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3 11:08:52
Name 마린스
Subject 이번 시즌에서의 프로토스의 약진.

제가 보기에는 프로토스는 한판 한판을 이기기 위해 굉장히 기발한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요.

박용욱 선수의 전진게이트.전태규 선수의 중앙 드래군 장악과 선 가스 채취.
강민 선수의 홍진호 선수 상대로 리버+드래군..도진광 선수도 리콜이라는
걸 연구해왔죠.막팜 뒷심 부족이 있어서 졌지만.

즉 필살기를 철지부심하게 준비해서 들어왔고 그게 먹혀서 이겼죠.

그에 비해 그 프로토스를 상대한 선수들은 비교적 평탄하고 무난한 전략 정도를
들고 왔지 플토 선수들이 사용한 것처럼 '어메이징한' 전략을 준비해오지 않았습니다

이건 플토 유저들이 안죽을려고 진짜 치밀한 전략의 연습결과지...맵의 유불리
정도로 얻어낸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기요틴만 하더라도 초반에는 저그에게
죽다가 강민식 입구막기와 선 포톤 입구 막기등으로 전략을 개발해낸거 아닙니까.

이번 시즌에서 테란과 저그는 그다지 '어메이징한' 전략을 들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어메이징한' 전략을 계속 들고 나왔고.
그럼 이기는 겁니다.

플토의 선전은 노력과 연구의 결과라고 봐야됩니다.사실 플토가 딱히 유리한
맵이라고는 패러독스정도인데 사실 이것도 기존 섬맵에서의 플토의 이점
정도로 보이고 아직 저그,테란은 초패스트 하이테크 유닛의 사용연구등으로
연구의 여지가 많이 남았습니다.
기요틴은 그야말로 연구로 활로는 찾아낸 케이스고..

관람객은 선수가 분발하길 기다려야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rabOayO
03/08/23 11:39
수정 아이콘
기요틴에서 저그가 3해처리라는 빌드를 쓸수밖에 없는 것이.... 플토에겐 수가 많아졌다고 해야하나요...
그런거 같습니다 게다가 러쉬거리가 가까운편이라(특히 가로는) 초반 하드코어로 먼저 2번재 해처리 가는
저그에게 압박을 줄수 있고 3번째 해처리 지연시킬수도 있죠....^^ 플토가 2게이트를 가야만하는 점과
저그가 3해처리를 가야하는 점 두가지 중 저그쪽이 조금더 수가 적어보이네요..^^(3해처리 가야만 하는걸
이용해서 더넥을 쓸수도 있죠 대 프로전 1해처리 플레이는-_-;;)
노스탤지어,신개마야 어느쪽 유불리가 크게 없는것 같구요....
파라독스의 경우 일단 섬이라는 것만으로도 먹고 들어가죠....
플토유저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맵의 유불리가 크게 기여를 안했다는점은 동의 할수가 없네요^^;
미소천사
03/08/23 12:06
수정 아이콘
저그는 특이한 전략을 들고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되네요.^^;
커피우유
03/08/23 13:38
수정 아이콘
안되면 되게하라.....
어제도 첫경기는 김현진 선수가 완전히 역전한 경기였다고 생각 했는데 꾸역꾸역 재역전 해내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을은 프로토스의 계절이다''누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 되느냐'등 이런 얘기들이 프로토스 게이머들에게 왠지 모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가 그 주인공이 되고 말겠어!''모든 팬들이 프로토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어..'라는 마인드 콘트롤과 함께 팬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더욱 분발 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영상
03/08/23 13: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패러독스는 저그한테만 프로토스가 유리한거지 테란한테 딱히 유리한게 없습니다. 그리고 지상맵에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관계를 생각해보시면 패러독스 하나정도는 별로 맵의 유불리를 따질수 없을거 같네요 종족의 상성상 지상에선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대부분 좀더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상맵에서 저그가 프토를 이긴걸 맵의 영향이라고는 별로 하지 않죠. 그럼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이긴것도 섬맵에서는 프로토스가 저그보다 유리하다 정도만 해야지 그걸 맵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는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저그가 지상에서 유리하듯 프로토스는 공중에서 유리할 뿐이죠.
코코둘라
03/08/23 15:27
수정 아이콘
본진자원이 많은 맵일수록 테란>플토>저그 순입니다. 특히 가스가 많으면.. 한마디로 더블커맨드>더블넥>앞마당해처리 이죠.. 저그야 보통 가져가니까 그렇다쳐도 테란은 기본적으로 더블커맨드로 시작하고, 프로토스는 더블넥으로 시작하면 과연 무엇이 유리할까요.
NarabOayO
03/08/24 03:50
수정 아이콘
코코둘라님.......^^ 섬맵입니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259 프로리그결승전을 재고해 주십시오. [32] 종합백과4086 03/08/23 4086
12258 결국은 비가 내리는군요.... [13] 삭제됨1820 03/08/23 1820
12256 이번 시즌에서의 프로토스의 약진. [6] 마린스1773 03/08/23 1773
12255 킹덤언더파이어,쥬라기원시전,임진록,피파... [10] UnkOwn-MuMyuNG1963 03/08/23 1963
12254 웬지 맥이없어보이던 나다..... [19] 리발도3496 03/08/23 3496
12253 음..올만에 드래곤 라자라는 판타지소설을 읽으며.. [28] 킬러1959 03/08/23 1959
12252 패러독스의 현재 평가는? [34] darkzerg3493 03/08/23 3493
12251 스타에서 화면이 깨질때? [5] 서창희1779 03/08/23 1779
12250 [헛짓]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경우의 수 [15] k39302637 03/08/23 2637
12246 [잡담] 퍼즐놀이. [5] 삭제됨1339 03/08/23 1339
12245 [퍼옴]7차교육과정 국어교과서 [24] SummiT[RevivaL]2286 03/08/23 2286
12244 [잡담]다시 비상을 준비하는 당신께(for kOs) [16] meteor2236 03/08/23 2236
12242 [잡담] 내일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하는 걱정들.. [7] gam2328 03/08/22 2328
12241 랭킹의 끝은? [6] $$new ice hunter$$2595 03/08/22 2595
12240 온게임넷 나머지 일정과 진행 일정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7] 온리시청2299 03/08/22 2299
12239 내일(토요일) 날씨 예보 [6] forever1714 03/08/22 1714
12238 뉴스란에 쓰는 것이 옳겠지만...너무나 즐거워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10] i_love_medic2532 03/08/22 2532
12237 패러독스에서의 저그 [27] 곽봉효2456 03/08/22 2456
12235 풀리지 않는 신비 -베르뜨랑- [19] 더높은이상3472 03/08/22 3472
12234 [잡담]누굴 닮았다고요? [13] Cozy2338 03/08/22 2338
12233 자자~ 오늘도 어김없이 문자중계를 해봅시다 ^-^ [465] 노을향기4166 03/08/22 4166
12232 다크 아칸은 왜 안쓰이는가 고찰해보자. [17] 마린스10701 03/08/22 10701
12229 ID 실명으로 바꿨읍니다 ^^ (__ ) [9] 최일권1607 03/08/22 16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