민은 챙기고 자식은 안 챙기느냐" 는 식의 말 같지도 않은 억지 논리를 만들어내서 비난하고 있죠. 난민 문제는 난민 문제고, 자녀와 가정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입니다. 접점이나 논리적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들을 인형 눈 붙이듯 대충 가져다 붙인다고 말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겉으로 꽤나 문제가 있어 보이는 타인의 가정사도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워낙 은밀한 부분이라 모든 사정을 온전히 알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부에서 함부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난민 문제에 대한 생각이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에 앙심을 품고 억지스런 비난을 쏟아내며 타인의 가정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정말 꼴불견이라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만약 난민 문제 때문이 아니라 순수히 이 사건만을 가지고 잘못 됐다고 생각하면 그건 더 문제입니다. 당사자들끼리 결정할 문제를 가지고 일면식도 없는 제3자가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 신랑 신부를 마음대로 결정해 "너희 결혼하지 않으면 욕하겠다" 고 난리를 치는건 정상의 범주에서는 확실히 벗어나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통일교에나 할 법한 소리를 이해해주기는 어렵습니다.
24/11/25 03:43
그런데 막상 보면 그 우경화된 남초보다 여초에서 욕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있죠. 우경화 남초에서는 말씀하신 그 자유를 이유로 옹호하는 의견이 훨씬 강세고요. 그런데 여초든 남초든 비판하는 이유도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결혼하지 않음으로써 향후 태어날 아이에게 본인이 적당한 선의 의무만 지겠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는 양태가 이와 관련된 사례에서 더러 보이니까요. 여초에서는 그와 더불에 자신의 아이를 출산하게 된 여성까지도 가정을 이루어 책임을 지는 게 맞지 않느냐고 비판하고요. 그래서 "정작 본인이 사회적 이슈에서 그동안 표출해왔던 스탠스와 안 맞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난민문제와 연결시키는 것이죠. 난민에 대해서는 책임과 포용을 강조하더니 이번에는 그 책임과 포용에서 다소 표리부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정우성 씨가 앞으로 그 아이에게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해줄 것인가는 미지수라는 점에서 저도 물론 부당한 공격이라고 보지만요.
+ 24/11/25 07:37
여초에서 공격적인 이유는 그냥 "피임없이 섹스한 남자"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그냥 꼬투리이자 욕하기 위한 수단일 뿐 욕하는 이유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24/11/25 08:18
추가적으로 여자 커뮤니티 에서 얘기나온게 '진보적'인 가족의 형태가 여자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거 아니냐인데 이건 조금 생각해볼여지가 있긴하더라고요. 다만 페미니즘 입장에선 저렇게 얘기하는게 자가당착이긴합니다만
24/11/25 04:02
사실대로 말하자면 극우건 극좌건 중도건 평균적인 네티즌들이 떠드는 말 대부분이 깊은 사유가 바탕되어 있지 않긴 하죠. 국평오인데 언어 5등급 정도면 제대로 된 철학책 읽기는 어렵지 싶네요. 여기 댓글 다 보진 못했지만 특정 분이 난민 이유를 들며 비난하고 계신거 말고는 큰 비난 별로 못봤는데 그런 거라면 그렇게 흉할 정도까진 아니지 않을까요? 강남좌파가 - 실제로 비난할만한지는 떠나서 - 일반적으로 비난조로 쓰이고, 서양에서도 비슷한 용어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한 60년 전에는 여자를 강간한 남자에게, 여자의 혼삿길을 망쳤으니 결혼해서 책임지라는 법원 판결이 있기도 했죠. 도덕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사람마다 다르고요. 성관계나 가정에 대해서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비난할만한 거리라 생각할만 하다고 봐요. 여초같은 곳에서는 정우성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서 피임도 못하게 하고 성욕의 대상으로 쓴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난하지 싶은데, 이런 비난은 지나치게 넘겨짚기식 비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우성 강하게 까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가능성이 있겠으나 역시 넘겨짚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 24/11/25 07:25
진짜 웃긴 게 평소 남초 커뮤니티 여론대로라면 정우성 욕할 이유가 하등 없죠. 여초야 성적으로는 워낙 보수적인 스탠스니까 그렇다쳐도 남초에선 성적 개방성 추구해왔는데요. 게다가 맨날 출산율 돌림노래 부르면서 슈돌 폐지, 인스타 금지부터 시작해 거의 의무출산에 가까운 말도 안 되는 대책들을 '뭐라도 해야한다'는 명분으로 거론해왔잖아요. 그럼 출산 대책으로서의 현실성은 차치하더라도 그 중 가장 마일드한 혼외자 출산이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퐁퐁남'처럼 남자가 경제적으로 손해보는 형태의 결혼에 엄청 부정적이었으면서 정우성은 애 생겼단 이유로 그런 결혼을 해야 마땅하다는 것인지..
