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6/21 00:10:01
Name Southpark
File #1 6.19_65465456456.rep (64.4 KB), Download : 357
Subject [Z vs P] 배째는 더블넥 저글링으로 응징하자. (올인성)
그냥 전략 게시판에 전부 플토 테란이길래;; 공방 유저지만 하나 올려봅니다.
최근 공방에서는 저그 유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ㅠㅠ
가장 큰 이유가 테란에게도 이기기 힘든데, 플토마저도 더블넥 이후 너무나 강력해져서 이기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인데요.

'나는 공방 저그유저인데, 상대는 프로토스, 전적을 검색하니 허걱, 300승 50패 정도 되는 고수 ㅠㅠ'
막 이럴 때, 더블넥을 단순 저글링 올인으로 파훼하는 방법입니다.

이 빌드의 가장 중요한 점은 '프로토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속여야한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일부분만을 보고 '단순 3해처리 레어 물량'이라고 판단하게 하여 프로토스가 자연스럽게 배를 째도록 유도하면서 저글링을 모으는 빌드이기에, 정찰당한다면 그냥 GG를 치시는게 좋을 겁니다...(상대가 고수일 때는..)

우선 빌드는 그냥 간단합니다. 단순한 3해처리를 타주시면 됩니다.
9드론 -> 오버로드 -> 12드론 -> 앞마당 -> 스포닝풀 -> 3해처리 가면서 가스 -> 가스 100만 캐고 발업 -> 발업 완료 후 몰아치기.

어떻게 보면 빌드가 아니라 팁일 수도 있겠네요.
성공을 위한 몇 가지 필수사항에 대해서 쓴다면,
1. 첫 정찰 프로브를 잡되, 정찰 프로브를 잡기 전까지는 4저글링까지만 보여주도록.
프로토스가 캐논을 1개만 가지고도 저글링에게 위협당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심리적 선을 긋는 초반 저글링 수가 4기정도입니다. 그 이상 보여주게되면 눈치채게 되며, 그러므로 빠른 시간 내에 프로브를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2. 재차 정찰을 막아라.
첫 프로브를 잡게되면 저그는 이제 마음놓고 저글링을 뽑아도 됩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 프로토스는 다시한번 프로브를 100% 보내게 됩니다. 이 때를 위해서 앞마당에는 성큰 1개만 짓고, 본진 입구는 저글링 3~4기로 막아두며, 만약에라도 프로브의 시야가 닿을 수 있는 앞마당 해처리에서는 이왕이면 오버로드만 뽑고, 본진과 3번째 해처리에서는 저글링을 신나게 뽑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훼이크를 걸고 싶다면 본진의 드론 4기정도를 앞마당에서 미네랄을 캐게 한다면 프로토스는 스스로 저그도 배를 짼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오버로드를 플토의 입구 쪽에 띄워놓아 정찰을 출발하는 프로브를 본다면 긴장타고 무조건 잡아줘야합니다.

