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10/10 03:36:20
Name Colossus
Subject [스타2] 왕의 귀환
테란 왕국, GSL을 정복하다

GSL에서 2011년은 명백한 테란의 해였다. 10번의 리그 중 7번의 우승. 2번의 비상사테.

저그는 임재덕이 저그의 신으로 군림하며 몇차례 우승을 이뤄냈고, 저저전 결승이 나오기도 했으며 박수호, 이동녕 등 걸출한 저그들이 등장하여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토스는 그 희망마저 없었다. 장민철의 우승 이후 그의 뒤를 이을 토스는 나오지 않았다. 저그와는 악전고투를 벌여야만 했고 테란은 마법의 비밀번호 111과 강력한 운영으로 토스를 농락했다. 장민철마저 부진에 빠지자 토스는 스1처럼 하등종족 신세가 되는것만 같았다.  
  




여러분 이게 테란입니다!








왕국의 균열

그러나 밸런스의 신 DK는 사태를 두고보지 않았다. 그의 전능한 손이 스2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집정관이 거대화가 되었다.
멸자의 사거리가 1 늘어났다.
유령 EMP의 범위가 축소되었다.

연이은 토스의 상향과 테란의 하향. 테란 왕국에 먹구름에 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위기는 곧바로 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여전히 테란은 강력해보였고
여전히 토스는 하등종족인것만 같았다.

2012년이 다가오기 전에는.







왕국의 위기 - 프로토스의 준동

2012 GSL Season 1의 준우승자 정민수는 하나의 명제를 확립한다.

『조합과 업그레이드를 갖춘 200 토스는 절대 지지 않는다』

박수호와의 혈전끝에 패하고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정민수는 강자들을 연이어 꺾어내며 200 싸움 무적을 증명했다.
뭔가 빛이 보였다. 토스들은 테란전에서 후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장현우의 업토스. 정민수의 200 싸움.
그에 기반한 무수한 연구가 이뤄졌고 토스들은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지 않는다. 토스는 강력하다.







운명의 2012 HOT6 GSL Season 2

토스의 침략이 시작됐다.

과거의 무력하고 얻어맞기만 하던 토스가 아니었다.
미쳐 날뛰는 33업 광좀비들이 해병과 불곰을 학살했다. 거신이 테란의 땅을 짓밟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테란의 머리위로 사이오닉 폭풍이 떨어졌다.

압도적인 화력의 차이 앞에서 테란은 치를 떨며 맞서싸웠다.
그리고 무너져내렸다. 처음에는 문성원이, 다음에는 박지수, 최성훈이, 결국 이정훈, 최연식까지.
테란 왕국이 자랑하던 탄탄한 라인이 붕괴됐다.

정민수가 확립한 200 싸움 명제는 보다 구체화되었다

『경기시간 25분이 흐르면, 테란은 토스를 이길수 없다』

16강 7테란 7토스 2저그의 불안한 구도는
8강에서 5토스 3테란으로 변해버렸다.

저그는 이미 전멸했다.
테란은 토스전의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3종족 밸런스가 붕괴한 상황에서 토스가 우승하는 것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과거 토스를 이끌던 장민철은 없었지만 토스는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았다.
원이삭의 선고위기사 체제는 완벽했다. 박현우의 운영은 탄탄했다.
송현덕의 컨트롤은 화려했고, 김학수의 교전능력은 매서웠다.

테란은 정말 필사적으로 맞서싸웠다.
끊임없이 의료선을 날렸고, 쉴새없이 타이밍을 노렸다.
테란의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빌드와 조합이 다시 세상에 나왔다.

그리고 무너졌다.
8강에서 펼쳐진 세번의 프테전. 그리고 2번의 3:0 토스의 셧아웃 승리.  

4강 3토스 1테란. 압도적인 토스의 우세.
토스 유저들은 토스의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기 시작했다.
장민철 이후 1년 넘게 나오지 않았던, GSL 토스 우승자가 드디어 나온다고 믿었다.

엄연한 4강 멤버인데도 남은 1테란을 우승후보로 꼽는 사람은 없었다.
그가 테란의 왕, 정종현인데도 말이다.








왕의 몰락

이 당시 정종현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간단했다.

그의 시대는 끝났다.