솔직히 남초에서 인기 좋은 유명인이 (바로 딱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정치인이라 실명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음) 비슷한 상황에 놓였으면 백퍼 '여자가 임신공격해서 남자한테 빌붙으려 한다'는 얘기 나왔을 거란 데 오백 원 겁니다.
+ 24/11/25 08:44
펨코요. 어젯밤에 터진 이슈라 제가 다 팔로우하진 못했는데, 지금이야 정리가 많이 된 것 같지만 어제는 갑론을박이 상당히 있었던 걸로 봤거든요. 여론도 그리 좋진 않았던 것 같고. 근데 평소 스탠스로 보면 그런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거지요.
그리고 사실 지금도 난민 문제 가지고 살살 비꼬는 건 여전해 보이고요.
+ 24/11/25 08:52
거기 쭉 지켜봤는데 갑론을박 딱히 상당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옹호 여론이 훨씬 많았고 그래서 그런 반대 의견들이 빠르게 정리됐던 거죠. 물론 난민에 부정적인 평소 스탠스 때문에 그런 의견들이 더러 있었고 특정 글에서는 그런 의견에 대한 공감 여론이 어느 정도 집결되기도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보면 꾸준히 옹호 여론이 훨씬 강세였습니다. 정우성 욕하는 여초 비웃는 글들도 중간에 꽤나 올라왔었고요. 난민 문제 가지고 비꼬기는 말씀하신 그런 개방성을 긍정하더라도 난민에 부정적이면 보여줄 수 있는 행태라고 보구요. 실제로 더쿠에서도 난민 비꼬기 더러 있었습니다.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사실 좌경화된 커뮤니티에서도 더러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우경화된 커뮤니티보다는 많이 못하겠지만요. 그러니까 난민 운운은 성에 개방적이냐 폐쇄적이냐와는 다르게 별도의 층위를 또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옹호 여론이 강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난민 운운에 대한 비아냥이 나오는 거죠. 그렇다고 옹호 여론의 강세 자체를 부정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구요. 물론 아이와 앞으로 어떻게 관계할 것인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부당한 공격이라고 보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법적 의무만 부담하겠다는 행태가 빈번히 있어왔으니까요. 그러한 편견에 입각한 비아냥인 거지 그렇다고 이번에는 본래 스탠스랑 다르게 폐쇄적으로 구는 거다? 팔로우를 다 하지 못하신 것도 못하신 건데, 무엇보다도 그냥 팔로우를 잘못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 24/11/25 09:05
저는 말씀하신 '특정 글에서는 그런 의견에 대한 공감 여론이 어느 정도 집결' 되었던 것과 그런 여론들을 정리하는 과정을 보고 갑론을박이 꽤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하루 만에 정리된 것 자체가 옹호 여론 쪽이 훨씬 강했다는 방증 같긴 하네요. 그런데 펨코 내부에서도 그런 의견들 정리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이러이러한 스탠스로 얘기를 하더니 정우성한테는 왜 반대냐?' 라는 논리가 꽤 있었고 제 얘기도 그런 관점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 전반에 대해 비판조로 적었던 부분은 철회해야겠네요.
그런데 여전히 난민 문제를 끌어와서 이 이슈와 엮으려는 건 매우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난민 문제에 대한 찬반과는 별개로요.
+ 24/11/25 09:11
저도 그 부분은 다른 댓글 타래에서도 밝혔듯이 타당하지 못하고 보는 편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 양육비와 같은 법적 의무만 부담하는 선에서 끝내는 케이스가 꽤나 많았으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정우성 씨까지 그러하리라는 것은 당연히 섣부른 판단이고 그래서 저도 부당하다고 보지만요. 그런 편견의 작용인 거지 이중성의 작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24/11/25 03:47
이거 말이 왔다갔다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적인 사회전반에 대한 맥락이 필요한데 자기 기준으로 다 이런 경험을 하고 살겠지? 하면서 이야기해서 그런거 같아요.
