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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24 16:32:45
Name 정현준
Subject FA 공상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 농구 그리고 스타!! 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드디어 마해영 선수가 기아 타이거스에 입단을 했다고 하네요(좋아! 가자 V10~).

계약금 11억 원에 연봉 4억 원, +- 옵션 1억 원씩 총액 28 (억) 원에 계약했다고 하는데, 내년에 홈런 한 40개, 110타점 정도만 해주면 정말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

이 글을 읽다 보니 언젠가는 스타 쪽에서도 FA선수 제도 같은 것이 생기지 않을까 궁금해지네요.
뭐 먼 얘기겠지만, 지금도 선수 이적은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런 제도가 생기지 않을까 하면서 혼자만의 공상에 빠져봅니다.
언젠가는 이런 기사도 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임요환 ZW억 원에 OOO과 계약!
스타 크래프트 최고의 스타 임요환이 OOO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중 최대어인 임요환은 xy일 오후, OOO과 계약금 X억, 연봉 Y억 등 총액 ZW억 원에 계약했다고 에이전트 주훈 씨가 밝혔다.
프로 ab년차인 임요환은 2001 한빛 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구 스타로 떠올라 수많은 개인/팀 리그 우승을 일궈냈으며, 올 시즌 ■■전 oo승 △패를 기록, 승률 xy.z%를 기록하였다.
임요환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OOO에 감사하고 FA계약을 마쳐 홀가분하다"면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OOO은 임요환과의 계약에 성공하며, 팀의 구심점이 될 선수를 잡고 내년 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ps.
OOO은 현재 팀이 오리온이라서 그냥 3글자로...
에이전트 주훈 씨 : 주훈 감독님이 언젠가는 스타계에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해 선수들의 권익 신장에 더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게다가 주훈 감독님은 선글라스가 워낙 잘 어울려서 에이전트 스미스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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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03/11/24 16:33
수정 아이콘
음, 왜 '8'과 '억'은 같이 입력할 수가 없을까요. (,)를 넣으니 겨우 써지는군요.
김평수
03/11/24 16:57
수정 아이콘
롯데는, 뭘까..-_-
물빛노을
03/11/24 17:09
수정 아이콘
마해영 선수가 감동받을 만 하군요. 삼성은 마이너스 옵션 합쳐서 20억인데 기아는 28. 본인은 3년에 40억 주장했었죠 아마? 삼성은 이승엽 선수의 잔류에 꽤나 자신감이 있는 모양입니다. 작년 홈런-타점 3위의 타자를 그렇게 쉽게 놓아주는 것 보면.
TheInferno [FAS]
03/11/24 21:50
수정 아이콘
롯데...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90년대 말 5억씩 쏟아부은 선수들은 전부 빌빌대고 5천만원짜리선수들이 훨훨 날아다녔던... 대표적으로 박지철)

그래도 롯데에게 이말을 하고 싶군요. '하기싫으면 차라리 하지마라' ㅡㅡ^
박카스먹자
03/11/24 22:35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3년에 40억이 아니라 4년에 30억이죠. 3년에 40억이면 연봉으로 치면 1년당 13억이 넘는 액수인데 과연 어떤 팀에서 이런 조건을 받아들일수가 있을까요. -.-ㅋ
Eternity
03/11/25 00:38
수정 아이콘
에... 임요환 선수는 2001년 한빛배 우승이지요.. ^^;;;;;;
정현준
03/11/25 08:42
수정 아이콘
이런 바보같으니 -_-;; 2001을 2002라니.
Eternity/감사합니다
in-extremis
03/11/25 09:53
수정 아이콘
마해영선수 홈런 타점은 높지만
병살타의 갯수가 어마어마한 걸로 기억됩니다.
삼성도 이제 리빌딩에 들어가기로 맘먹은 게 아닐까요..
03/11/25 18:54
수정 아이콘
기아팬의 입장에서, 마해영 선수에게 1년에 10억 가까운 돈을 투자하는 것은(보상금 포함)......
엄청난 삽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나이를 볼 때, 4년 계약이라니...
율리우스 카이
03/11/25 21:4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우리나라 보상금은 누가 만든건지 --;; 보상금이 있는데 그게 FA라고 할수 있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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