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12/04 17:35:44
Name 루리루리짱~
File #1 jusu1230200712041655510.jpg (108.6 KB), Download : 115
Subject 커져만 가는 대선에 대한 진실.... 이명박후보가 결백하다고 생각하나요?


이미지는 검찰청 조사실에서 김경준씨가 장모에게 써 준 메모지......



토론 게시판이랑 거리가 멀었던 저이지만 의외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pgr의 의견이 궁금해집니다.

토론게시판에 의외로 아무도 올리지 않더군요. 국가 중대사 대선인데~   +.+;;  다들 쉬쉬~ 하고 계신가요?

대선 여론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주가조작 연루에 대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3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부동의 위치에서

내일이면 잠정 수사 발표가 난다고 하니 대선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저도 BBQ 인지 BBK인지...... 꽤 궁금합니다.

여론조사를 한 리서치가 최근 조사 한 결과 여전히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높은 가운데 아직 누구를 찍을지 결정 못했다는

응답도 35% 정도였나? 아무튼 제 의견으로는 수사 발표에 무척 대선의 향방이 주목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때의 대선도 아주 공방이 치열하며 제 생각으론 역전의 결과를 만들어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결과가 만들어질까...

스토리의 발단은 주가공방이 이러나기 전에 해외도 도망쳤던? 김경준씨가 대선을 앞두고 스마일한 미소를 띄며-_- 입국을 하며

그 이후로 에리카 김, 변호사, 하루가 다르게 말이 바뀌는 언론....... 이회창 후보의 등장.

  BBK 실소유 의혹, 주가조작 개입 의혹, 다스 실소유 콤보......

왜 김경준씨는 대선을 앞두고 왔을까요?  이면계약 도장에 대해서는 인감도장이라지만 왜 찍혀있을까요?

하루하루가 엄청난 사건을 화두로 연일 보도를 하니 국민들도 점점 큰 의혹에 대해서 무감각해진다랄까 이런 느낌을 받는군요.

개인적으로 후보에서 꼭 찍어야 한다면 이명박 후보밖에 딱히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도 넓게 본다면 국민적 성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씨에서 본 당에서 일하던 알바생들이 올려놓은 글도 지금에서야 생각 나네요. '저도 더러운 놈이지만........'으로 시작하던...

pgr여러분 여러 의혹이 난무하는 대선.   이명박 후보의 의사대로 결백할까요?

덧, 저 알바 아닙니다.

덧2, 민감한 사항이라 여태 글이 없었나요? 문제가 된다면 자삭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nowstock
07/12/04 18:15
수정 아이콘
이명박 지지자라도. 이명박이 완전 결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뭔가. 구린게. 있지만. 그래도. 이명박이라 생각할테고...
이명박 반대자들이야. 뭐..얘기할필요없고.
잃어버린기억
07/12/04 18:54
수정 아이콘
이명박지지자들은 이명박에게 도덕적인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후보가 내세웠듯, 경제의 성장을 원하는 것이지요.(경제가 흥할지는 의문입니다만..)
고로 지지율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저 위에 저 편지는 냉정하게 母心을 자극한것 이상으로 생각하기 힘들군요.
솔직히 전 저 편지 어이없습니다.

참고로 전 이명박 후보의 '보수(?)'쪽 의견은 좋습니다만, 이명박 후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차라리 지지한다면 이회창후보를 지지하는..
태엽시계불태
07/12/04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성향을 말하자면 오른쪽이고 또한 이명박후보와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이명박 후보가 여러 문제점이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위장취업, 위장전입, 도곡동 땅, BBK 등등 여러 도덕적 문제가 있고
대운하라는 한국 자연환경을 말아먹을 공약을 갖고 있어서 절대 안뽑으렵니다.
나이스후니
07/12/04 20:37
수정 아이콘
이러다 허경영 후보한테 몰표가는거 아닌가요????
07/12/04 20:47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은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도 박정희 시절처럼 경제성장 이루기 어렵죠..... 그리고 재대로 된 대통령이 뽑힌다해도 국회의원들이 다 이모양이니,,, 우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들로 정치판을 다 갈고 그 다음에 능력 되는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군요 -..-
남들과다른나
07/12/04 21:20
수정 아이콘
흠. 누구의 말도 전적으로 신뢰할 순 없습니다. 내일 검찰 결과가 나옵니다. 일단 지켜보자구요.
ArcanumToss
07/12/04 21:36
수정 아이콘
누구의 말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어도 검찰의 말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검찰도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군요.

