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7 22:48:45
Name 타츠마키
Subject [잡담] 그런데..선수가
대회 룰도 모르고 경기에 나간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상식적으로...

분명히 선수는 그 대회의 룰을 알고 나갈 필요가 있고,

그 걸 설령 모르고 했다고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규정에 맞지 않는 '반칙'은 반칙이므로
당연히 반칙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물론 당연히 경기내용이 어떻구 저쩧구 하는건 더욱 필요가 없는 말이고...
(그거 따지고 들어가면 임요환이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라는건 팬보이들은 알았으면하고... 얼라이 마인 덕택에 상대 동향을 파악한것이기도 하니... )

농구에서 5초 룰같은걸 몰랐으니 이번건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라고 우기는것과 뭐가 다른지...
이번 경기는 5초룰이 적용이 되니, 주최측에서 팀에게 통보를 한다는건 말이 안되고,
당연히 선수나 팀은 그 해당경기의 규칙을 알 필요가 있다고보는데...

예전에도 여러번 나왔던 얼라이 마인등의 버그성 플레이에대한 입장은 온게임넷에서 여러번 밝힌바가 있고
특히 팀원도 많은 is팀, 그중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온게임넷의 규칙을 아는게 정상이 아닐까..

임요환이 베르트랑보다 잘해서 이긴건 알겠지만
2번째경기인 얼라이 마인이 베르트랑에게 영향을 안줬다고 단정해서 말할수 있을까?

몰수된경기를 제외한 연승기록에서 임요환이 연승기록을 갱신했다는게
의미가 있는것일지
경기는 몰수 되고 패는 인정되지 않는 '몰수패'라는 단어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리그
'선수'라고 말하는 그 게이머들의 리그에 그 정도 규칙조차 모르는 상황
규칙조차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고 대회참가시에 그러한것조차 알리지 않는
"자칭" 세계최초의 게임 메이저 리그 라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는
스스로를 내새우기엔 너무 허접스러운게 아닐까...나..
모두가 의문스러워하는 그 '통보과정에서의 오류' 를 증거를 포함해
명확히 밝혔으면하는게 온게임넷을 2년간 시청해온 팬으로서의 바램..


글의 논조에 맞지 않게, 임요환이 잘해서 다 이긴경기였으니,
얼라이 마인은 경기 내용상 별로 중요한일은 아니었고, 주최측의 실수로 빚어진
트러블이며, 재경기가 올바른 판단이었다 등의 글 내용조차 파악못하는 허접한 답변은 없길...




ps. 오늘따라 정일훈아나운서의 그 카리스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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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02/09/27 22: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농구 경기에서는 룰을 심판이나 운영진 끼리만 알고 있나요? 확실히 공개가 되어있죠..그러나 이번 온게임넷은 pd 들만이 알고 있었습니다..공개가 안돼어있다는 것이죠..공개 하지 않는 룰을 모르고 나가는게 상식에 맞는지 모르겠군요..농구경기와 스타리그와 차이점은 규정의 공개 여부 입니다.
란슬롯
몰수가 아니라 무효처리됐죠 -_-; 몰수됐다는거는 몰수패랑 같은 의미.
네로울프
02/09/27 22:54
수정 아이콘
님이 오히려 오해를 하시는 듯 하네요. 규정의 인지 여부가 아니라 규정의 공식적 전달 여부가 문제인 것입니다. 더구나 얼라이 마인에 대한 규정은 아주 최근에 이루어진 것이죠.
02/09/27 22:54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에 글 좀 읽어보세요~ 프로게이머들이 온겜넷에서
금지된걸 몰랐다는말씀인가요~
02/09/27 22:56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을 기회삼아 도형님의 말씀의 뉘앙스를 보면 룰을 공문화 할 것 같더군요...

한가지 태클을 걸자면...농구라는 게임 역시 처음에는 그리 완벽한 룰을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처음부터 완벽한 룰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농구와 비교를 하신 자체가 어불성설이 되지 않나...생각을...해봅니다만....
김종경
02/09/27 23: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임요환이 잘해서 다 이긴경기였으니, 얼라이 마인은 경기
내용상 별로 중요한일은 아니었고, 주최측의 실수로 빚어진 트러블이며,
재경기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서울
02/09/27 23:00
수정 아이콘
규정은 분명히 열려있었습니다. 공개 비공개의 문제가 아니죠. 즉 알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알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규정의 타당성이 높든 낮던 선수는 그것을 준수함을 경기참가를 통해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이죠. 원칙적으로는 오늘 경기에서 임선수를 탈락시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 경기만이라도 임선수의 패배를 선언했던가...
덧붙이자면 임테란의 초올드팬이고 그때문에 스타.테란을 시작했지만 선수에 대해서 조금 실망하게 됬네요.
돌아가
02/09/27 23:04
수정 아이콘
확실한것은...
임요환선수는 엄재경씨에게나 게임관련분들에게 확실히 찍혔다는것
정황상 임요환선수는 온겜넷에서 얼라이마인이 금지룰이란걸
알았지만 게임상에서의 재미를 줄수있는 부분으로서 팬들의
지지를 예상하고 쓴 전략이라는것..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몰랐던것은 그 전략을 썼을시에는 몰수패를 준다
는 사실을 몰랐던듯.. 기껏해야 무효 ..
임선수가 진정 원했던 것은
팬들의 성원으로 금지룰이 바뀌기를 바랬던건 아닐까..
단순히 개인적이 느낌이었습니다.
김성현
02/09/27 23:11
수정 아이콘
겜비씨나 겜티비 관계자들은 무엇이죠? 그들은 우주인인가요?겜비씨와 겜티비는 얼라이마인을 인정하고 있습니다..노영찬님..
잭키춘
02/09/27 23:1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온겜넷에서 일어났습니다. 솔직히 님도 온겜넷에서 얼라이 마인 안댄다고 알고계셨자나요..
02/09/27 23:16
수정 아이콘
겜비씨는 겜비씨고 겜티비는 겜티비, 온겜넷은 온겜넷입니다.
임선수는 온겜넷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했고 그 대회에서 금지하는
룰을 사용했습니다. 룰을 어겼다? 더 이상 선수가 할 말이 있을까요??
임선수가 얼라이마인 금지룰을 알지 못 했다 알았다는 tpz를 확인해 보시길..
김성현
02/09/27 23:17
수정 아이콘
잭키춘님..저도 임요환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늘 알았습니다.. ^^
잭키춘
02/09/27 23:20
수정 아이콘
어라?? 할말엄군요 ㅋㅋㅋ
왠만한 사람들은 다알죠.. 플겜머가모른다니 제생각으론 납득이 가질않습니다. 그것도 같은 팀인 이윤열 선수때문에 논쟁이 된것이기 때문에..
김종수
02/09/27 23: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얼라이마인이 한창 논쟁이 되었을때가 있었죠.(그때가 아마 이윤열 선수의 경기였나요?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본게 아니라서)
그런데 그즈음에 온게임넷에서도 방송중에 그런 얘기가 잠깐 나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챌린지리그였는지 스타리그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분명히 엄재경님께서 방송중에 온게임넷에서는 얼라이마인이 금지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죠. 저는 그때 그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에 온게임넷에서는 얼라이마인이 금지되어 있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네요. 그런류의 규정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질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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