그는 Season 1에서 압살당하며 16강에서 광탈했고, Season 2에서도 악전고투를 벌이며 간신히 올라왔다.
프로토스를 물리치고, 저그를 짓밟고
같은 테란들의 반란을 제압하고 왕좌에 오르던 테란의 왕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손목이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의 플레이는 힘이 없어보였다. 전성기에 보여주던 정교함은 온데간데 없었다.

8강에서 외국인 토스 나니와를 잡아내도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날빌로 운좋게 잡았을 뿐이다. 치즈빨이다. 그게 원이삭과 박현우에게도 통할것 같으냐.
보나마나 대비를 할거다.

원이삭과의 4강전에서 그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원이삭의 테란전은 강력했다. 테란으로 그를 잡아낸다는 것은, 더구나 다전제에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사람들은 정종현이 얼마나 처절하게 저항할지, 원이삭이 얼마나 화려하게 그를 짓밟을지에만 관심을 쏟았다.

그러나...








왕의 귀환



원이삭은 무너졌다. 그가 자랑하던 고위기사 체제는, 테란의 병력을 학살하던 사이오닉 폭풍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정종현은 판을 완벽하게 지배했고, 폭풍이 쏟아지기도 전에 절묘한 타이밍과 찌르기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끝을 모르고 치고오르던 원이삭의 기세가 꺾이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예상했던 프프전 결승은 졸지에 테프전 결승으로 변해버렸다.
그래도 사람들은 토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그만큼 이 시즌의 토스는 강력했다.

결승상대는 원이삭보다 훨씬 더 탄탄한 운영을 자랑하는 박현우.
32강에서 문성원에게 1세트를 내준것을 빼면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이 당시 박현우는
GSL에서는 지금의 정윤종보다 무서운 포스를 내뿜는 강자였다.

토스의 시대라고 불리는 이 시즌에 살아남은 마지막 토스. 토스의 원탑.  
그러나 테란의 왕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경기 끝에 최후의 토스마저도 물리친다.








기적같은 왕의 귀환.
전성기에 그는 토스의 원수였고, 저그의 공적이었다.
심지어 같은 테란들도 너무 강력하다는 이유로 그를 질시했다.

그러나 모든 테란이 무너지고 홀로 남았을때, 그는 자신이 왜 '테란의 왕'인지 증명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 GSL Season 4.

정종현에게서 다시 그때의 그 모습이 보이는건 착각일까.

Season 3 무력한 16강 탈락
WCG 전태양에게 완벽하게 농락당하며 패배
스타리그 16강 1승 2패로 광탈

테란의 왕, 연맹의 원탑이라는 칭송에 걸맞지않는 무력한 모습.
사람들은 정종현의 경기력에 의구심을 표했고 손목부상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그는 다시 흔해빠진 선수, 우승후보감은 될수없는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잠시 관심을 돌린 사이에...그는 GSL 8강에 진출했고, 어느새 4강에 올라와있다.
그의 상대는 협회 원탑이자 모든 프로토스의 장점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듣는 정윤종.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윤종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동녕, 박수호, 이정훈, 변현우, 윤영서, 최성훈, 원이삭...
쟁쟁한 연맹선수들이 모두 정윤종의 벽을 뚫지못하고 절망했다.

Season 2의 박현우와 원이삭을 합쳐놓은 것만 같은 완벽한 그를 상대로
과거 토스의 침략에서 테란을 구원했던 테란의 왕은
다시 한번 부활하여 연맹을 구원할수 있을것인가?

모든 연맹선수가 무너지고 홀로 남았을때, 자신이 왜 '연맹의 원탑'으로 불리는지 증명할수 있을 것인가?

2012년 10월 10일 GSL 코드S 4강전. 그 결과가 드러난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0-27 08:2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10 03:5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기든 간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12/10/10 07:22
수정 아이콘
어제는 솔직히 김성현선수의 토스전 중반 운영이 .... 썩..이었지만 정종현선수라면 명경기를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purplejay
12/10/10 07:57
수정 아이콘
참 저짤은 다시봐도 테란이 어떻게 이겼는지 ... 요즘이야 이엠피 다얻어맞고 광좀비들 우왕좌왕해도 다쓸어버리긴 합니다만 -_-
피자21
12/10/10 14:58
수정 아이콘
당시에 정말 충격과 공포였는데..
purplejay
12/10/10 07:59
수정 아이콘
무튼 오늘경기는 엄청나게 기대됩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0/10 08:02
수정 아이콘
현실은 3연찌르기일 가능성에 어제경기결과로 봤을때 높아보이기는 합니다만 쿨럭
Lainworks
12/10/10 08:19
수정 아이콘
직접 말을 나눠보면 정종현선수는 뭔가 생각의 폭? 클래스? 그런게 있습니다.