1. 결혼은 남자가 손해다 > 재산분할 관련해서 주로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사실 남자가 손해가 아니고 [돈 많은 쪽이 손해] 겠지요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내 돈 절반을 님이 써도 상관 없겠지만, 그정도까지 아닌 사이라면 충분히 문제될만한 일이죠. 어쩄건 현재 한국은 혼전계약서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결혼도 상당히 계산적으로 봐서 조건이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하는게 추세기도 하고요. 2. 프리한 연애관계에서 임신은 남자 잘못 > 반정도만 맞는 말이라 생각해요. 남녀 반대되는 상황으로 보자면, 남자가 경제적 형편에 비해 지나치게 여자한테 선물 등 돈을 많이 써서, 돈이 모자란 경우랑 비슷하겠죠. 성행위에서는 남자가 피임을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고 선물은 여자가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혜자 측에서 사려깊게 행동한다면 그런 일 없게 막는게 맞거든요. 그러니 일반적으로는 안좋게 보는게 당연하지 싶습니다. 다만 남자가 돈 많이 쓰는 케이스도 여자가 말리기 애매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피임여부 역시 여자가 반기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어떤 관계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하는거 보단 말을 아끼는게 맞지 싶습니다만, 말을 아낄 뿐이지 맘속에선 좀 삐뚫게 생각하는건 피할 수 없겠네요.
24/11/25 04:05
잘 모르는 사람과 결혼 하는건 당연하지 않으니까 그건 그렇게 둬야죠. 정우성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자기 닮은 아들이 크고 있으면 친하게 지내게 될 확률이 높을겁니다. 엄마를 사랑하진 않았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식은 사랑을 줄수도 있겠죠.
+ 24/11/25 06:49
다른 기사를 보니 사귀질 않았군요.
왜 여성인 문가비씨만 힘들게 양육하나요? 정우성씨가 여건도 환경도 좋으니 소송이라도 해서 오히려 그깟 양육비 받으면서 키우면 여론이 어떨까요.
+ 24/11/25 07:31
항상 어떤 주제에 대해 비슷한 논조의 비난이 여러 커뮤니티의 해당 주제의 글에 달리는게 신기하네요.
그런 의견을 가진 사람이 많은걸까요? 아니면 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여기저기에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걸까요? 댓글이 브레인스토밍 역할을 해서 논리를 강화하는건 여러번 보아오긴 했는데 점점 긍정적/부정적 의견의 결집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이네요.
+ 24/11/25 07:42
책임의 크기가 현저히 다른 데 뭐가 웃긴지 모르겠네요.
복지예산 늘리자고 하니 당신 재산부터 다 기부하고 얘기하라는 일차원적인 비난 보는 것 같음.
+ 24/11/25 08:03
진짜 일차원적인 비난이 뭔지 보여드리고 싶지만 여기서는 못하겠네요
뭐 저런식으로 혼외자로 양육비만 지원하는거 법적으로 잘못된거 없죠 근데 웃긴건 제 마음이죠 크크 웃지도 못하나요 개그코드가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 24/11/25 08:07
혼자 웃으면 되는데 마치 정우성이란 사람이 굉장히 모순된 것인 양 얘기를 하니 문제죠.
누가봐도 비꼬아놓고는 웃지도 못하냐는 너무 짜쳐요.
+ 24/11/25 08:19
저 나이 먹도록 결혼도 안한 사람이 사람 좋은 척은 다 해놓고
피임만 잘하면 되는 아주 작은 책임 하나를 제대로 못해서 애는 만들어 놓고 결혼은 못하겠다 혼외자로 키우겠지만 양육비는 지급하겠다 여기서 난민은 사람 대접해주고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분이 왜 문가비씨랑은 결혼은 못하나요? 하룻밤의 실수라서? 본인과는 급이 안맞아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라서? 애초에 저 스탠스가 정우성 본인이 인간의 서열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웃겼습니다. 애가 생겨도 결혼하기 싫은 사람이랑 성관계를 할거면 피임은 확실히 해야죠. 딱까놓고 피임하기가 어렵습니까?