3. 고고씽
  이제 발업이 완료되고 오버로드도 제 타이밍에 꾸준히 뽑아준다면, 발업이 완료될 시에 저글링 2부대 반정도가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해처리 세 개 렐리를 모두 플토 쪽에 찍고 달리면 됩니다. 다만 프로브에게 중간에 걸리지 않도록! 프로브가 출발했다면 피해가거나 먼저 소수 저글링으로 잡아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면 됩니다.
  플토 앞마당에 도달했으면 먼저 해야하는 일은 앞마당 난입입니다. 아무리 저글링 2부대라도 단순 어택땅은 곧 전멸입니다. 캐논의 위력이 막강하기 때문이죠. 완전 속아서 넋을 놓고 신나게 배를 째는 프로토스는 캐논 1개정도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안전제일적인 프로토스들은 캐논 2~3기 정도는 만들어놓기 마련입니다. 저글링이 가장 첫 타겟으로 잡아야하는 것은 바로 캐논입니다. 아무래도 장거리 공격 건물이기에 빠르게 제거하지 못할 시 프로브가 캐논을 감싸고 저글링은 캐논을 때리러 어버버어버버 하다가 전멸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빠르게 난입하여 1부대씩 캐논을 일점사를 해주시고 캐논을 깨면 그 때부터는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그냥 간단한 리플을 첨부합니다. 위치가 루나 11시인 관계로 약간 변화가 있다는 것은 모두들 아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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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1 02:38
수정 아이콘
첫 정찰 프로브를 발업안된 저글링으로 못잡는다는게 문제죠...
무한의 질럿
08/06/21 03:35
수정 아이콘
심시티만 잘 하면 막을 수 있긴 합니다. 다만 루나는 입구가 2개에 넓기까지 해서 심시티로 완전히 커버가 안된다는게 문제...
와후-만세
08/06/21 14:56
수정 아이콘
와... 간만에 보는 저그 전략 관련 글이군요... 반갑네요..
다만 프로토스가 심시티가 매우 좋은 맵의 경우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것 같으니
정찰을 통해서 미리 심시티를 확인하고 써야할 것 같아요...
운치있는풍경
08/06/21 16: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슷한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링을 할려면 땡저글링보다 노레어 땡히드라가 좋은것 같습니다
Crossroad]]
08/06/21 16:44
수정 아이콘
요즘 토스 심시티가 많이 좋아졌죠.
특히나 프로브가 우연히 정찰가다 미네랄쪽에 시야가 보인다면
저글링 들어올때 프로브 한부대 정도가 미네랄 찍어서 블로킹하면 막힐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내.. 내가 뭐라고 하고 있는거지?!
웬지 고석현 선수에게 어울릴것 같은 빌드랄까요.
꽤 공격적인 빌드네요
ミルク
08/06/21 20:18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토스전에 자신이 없어서 떙히드라와 더불어 자주 쓰던 빌드입니다만.
요즘은 토스전 중후반 운영에 어느정도 감이 잡혔고, 올인성 빌드가 생각보다 잘 막히는지라 자주는 안 쓰는 빌드군요.
08/06/22 09:32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려면 오버로드로 커세어 타기 직전에 밀어야 합니다.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진해처리에서는 저글링을 뽑고 앞마당쪽으로 드론을 다 보내야 합니다.
어차피 프로브 정찰로 앞마당을 보는건 막을방법이 없고 (프로브 2마리로 양갈래 정찰하면 저글링으로 못 잡습니다.)
앞마당에 드론수가 적으면 대충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진에 있는 드론 태반을 앞마당으로 보내서 속여야 합니다.
스타포트 올라갈때쯤 몰아치기 시작하면 거의 지지 받아낼수 있습니다.
물론 몰아치기전에 저글링 서너마리로 혹시나 맵 중간쯤에 있는 프로브를 잡아줘야하구요.
08/06/22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저글링 올인보단 땡히드라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땡히드라는 소수 발업 저글링을 이용해서 정찰 허용 안 당하고 타이밍만 기막히게 잘 잡으면 고수들도 영락없이 무너지는데 반해 저글링 올인은 토스가 모르고 있더라도 포토가 2개 정도만 박히고 포톤 앞에 게이트 포지 심시티 제대로 되어 있으면 저글링 오는 거 보자마자 바로 프로브로 감싸주면 웬만해선 뚫기 힘들 것 같은데요. 상대가 어느 정도 짬밥 있는 고수라면 거의 안 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08/07/07 15:47
수정 아이콘
하나 지적하자면...
빠른 시간 내에 프로브를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거 하려면 최소6저글링 노멀하게 하려면 8저글링은 있어야 돼요.
물론 카런반응속도에서요.
목동저그
08/07/14 05:02
수정 아이콘
저글링 올인은 컨트롤을 정말 잘해야 되죠; 저같이 손이 느린 양민 저그에게는 손이 별로 안가는 땡히드라가 훨씬 낫더군요
벌레저그
08/08/07 13:25
수정 아이콘
걍 커세어 뜰때까지 드론만 신나게 찍다가...................
커세어 뜨기직전에 모아두었던 라바 한타 딱 찍어서
밀면.. 올인도 아니고, 저그랑 같이 쨰던 토스 빌드 말리기 쉽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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