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5 18:11:01
Name 길버그
Subject 장의 슬픔
저에겐 세명의 스타가 있습니다

프로토스 이재훈

테란 임요환

저그 장진남...




저그라는 종족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면서도 가장 재미없는 게임이 나오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VOD를 봐도 저그가 이기는 게임이나 이재훈, 임요환이 저그에게 지는 게임은 잘 안봤습니다..

그런데...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생각의 중심에 장진남이 있었죠.

최고의 저그라 불리우는 홍진호, 강도경과는 또 다른

뭐라 표현할수없는 그의 모습

그의 표현할수없는 많은 표정

항상 밝은 모습의 저그

저에게 저그라는 종족은 어둠. 암흑. 더러움. 추악함. 이런 편견을 씻어준 저그유저였습니다

그런 그가 어둠에 빠져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에게 연패, 진수선수와 팀플전 연패, 형제 동반진출 징크스.

그의 밝고 반짝이는 눈속에는

알수없는 아픔이 있는듯...

하지만 그의 웃음을 믿습니다..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기대해 봅니다.



P.S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은-_- 특정종족의 사기꾼들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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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
03/07/05 18:28
수정 아이콘
저그가 기요틴에서 챌린지, 듀얼을 거치면서 프로토스 상대로 1승도 건지지 못했더군요... 거기서 대 프토전 장진남 선수 경기를 한 번 보고 싶네요... 장진남 대 전태규 겜이면 잼나겠네요...
'N9'Eagle
03/07/05 18:40
수정 아이콘
-_-; 임요환 화이팅! (퍽;;) 진남 선수 요환 선수에게 패배할 때 보면 좀 안되 보이더라는..; 정말 잘 하긴 하는데, 상대가 너무 강해서 지던 진남 선수..
김동수 해설위원의 말씀이 여전히 와 닿네요. KTF Ever 프로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졌을때, "아무리 공식적인 경기라지만 저러면 감정이 안 생길수가 없죠-_-"
이동익
03/07/07 03:48
수정 아이콘
저하곤 반대시네요.--;
전 저그에게 강한 토스유저,토스에게 강한 테란유저,
테란에게 강한 저그유저가 좋던데...
기존 가위,바위,보를 허무는 선수들~~!
프로토스:김동수 테란:서지훈 저그: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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