+ 24/11/25 09:17
그건 난민 문제에 대한 찬반으로 따로 얘기할 문제지 이 이슈랑 엮을 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게다가 정우성이라는 개인의 사상적 일관성으로 봤을 때 (애초에 별개의 문제긴 해도) 서구식 자유주의에 입각해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난민에 우호적이고 성적으로 개방적인 게 그리 모순적인 것도 아니라는 거고요. 아래 다른 분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네요.
+ 24/11/25 09:23
아이를 위해 엄마까지도 품어서 같이 살 수 있는 포용력을 증명해야지만 난민에 대한 포용력까지도 증명되는 건가 싶기는 합니다. 아이마저도 품지 못하는 포용력이면 조소당해도 할 말 없다고 보지만요. 아직 아이와 어떻게 관계할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잖아요. 저도 난민에 대해 딱히 긍정적이진 않습니다만. 난민에 대한 포용이라는 것도 쉽지 않은 수준이긴 하죠. 그러나 정우성 씨에게 쉬운 것도 못하면서(아이도 인간적으로 포용하지 못하면서) 뭘 어려운 걸(난민에 대한 포용을) 이야기하고 있냐라고 한다면 그건 합당치 못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도 어려운 걸(아이를 위해 가정을 이루어 그 엄마까지도 품을 수 있는 포용력) 못하면서 왜 남들 더러 어려운 걸(난민에 대한 포용) 이야기하고 있냐는 거라면...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좀 가혹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 24/11/25 09:27
그리고 궁금해서 그런데 혹시 정우성이 난민들이랑 결혼해서 살라는 얘기를 했나요?
어쨌든 난민 받자고 하지 않았냐고 얘기하신다면, 제가 첫 대댓글에 달았던 '책임의 크기가 현저히 다르다'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고요.
+ 24/11/25 12:58
지금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난민 언급으로 조소당해도 할 말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섣부르게 판단해선 안 되겠고 지금 난민으로 비난하는 분들 태반이 성급하게 단정하고 있는 듯하지만요.
+ 24/11/25 13:11
실제상황입니다 님// 현재 사귀고 있는 분에게 혼외자를 숨겼다면 그건 도덕적으로 빼박인데 그건 난민이랑은 딱히 상관 없는 것 같고... 정우성이 다하겠다는 책임이 그냥 양육비만 지급하겠다는 거라면 포용의 관점에서 난민 문제와 엮어 욕먹을 수 있긴 하겠네요.
+ 24/11/25 12:40
말씀대로 책임의 크기가 다르죠. 그래서 그런 무책임한 태도때문에 욕먹는거 아닌지.
난민이슈의 논점중 하나는 몰려드는 난민으로 인해 피해보는건 입바른 소리하는 상류층이 아니라, 난민과 생활공간을 공유하게될 서민계층이라는거죠. 그래서 정우성도 어차피 자기가 책임안지니까 무책임하게 입바른소리 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지금 자식도 책임 지기 싫어하는거 보면 뭐 그런부분에서 일관성은 있네요
+ 24/11/25 12:47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난민 수용에 들어가는 재정적 비용은 그 상류층이 더 많이 부담할텐데요. 그렇게 하나하나 책임을 따지고 들면 정말 싫어하는 얘기긴 하지만 국가에 더 기여한 만큼 더 목소리 내는 것도 인정해줘야 하겠고요.
당사자성이라는 게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국가 단위의 사회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당사자성을 가진 계층을 선별하고 그 계층이 아닌 사람이 주장하는 것을 무책임하다고 하면 그냥 프리포올로 살라는 얘기밖에 안 되지 않겠습니까.
+ 24/11/25 12:59
말씀대로 당사자성을 가진사람만 발언할수는 없는것이죠. 다만 주장을 할때 당사자의 입장과 처지를 충분히 고려해서 주장을 해야하는거구요.
그게 난민이슈에서 무책임함으로 정우성이 비판받을때 반박논리로 주로 나왔던거죠. 그런데 그런 와중이 이런 이슈가 터지니까 비판이 나오는거죠. "거봐 역시 무책임한 사람이네. 당사자의 고통을 제대로 생각 안하고 무책임하게 입바른 소리만 한거네. 제대로 당사자에게 공감을 했다면 자기 집에 자식도 들이기 싫어하는 사람이 난민과 생활할 서민들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수가 있겠어?" 라는 겁니다.
