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9/19 00:38:01
Name shildy
Subject [신한은행 07 프로리그 후기리그] STX VS 삼성전자(김구현 VS 이성은) ACE 결정전
오늘 다들 로그인하게 만들었다는 그 경기다..(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사실 김구현 선수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업는상태에서 경기를 보게되었다..

포모스에서 전적검색결과 상대전적은 없고 김구현선수의 대테란전 성적은 17승 17패 50%

이성은 선수는 13승 17패 43% 전적만으로는 김구현이 앞서는데 인지도는 이성은이 앞서고..

과연 이성은과 어떤 경기를 펼쳐줄지....맵은 또다시 카트리나

위치는 6시 프로토스 7시 테란 가까운 위치다...테란이 좋을 것 같은데..

초반 이성은은 과감하게 노배럭 더블을 선택하고 프로토스 김구현 선수는 일반적으로 코어를

올라가는데 운이 없는건지 프로브는 정반대로 서치를 가고...

결국 드라군이 먼저 테란의 위치를 서치하는데...이성은은 준비를 많이 한듯, 기막힌 타이밍의 벙커건

설로 초반 노배럭 더블의 위험함을 넘기고...이후 사업 3드라군 타이밍도 적절한 벙커수리와 빠른

시즈모드로 무난하게 넘기면서 프로토스의 2게이트 이후 뒷마당 멀티도 SCV로 정찰에 성공..

여기까지만 보면 테란이 그냥 팩토리 늘려서 나오면 프로토스가 못막는 분위기인데...


  



여기서 김구현 선수는 로보틱스와 아둔을 동시에 올리면서 다크드랍을 준비하는데...이성은은

이미 엔베가 완성된 상황인데..과연 통할것인지..셔틀에 2다크와 2질럿을 실어서 드랍중인데

이때 이성은 선수의 ppp 무슨 문제일까???

  




확인결과 문제는 좌우 사운드의 뒤바뀐 소리라고 하는데...아무튼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경기는 속개

되고 다크 드롭은..



  

더 피해를 줄수도 있었을거 같은데...김구현선수의 아까운 컨트롤과 이성은 선수의 빠른 scv대처로

피해를 못주고 이제 테란은 4팩에서 벌쳐 찍어서 모아논 탱크와 나가면 거의 막기가 힘든 상황으로

보인는데...프로토스는 이제 4게이트 추가해서 6게이트를 완성하고..


  
테란도 발맞추어 6팩으로 늘리면서 조이기 진출하는 테란...



  

추가멀티 확보와 계속적인 전진을 위한 교두보를 확립하고...이제 프토의 대처는 템드랍인데...

스톰도 안쓰고..돌아가는 셔틀..몬가 이해할수 없는 플레인데..





안쓴다 스톰--;;

이제 테란은 슬슬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스톰과 언덕을 활용하여 일단의 저지는 한 프로토스..그리고 아비터를 준비하는데..

    










여기까지 보아도 확실히 테란이 우위고 이제 8팩에서 꾸준히 벌쳐 탱크만 찍어도 밀거라고 생각했

는데...이성은의 생각외로 느린 전진과 질럿을 활용하여 꾸준히 탱크를 줄여주는 프로토스 김구현





아비터가 추가되고 꾸준히 테란과 병력 싸움 해주면서 완전히 밀리지는 않은 프로토스 김구현





이게 바로 카트리나의 본진 미네랄 9덩이의 위력인가..꾸준히 병력이 나오는 프로토스..

지금 프로토스는 게이트 11, 테란은 10팩토리.

결국, 테란의 회전력이 딸린거나 엇비슷하다는 건데 꾸준히 병력이 줄어서 병력이 많이 모이지는 못한

테란.

김구현 선수는 리콜을 통하여 병력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센터진치고 있는 테란의 병력에 동시에 돌진

결국, 센터를 장악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이건 정말 인내의 프로토스라고 밖에는..막고 막고 막고 막으면서 모인 병력으로 한방에 뚫은거죠,,

이 한방병력으로 테란 추가멀티에 피해를 조금 주나 ..

이후 센터 싸움에서 패배로 인해 프로토스 멀티도 위험해지는데..