이명박 후보는 비리도 비리지만 능력도 안되는데 능력이 있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다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속 빈 강정. ㅠ.ㅠ
비리가 없다고 해도 평소에 자기 관리를 못해서 양파같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으니 나라 관리도 못할 것 같고요.
능력이 있는 것처럼 포장된 것도 자신의 이미지 관리가 아닌 당의 이미지 관리고...
'비리 + 무능력'한 후보이거나 '무능력'한 후보라는 생각인데... 흠...
그렇다고 정동영 후보는 어떠냐... 비리는 없는데 능력은??
글쎄요... 모르겠고...
이회창 후보는 최소한 비리는 저지르지 않을 후보이고 비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최소한 무능하지는 않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전폭 지지했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을 그냥 그런대로 지지했었지만 특유의 징징거리기에 질려 버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재출마를 할 수 있다면 찍겠지만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허... 참... 양당 모두 인물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이 되게 할 수는 없으니 이회창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정동영, 문국현 후보가 중대 결심을 하고 이회창 후보를 지지해줬으면 하지만... 이건 실현 불가능.
저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데...
후...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아니어도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는 것이 문제죠.
게다가 경제를 잘 안다고들 착각하고 있는데 현대건설을 국밥 말아 먹듯 말아 먹었고 서울시 시장 시절에도 편법으로 성과를 낸 것처럼 조작했던 점을 보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할 지도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대안은 이회창 후보.

이명박 후보 서울시장일 때 이런 일도 있었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GXBPZwF_YxM&feature=related%20
Brave질럿
07/12/04 22:36
수정 아이콘
후후 알고도 쉬쉬해야죠 뭐 -_- 절대권력 이명박이
ArtOfToss
07/12/04 23:20
수정 아이콘
검찰도 검찰이지만 이미 사기꾼으로 결론난 김경준 가족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위 사진의 메모에 대해서도 검찰 자체에서 개인적 명예 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치한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검찰의 BBK 조사결과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촛불시위니 집회니 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생각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마치 '떼를 쓰는 듯한' 모습으로 '역풍'을 기대하려고 끝까지 집착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워 보입니다.
남들과다른나
07/12/04 23:22
수정 아이콘
저 메모를 전적으로 믿는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사기꾼이라고 해도 저 정도 수법 정도는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죠. 아무도 못믿어 ;
信主NISSI
07/12/05 01:41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정치라는게 대통령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니, 국회의원들이 바뀌어야하죠. 그런의미에서 기존 정치세력이 좀더 강한 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두 분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고요.

전 이명박후보에 대한 저러한 도덕적 진실공방보다 당선 후 경제가 살아날거란 예상이 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3당합당이후 6공때의 물가상승이나 7공때의 IMF등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게다가 우파를 표방하는 정치이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서민경제를 일으킬거란 생각도 그닥 들지 않네요. 지표만을 생각하면 경제는 이미 호황이죠. 그런데도 불경기입니다. 이유는? 소비를 안해서요. 이유는? 언론에서 경제힘들다고 너무 소리지르니까요. 경제가 힘들기는 하지만, 힘들다고 하면 더 힘들어질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정말 국민의 알권리 때문인가요? 그래도 힘들지만 예전보단 살만해진 것 같은데요... 언제든지 교통과 문화생활의 편의성을 버리고 서울을 떠난다면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을만큼요. 가장 교과서적인 그래서 좀 이론적인 정책이었지만, 어쨌든 수도이전을 반대했던 한나라당의 경기부양책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저 사건의 진위여부는 뒤로 미루더라도 말이죠.

경기가 살아날 거란, 이미지를 넘어선 신화를 구축했다는데에 칭찬하고 싶네요...
도라지
07/12/05 01:56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구리건 구리지 않건간에 이명박보다 나은 정치가는 없습니다.
정치가는 다 거기서 거기이지요.
다만 걸렸느냐 안걸렸느냐의 차이일 뿐...
항즐이
07/12/05 03:39
수정 아이콘
도라지님//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자리인데, "구리다"라는 비하적 표현으로 신실성의 문제를 너무 폄하해버리는 것 아닙니까?
"쥐만 잘 잡으면 검은 고양이건 흰 고양이건 상관없다"라는 이야기일 텐데,
문제는 그 쥐만 잡는게 아니라 주인을 물 수도 있고, 자기 좋을 대로 똥을 싸고 돌아다닐 수도 있는 거죠.
대통령이라는 고양이는 한라산 만큼 크고, 발톱은 호미곶 만 합니다. 빠르기는 KTX보다 빠르고, 이빨은 태안반도를 찍어 먹을 듯 날카롭죠.