1. 예를 들어 뭐 이번에 저그 누구랑 하는데 어때요? 그러면, 아 완전 힘들어요 저그가 뭐뭐만 하면 테란 못이김; 이러죠
2. 근데 이게 언뜻 들으면 단순한 징징인데 잘 생각해보면 어라 싶고, 대충 2~3주쯤 후에는 그 생각이 저테전의(혹은 테테, 테프전의)새로운 테마가 됩니다.
3. 그리고 한달쯤 지나면, 정종현 선수는 옛날 빌드를 가져오든, 아니면 새로운 전략을 짜든, 남들이 만든 빌드 흡수하든, 아니면 병력 조합이라도 미묘하게 바꾸던가 해서 뭔가 자신이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서 대책을 들고 나옵니다.

이게 진짜 대단하죠. 사실 1, 2 부분이 가능한 선수들은 적지 않습니다. 근데 3이 가능하고 실천이 가능한 선수는 정말 드믈어요. 남들이 만든 빌드 흡수해서, 자신의 컨에 최적화시키는게 정말 힘들텐데 그게 됩니다. 이게 되니까 손목 부상이니 슬럼프니 그런것들에 흔들리지 않는것 같아요.
Uncertainty
12/10/10 09:59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는 저징징해도 되죠. 래더방송에서 저그로 우민규 선수나 이정훈 선수를 잡으면서 저사기라는걸 직접 증명했으니까요(...)
Marionette
12/10/10 08:51
수정 아이콘
WCS관계로 일정이 조정되서 Code S 4강전이 목요일이 아니라 수요일로 땡겨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윤종 vs 정종현도 그렇지만, 윤영서 vs 이승현의 경기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거든요
저그네버다��
12/10/10 09:0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윤종 윤영서 이승현은 모두 새로운 강자들이고 차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그 사이 홀로 남아있는 정종현이 대단하네요.
12/10/10 08:58
수정 아이콘
박현우와의 마지막세트는 정말 대단한 경기였죠
12/10/10 09:10
수정 아이콘
어제 김성현전이 아니었으면 아무리 정윤종일지라도 정종현 특유의 판짜기 능력에 질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김성현이 내성을 완벽하게 만들어 줘버렸네요 -_-;
운영으로 가자니.. 너무 이기기 힘들고 그렇다고 날빌이나 타이밍러쉬 가자니 어제 경기로 인해 정윤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이래저래 정종현에게 좋은 상황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정종현은 뭔가 해줄거 같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정종현 선수를 보고 있으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전성기 임요환 선수가 떠오르네요.
연맹보다는 협회를 응원하고 있지만 정종현선수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총사령관
12/10/10 09:13
수정 아이콘
골수토스빠는 또 이렇게 웁니다..
하지만 왕이 귀환을 해야 꺾는 맛도 있지 않을까요?
라고 위로해봅니다
가루맨
12/10/10 09:53
수정 아이콘
중후반 운영은 물론이고 초반 찌르기와 판짜기에서도 김성현선수보다 앞서는 선수이기에 오늘 경기는 정말 예측불허죠.
Uncertainty
12/10/10 10:02
수정 아이콘
정종현선수의 초반찌르기는 김성현 선수의 그것보다 날카롭고 판짜기 역시 그럴 겁니다. 하지만 정윤종 선수는 그에 대한 대비를 분명히 할겁니다. 어제의 경험도 있으니 더더욱요.