12시 센터 테란멀티에 대한 공격으로 테란의 공격방향을 바꾸게 한후 멀티의 힘을 바탕으로 한

병력으로 결국 테란병력을 밀어버리는 프로토스..







이렇게 되면 프로토스 멀티는 계속 안전하게 돌아가고 테란은 추가멀티가 힘든 상황..

여기서 이성은은 다시 드랍쉽과 벌처 게릴라로 상황을 반전시키고...

프로토스는 프로브가 많이 상한 상태..

  




결국 1시 넥서스는 탱크에 의해 꺠져버리고...

이후 김구현과 이성은의 각자의 게릴라에 의해 서로 가난해지고 결국 각자 한방병력을 구성하여

중앙센터에서 대규모 병력싸움의 승자가 경기의 승자가 되게되는데..

승부는...
  





김구현의 승리로 마무리되게 된다.

이 경기는 업치락 뒤치락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나 사실상 이성은이 유리한 승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준 경기이며 김구현은 그 실낱같은 승기를 꾸준한 집중력으로 붙들어

승리를 쟁취했다 할수 있겠다...

이성은 선수의 프토전 능력보다는 빠르게 끝내겠다는 에이스 결정전에의 조급함이 드러난 경기가 아닌가 싶다.

이성은 선수입장에서는 무척 아쉬울것 같고 김구현 선수 자신에게는 뿌듯한 경기로 기억될것도 같다.

-shildy-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9-22 18:1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9/19 01:04
수정 아이콘
와우 정리 잘해주셨네요~
07/09/19 01:35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는데 무난한 더블 성공 이후에 다크드랍까지 막았으니 이성은 선수가 좀 편안하게 플레이 한 것 같더군요. 이후 김구현 선수가 잘 막아내자 미칠듯한 포스로 멀티견제와 센터싸움을 해냈으나.. 하이테크 유닛이 나오면 역시 플토는 강하군요.
단바인
07/09/19 01:35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첫주부터 명승부가 많이 나오네요-
07/09/19 02:48
수정 아이콘
정말 일목요연해서 멋진 글이네요.

처음엔 삼성을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나도 모르게 김구현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마구 소리를 지르면서~

오랫만에 집에서 마구 소리지르며 속시원하게 감탄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켰습니다. <- 인간에겐 환호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데.. 그런데 요즘들어 의도치않게 이렇게 환호해보기는 처음이네요. ^^

향후 김구현 선수 덕분에 STX의 팬이 되어 응원할 것 같습니다.(이렇게 되면 응원하는 팀이 너무 많은데... 휴... ) 김구현 선수, 좋은 경기 정말 잘 봤습니다. 오래 댓글을 안달았지만 이런 명경기엔 댓글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오랫만에 댓글 남깁니다.

승인 중 하나는 미세한 콘트롤엔 다소 미진한 점이 있었지만, 미세한 콘트롤보다는 병력생산에 끊김이 없음과 자원줄을 계속 유지해줌, 상대방의 멀티 꾸준한 견제, 그리고 사소한 부분에선 콘트롤이 미진했지만, 결정적인 전투에서는 거의 완벽한 콘트롤을 보여주어서 연속적으로 전투에 승리한 점이라고 봅니다.

대규모 교전에서 질럿 콘트롤이 발군이더군요. 역시 테란을 상대로는 드래군 콘트롤이 아닌 질럿콘트롤인가 봅니다. 지상전에서 단 한번만 테란에 밀려도 끝장나는 것이 프로토스인데도 이성은 선수가 그 단한번의 완벽한 승리를 얻지 못했네요.

두 선수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하지만 김구현 선수의 플레이가 조금 더 훌륭했다고 승리의 여신이 판단한 듯 합니다.

이 경기로 김구현 선수에 단번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려고 하니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명승부를 만들어준 이성은 선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07/09/19 03:22
수정 아이콘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를 굳이 명승부라 하면 명승부겠지만...

