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팀 세계최강 러시아 상대로 무려 9점차까지 리드를 당했음에도 거의 역전할 뻔했죠. 그럼에도 진정한 스포츠정신이라는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고 결국 29-29 극적인 무승부로 16년만의 정상탈환을 위한 여정을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게 되어서 매우 좋습니다. 여자농구팀도 한국 특유의 끈기로 연장접전끝에 강호 브라질을 68-62로 꺽고 8년전 시드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개인종목에서 비록 역도에선 임정화 선수가 아깝게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사격에선 근성의 사나이 진종오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의 최민호 선수도 그간 '동메달의 사나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씻어내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획득한 상태입니다. 것두 4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두어서 지난 2004년 이원희 선수처럼 깜짝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도문제, 쇠고기문제, 금강산문제 등등으로 정말 한국민들은 엄청 피곤하게 시달려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국선수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런게 싹 씻겨지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그동안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다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특히 메달을 따신 진종오, 최민호 선수에겐 정말 축하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땀흘려 노력해온것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얻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도 있는 모든 종목의 경기에서 한국선수단이 정정당당하게 멋진승부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