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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12 21:55:39
Name 은빛사막
Subject 패러독스에서 테란의 해법....


제가 제시한다는게 아니라요 ^^;;;;

무엇이 있을까요...?


방금 이윤열 vs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새삼 느낀건

패러독스에서는 캐리어를 띄울 수만 있다면 플토가 거의 경기를 가져간다는 생각이었습니다....(도진광,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예외 =ㅅ= 그래도 솔직히 도진광선수가 거의 이긴 경기 였지요....)


저번 경기부터 윤열 선수는 초반 온리 탱크 드랍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려는 것 같은데....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꽤 괜찮은 전략이라 생각했지만 역시 한계가 있는듯...

패러독스에서 테란의 색다른 해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뭐 완벽한 전략이라는게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싶군요

저같은 경우는 제 친구와 할때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초반 윤열 선수의 온리 탱크 드랍같이 스캔으로 옵저버 위치를 확인한뒤 대충 피해 날아간 뒤 멀티중인 플토의 본진 프로브를 노려 최대한 프로브를 잡아주고

그 다음 골리앗, 탱크 조합으로 상대 캐리어 타이밍을 최대한 늦춘 뒤, 베슬 1,2 기 정도 생산해 골리앗과 같이 들어가 이엠피로 템플러 (골리앗의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템플러라....)를 무력화 시키는 전략으로 이겨 봤는데요....


다른 전략들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그냥 공상 정도에만 그치는 전략이라도 한번 얘기해보고 싶네요 공상이 현실로 바뀔 수 있으니까요....^^

테란 유저 분들의 리플 부탁합니다 ^^


P.S 제가 어제 올린 리플레이 첨부의 글은 삭제했습니다 11월의 대박(맞나요?)님이 불쾌해 하시길래 원래 약속대로 했습니다 (다른데 올릴데가 없어서 그랬어요 피지알이 변했다고 아쉬워하시는데.... 주의하겠습니다 (_._) )

다만 글에 리플달아주시고 쪽지 보내주신 분들에게 미처 감사하다는 쪽지를 못보낸게 죄송스럽군요 리플과 쪽지 보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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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03/09/12 22:00
수정 아이콘
아까 임요환선수의 4벌쳐 드랍도 꽤 빠른 타이밍에 러시가 오던데요?
그걸로 초반에 타격주면서.. 남는 가스로 탱드랍은 어떨까요?
막히더라도 초반에 프로브를 약간만 줄여도 큰수확같은데..
다크니스
03/09/12 22: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글은 토론겔에 적합해 보이네요 ^^
은빛사막
03/09/12 22:19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ㅅ= 잡담에 가까운 것 같아서 올렸는데... 제가 원하는건 꼭 체계적이고 검증된 전략이 아니라 공상에 가까운 글도 환영하기에 여기에 올렸습니다

전략게시판에 올린다면 좀 딱딱한 느낌 (확실히 전략을 실험해보고 올렸는데 이건 이래서 안좋다, 나쁘다 이런식의 반응이 올라오는 것....)이 들지 않을까 해서 그랬어요 ^^;; 제가 원하는건 그냥 자유로운 구상이거든요