뭐랄까요 양쪽의 떨어지는 경기력이 서로 묘하게 맞물리면서 나오는, 수준은 낮지만 재밌는 경기? 그정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몇년전 김현진 대 박지호의 비프로스트 경기가 연상되더군요. 서로 의미없이 병력 흘리고 꼴아박고 스톰업 까먹어서 하템 멀뚱히 서있고...
서로 답답한 실수를 주고받으면서 경기자체는 팽팽하게 유지되는 그런 재미죠.
07/09/19 03: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명승부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아직 이런 난전상황에서 모든 유닛을 완벽한 콘트롤을 해줄 극에 이른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평가의 기준은 현재의 평균수준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의 선수들의 평균 수준이 이런 난전상황에서 모든 플레이의 완벽을 주장할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언젠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모든 벌쳐와 모든 시즈탱크 모든 질럿과 모든 드래군, 모든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는 아직 나온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평균수준에 비하면 가능성을 보여준 플레이라고 평가하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합니다. 유닛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아닌 운영을 볼때- 단 한번의 교전으로 패배로 가는 프로토스로서 사소한 전투의 패배가 전쟁의 패배로까지 몰리지 않은 점은, 단순히 이성은 선수의 플레이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마이크로가 아닌 매크로 콘트롤이 빛났다고 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꾸 마이크로를 보면- 분명히 부족해 보입니다. 매크로 콘트롤의 입장에서는 분명 손해볼 것이 틀림없는 다소 무리한 전투도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아하게 격식갖고 싸우는 권투의 모든 계산된 공격은 우아하고 훌륭하고, 예상치 못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상대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허둥대며 수단방법을 안가리며 추악하게 보이는 진흙판 난전은 쓰레기같은 전투다라고 평가하면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후자가 오히려 보는 맛이 더합니다. 후자는 규칙이 없기에 정말 강자를 가릴수 있게 됩니다. 계산이 안되었고 상대의 예상치못한 움직임에 허둥대며 싸워서 실수가 난발하지만 이런 모든 상황에 결코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으로 대응하며 진행되는 예상치 못한 전개이기에 진짜 실력은 여기서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체력과 기본기가 앞서야만 이길수 있습니다. 이미 예상하고 나와서 정해진 수순대로 나가는 경기가 완벽하다는 건- 너무나 틀에 박힌 경기를 선호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둑도 정해진 수순대로 가면 재미 없습니다. 이상하게 두고 난전으로 가고 허둥대야만 명국이 나옵니다.

원래 두던 대로 안두고 이상하게 막두니 상대방도 그에 대한 해법도 결코 완벽하게 연구한 적도 없어서 실수 연발을 하게 되고, 그래서 보는 이는 환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 기사가 결코 완벽한 점이 아닌, 최선의 점을 고르는 법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견지에서 저는 이 경기를 완벽이 아닌 최선의 경기를 했다고 보기에 높이 평가합니다. 최선의 경기를 했기에 이 경기에 오랫만에 환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그리고 완벽한 경기의 평가도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완벽한 경기라면 초반 빌드상성이 이긴 선수가 무조건 이기는 경기가 완벽한 경기일 것입니다. 초반 빌드상성이 이겼는데도 해당 선수가 졌다면 완벽한 경기를 못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경기의 정의는 초반 빌드가 이긴 선수가 무조건 이기는 그런 경기가 아닌, 미지의 예상치 못한 요소가 경기에 많이 개입이 되고, 그 요소에 대해서 선수들의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선의 대응을 보였을 때가 완벽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미지의 예상치 못한 요소- 그 요소는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겁니다. 선수들의 전략에 대한 창의력과 순간판단이 그 요소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이런 요소가 개입이 많이 될수록- 그 경기는 재미있으며, 그 요소들에 대해서 상대선수가 더욱 적절한 최선의 대응을 할 수록 완벽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대응이 가장 최선의 대응이라고 정의할수 없기에 완벽함의 수준은 선수의 개성에 의해 진정으로 발현되야 한다고 봅니다.
Ma_Cherie
07/09/19 04:08
수정 아이콘
lynn님// 수준이 낮은경기요? 최고수준의 경기는 아니더라도 수준이 "낮지는" 않은 경기였습니다.
도라에몽
07/09/19 07:29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왜저렇게 꼬라박을까 생각하다가 저상황이면 저럴수밖에 없겠구나 라고 생각들더라구요...
어익후
07/09/19 09:02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비유가 참 적절하네요..^^
하늘바다
07/09/19 10:01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멋진 표현입니다...제가 생각하는 명승부를 너무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저보고 쓰라고 하면 전혀 쓸수없는 글;;;
당신은저그왕
07/09/19 12:00
수정 아이콘
플라티니가 한 명언이 하나 있죠.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실수가 없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0일것이다.'
07/09/19 14:21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는 질문인데 다크 드랍했을때 터렛이 깨진후에도 꽤 오랫동안(느낌상) 다크를 공격했던거 같은데 (김정민 해설도 조금 의아해했죠) 이런 느낌 받으신분 안 계신가요? 스켄 뿌리는 모습도 못 본것 같구요.
07/09/19 21:00
수정 아이콘
물왕// 탱크가 시즈탱크가 공격을 할 때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터렛이 깨지는 동시에 탱크에겐 이미 공격 명령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을 한 것이지요. 터렛이나 골리앗이 파괴되는 동시에 미사일을 날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젠안녕
07/09/23 09:04
수정 아이콘
저런 난전상황에서도 완벽한 컨트롤을 구사했던 선수가 있죠, 전성기때의 마재윤과 이윤열

