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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02 08:24:01
Name nowjojo
Subject 토스로 저그 잡기 트레이닝 노트 by nowjojo
이런걸 쓰다니 간만에 좀 심심했군요 ㅡ.ㅡ;;
지난 삼개월간 개초보 한넘 잡고 번듯한 토스 중수로 만들면서
나름대로 느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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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로 저그 잡기 트레이닝 노트 by nowjojo

작성 : 2002.7.2.



<기본 과정>

1. 기본실력을 쌓는다.
   전투&생산, 그리고 생각하는 플레이.

2. 부대와 건물 번호지정 방식을 정한다.
   !!! 처음 익힌 번호지정 방식은 정말 고치기 어렵다.
   (심지어 필자는 래더 그만두면서 부대지정하는 습관을 버리고 대충하다가
    지금까지도 한부대 이상은 부대지정 거의 안한다 ㅡ.ㅡ;;
    고치려고 노력중이나..안된다 ㅜ.ㅜ)
   (개인적으로 박정석 스타일을 권장하고, 참고로 부대 번호지정은 세개까지 권장.)

3. 김동수 선수의 작년 리플들을 받아서 투게이트 정석적인 빌드의 진행을 이해한다.
   (기본실력 쌓는데 vod는 시간낭비다. 리플 보고 공부하라.)

4. 저그 잘하는 친구 데리고 9,10gate 혹은 10,12gate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연습한다.

5. 원게이트 빌드를 정해놓고 플레이해보며 이해한다.
   (1) 커세어발업
   (2) 리버드라군
   (3) 커세어다크
   (4) 커세어리버
   (5) 리버커세어 (방송경기 smuft vs yellow 참조)
   (6) 빠른발업질럿 (=신토스)
   (7) 공발업질럿 (=하이퍼토스)
   (8) 폭발게이트 (원게이트빠른멀티, 기욤리플 참조)

6. 저그로 플레이한다.
   (저그를 잡으려면 저그를 이해해야 한다. 특히 저그 빌드는 다 알아야 한다.)

...이상을 usw서버에서 1:1 me toss u zerg 방제달고 끝없이 트레이닝한다.


<중급 과정>

1. [중요!] 박정석 선수의 종족최강전 vod를 몽땅 보고 투게이트 압박을 이해한다.
   따라해보고 본진 4게이트 플레이도 익힌다.(존니 어렵다 ㅡ.ㅡ)

2. [중요!] 강민 선수의 vod와 리플들을 보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는다.

3. 임성춘 선수의 vod와 리플들을 보고 사이오닉스톰 쓰는 기술을 배운다.

4. 서로의 자원수급상황과 저그 병력구성에 따라 중반 유닛비율을 조절한다.
   이것은 선호도, 즉 스타일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1) 질럿 > 드래군, 템 > 아칸  - 가장 일반적
   (2) 질럿 > 드래군, 아칸 > 템  - 템보다 아칸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
   (3) 드래군 > 질럿, 템 > 아칸  - 이재훈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운용방식 배울것
   (4) 드래군 > 질럿, 아칸 > 템  - 우세한 상황에서 택하면 좋은 부대구성


<고급 과정>

1. 정찰에 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빌드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빌드오더의 변형 진행을 익힌다.(투게이트 노질럿 개스 등의 플레이)

2. 정찰심리전 패턴을 정리해놓는다.(오버로드 잡은후 건물취소 플레이)

3.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1) 2게이트 vs 1게이트 중 자신이 주로 쓰게 될 주종 빌드를 택일.
       (게이트 숫자의 선택은 정찰에 의거할 수가 없다. 필자는 위치에 따라 선택)
   (2) 빠른멀티&중반물량 vs 압박&늦은멀티 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른다.

4. 반복적인 연습으로 타이밍을 익힌다.
   (저그 친구 데리고 하루만 연습해도 첫 정찰시 앞마당 해처리의 체력을 보고
    상대가 11드론인지 12드론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반복트레이닝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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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나두 한번 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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