다 구리다. 라는 식으로 양비론 펼치기엔, 그리고 다른 사람은 안 걸렸을 뿐이라고 하기엔,
너무 전대미문이지 않나요?
두 번이나 대선 관문에서 탈탈 털어본 이회창 후보에 견주어도 이렇게까지 되리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다 똑같지 않습니다.
이건 전대미문의 삵 입니다. 집안에 들였다가 쥐잡기 전에 우리 아이를 잡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명박 후보가 더 낫다고 믿는 것은 님의 자유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니라고 할 사람도 많으므로 진리처럼 단정하시면 안됩니다. 객관적인 수능 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지요.
sway with me
07/12/05 04:50
수정 아이콘
BBK의 주가조작에 대해서 결백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와 관계없이, 이명박 씨는 이미 결백하지 않지요.
이미 많이 알고 계실테니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이명박 후보의 의사대로 결백할까요?
-> 의사대로보다는 주장대로 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군요.
현상수배
07/12/05 09:58
수정 아이콘
이명박보다 나은 정치인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의 정치 행보는 그렇게 뛰어나진 않습니다.제일 문제는 언론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지난 몇년간 해온짓거리에

국민들이 세뇌당한게 많지요.물론 지금도 그렇구요.실제 우리나라 경제의 기간인 흔들린 IMF는 한나라당과 김영삼의 작품이며

양극화,비정규직 또한 그네들의 짓이지요.성장과 배분중에 성장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이젠 배분의 파이도 크게 키워야합니다.

그래서 전 MB나 창을 싫어합니다.
ArcanumToss
07/12/05 10:22
수정 아이콘
아차... 이회창 후보는 대기업에서 정치 자금을 사과 상자 수십 개에 실어 운반했던 사건도 있었군요.
거기에 병역 비리.
찾아 보니 안기부 자금 유용에 국세청 자금 불법 유용까지.
그 외에도 여럿이 있네요.
에효... 저걸 다 잊고 있던 저도 바보로군요. -_-;
이명박, 이회창 다 안되겠네요.
그럼 그나마 비리가 없으니...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후보 중에 찍어야 겠군요. -_-;
아님 허경영 후보?
에효... 정말 다시 한 번 이런 말을 하게 되네요.
'인물이 없다... 인물이 없어.'
루리루리짱~
07/12/05 11:30
수정 아이콘
헉뚜 지금 발표 되었네요.... 주가 조작혐의 모두 근거 없다고 결론 지었고 김경준씨라고 해야하나...... 구속;

검찰을 안 믿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검찰이 저렇게 발표한 이상 BBk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 않을까요?

네티즌의 의견은 검찰까지 싸잡아 매수당했다고 표현하는 쪽이 대세입니다 -_-;

워낙 큰 사건이었기에 이렇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찜찜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그래도 결론적으로 저는 이명박 후보의 결백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검찰 발표에 의한 근거가 크지요. 검찰을 믿습니다.
오소리감투
07/12/05 11:58
수정 아이콘
검찰의 발표가 나왔군요.
온통 mb 말만 믿고 김경준만 뒤집어쓰는 꼴이군요..
저는 검찰이 현재 권력에 줄대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검 외엔 방도가 없겠습니다....
여지껏 보아온 검찰 수사결과 가운데 가장 코미디네요.. ㅡ.ㅡ;;
unanimous
07/12/05 12:16
수정 아이콘
L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일부 국민들이 그가 한 추한 짓을 따라할 까 두렵습니다.
(BBK말고요... -_-; 사실 검찰발표가 됬다고 하더라도 왠지 찜찜하긴 합니다... 양쪽다 거짓말/말바꾸기로 일관된 지라...)

어떤 댓글을 보니, 대구시 수성구에서 위장전입한 학부모들이

L후보도 했는데 왜 우리는 안되냐고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군요!

그나마 가장 깨끗한 후보가 M후보랑 K후보 같은데, 깨끗함으로 뽑기에는

또 너무 정치세력이 약하거나 극도적으로 진보적이라...