이 경기가 수준이 높다고는 못하죠, 솔직히 말해서 중반넘어서 이성은선수의 경기력은 기대이하였습니다.
07/09/23 09:54
수정 아이콘
lynn님// 이윤열 선수도 놀랄만한 경기 였다고 조지명식에서도말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7 [L.O.T.의 쉬어가기] v0.90 [2] Love.of.Tears.7318 07/09/22 7318
616 김구현-이성은 선수의 경기로 생각해본 현 'ppp'의 문제점 [38] 구름비17245 07/09/19 17245
615 [신한은행 07 프로리그 후기리그] STX VS 삼성전자(김구현 VS 이성은) ACE 결정전 [15] shildy8988 07/09/19 8988
614 서양사와 스타 흐름의 짜맞추기 [21] 더미짱9884 07/09/18 9884
613 개인 승패 정리 차트 [7] 프렐루드8161 07/09/17 8161
612 ☆☆ 주간 PGR 리뷰 - 2007/09/10 ~ 2007/09/16 ☆☆ [5] 메딕아빠7331 07/09/16 7331
611 스타크래프트 지상유닛 크기 조사 [30] 김국자16861 07/09/15 16861
610 07'09'13 MSL 32강 김택용 테란전 리뷰 [23] Judas Pain13752 07/09/14 13752
609 시간흐름에 따른 맵밸런스 차트 [11] 프렐루드9153 07/09/12 9153
608 팀 전력 비교차트 [22] 프렐루드12670 07/09/10 12670
607 ☆☆ 주간 PGR 리뷰 - 2007/09/03 ~ 2007/09/09 ☆☆ [6] 메딕아빠7086 07/09/10 7086
606 연승차트 - 선수들의 전성기를 한눈에~ [15] 프렐루드11819 07/09/07 11819
605 Star Players Chart - 선수들의 현상황을 한큐에~ [16] 프렐루드11046 07/09/05 11046
604 안/않을 틀리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48] 포도주스9443 07/09/06 9443
603 [L.O.T.의 쉬어가기] PgR의 적조현상 [9] Love.of.Tears.8305 07/09/05 8305
602 쉽게 비판하지마요. 까지 말아요. [19] 信主NISSI10075 07/09/04 10075
601 옥타곤 차트(WP 1위~8위) [34] 프렐루드10941 07/09/03 10941
600 스타리그 시뮬레이터 ver1.11 [64] zephyrus15766 07/09/02 15766
599 승률비교차트 [12] 프렐루드9515 07/08/31 9515
598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공존에 대한 제안. 시즌 분리. [10] 信主NISSI7373 07/08/30 7373
597 그들(Progamer)의 활약상 2 - 홍진호 [18] ClassicMild7984 07/08/30 7984
596 쿠바를 다녀와서 [14] 천마도사10437 07/08/29 10437
595 진영수, 이종족(異種族)에게 겨누어진 인간의 칼날 [34] Judas Pain12167 07/08/29 121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