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2/09 17:11:56
Name 워크초짜
File #1 vvvvvvvvvvvvvvvvvvvvvvvvvvvv.JPG (55.8 KB), Download : 57
Subject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5) -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그들'


"1경기 아직도 두 선수 팽팽한데요!"

터틀락에서 치루어지고 있는 1경기.

소노콩은 박세룡, 노아는 장재호가 선봉의 임무를 가지고 대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12시 진영의 휴먼 박세룡은 초반 아크메이지를 생산하고 밀리샤와 풋맨을 동반하여 순식간에 2레벨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한편, 5시 진영의 나엘 장재호는 초반 데몬헌터를 생산해서 박세룡의 사냥을 어찌 방해해볼려고 했지만, 마나번 한 번을 하는데 그치는 저조한 견제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후, 세룡의 풋맨 찌르는 과정에서 아쳐로 잘 막고 홀업이 빠르다는 이점을 살린 재호가 세컨 영웅 다크레인져를 뽑으면서 분위기는 재호쪽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세룡 역시 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서 세컨 영웅 마운틴 킹과 두 개의 아케인 생텀에서 나오는 매지컬 유닛을 합쳐서 재호를 강력하게 압박한다.(풋지컬이라고 생각하시기를...)

그런 압박에 아쳐를 다 잃었지만, 집요하게 마운틴 킹을 데몬 헌터,다크레인져,다크미니언으로 일점사해서 포탈을 타게 하는데 성공하면서 최종 3단계 이터니티가 완료되면서 마스터 업된 클로와 드라이어드를 차근히 모으기 시작한다.

...


현재 각 영웅 레벨

박세룡 - 아크메이지 LV.3 (주요 아이템 : 힐링스크롤), 마운틴 킹 LV.3 (주요 아이템 : 대형힐링포션, 무적포션, 힐링스크롤)

장재호 - 데몬헌터 LV.3 (주요 아이템 : 타운포탈, 힐링포션, 보존스태프), 다크레인져 LV.3(주요 아이템 : 힐링스크롤, 마나 스틸링 완드)


"자 센터에서 서로 만날 것 같은데요!!! 서로 인구수를 보죠!!!"

"박세룡 64, 장재호 62. 그러나 장재호는 곰이 있기 때문에 몰라요!"

풋지컬의 박세룡과 클로+드라이어드의 장재호의 병력이 서로 센터에서 조우했다.

세룡은 재호의 병력을 보고 쉽사리 이기지 못하겠다는 판단하에 최대한 자신의 기지에서 싸우고 싶었고, 계속해서 재호를 유인했다.

한편, 재호 역시 세룡의 심리를 알고 있었으나 자신의 컨트롤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전진했다.

이어서 벌어진 대교전.

세룡의 본진은 아니었지만 세룡의 본진과 가까운 센터쪽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다크레인져의 정확한 사일런스에 의하여 프리스트의 마법을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드라이어드로 매지컬 유닛을 점사하면서 HP가 떨어지는 클로들을 차례대로 보존스태프로 본진으로 돌리면서 갈수록 교전 상황은 재호쪽으로 좋아졌다.


...


소서리스의 업그레이드가 끝났습니다

"지금이다."

소서리스의 어댑터 트레이닝이 끝나면서 인비저블리티라는 다른 유닛(영웅)을 투명화 시키는 마법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왔다.

세룡은 단축키 I로 마운틴 킹에게 걸어졌고, 마운틴 킹은 유유히 재호의 다크레인져의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크레인져의 HP가 빨간불이 들어오는 순간!!


...


"박세룡 선수, 역시 대단합니다. 다크레인져의 HP가 떨어지자 보존스태프로 장재호 선수가 돌리려고 했는데, 투명화 되어 있던 마운틴 킹이 데몬헌터에게 스톰볼트를 작렬시키면서 나머지 전 병력이 다크레인져를 일점사해서 잡아내는 컨트롤!!! 역시 박세룡이라는 말이 나오네요!!"

"그러나 본진으로 귀환시킨 클로들이 HP를 회복하고 다시 전장에 투입됐어요."

...


"어이, 수고했다."

"쳇, 이길 수 있었는데..."

"뭐, 너만 그런 비극을 겪는 거 아니지 않냐? 2경기 해야하니까 빨리 나와. 이 형님이 화끈하게 복수해줄 테니, 걱정 말고..."

결국 세룡의 GG

비록 다크레인져를 잡아냈지만, 그 후에 도착한 다수의 클로에 의해 화력에서 밀리기 시작하고 마운틴킹이 드라이어드의 슬로우 포이즌에 의해 도망을 제대로 치지 못하면서 전사. 이후에, 밀리샤가 뒤늦게 나오고 휴먼의 전병력이 전사하면서 세룡은 눈물을 머금고 GG를 쳤다.

"밀리샤가 너무 늦게 나왔다."

지켜봤던 중헌이 고개를 숙이면서 돌아오는 세룡에게 한 마디 했다.

"누가 몰라? 형이 휴먼 해보라고... EXP소리 듣는 것도 서럽구만..."

"너는 EXP가 아니라 쇼부니까 아쉬운거다."

중헌의 한 마디에 세룡은 순간 놀랐다.

자신을 높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인가?

뭐야, 평상시처럼 잘난척 하지 않고?

"뭐, 내가 휴먼 했었으면 그 이상이였겠지만..."

그럼 그렇지 하면서 세룡은 2경기를 볼 준비를 했다.


...


2경기는 시작한지 7분만에 끝났다.

