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8/23 13:35:41
Name 만찐두빵
Link #1 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283408?
Subject [LOL] NIP가 라이엇 차이나의 요청에 우크라이나 지지 메세지 삭제
https://maisesports.com.br/nip-deleta-mensagens-de-apoio-a-ucrania-a-pedido-da-riot-china-diz-jornalista/

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7/read/2283408?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세계 최대 규모 기업인 NIP를 비롯한 분쟁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많지만 그중 E스포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해당 단체는 라이엇 차이나의 요청으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야 했다.

이 정보는 조직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대해 접근할 수 있었던 저널리스트 리처드 루이스 로부터 나온 것이다. NIP의 CEO인 히샴 샤인느가 직원들에게 라이엇 게임즈의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처드 루이스가 공유한 사진에는 NIP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속에서 전쟁 상황과 관련된 어떤 내용이 삭제되었는지 보여준다.

히샴 샤인느는 직원들에게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 및 기타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하고있다. 이 요청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는 중국의 라이엇 게임즈에서 왔다


18a209dfff5581a66

"이것을 삭제해 주세요. 모든 게시물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세요. 이 소식이 웨이보에 퍼지고 라이엇 차이나(Riot China)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NIP는 스웨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LOL리그인 LPL에 출전하고 있다. 중국팀의 팬들은 우크라이나에 관한 게시글에 대해 불평하고 NIP가 "정치적"스탠스를 취한다 비난하고 있다. 해당 팬들의 게시물은 중국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샤인느는 라이엇이 NIP을 처벌하지 않아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웨이보에 유출된 이미지 중에는 라이엇차이나 측이 NIP을 아무런 처벌 없이 게시물 삭제로 넘어간것이 좋지 않다고 NIP대표를 지적하는 부분이 있다. 거기에 LPL을 비정치적으로 유지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18a209ee8f1581a66

라이엇 차이나의 대해 서운하지만 LPL을 비정치적인 리그로 유지하고 싶다고 했으니 몇 가지 회사 지침을 내리겠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빨리 모든 네트워크에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언급을 모두 삭제 하겠습니다."


18a20a02ad6581a66

이후 CEO는 이런 상황에 두고 농담을 했다. 샤인느는 "다음에 중국에 도착하면 전 어딘가에 있는 캠프로 끌려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NIP의 색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NIP는 2023년에 컬러 팔레트를 라임 그린에서 소비에트 레드로 변경할 것입니다."


샤인느는 계속해서 이 상황에 대해 농담을 하며 해당 게시물이 이미 중국 소셜 네트워크에서 6천만 건의 달하는 노출수에 도달했고 삭제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떄문에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18a20a12d99581a66


18a20a14746581a66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들이 나를 죽이기 전에 제발 일어나세요 엘리아스"



LPL은 NIP의 계정을 계속해 감시중이다.

마지막으로 히샴 샤인느는 LPL이 NIP을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다른 게시글에 대해 그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PL이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모든 계정을 볼 것입니다." 라고 샤인느가 말했다.


NIP공식 트위터 프로필을 검색해보니 더이상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게시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라는 용어가 포함된 가장 최근 게시글은 2021년 6월 29일에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팀 간 친선 축구 경기에 관한 광고뿐인 것이다. 히샴 샤인느의 계정에서도 "우크라이나"라는 용어를 포함한 내용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henomena
23/08/23 13:48
수정 아이콘
사실 유독 우리나라선 라이엇이랑 텐센트는 별개다! 라이엇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기업이다! 란 의견이 많이 보였는데

사실 롤과 라이엇은 우리가 아는 시절은 모두 중국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텐센트가 라이엇 지분 22프로를 소유한게 2008년(!)이었고 (너드들이 공장 사무실에서 조악한 그래픽으로 개발하던때부터죠)


2011년 2월부터 3억5천만달러를 투자하며 지분을 92프로까지 올리며 라이엇은 공식적으로 텐센트의 자회사가 되죠.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는 2011년 12월에 시작했으므로 국내 롤 유저가 즐긴 롤은 단 한순간도 텐센트의 것이 아닌적이 없었죠.. 본인이 2010년부터 북미서버를 한 극소수의 유저가 아니라면..

라이엇 직원들은 저때부터 텐센트의 주식을 받고 텐센트가 뿌리는 보너스를 받고 텐센트가 산 휴양지로 단체휴가를 가고 매출이 작년보다 못해도 텐센트가 준 개인보너스를 받고..(라이엇의 주식이나 라이엇의 돈이 아닙니다. 텐센트는 HSBC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텐센트 주식을 받을수 있도록 중개계좌를 만들어주고 컨설턴트까지 연결해줬죠)