+ 24/11/25 13:07
전 애초에 난민 문제에 있어서 서민들이 당사자이고 상류층은 그 문제에서 유리된 계층이라는 주장 자체에 공감이 잘 안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당사자성을 논하기엔 계층 구분이 너무 광범위해요. 서민이라고 다 난민 수용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요.
+ 24/11/25 07:51
저는 오히려 서양식 자유주의에 입각한 일관된 마인드같은데요.
정우성의 생각엔 동의하진 않지만 그와 별개로 미국 등의 PC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일련의 방향성과 같다고 봅니다.
+ 24/11/25 10:31
양육비만 지원할지 아빠로서 정서적으로 책임을 다 할지 미래의 일을 님은 어떻게 아시는지?
보고 오신겁니까? 로또 번호좀..
+ 24/11/25 07:40
예?
솔직히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이런 사례를 국내에선 처음 봐서…머스크야 워낙 미친놈이니 그런갑다 했는데…
+ 24/11/25 07:50
아이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다른 건 모르겠고, 양육비만 잘 준다고 아이 책임을 끝까지 다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직업 특성상 출장이 잦아서 아이를 자주 못 보는데... (소득은 나쁘지 않아서 생계는 제가 다 책임지지만요) 이게 아이한테 진짜 미안할 때가 많더군요. 아이랑 소중한 순간들을 아빠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아쉽고 아이한테 미안할 때가 많던데 저는... 그리고 육아도 뭐 돈 바르면 다 된다고 하지만서도 부모가 아이 육아하는거랑 타인의 손 거치는거랑 정서적 차이도 있고... 제가 구닥다리 아재라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서도 그래서 가급적 출장 아닐때는 육아/아이랑 보내는 시간을 제가 도맡아서 하려고 노력중이거든요. (뭐 말은 이렇습니다만 솔직히 저 자신조차도 출장갔다와서 가끔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하면 아이랑 있기 힘들 때가 있던 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진짜 노력하거든요. 한낱 어그로성 기사제목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양육비'를 준다는 것만으로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라고는 말하지 않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넘어가야 하는데, 일개 평범한 필부인 제가 계속 저 문장에 긁히네요.
+ 24/11/25 07:53
양육권때문에 정우성이 키우기도 어렵겠지만
혹시라도 저 여자분이 양육권을 포기해서 정우성이 키운다고 한다면 또 그땐 엄마랑 같이 키우지 않으면 어쩌고 저쩌고 또 말하실거 같은더요
+ 24/11/25 08:02
아뇨, 그렇게까지 말 얹어가며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그냥, 누가 잘났고 못났고 그런데도 관심없고 아이 입장에서 양육권이고 자시고 그냥 어린이집 학부모참관, 운동회때 아이 엄마아빠 다 와주고, 아이 생일에 엄마아빠 같이 모여서 축하해주고, '부모랑 같이' 놀러가고 하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생각해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그런건 그냥 돈만으로 되는게 아닐테니까요. 저는 양육권 싸움 시시비비 가릴 생각도 없고, 누구의 귀책을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부측이 되었든 모측이 되었든 '양육비만 지급' 잘 하는 것이 '생명에 대한 끝까지 책임' 부분이 아쉽다는 거니까요...
+ 24/11/25 08:07
비록 두 사람이 이혼했더라도 아이의 소중한 순간들마다 아빠로써 다 참여할 수 있다면 그건 진짜 다행이고 제일 좋은 경우라고 생각해요.
+ 24/11/25 08:12
아이 출산 이야기와 난민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정우성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잖아요. '인간 정우성'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충분히 난민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회원들끼리 화제 제한을 너무 압박하시는 것도 별로인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정우성 보면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난민 발언 때문에 비호감이 되긴 했지만, 그게 무슨 정치인들처럼 이미지메이킹 하려고 두 얼굴로 떠드는 게 아니라 진짜로 내면은 선한 형인데 생각이 조금 짧고 시야가 좁아서 나오는 말들인 것 같거든요 흐흐. 이번 사례도 명/암이 있다면 암 쪽은 딱 그런 맥락으로 느껴져서 재밌네요.
+ 24/11/25 10:39
만약에 정우성이 낙태강요부터 시작해서, "난 분명히 지우라고 했는데 니가 맘대로 낳았으니 난 책임없다, 나한테 아무것도 바라지마라" 이런식으로 나왔다는게 밝혀졌다면야 도의적 비난을 받아도 마땅할테고, 난민 건을 가져와서 뭐 위선이니 어쩌니 욕먹어도 크게 할말 없다고 보입니다만...