형주의 워든 투워와 병수의 블러드 메이지 투배럭 풋맨+밀리샤 러쉬로 프리스티스 오브 더문 원워로 버티려고 하는 영롱을 정리한 것이었다. 동문도 도와주려고 했지만, 핀드 체제여서 초반 물량이 없었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영롱이 아웃되자 병수가 휴먼의 장점인 파워빌딩으로 멀티를 하면서 방어체제로 나서고, 형주는 계속 동문의 사냥을 방해했다. 이후, 병수의 물량이 다시 폭발하면서 동문의 진영으로 러쉬를 감행했고, 투칼라 물량에 동문은 병수의 블러드 메이지를 잡는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GG를 선언했다.

"동문이 형, 미안..."

자신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 영롱은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우울했다.

연습할 때는 한 번도 지지않은 서로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을 것이다.

"괜찮아. 아직 끝난거 아냐."

우울해하는 영롱을 격려하면서 동문은 자신의 벤치로 돌아왔다.

비록 2경기는 내줬지만 다음 경기를 이기면 된다는 마인드를 동문은 이미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이면 팀의 사기가 떨어진다.'

그리고 3경기를 준비하는 대희를 응원하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으로 달려갔다.

그런 동문을 보면서 노아의 팀원들은 힘을 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동문의 생각있는 행동이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의 사기를 높혀주고 있었던 것이다.






노아 페어즈 VS 소노콩 프렌즈

1경기 : 장재호(N) VS 박세룡(H) - 터틀락 : 노아 페어즈 승
2경기 : 김동문(U),구영롱(N) VS 이형주(N),김병수(H) - 놀우드 : 소노콩 프렌즈 승
3경기 : 조대희(U) VS 이형주(N) - 마엘스톰
4경기 : 구영롱(N),박 준(O) VS 정인호(O),프레데릭(U) - 아이스 로스트템플
5경기 : 김태인(H) VS 프레데릭(U) - 트위스트 메도우
6경기 : 김동문(U),장재호(N) VS 정인호(O),박세룡(H) - 놀우드
에이스 결정전 : ?? VS ?? - 크로스 로드


현재 스코어 - 1 : 1


이후의 소설 일정입니다.
스포일러가 섞여 있으므로 보시고 싶지 않으시면 뒤로 넘겨주세요 ^^











16화 제목 : 알 수 없는 정상의 자리 --> 계속되는 경기. 두 팀의 승부는 뜨거워져만 가고...
17화 제목 : 격노쇼부 --> 세룡과 재호는 다시 경기를 가진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의 세룡은 분노로 가득차고... 그 분노의 대상들은???
18화 제목 : FINAL --> 찾아온 대결... 이제는 볼 수 없을지도...
19화 제목 : After... --> 결승전이 끝나고 다가온 미래... 잊혀지지 않는 영웅... 남겨진 영웅... 새로운 영웅...




사진 출처 : www.mbcwarcraft.ne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이:3
05/12/12 23:30
수정 아이콘
오 사진; 멋있네요;
경기 긴박감 최고입니다T_T!!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압
지수냥~♬
05/12/09 17:46
수정 아이콘
6경기에서 정인호/김동문선수가 먼저 아웃되나보근영..
유신영
05/12/09 18:23
수정 아이콘
남은 4화가 3일만에 올라오는건가요, 덜덜덜~
제목만으로 스포일러..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케미
05/12/09 19:21
수정 아이콘
크으, 오늘은 글도 글이지만 사진이 왜 이렇게 멋있답니까!
GustWinD
05/12/09 20:41
수정 아이콘
이야,, 재밌네요 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 [공모-단편]지훈 - 성준. 우리가 왜 친하~~~~게.(당연히 픽션입니다.) [4] KuTaR조군5867 05/12/12 5867
118 [공모-단편] 테란,저그,토스 수능이야기 [5] 워크초짜6745 05/12/12 6745
117 [단편,공모]겨울바다 그곳에 아직도. [4] 김성재6163 05/12/12 6163
116 [공모] young and stupid write by duca [3] homy5868 05/12/12 5868
115 [공모] Fly High 1화- 조우, 2화 낯선 상대 [5] homy5448 05/12/12 5448
114 [공모] 동수랑과 서즐녀. (5)병역특례 지방으로. [6] imagine5937 05/12/12 5937
113 [공모 - 단편] delusion [5] AIR_Carter[15]5720 05/12/11 5720
109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8) - 'FINAL' [4] 워크초짜6618 05/12/11 6618
108 [공모]"옆집에서 들리는 스타 소리" 성기자의 취재 파일 [14] 박진호7079 05/12/11 7079
107 [공모]"최연성 선수 아이디 뜻이 뭔가요" "제 아이디 뜻이요" [20] 박진호8269 05/12/11 8269
106 [공모] 단편/ 귀물 [6] 넨네론도5548 05/12/11 5548
105 [공모]PGM <4> (완결) [6] redtea5243 05/12/11 5243
104 [공모]족구, 치약미싱, 그리고 경계근무 [9] ohfree6458 05/12/10 6458
103 [공모]PGM <3> [3] redtea5275 05/12/10 5275
102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7) - '격노쇼부' [5] 워크초짜7097 05/12/10 7097
101 [공모-단편] 우리.. 조금 안타깝지 않니? [3] KuTaR조군5354 05/12/10 5354
99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6) - '알 수 없는 정상의 자리' [4] 워크초짜6590 05/12/10 6590
97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11 - 프로토스가 원한 한 명의 테란 (by unipolar)(BGM) [46] unipolar14421 05/12/09 14421
96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5) -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그들' [5] 워크초짜6681 05/12/09 6681
92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4) - '격돌' [5] 워크초짜6548 05/12/08 6548
91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10 - 황제의 귀환과 마지막 폭풍 (by unipolar)(BGM) [52] unipolar15010 05/12/07 15010
90 [공모]만화 [10] 파일널푸르투5965 05/12/07 5965
81 [공모-단편]Old And Blues. [7] 김성재5463 05/12/07 54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