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8 11:42:20
Name Rain
Subject 누구도 pgr21더러 무엇이 되라고 강요할 수 없다.
며칠 동안 이곳을 쭉 지켜보면서 생각한 건데..누구도 pgr21더러 그 무엇이 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분명 운영진들이 그들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꾸려나갈 수 있는 사적 성격이 강한 공간입니다. 위에 보이는 대로 pgr21은 어디까지나 Unofficial site이지 공식 언론 기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점을 저도 그랬고 다른 분들도 잊으신 거 같습니다.
물론 이곳의 영향력이나 지명도 등을 감안하면 공적인 성격도 강한 만큼 운영진들이 객관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셨습니다. 저도 그 말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었는데..가만 생각하니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이곳은 그러한 공적인 목적을 표방하면서 만들어진 곳이 아닌데 외부에서 찾아와서 그러한 공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게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곳 운영자들의 방침에 따를 수 없다면 조용히 떠나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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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당~
02/05/08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뭐라뭐라 말하는 쪽에 많이 서는거 같은데... 음~ 제 생각엔 '공적인 곳이니 바껴라..'.. 이런 주장들로 말이 많은건 아닌거 같네요.. 저도 이런저런 얘기들 하고 싶지만.. 요즘 몇일간은 여기 운영진분들이나, 여기 오시는 분들이나 모두 지치는게 아닌가 싶어.. 잠시라도 말을 아끼는게 좋지 않나 싶어 줄입니다..
제 생각엔 운영자분들이 이곳은 확실한 사적 공간임을 표명하고 원칙대로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게 좋겠지만..어려울까요?
하늘이엄마
02/05/08 11:51
수정 아이콘
운영자를 사랑해서 오는분중에서도 운영방침에 조금은 동의하지않는분이 계시다면...글쎄요.조용히 떠나면 모든것이 다 잘될까요. 고인물은 썩게마련입니다.
Apatheia
02/05/08 11:52
수정 아이콘
헉... 하늘이엄마님 마지막 말만 좀 빼주시면 안될까요? ^^ 예전에 한번 듣고서 경기했던 말이라서리 ㅠㅠ
수피아
02/05/08 11:5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방송에서 엄재경님께서도 해설도중에 PGR의 랭킹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시고, 겜비씨에서는 PGR닷컴배 게임대회 리플레이 분석도 나오고 하는만큼 PGR에 대한 공신력이 매우 높아졌다고 봅니다. 게임전문 방송국에서도 언급될 정도라면 한 개인사이트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지요.
그런만큼 공적인 목적을 표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공적인 사이트로 변해가지..아니 이미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간다는 얘기지요.
PGR이 한단계 더 성장한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운영자들의 방침에 따를 수 없다면 조용히 떠나 주는게 예의라는 표현은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넌 딴데가서 놀아라...이렇게 누군가에게서 얘기를 들으면 좀 그럴 것 같아요.
하늘이엄마
02/05/08 11:56
수정 아이콘
네 죄송합니다.

적극적 변화이던 소극적변화이던 변화의 물결은 어디서든 일어나게 되는거져.좋은..결과로 치닫기를 바랍니다.
딱따구리
02/05/08 13:43
수정 아이콘
운영자의 방치메 따르지 않을려면 떠나는게 옳습니다.
그렇고 그런 싸이트는 딴데도 많습니다.
여기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모이는 게 옳지 않을까요? 하늘이엄마님이 안계셨어도 여기 물 썩지 않고 이만큼 을러 왔습니다.
딱따구리
02/05/08 13:44
수정 아이콘
몰 좋다고 소문 났으니까 여러분들이 찾아와서 물 흐리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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