남은 며칠동안 첫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도덕성과 정치력, 정책을 조심스레 저울질해봐야겠군요. L후보의 대운하 정책은 극구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지금 침체된 아파트 시장을 대운하로 다시 살리자는 건설사 출신 CEO의 공약이니 뭐... -_-;)
가즈키
07/12/05 13:25
수정 아이콘
BBK수사 결과는 좀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BBK때문에 지지율 1위인 후보가 구속되어서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최고의 코메디를 바랫는데요
몇십년뒤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만한 상황을..몇일만 버티었다면 대통령이 될수도 있었던 사람 하면서)

검찰 발표를 보면 김경준 씨가 인정했다고 하죠. BBK도 인정했고 이면계약서도 증거를 되니까 사후에 만들었다고 인정했다고 하고.
위에 저것도 김경준 본인도 아니라고 하고 변호사도 아니라고 하니까 머 자작극일 가망이 더 높구요.

머 이명박후보를 지지 하지 않는사람들은 이 발표를 못믿겠죠..(머 저도 법을 배우는 사람으로써 믿어야 하지만.. 속으로는 아쉬워서 또다른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07/12/05 14:01
수정 아이콘
한글이면계약서 자체가 너무 엉성하다는 것이 문제이죠.

이명박후보의 도장이 맞더라도, 중요한 계약에서는 인감을 사용하는 것이 거래계의 통례인데 이 경우에는 인감도장이 사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감도장을 사용한 계약서만이 진정한 계약서라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경우에는 김경준씨는 적어도 자신의 기명날인과 함께 이명박 후보의 기명날인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도 이면계약서는 도장만이 찍혀 있고 이명박 후보의 기명날인은 없죠. 이면계약서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간인이 없기 때문에 뒷장이 진정한 문서라고 보아도 정작 계약 내용의 대부분이 기술된 앞장이 진정한 문서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다스의 실질적인 소유주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실질적인 소유주라면 세금은 이명박 후보 자신의 돈으로 지불하는 등의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힘듭니다. 이명박 후보의 형이 그만한 재산을 마련할 근거가 없는 사람인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정도의 사업체 소유는 가능한 재력이 있으니 쉽게 명의신탁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김경준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였다고 검찰이 발표하는 것을 봐서는 조사과정을 전부 녹화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합니다. 당장 김경준 씨가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면 곤란한 데도 자신있게 저런 언급을 하는 것을 봐서는 말이죠.

그리고 위의 김경준 씨의 메모는 김경준 씨가 우리나라의 사법제도의 특성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유죄협상제도 같은 것이 존재해서 검찰과 피의자가 어느 정도의 협상을 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김경준 씨가 미국의 사법제도를 상정하고 저런 식의 쪽지를 남기더라도, 우리나라의 검찰은 형량에 대하여 협상을 할 법적인 근거는 없죠. 김경준씨가 협상을 하자고 하면 이상한 표정으로 봤을 겁니다.
07/12/05 15:37
수정 아이콘
검찰에서는 일단 모든 조사는 변호인 입회하에 진행하였고, 또 모두 녹음(녹화?)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플리바기닝(?이번 건은 그런 것도 아니지만요)을 검찰에서 제안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 테잎 공개하면 뻔히 나올 겁니다. 뭐, 검찰에서 아무도 몰래 조사할 방법이라도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검찰 조사를 발표한 전문을 읽어 봤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찰의 발표에 별로 큰 헛점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이번 발표를 두고 검찰이 이명박씨에게 매수되었다는 등의 주장을 다른 후보측에서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묻고 싶은게 검찰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나 의혹은 어떤 것이 있고, 혹시 가지고 있다면 그것들을 수사기간 동안에 왜 검찰에 제출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막연히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매수되었다는 등의 표현을 쓸 것이 아니고 확실한 의혹이나 증거를 가지고 얘기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이공계 계열이라 그런지 몰라도 근거 없이 감정적으로 이런 저런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짜증만 나더군요.
IZUMISAKAI
07/12/05 15:50
수정 아이콘
믿지도 않을 검찰에 왜..고소,고발을 했는지도 의문이고..
피고인신분의 모든 말과 글이 아무런 여과없이 방송에 나오는것도 신기합니다.
또, 그걸..사실인양 정치구호화하는 정당도 완전 코메딥니다.
특검..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단..고소,고발한 모든 이의 정치 생명을 걸고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sway with me
07/12/05 16:00
수정 아이콘
어쨌든...
도대체 대선후보들이 무슨 정책을 갖고 있는지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던 큰 화두가 일단락 된 듯 하군요.
(여권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에리카 김 측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 아마 일단락 될 듯 합니다.)

이제부터 그 사람들이 대통령되면 뭐하겠다는 건지 찬찬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07/12/05 22:54
수정 아이콘
Jaco님// 도장이 가짜가 아니다라는 것 이상의 더 이상 어떤 근거가 필요 하죠?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않고 무조건 가짜다 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에게는 신뢰는 가지 않는데요.
저 역시 이공계열 이라서 그런지... 감정으로 그런말 하는 것은 좀 짜증 나고...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푸는 것에 대해 반감만 느껴 지는 군요.

