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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6 17:38:04
Name 홍연아!제발...
Subject [명경기 추천] 이윤열선수의 명경기
이윤열선수의 광팬이지만 이상하게 이윤열선수의 명경기는 패자로 기억된것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1.센게임배 패자결승  이윤열vs강민 in 유보트

아직까지도 희자되고 있는 명경기. 이윤열의 선공에 본진이 싹 밀리며 애처롭게 도망가는 강민.
하지만 꾸역꾸역 이윤열의 병력을 막아내고...또 막아내고... 점점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하더니....

2.센게임배 최종결승 이윤열vs최연성 in 데토네이션

1경기 내주고 2,3경기 내리 따내면서 최연성을 물리치기 일보직전의 상황. 4경기 이윤열이 선택한 카드는
전진 2배럭.. 하지만 귀신같은 최연성의 디펜스에 아슬아슬하게 벙커가 완성되지 못하고...

3.올림푸스 16강  이윤열vs박경락 in 기요틴

둘다 1승1패의 상황. 이기면 16강,지면 탈락이라는 벼랑끝의 순간에서... 이윤열선수의 기습적인 땡스팀팩마린 러쉬..
하지만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박경락의 버로우저글링이라는 히든카드에 몰살당하는 병력들.. 그 후 쉽게 끝날것같던
경기는 믿을수 없는 이윤열의 저력에 의해 점점 미궁에 빠지는데...

4.당골왕 최종결승 이윤열vs박태민 in 루나

치고받고 서로 치열한 경기속에 점점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박태민.. 결국 울트라목동체제가 완성되고 대규모의 소떼들이
이윤열의 앞마당을 공격하는데.. 허를 찌르는 이윤열의 메딕홀드의 센스. 중계진들마저 혀를 차게 만들었던 그 경기..

※ 번외로 또 한경기 추천하자면,

올림푸스 16강 임요환vs이재훈 in 기요틴

서로 1승1패의 상황.승자는 8강으로,패자는 듀얼토너먼트로 떨어지는 살얼음판 경기속에, 대각선에 서로 위치한 양선수.
당시 테란전 최강이었던 이재훈을 상대로 대각선까지 겹치자 많은 임요환선수 팬들조차 힘들다는것을 직감하는데..
하지만 스타역사상 최강의 승부사 임요환은 예측못할 필살기를 꺼내든다. 바로 바카닉... 이재훈선수의 옵저버로 들킨후부터
본진까지 입성해가는 그 과정은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와 맞물려 역대 최강의 긴장감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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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7 08: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진 경기들이군요;
Daybreaker
08/04/17 12: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다전을 치룬 선수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네요.
아무래도 명경기를 다 모아보면 이윤열 선수가 제일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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