작년 35PING 사태로 이런 의견이 좀 없어지긴했지만.. 여튼 라이엇은 미국기업도 중국눈치보는 미국기업도 아니고 그냥 중국기업이고 CCP에 충성하는 곳이죠.
23/08/23 15:40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블리자드 깔 때는 중국몽회사 PC충회사라고 까면서 똑같이 중국몽(아예 본체가 중국) PC 심한건 똑같은데 라이엇은 흐린 눈하시는 분들 많죠 그냥 블자는 노잼겜 회사라 까면 되는건데 크크
23/08/23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찐두빵
23/08/23 16:40
수정 아이콘
사실 한 5~6년전만해도 라이엇은 숨만 쉬어도 까였는데 최근엔 역으로 뭐만해도 찬양하고 개판쳐도 모르쇠로 넘어가거나 말씀대로 흐린 눈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뭐가 바뀐건지... (반대로 블리자드는 찬양이 대부분이었고요. 이젠 역으로 까들이 대부분이지만)
ioi(아이오아이)
23/08/23 19:09
수정 아이콘
최근엔 사라졌지만 라이엇과, 라이엇 코리아를 구분해서 생각하던 분들도 많았죠.
Your Star
23/08/23 13:49
수정 아이콘
중국 기업에서 운영 하는 중국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이건 확실
리얼포스
23/08/23 13:50
수정 아이콘
NIP 모기업이 중국기업이라 별 수 없는 일이죠 뭐
왕립해군
23/08/23 14:08
수정 아이콘
남아공회사라고 눈가리고 아웅하지만 중국회사죠.
데몬헌터
23/08/23 18:06
수정 아이콘
중국에 돈받는 미국인들이라는 말은 들어도 남아공 회사는 첨들어봅..흐흐
기무라탈리야
23/08/23 18:59
수정 아이콘
최대주주가 남아공 회사일 겁니다.
ioi(아이오아이)
23/08/23 19:06
수정 아이콘
문서상으로는 아마 텐센트가 남아공 회사인 네스퍼스의 자회사일 껍니다.

물론 그게 남아공 회사라는 말은 아니지만
이웃집개발자
23/08/23 14:15
수정 아이콘
크레이지 월드라는 말이 눈에 띄네요..
오타니
23/08/23 16:25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기업은 이익을 목표로하는 단체인걸요.
그게 도를 넘는 손해라면 숙여야죠.
거부하면 칭찬할 일이지만,
받아드리는건 어쩔수없다는..
23/08/23 16:43
수정 아이콘
텐센트 자회사인걸 잘 모르는 분들도 많나 싶긴 하더라구요..
사실상 중국회사..
23/08/23 16:54
수정 아이콘
중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적대국지지 선언이라 딱히 lpl팀에 못 내릴 조치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한국방송에 출연하는 외국인이 독도영유권에 대해 뭐라 하면 밥줄 끊으려 들지 않겠습니까?
당장 노노재팬 광기가 몇년 지나지도 않았네요. 크
23/08/23 20:10
수정 아이콘
동양권과 서양권의 차이도 좀 있다 봅니다.
비교적 동양권은 비정치단체 or 개인이 정치적 스탠스를 띄는데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봐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79 [LOL] 롤드컵 선발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45] TAEYEON12492 23/08/23 12492 0
77878 [LOL] DK가 바이블 콜업한걸 이해하게 해주는 다큐 [95] Leeka18304 23/08/23 18304 5
77877 [발로란트] 군복무를 사유로 이번 국제대회가 마지막 무대인 선수 [2] Valorant8792 23/08/23 8792 0
77876 [LOL] 픽밴 할 때, 왜 수첩을 들고 할까요? [45] 놔라15528 23/08/23 15528 2
77875 [모바일] 우마무스메 그랜드 마스터즈 시나리오 시즌 후기 [15] Aquatope9203 23/08/23 9203 2
77874 [LOL] NIP가 라이엇 차이나의 요청에 우크라이나 지지 메세지 삭제 [16] 만찐두빵13202 23/08/23 13202 2
77873 [기타] 2023 게임스컴 발표영상 모음 [16] OneCircleEast11562 23/08/23 11562 0
77872 [기타] 개인적인 게임관련 지병을 다시 도지게 만드는 발더스게이트3 [32] 겨울삼각형12537 23/08/23 12537 2
77871 [기타] 철권8 2024년 1월26일 출시 예구시작 [11] 김경호10246 23/08/23 10246 0
77870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코드기어스 콜라보 복각 시작 !! [7] 캬옹쉬바나8938 23/08/23 8938 1
77869 [LOL] 젠지가 쓰리핏을 달성하면서 탄생한 숨겨진 신기록 [35] Leeka15687 23/08/22 15687 0
77867 [LOL] 리브 샌드박스 시즌 리뷰 유튜브 [12] SAS Tony Parker 12408 23/08/22 12408 2
77866 [LOL] 육성의 농심. 23 서머 첼코 우승! [30] Leeka13524 23/08/22 13524 1
77865 [LOL] LCK 주전들의 팀별 우승 커리어 총 정리 [21] Leeka12064 23/08/22 12064 0
77864 [LOL] 올해 롤챔스에서 인상깊었던 선수들 [41] Leeka13694 23/08/22 13694 4
77863 [LOL] 클템의 찍어 성심당 / T1 VS KT / 젠지 VS T1 + 노페의 결승전 리뷰 [80] TAEYEON18178 23/08/22 18178 2
77862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나기사와 토키의 특별(이라고 쓰고 한정이라고 읽는다) 픽업이 시작됩니다 [17] 캬옹쉬바나9591 23/08/22 9591 0
77861 [LOL] 페이즈, LCK 500 어시스트 달성 [17] Leeka12900 23/08/22 12900 1
77860 [LOL] 2023 LCK CL Summer FINALS 예고 [3] 비오는풍경10221 23/08/22 10221 5
77859 [LOL] '두 명 있는 쪽이 이기는게 낫지 않겠냐' [284] 종말메이커23620 23/08/21 23620 8
77858 [LOL] 재미로 보는 해외에서 나온 LCK / LPL 서머 평행이론 [34] Leeka16921 23/08/21 16921 2
77857 [발로란트] DRX의 이번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2] 저스디스8159 23/08/21 8159 1
77856 [LOL] 우실줄을 버린 티원은 얼마나 강해질 것인가 [71] 잘생김용현18357 23/08/21 18357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