쓸까 말까 오래 고민 하다... 정말 오랜만에 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올렸습니다.

전 다른것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정상적인 사회에 살고 싶을 다름 입니다.

회사원 이시라면... 잘 아시죠? 요즘 직원 몇명만 모이면 하는 말.... 누가 누가 되면... 땅 사자, 절대 팔지 말자.... 혹은 어디 어디 뭐뭐를 사자.....

왜 그런 말이 나와야 할까요?

저 처럼 미친 것 처럼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잘 살면 안되나요? 땅을 사야 할까요? 열심히 주식 공부해서 그사람 관련 관련 주식을 사야 할까요?

소설 이나 동화 처럼 착한 사람이 복 받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단지 소설이나 동화 인가요?

뭔 짓을 해서라도 올라가서 잘 먹고 잘 살다가, 높은 양반이 된 후 임기 끝나고 약간의 역경을 딛고 오래 오래 잘 먹고 잘 살았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요?

어쩌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후자가 더 친숙 하겠군요. 벌써 많은 분들이 그런 전설을 만드셨으니....

다음에 이어질 전설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가사카
07/12/05 23:34
수정 아이콘
맘에드는후보가없으시다면 ""허경영씨"" 강력추천합니다.
장가가면 1억주고 국회의원100명으로줄인답니다ㅎㅎ 강추입니다
오가사카
07/12/05 23:41
수정 아이콘
심심하시면 여기들어가서 글좀 보세요. 밤새웃었습니다(http://cyworld.com/unhky/ )

- UN본부를판문점으로옮겨주세요그래서반기문아저씨랑북한동무들과총들고서든어택을할수잇게해주세요 (베프 채한별)
- 경영아 ㅋ 5번 나왔다며 ㅋㅋㅋㅋ (구리시장 유은현)
- 허 형.. 저 형보다 10 높음.. (IQ440 양경모)
- 힘내세요.. 그리고 일촌평좀 써주심 감사.. (얼짱 홍총명)
- 할아버지~~꼭 대통령 되야해~~~ (손주 허진행)
- 아 사형이냐구요 (나 불효자 양현우)
김기문
07/12/06 00:23
수정 아이콘
일단 검찰을 믿기로 했다면 결과에 승복하는게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만...

허나 이명박씨가 bbk에 몸을 담았었고(주가조작을 하지 안았다고 하더라도) 인터뷰 기록이나 명함같은 부분은 분명히 기록으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적조차 없다고 발뺌을 했습니다.

차라리 몸담았던것은 인정하고 주가조작부분은 자신과 무관하다(물론 이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만)고 인정하고 넘어갔다면
조금더 좋은 처세술이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은 부분이 드러나서 다시 주워 담기도 힘들꺼라 생각했는데..일관성있게(?) 포장하는 한나라당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을 알면서도(눈과 귀를 막는 언론탓을 하기도 지겹군요) 일관성있게 지지하는 분들 또한 저를 놀라게 하는군요..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대통합신당을 지지하던 개개인의 정치성향이므로 간섭할게 못 되지만 이명박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냥 힘없는 소시민의 생각이었습니다.
도라지
07/12/06 01:26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 구리다는 표현이 좀 막나가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인걸 어떻합니까...
역대 대통령중에 구리다는 표현에서 벗어난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전 이번 사건이 어떻게 되던간에 신경 안씁니다.
다음 대통령이 이 지긋지긋한 경기침체를 벗어나게 해 주길 바랄 뿐...
07/12/06 03:52
수정 아이콘
이명박씨가 비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저 메모는 그냥 안습 아닌가요. 검사가 적어놓은 메모를 입수한 것도 아니고, 피의자가 자기 한테 유리한 내용을 아무 근거도 없이 적어놓은 메모인데..

저 메모는 백번 좋게 봐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친 아무 의미없는 메모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매우 높은 확률로 언론 플레이용 사기극인데, 저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진짜로 모르겠습니다.

검찰이 이번에 공정했는지 아닌지는 진짜 모르겠는데(아 진짜*10 모르겠어요), 그거랑 저 메모는 다른 문제죠.. 저건 일고의 가치도 없어보이는데요.
07/12/06 10:46
수정 아이콘
lovehis님// 제가 이명박씨 지지자도 아니고 하니 다른 부분 답변은 제가 할 성질의 것이 아닌것 같고요. 도장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면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이면계약서의 도장은 이명박씨의 인감과 금감원에 제출한 도장 양쪽 모두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김경준씨의 아내가 회사직원에게 도장을 복사해오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 도장에 관한 다른 의혹이 있나요? (제가 빠뜨린 의혹이 있나 궁금해서 그럽니다.)

