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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1/18 09:50:25
Name 시지프스
Subject [질문] 알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호구짓을 하는걸까요?
쿠팡이 제일 편하고 배송도 빨라서 애용하는 소비자입니다. 몇년전부터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면 그리고 그닥 비싼 물품이 아니면 알리랑 비교하고 구입하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궁금한건 쿠팡도 무료 반품도 하고 하는데 알리는 왜 아무 검수도 없이 바로 카드 취소를 해 주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만원 미만 물건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간혹 십만원 이상 물품도 훼손 되어 있는 상태로 오면(이를 테면 청소기) 반품 신청을 하면 반품 코드를 적어서 배송지에 내어 놓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는데 물건은 그대로 있고 카드 결재 취소는 되는게 다반사 이니 도대체 이 업체는 뭔가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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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5/01/18 09:56
수정 아이콘
만원 미만 물건은 반품 요청 하면 그 물건 너 가지라고 하고 돈도 입금해줍니다 크크크
25/01/18 10:00
수정 아이콘
알리도 반품할때 반송 받는 경우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반품하면 택배비 + 중국으로 운송비 / 혹은 쓰레기 버리는 비용보다 반품 안받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반품횟수가 많으면 반품받는 비율이 높아지는거 같더라구요.
ArcanumToss
+ 25/01/18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제 배송의 경우 반품을 할 경우 '한국 내의 운송비, 항공 운송비, 중국 내의 운송비 + 알리의 업무 부하 가중 + 파기 비용'이 생각보다 비싼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마 알리의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재량권이 있어서 핸들링 하는 게 귀찮으면 형식적으로 반품을 하도록 하고는 안 가져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알리는 테무와 경쟁 관계가 있다 보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 같고요.

근데 저도 알리에서 소소한 직구를 종종 하는 편인데 1개월 이상 우편의 경우 아예 배송이 안 오는 경우도 있었고, 항공 배송이라고 해도 짝퉁이 오는 경우, 불량품이 오는 경우, 품질이 조악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것들은 거의 대부분 반품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무료반품이기 때문에 '물건 보고 결정한다'는 마인드로 일단 잔뜩 시킨 후에 맘에 드는 것 하나만 갖고 나머지는 반품해서, 불편함과 품질 문제를 보상 받는 전략으로 대응 중입니다.
어차피 무료 반품이니까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조건을 맞춰 준 후에 정말 구매하려 했던 제품은 갖고 나머지는 반품 신청해서 환불을 받는 전략이죠(본격적으로 반품 신청을 하게 되니까 이젠 정말로 반품을 받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포장하는 시간, 태그 만들어서 붙이는 시간, 신경쓰는 시간과 노력 등등 때문에 악착같이 이 전략을 고수 중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냥 가지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지라고 해도 품질이 엉망이고 불량품도 많아서 다 버리게 되긴 하죠.


DIY 취미가 있어서 부품을 구매해서 갖고 노는 정도로 이용하는 게 제가 이용하는 알리의 주된 용도입니다.
마음에 들었던 건 자동차 무선 진공 청소기인데 네이버에서는 3만 5천원에 파는 게 알리에서는 1만원대에 팔길래 몇 개 더 구매했습니다.
거의 매일 쓰는데 튼튼하진 않아서 3~4개월을 쓰면 스위치가 고장이 나든, 모터에 연결된 프로펠러가 고장이 나든, 소음이 심해지든 하는데 스위치는 DIY 취미 때문에 알리에서 비슷한 스위치를 구매해서 수리하고, 소음은 새 제품이 오면 일단 분해해서 구동 부위에 주사기로 엔진 오일을 미리 발라두는 식으로 대응합니다.

pgr에도 중국 제품의 품질이 좋아졌다는 의견들이 보이던데 저는 택도 없이 품질이 엉망인 제품들을 하도 많이 봐서 전혀 동의가 안 되더군요.
몇 년 동안 끄떡없던 화장실 전구도 수명이 다 한 이후에 LED 전구를 구매해서 썼는데 죄다 몇 개월이면 고장이 나더군요.
처음엔 운이 안 좋게 불량품을 구매했나보다 했는데 2~3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몇 개월(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3~4개월 정도)마다 화장실 전구를 교체하게 되다 보니 짜증도 나고 돈도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조명 가게 사장님에게 대체 왜 이렇게 자꾸 고장이 나냐고 물었지만 본인의 업이다 보니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
이유는 알기에 찔리는지 한 번은 무료로 전구 하나를 줄 정도였죠.
뻔하지만 죄다 중국 제조 제품들이었고 한국에서 그걸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보니 그분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긴 하죠.
오스람 제품으로 비싸게 구매해도 수명이 똑같을 정도니...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메이커 제품들을 안 삽니다.
LED 전구가 아닌 구식 전구를 구매하고 싶은데 크기가 맞는 걸 구할 수가 없어서 답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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