정우성이 양육비를 포함해서 아비로써의 역할을 책임지겠다고 했고, 다만 '결혼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인데.. 그저 난민건으로 까고 싶은 생각에 무리하게 연결지어서 뭐 이중적이니 어쩌니 하니까 논리가 웃기게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우성이 각 집마다 난민 어린이를 하나씩 입양해서 키웁시다 하는 주장을 했던것도 아니고, 솔직히 상관이 없는 주제죠.
+ 24/11/25 08:57
쇼킹한 뉴스이기는 한데, 가정사는 철저하게 각자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면 당사자끼리 뭘 하든 그러려니 합니다. 도덕적인 관점에서도, 전통적인 가정 윤리를 견지하는 입장에서나 문제일 뿐이고 그렇지 않으면 잘못을 지적하며 걸고 넘어질 지점이 없다 보고요. 응원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자유주의적 관점을 견지하려면 철저하게 자유주의를 외쳐야지, 야동 볼 자유, 가부장제 거부할 자유만 자유주의고, 가정을 꾸리는데 있어서의 개인의 선택 관련으로는 보수적인 개입주의를 고집하고 이런건 걍 보기 흉한 체리피킹일 뿐입니다. 정우성 이슈를 보고 있자면 남초든 여초든 이런 체리피킹이 만연하더군요.
+ 24/11/25 08:57
이걸 제3자가 왈가불가할 일인가 싶기도 한대, 한마디를 보태면
요새 조기 이혼하는 부부도 많은데, 이혼한 가정의 아버지만큼만 역할을 하면 문제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상은 자기네들 사정인거죠. 한편 출산율이나 난민 얘기는 논점일탈 같습니다.
+ 24/11/25 09:03
뭐 혹시나 하는데, 설마 양육비만 월 몇백씩 쏚쏙 넣어준다고 아버지의 역할을 다 한거다 이런생각을 하는거면 아버지의 역할을 다했다고 하지 말고 그냥 양육비에 역할을 다하는거라고 해줫으면 합니다. 아버지의 역할은 그게 아니거든요.
+ 24/11/25 09:07
한편으로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뤄야지만 아버지 역할을 해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전통적으로는 그렇긴 했겠죠. 요즘에는 이혼 가정도 많아졌고 시대가 달라졌으니까요. 주어진 여건에 맞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양육비만 주고 쌩까겠다고 하지는 않았잖아요.
+ 24/11/25 09:10
뭐 양육비 잘 넣어주고 아버지로서 만남을 회피하지 않고 어느정도 자주 보면... 아버지 역할을 '다'한건 아닐지라도 '충분히'한건 맞지 않나 생각은 또 합니다. 편모 편부 가정의 좋은 케이스로 잘 남아서 출산율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24/11/25 09:10
그냥 기사에 나온거로는 뭐 얘기할수 있는게 없는데요...
애초에 연예인들은 버는 돈이 우리랑 다릅니다. 엄청 돈 많이 버니까 저렇게도 가능하겠구나 싶고 그냥 특이하다 정도지 여기서 누가 책임을 졌네 안졌네 하기엔 판단할수 있는 근거부족으로 보입니다
+ 24/11/25 09:23
제 3자가 이야기 할 건덕지가 있나요? 둘이 합의가 되었다는데요.
돈도 엄청 많을테니... 자주 만나주고 아빠 역활 잘 하겠다고 하는데 아이 걱정할게 있나요 반대로 이걸로 출산율에 도움이 되고 하지도 않을껍니다. 저정도로 슈퍼 알파 메일이 얼마나 된다고
+ 24/11/25 10:38
엄마,아빠 유전자를 생각하면 육체적으로 소숫점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고, 정우성의 재산을 생각하면 역시나 소숫점의 부와 유산을 보장 받고 태어날 아기죠.
정우성이 돈만 주더라도 180이상의 키에 소숫점 외모를 가진 남자가 페라리에서, 한강변이 보이는 아파트 혹은 캘리포니아에서 와인 마시면서 신세한탄 하겠죠. 왜 걱정해주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크크.
+ 24/11/25 12:17
삶의 행복에 물질적 조건이 다가 아니니까요.