신문을 보다보니 이 건과 관련해서 아직 남아있는 이런저런 의혹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수사에서 미진했던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더군요. 보다보니까 검찰 수사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07/12/06 12:24
수정 아이콘
이명박 지지자들 보면 하는 이야기가 인간으로써 이명박은 그다지 라고 합니다.

오히려 소문은 안좋은 소문만 들린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현대건설을 세계적으로 올린 그 능력을 인정해서..일단 경제를 살리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지 하는것.

또 하나 있다면 일단은 당도 바꿔줘요 하니..

참고로 현대건설 사람들은 이명박씨 다 싫어하더군요 -_-;;

이회창씨야 법관이었고 또 딴분..그분은 언론인이었고 경제와는 거리가 좀 멀군요.
잃어버린기억
07/12/06 12:48
수정 아이콘
검찰 믿지 못할거면 대한민국 사실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후..
태엽시계불태
07/12/06 15:06
수정 아이콘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진 않지만 이번 검찰의 발표는 사실인듯 합니다.
특검될 가능성도 높은데 거짓을 사실로 조작해서 발표했을리도 없죠
지금 BBK 검찰이 은폐하고 한나라당과 내통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황우석사태때의 황우석 지지자들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것만 믿으려 하기 때문에 이렇게 무슨 발표가 나도 사실로 인정하지 않으려하죠.
특검한다고 해도 이명박씨가 BBK 실소유주로 주가조작을 주도했다는 결론이 나올것 같지도 않네요.

그렇다고 해서 위장취업, 위장전입 등의 문제는 확실히 이명박 측의 잘못이고 도덕적 문제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와후-만세
07/12/06 16:28
수정 아이콘
pgr에 이런것이 안 보이셨던 이유는 관리자분들에 의해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게레로
07/12/06 17:06
수정 아이콘
BBK사건이 무혐의라고해도,
이명박후보가 양파처럼 벗기면 벗길수록 의혹이 나오고 도덕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후보 지지자분들의 마음은 "그깟거 좀 어기면 어때, 능력은 있잖아" 이런 마인드인것같습니다.
제주변에 이후보 지지자분들도 그렇고요... 그러니 애초 BBK는 생각보다 파장이 크지 않았고...
사회가 관대해졌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만요.
07/12/06 17:37
수정 아이콘
사회가 관대해 진 이유는 현재의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하여, 소위 민주세력이라는 사람들의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생각보다 엄청난 정도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이명박 후보에 들이대는 잣대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들이대었다면 아마 저번 탄핵사건때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이 되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돈을 받은 것은 대통령직과 관련이 없었고, 이러 저러한 법률위반은 대통령직을 그만두기에는 강도가 약했을 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대통령의 업무와 관련해서 불법을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용인되는 자리가 된 것이죠.
프로브무빙샷
07/12/06 18: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명박씨가 다스 소유주든... 주가조작에 관여를 했든 상관 안합니다...

다만 이명박씨의 경제 공약과 교육 공약이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이명박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합니다..

우리나라 경제 어디가 문제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정말 모르는 겁니까?
저희나라는 oecd 국가중에 성장률이 2위입니다... 저희는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직을 줄이고 양극화를 해소해서 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 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지금의 이명박씨는 과연 경제를 아시는 분인지.. 그냥 속물적인 장사친지 모를 정도로...
거시적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명박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교육은 대학도 자율경쟁... 특목고도 자율경쟁...이라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데도 국민이 지지하니 기가 차지요
07/12/06 18:51
수정 아이콘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이명박은 터니까 쓰레기가 나오네요.

이명박이 내세운 정책 중 기억나는건 대운하랑 특목고 몇백개 설립 정도밖에 없네요. 명문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과외를 받고 입시준비를 하는 세상이 올겁니다. 일본처럼요.
구경플토
07/12/06 19:19
수정 아이콘
'이러이러해서 BBK를 설립했다' 는 모 후보의 과거 인터뷰 기사도 조작된 것이었나보군요.