저희가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일일히 실험해보고 올리고 그러기에는 좀 힘들잖아요? ^^;;; 그래서 자게에 올렸습니다
필요없어™
03/09/12 22:21
수정 아이콘
흠..
그 4벌쳐 드랍은 박상익 선수가 노 드래군을 한참 유지해서 그런거구요...
아깐 이윤열 선수가 무리하게 본진 공략 시도하다가 게임 그르친거 같군요..
다크니스
03/09/12 22:22
수정 아이콘
아.. 몽상류 전략이라면..
제친구가 예전에 섬맵에서 저에게 쓰던 온리 고스트+핵러쉬가
기억에 남네요.. EMP쓰면서 핵을 동시다발적으로..
그리고 마엘스톰도 테란의 골리앗 병력에 쓰는것도 꽤 좋을듯하네요
골리앗이 뭉쳐다니니까;
03/09/12 22:23
수정 아이콘
테란이 중앙만 장악하면 거의 필승일 것 같네요..
다만 캐리어가 뜨면 테란이 중앙을 장악하기 힘들 것 같기 때문에..
투스타 이후 레이스 발키리로 공중을 장악하고 그 후에는 많이 않은 탱크로도 중앙 장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레이스 발키리의 조합은 프로토스의 공중군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으니..
03/09/12 22:24
수정 아이콘
대략 마엘스트롬은 생체유닛에게만 걸리는 스킬입니다
03/09/12 22:25
수정 아이콘
저도 카나님과 마찬가지로 2스타로 시작한 테란이 제공권을 어느정도(초반에 공중전생각하는 프토는 없을테니까요)잡아놓고 중앙장악을 하는게 나아보일듯 하네요
03/09/12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한번 프토상대로 했다가 졌던 전략이 있는데 이건 그냥 재미용 전략이었는데 빠른 드랍쉽빌드로해서 투탱크나 혹은 한두대 더 추가한 탱크 상황에서 scv태우고 상대방이 예측못한지점에 팩토리를 4,5개 지어서 상대방 본진에 날렸던 적이있는데 그땐 옵져버에 날아가던 팩토리 5개가 들켜서 다 파괴되고 졌엇죠ㅡㅡ
다크니스
03/09/12 22:27
수정 아이콘
아.. 몰랐습니다 ㅡ_ㅡ).. 어쩐지 ..
포켓토이
03/09/12 22: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고스트가 후반의 유일한 해법일 것 같네요.
아까 재경기때 이윤열선수의 자원상황을 보니까 미네랄은 100을 조금 넘는데 가스가 1000이 넘어가더군요. 엄해설자님도 패러독스의 특성상 후반에 가스는 남는데 미네랄은 부족한 타이밍이 있다고 하셨고..
고스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스괴물이기 때문인데 패러독스에서만큼은 충분히 써볼만한 것 같습니다. 골리앗 사이사이에 대여섯기만 섞여 있어도 충분히 괴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물론 생산비용말고 업글비용도 장난은 아닙니다만...
임요환선수도 도진광선수한테 밀릴때 고스트를 준비했었죠. 즉홍적으로 나온 발상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패러독스 후반 테란의 해법은 고스트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평지맵이고 자원이 넉넉하다면 일단 캐리어에 의해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프토가 멀티를 늘려가면 완전 암울해지겠지만 패러독스의 특성상 캐리어를 한기한기 줄여주면서 버티기만 해도 의외로 후반에 자원이 모잘라서 캐리어 추가도 인터셉터 충전이 어려워지는 상황도 곧잘 나오니만치 평지맵에선 차라리 골리앗 숫자에 의존한 힘싸움이 나을지 몰라도 패러독스에서는 고스트와 컨트롤에 의존해서 캐리어를 서서히 한기씩 줄이는 플레이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은빛사막
03/09/12 22:36
수정 아이콘
칸나님 전략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연구해봐야겠어요 후후 ^^;;;;

다크니스님/ maelstrom 마엘스트롬 일거예요 ^^;; 생체유닛에만 걸리는 스킬이죠 storm 이 아닙니다 다들 헷갈리시던데.... 마엘스트롬은 북유럽쪽 바다의 (노르웨이 부근이던가....) 해류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휘몰아치기 때문에 빠져나오기가 힘들대요 저도 주워들은 말입니다 =ㅅ=;;;
다크니스
03/09/12 22:47
수정 아이콘
은빛님//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에 저번 최연성 선수와 변길섭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테란이 공중을 어느정도 장악하면서 레이스 탱크체제가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초반이 약하지만;;
이동희
03/09/12 23:51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많은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강한 제일 큰 이유는 역시나 옵저버로 적의 움직임을 다 알수가 있는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클로킹 레이스와 베슬 조합으로 옵저버 사냥을 다니면서 적의 시야를 묵는건 어떨까요? 옵저버를 줄여나가면 클로킹 레이스도 잘 컨트롤해서 적 공중유닛도 어느정도는 상대해 줄수 있을 태고요, 셔틀은 군대군대 터렛으로 시야 확보해 가면서... 레이스로 견재해 주고요.
스타나라
03/09/13 01:00
수정 아이콘
타이밍은 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본진 터렛 수비 (여기서 수비는 상대 병력에 타격을 주는 수비가 아니라 전진을 저지하는 수비입니다. 터렛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건물이 지어지지 않는곳에 내려야 겠죠?) 또는 최수범 선수처럼 빈자리 군데군데 골리앗을 세워놓은 후 멀티가 아닌 중앙장악을 하는것입니다. 물론 커맨드는 하나 띄우고요
다른 멀티는 다이어 스트레이츠나 체러티에서 처럼 터렛으로 거점 확보를 한다면 상당히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한마디로 상대가 나의 본진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자는 말이죠
높이날자~!!
03/09/14 00:37
수정 아이콘
예전에 sky01때 크림슨 아일즈에서 쓴 임요환 선수 전략이 진짜 좋았다고 생각 돼었는데 레이스+탱크 체제 였죠;;

그게 패러독스에선 어떻게 쓰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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