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01 11:35:55
Name 이혜영
Subject 결승전 제 생각에 아쉬웠던점이있다면...

요환선수의 팬으로써 지난 올림푸스배 3,4위전에서 서지훈선수와의.

일방적이었던 3:0패배

정확히는 기억이 잘안나지만..변길섭선수하고의 경기에서도 패했고..

그전엔 그렇지않았지만 대테란전에서 자꾸만 약점을 보이시는 요환선수가

결승전 1경기에 변길섭선수하고의 짜여진 엔트리를 보고 내심 전 속으로 기대를했습니다.

큰무대에서 힘싸움으로 꼭 대 테란전에 강한모습을 보여주실꺼라 기대하며...

물론 요환님이 세운 전략을 가지고 나오셨고..그대로 맞아떨어져서 이긴경기였지만..

이긴경기라 정말 좋았지만... 그래도  제 욕심으론 중앙 힘싸움을 보고싶었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이기는 경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리고 승리하셔서 주장으로써의 좋은모습도 보여주셨지만...

자꾸만 힘싸움을 피하시는듯한 느낌을 받는 요즘.. 요환선수  더욱 열심히하셔서..

더 좋은 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만의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돌 던지지마세요 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농약벌컥벌컥
03/09/01 12:05
수정 아이콘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제생각엔 자기타이밍을 만들기 위한 견제라고 봅니다. 자기타이밍의 의미란 상대보다 우월한 전투를 할 수 있는 시간이고 이것은 특정영웅유닛의 등장 혹은 가장 단순히 물량의 우위로 나타나는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왜 전략적인 모습인지 그 근원을 살펴보면 상대보다 우월한 타이밍을 갖추기 위함이고 물량은 그 타이밍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략으로 승리한 게임도 결국은 전략으로 인한 견제가 먹혀들어 유닛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나온 겁니다. 그것도 물량전이죠. 상대와 물량차이를 만들어서 이긴 것이니까요. 대규모의 물량전은 아닐지라도요.
03/09/01 12:12
수정 아이콘
음... 맵의 특성을 고려해 보셔야 할 듯 하네요. ^^ 고별 무대인데 중앙 힘싸움 같은 물량전이 나왔다면, 대표적인 전략맵인 비프로스트 입장에서는 좀 서운했겠죠? ^^a
그전까지는 저 역시 임테란의 2% 부족한 물량전 때문에 많이 안타까워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단점은 고치고 메워 봐야 겨우 경쟁자들과 '비슷'해질 뿐이지만, 장점을 극대화시키면 경쟁자들을 '이길'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상대 선수에게 파악당하기도 더 쉽겠습니다만 ㅠㅠ.)
임테란이 물량전 보완해야 하는데, 하고 중얼거리면서도... 물량전을 잘해서 내가 임테란을 좋아했나,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니더라구요.^^ 다만 팬 입장에서, 물량전이 보완된다면 조금 더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리라는 생각에서 나온 바램일 뿐.
03/09/01 12:48
수정 아이콘
힘싸움해서 이긴승리가 아쉽지않은승리다??? 힘싸움이든 전략적이든 이기면 장땡이죠
03/09/01 12:55
수정 아이콘
농약벌컥벌컥님// 그건 이윤열 선수의 물량을 나타내어 주는 표현같네요
임요환 선수는 이 후를 위한 견제의 수단이라기보다는 그걸로
승패를 결정지어버리는 요소로 전략을 활용하는 필살기성에 더 가깝죠
소나기
03/09/01 13:05
수정 아이콘
K2님 말씀처럼 맞으면 죽는 필살기를 너무도 많이 가지고 있는 임요환선수
이런 선수에게 붙어서 치고 받는 난타전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겠죠.
임요환 선수의 상대선수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맞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필살기를 두려워하게 되고 또 거기에 신경을 써야만 하죠. 그게 임요환 선수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03/09/01 15:4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임요환 선수의 옛 모습을 볼수 있어 기분이 좋았는데요.
요즘에는 팀리그 결승1차전과 같은 모습을 거의 볼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심술호랑이[심
03/09/01 21:11
수정 아이콘
임 요환 선수는 철저한 아웃 복서죠.. 천재 복서 슈가레이 레너드가
그의 스타일과 흡사하지 않나 싶네요.. 아웃복서에게 과도한 인파이팅을
요구하심은 무리가 아닐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90 챌린지리그를 보고나서 [2] 유민우2467 03/09/02 2467
12588 김환중 선수 와 심성수 선수가 한빛을 나왔었네요... [13] 나도 플토할래~4662 03/09/02 4662
12587 혹시 예전에 래더 많이 하시던 분중에.. [3] 불꽃남자2302 03/09/02 2302
12582 안돼! 엠비씨게임마저! +(문자중계) [206] Godvoice4144 03/09/02 4144
12580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소설 스타크래프트(올림푸스리그) 1. [3] People's elbow1611 03/09/02 1611
12577 오늘의 챌린지리그 승자예상을 해봐요~ [17] 태상노군2364 03/09/02 2364
12575 [정보]현 프로팀 홈페이지주소모음 [13] 깜찍이메딕-_-;3310 03/09/02 3310
12574 안녕하세요...온게임넷 윤인호입니다.. [10] 윤인호4522 03/09/02 4522
12572 5분거리의 두 방송사 [28] Ace of Base4462 03/09/02 4462
12571 바둑을 배우는 중입니다 ^^ [26] asurar2006 03/09/02 2006
12568 [잡담] 서울왔습니다.^^마이너리그 후기까지. [5] 안전제일1890 03/09/01 1890
12567 오늘 엠비씨 게임 해설진~ [17] 태상노군3847 03/09/01 3847
12564 [잡담]스타리그 중독? [17] 배틀꼬마2388 03/09/01 2388
12563 MBC GAME 방금 어바웃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온 로템에서4배럭날리기 [7] 이현우3309 03/09/01 3309
12558 저번달의 'v건담과의 일전'2->사진입니다^0^ [6] angelmai3907 03/09/01 3907
12557 오늘 강도경 선수 정말 멋지군요~ (+ MSL 중계) [70] yliz3980 03/09/01 3980
12556 [잡담] 홈페이지 만들기.. :) [3] 박서의꿈1563 03/09/01 1563
12555 추억의 GAME-Q 웹사이트 [9] forever2788 03/09/01 2788
12553 오늘 시각장애인(자수정;;)가 스타한다는 그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14] 깜찍이메딕-_-;2425 03/09/01 2425
12552 이제서야 pgr운영자님들의 후아유를 보게되었습니다 [9] 빡써2514 03/09/01 2514
12551 결승전 제 생각에 아쉬웠던점이있다면... [7] 이혜영2827 03/09/01 2827
12550 Top10 순위가 변했군요. ^^ [16] homy4414 03/09/01 4414
12548 제가 만든 마이큐브배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OP 입니다. [6] 미사토3138 03/09/01 31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