에휴...그냥 안보고 안듣고 살랍니다.
The xian
07/12/06 19:46
수정 아이콘
향후 50년 뒤에 가장 부패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지각없는 선조들이라고 손가락질이나 안 받으려나 모르겠습니다.
HoSiZoRa
07/12/06 20:12
수정 아이콘
요즘 대선홍보전 보면 가관이죠...
정책은없고 서로 까대기만...
많이 심하게 말하면 막장이죠...
------
오늘 후보 토론회 걱정됩니다. 다른길로 빠지지 않고 정책좀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윤태성
07/12/06 21:36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서 적어도 대통령 급수가되는 후보는 이회창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인물들이 5년 10년전에 주류였다면 이회창이 대통령 간단히 해먹었을텐데요...
김대중 노무현이 인물은 인물이죠...
모짜르트
07/12/07 06:24
수정 아이콘
http://sellercafe.co.kr/movie.htm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보세요. 굉장히 흥미로운 영상이 있네요.
07/12/07 23:51
수정 아이콘
이명박씨가 어이 없는 건
괜히 서민들 보호하는척 신경 써주는 척 하는거입니다...
이명박씨 찬조연설 듣고 리모콘 던져 버릴 뻔했음...

실업자에 농민이 이명박 지지 한다는건 뭔가 모순이 있지 않나요??

잃어버린 10년 그러는데 잃어버린 원인부터 공부해 오시길...
07/12/09 10:13
수정 아이콘
건빵/ 이명박씨가 현대건설 사장일 당시 중동에 무리한 수주로 인하여 대금 못받고 결국 2000년에 현대건설 부도났습니다^^
도라지 / 비리 없는 사람 많습니다.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리없는 사람이 없다느니.. 사실 능력없는(bbk가 진실이라면 주가조작, 거짓이라면 사기당함/ 현대건설 부도 / 서울시장 당시 서울시 성장률 최저.. 1%였던가요.., 재정 파탄, 청계천 사업 자신의 임기안에 끝내기 위해 인공천으로 했다가 매년 239억들어가죠..) 사람을 능력이 있다드니..
훨씬 깨끗하고 능력있는 사람 많습니다요..
비리가 없는 사람이 어딨냐니요.. 그런 말 자체가 이미 비리를 인정하고 그렇게 넘어가는 패배주의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헐렁이
07/12/11 05:05
수정 아이콘
요점은 이거 아닌가요?
BBK의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그걸 누가 지시하고 불법적 소득을 누가 가져갔는가?
이걸 나눠서 보면,

1. BBK가 주가조작을 했는지 여부.
2. 이명박 후보가 BBK의 소유자인지 여부.

2번이 OK되어도 1번이 NO라면 도덕성에 결함이 생기진 않습니다.
단지 1번이 OK되는 상황에서 2번도 YES라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1번이 OK면, 2번은 반드시 NO여야 하는거죠.

이명박 후보는 2번부터 부인하는 걸 선택했죠.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억지가 너무 심하다는 거죠. 이러다 보니, 이런 식의 부자연스런 선택과 태도 자체가 1번이 YES라는 걸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보기에도 어떠세요? 그들의 변명이 수긍이 갑니까? 2번에 관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주장이 이번 대선의 백미입니다. 자기 것을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는 자의 슬픔(?)이 느껴지네요. 하하하.

뱀다리 하나. 이 문제는 끝난 문제입니다. 검찰이 면죄부를 주었거든요. 저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생각합니다. (응?)
07/12/11 09:4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어쩔 수 없이 지지합니다. 한나라당이 되면 뭐 저한테 좀 좋아지는게 있으려나 하고. 직업상 어쩔 수가 없거든요.
예전에는 신념이 어쩌구 경제가 어쩌고 정치가 어쩌고 사회가 어쩌구 생각했었는데요. 그냥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 지지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나한테 득 될 것 같은 사람 뽑자는거죠. 어차피 이쪽 입장에서 봤을 땐 이게 맞는 소리고 저쪽 입장에서 봤을 땐 또 저게 맞는 소리같고. 이래 저래 답이 안나올 바에야. 자기에게 유리한 사람 뽑아야죠 뭐.

어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저는 한달에 100만원 남짓 버는 사람입니다만 의료 보험료 2만 3천원을 냅니다. 그런데 이명박씨는 2만원도 안내는 돈을 그것도 제대로 내지도 못했는데 이거에 대해 어떻게 해명하실겁니까?" 라고 물었을 때..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 큰 일 하시는 분이 실수 할 수도 있는거 아이겠습니까.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 "
.
..
자신의 의료보험료 하나 제대로 못챙기는 분이 나라 돈관리를 맡아 하시겠다니. 정말 어쩔 수 없이 뽑는거지요 뭐.
07/12/12 03:16
수정 아이콘
헐렁이//
조금 문제의 요지를 정확하게 보지 못하신 것을 보입니다.