저희 아버지는 정우성처럼 잘생기지도, 정우성처럼 돈이 많지도 않지만 저는 저희아버지 밑에서 태어나는게 정우성의 사생아로 태어나는것보다 더 행복한거같아서요.
+ 24/11/25 10:41
기사 보고 혼란스러웠다가 댓글 보면서 대충 "책임지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만 그렇다고 칭찬받을 행동은 아니다" 정도로 정리되네요
+ 24/11/25 11:19
정우성과 문가비가 양육을 어떻게 하고 결혼을 하고 말고는 본인들 문제이니 신경쓸 거 없고, 아직은 보수적인 우리나라 여론 정서상 정우성 이미지는 좀 문제가 되겠네요.
+ 24/11/25 11:22
정유라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사람이 지집엔 지아들도 안들일려 하넼 크크크'
사실 난민과 이 껀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얘기 들어보니 완전 별개같지는 않고, 아리송하네요.
+ 24/11/25 12:42
말씀대로죠.
난민이슈의 논점중 하나는 몰려드는 난민으로 인해 피해보는건 입바른 소리하는 상류층이 아니라, 난민과 생활공간을 공유하게될 서민계층이라는거죠. 그래서 정우성도 어차피 난민이 들어와도 책임지는건 자기가 아니니까 무책임하게 입바른소리 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던거구요. 지금 자식도 책임지기 싫어하는거 보면 무책임하단 점에서 일관성은 있네요.
+ 24/11/25 12:09
다들 뭐 어떻게 생각하느냐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보는데
남의 사생활에 오지랖 그만부려라 이런류의 댓글엔 솔직히 공감이 안가는... 진짜 모든 연예인 가십에 단 한마디도 오지랖 안부리시고 지금처럼 엄근진하면서 훈수 참으실 수 있으신가... 암만봐도 대상에 따른 선택적 오지랖 금지 같은데.. 정우성 이름 떼고 흔히 커뮤에서 비호감도 높은 인물 대입해도 지금과 같은 반응 나올까요?? 아니다에 500원 겁니다 크크
+ 24/11/25 12:12
다른 기사 보니 애아빠 책임은 돈으로밖에 안진다고 나와있네요.
이러면 낙태하라고 했어야지 다른 사람 사귀는 도중에 관계했다는 이야기도 기사에 있으니... 이건 진짜 자유연애 할거면 콘돔 쓰라는 말 밖에 할게 없네요 이러면 난민문제나 정치적 발언 등에 영향이 없을수가 없네요
+ 24/11/25 12:17
다른 기사까지 보면 논조가 달라 축하할 일인가 싶네요
부주의한 원치 않는 임신이었고, 낙태 종용하긴 부담스러워 출산하기로 합의하였고, 결혼문제는 여자쪽과 나이스하고 쿨하게 합의되기는 커녕 갈등이 있으니 출산 이후 여자측에서 폭로식으로 터뜨린것 같고... 이걸 양육비 지급한다고 책임을 다했다 축하할법한 일인가 모르겠네요.
+ 24/11/25 12:22
이게 기사별로 얘기가 조금씩 달라서 애매하긴한데 뭐 아주 최악은 아니더라도 쉴드를 칠 일도 아닌거같아서 댓글 흐름이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 24/11/25 12:27
정우성의 정치적 포지션이 영향을 좀 크게 주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거 떼놓고 보면 그냥 돈많은 셀럽이 사생아 만드는 전형적인 패턴...
+ 24/11/25 12:34
쉴드치고 말고 할 일인가도 싶습니다. 낙태를 강권한 것도 아니고 딱히 무슨 잘못을 했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해서요. 역으로 쉴드쳐야 하는 무슨 잘못도 아닌데 비난이 잇따르는 상황인 거죠. 물론 뭐 비판하는 쪽에서는 어쨌든 잘못을 하긴 했잖아 비판 받아야지 이게 쉴드칠 일이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요. 저도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원론적으로 따지면 말입죠.
+ 24/11/25 12:36
써놓긴 했는데 기사따라 세부내용이 달라서 그런 부분도 클 겁니다. 제가 먼저 본 기사에선 금전적인 지원만 해주고 아버지로서 행동하지 않을 거라는 식의 내용이었거든요.
+ 24/11/25 12:23
사생아 만들겠다는데 별로 안좋아보이네요.
돈만 준다고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법적문제야 없을수있지만 그런 문제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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