1. 누가 주가조작을 지시하였는가.
만약 이 부분에서 이명박 후보가 지시하였다는 것이 인정된다면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김경준씨가 지시하였다면 김경준씨의 책임이 되는 것이죠.

2. bbk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1의 경우에 주가조작의 지시가 김경준씨에 의하여 이루어진 경우라도,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것이 밝혀지면 정황상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을 지시하였던가 아니면 적어도 주가조작 여부를 알고서 묵인하였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이경우 주가 조작당시에 이명박 후보의 소유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주가조작의 지시여부는 실질적으로 입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문서같은 것이 남아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bbk의 소유가 누구이냐를 밝혀서 정황상의 개연성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3. 이면계약서가 문제의 줌심에 서는 이유
주식회사의 소유는 주식의 소유여부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면계약서가 진본으로 판명된다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소유주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면계약서의 첫문구가 주식매매계약서라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면계약서가 위조로 판명되는 경우라면 현실적으로 이명박 후보가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유주가 아닌 것이 됩니다.

4. 명함에 대한 의혹의 제기와 동영상에 관한 수사가 없는 것은
전에 말한 것과 같이 주식회사의 소유는 주식의 소유여부로 판명되는 것입니다. 명함을 어떻게 사용하던 간에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소유주가 아닌 겁니다. 바지사장이라는 것이 있죠. 아무리 명함에 어떠한 기업의 사장으로 자신을 말하더라도 바지사장이면 그 회사의 소유주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실질적인 소유주였다면 bbk이명박이라는 명함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명함을 가진 사람들이 거래관계에서 받아야 정상이고요. 검찰 결과에서는 1건이라고 말하더군요. 너무나 적습니다.
신당의 박영선의원의 동영상의 경우에는 그 동영상을 찍은 시점이 문제가 됩니다. 아마 주가조작의 이전이었을 것이고, 김경준씨와 이명박 후보간의 관계가 청산되기 이전이었다면은 크게 이상할 것은 없는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의 제작시점이 주가조작의 시점이었고,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씨와의 관계를 청산하였다고 말한 이유에 찍힌 것이라면은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마젤란 Fund
07/12/13 17:52
수정 아이콘
아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68 FACE OFF.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22] The xian9593 08/02/05 9593
1563 이명박의 진짜 노림수 [28] 뜨아아12824 08/01/17 12824
1562 관리하지 않으면 어떠한가? [86] Timeless14581 08/01/06 14581
1560 대운하보다 더 무서운 '건보 당연지정제 폐지' [97] happyend16470 07/12/23 16470
1558 투표율이 높은게 무조건 좋다고 볼수 있나요? [52] 소나비가9343 07/12/20 9343
1556 다음 정권과 경제&취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 *블랙홀*7382 07/12/19 7382
1553 비인기 스포츠에 관련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13] cald9670 07/12/12 9670
1550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77] 못된놈12408 07/12/08 12408
1547 [프로리그]4강 플레이오프 체제로인한 문제점과 해결책. [7] 문세진6927 07/12/07 6927
1546 커져만 가는 대선에 대한 진실.... 이명박후보가 결백하다고 생각하나요? [51] 루리루리짱~9686 07/12/04 9686
1544 게임=단순한숫자놀이. . . ? ! [10] for H.7400 07/12/03 7400
1543 [토론] 외계인은 정말 존재할까요? [87] JokeR_14619 07/11/02 14619
1541 '동성애자'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8] 포도주스28262 07/10/15 28262
1540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무서운 유닛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76] 천재마린17526 07/10/08 17526
1539 1주일에 몇시간 일하세요? [44] wish burn12022 07/10/04 12022
1538 pgr21 회원 정보의 공개화 [66] 지바고9914 07/09/20 9914
1537 cj택배 이용하시면서 피해보신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8] 타락토스12394 07/09/15 12394
1536 임금피크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Adrenalin8341 07/09/09 8341
1535 레이싱걸의 방송출현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카카루11241 07/09/09 11241
1533 심형래 감독의 "Dragon War"(9월14일 미국개봉)는 어느정도 성공할까요. [32] redsaja10533 07/09/04 10533
1532 성분명처방에 반발 의사협회 집단휴진 강행 [396] Dreamer21060 07/09/01 21060
1531 선수협..과연 필요한가. [8] My name is J7098 07/09/01 7098
1528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5순위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5] KaKaRuYo9426 07/08/24 94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