4의료선까지는 정종현 선수의 약간 우세, 그 이후부터는 정윤종 선수의 우세라고 봅니다. 어제 안티가를 제외하면 전략적인 수를 딱히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윤종 선수가 먼저 쓸 수도 있고요.
12/10/10 10:10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기다려집니다. 진짜 엄청난 대진이네요 4강. 둘이 신인급이지만 신인급이라고 할수 없는 네임벨류를 둘다 지니고 있죠.
프링글스양파맛
12/10/10 10:13
수정 아이콘
왠지 정종현이 이길 것같다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어쨋든 둘다 좋은경기를 펼쳐주길~
그냥가자
12/10/10 10:57
수정 아이콘
왕귀합시다!
위원장
12/10/10 11:28
수정 아이콘
어제 정윤종선수가 전략 하나도 못쓴걸 감안하면
오늘은 오히려 정윤종의 전략이 기대됩니다.
12/10/10 11:57
수정 아이콘
헐 정윤종이 스타리그 결승에 코드S 4강까지 갔나요?;;;; 이선수 엄청나네요.
swordfish
12/10/10 1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력 면에서 어제 경기는 오픈 게임이죠. 오늘이 정말 기대 됩니다.
석삼자
12/10/10 13:06
수정 아이콘
왕의 귀환을 기대합니다. 정종현 선수가 우승하고 그 다음시즌 죽 쓰는건 스2 시작하면서 매번 봐왔고, 그리고 그 다음시즌은 거짓말처럼 우승까지 끌고가죠~

제 기억으로 정종현 선수가 4강이상간 대회에서 결승을 안가본적이 없는 징크스(?)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그 징크스 이어가야죠~
Uncertainty
12/10/10 14:01
수정 아이콘
해외대회는 너무 많아서 모르겠고 GSL에서 그 징크스가 있었는데 작년 Nov시즌에서 이동녕 선수로 인해 깨졌습니다.
12/10/10 13:55
수정 아이콘
어제 스타리그는 정윤종선수는 보여준게 없다고생각하기에 GSL이 기대되네요.
겜알못
12/10/10 14:56
수정 아이콘
정종현선수 응원합니다!!
12/10/10 15:23
수정 아이콘
Jungwon Chae ‏@GSL_Chae
https://pgrer.net../zboard4/zboard.php?id=free2&no=48870 … 오늘 4강전을 감상하기전에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네요! 글 너무 잘쓰셨습니다. 해설할때 하려고 했던 말들도 거의 다 들어있네요 PGR의 Colossus님 감사합니다!
====================================================
채팅장님 PGR 눈팅설!!!
Colossus
12/10/10 16:10
수정 아이콘
어헣 채팀장님 어헣
월을릇
12/10/10 15:4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채팀장님 pgr 눈팅하시네요
JuninoProdigo
12/10/10 16:3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정종현 선수를 다전제에서 제압한 선수는 문성원, 이동녕 선수가 전부였습니다. 과연 지금껏 토스로 해내지 못한 일을 정윤종 선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저는 정종현 선수에게 쉬운 싸움은 아니라고 보고, 정윤종 선수가 정종현 선수의 플레이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가 오늘 bo5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DavidVilla
12/10/10 17:30
수정 아이콘
오늘 피지알 들어와서 처음 클릭한 글인데, 추천을 안 누를 수가 없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잠시 후 있을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26 눈물똥 [11] 이명박9591 12/11/02 9591
1625 똥에게 [37] 이명박9933 12/11/01 9933
1624 똥의 힘 [33] 이명박12231 12/10/31 12231
1623 똥을 싸고 [18] 이명박8990 12/10/23 8990
1622 똥을 싸며 [19] 이명박10830 12/10/22 10830
1621 부마항쟁 [8] 눈시BBbr9280 12/10/22 9280
1620 이번 7차 스타리그 결승장소입니다 - 소닉 [57] 소닉13797 12/11/02 13797
1619 스타크래프트1 리그 계속 진행중입니다. [38] 소닉13387 12/10/29 13387
1618 요환이형 미안해… [14] Love.of.Tears.11881 12/10/20 11881
1617 2012 HOT6ix GSL Season 4 Code A 최종 결과 정리 [29] DavidVilla8402 12/10/19 8402
1616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 결승전, 현장 스케치 [5] kimbilly10953 12/10/27 10953
1615 똥을 싼다 [20] 이명박12414 12/10/21 12414
1614 그만 좀 떠밀어라. [34] The xian14553 12/10/18 14553
1613 [어제] 유신 [32] 눈시BBbr12247 12/10/18 12247
1612 [LOL] EQQQ로 수정의 상처를 누비는 도미니언의 리븐을 소개합니다. [16] 럼블리프트13692 12/10/15 13692
1603 솔로 탈추울...? [35] seotaiji12157 12/10/14 12157
1602 다음 날 아침 [2] 네로울프7678 12/10/10 7678
1601 [축구] 오~필승 코리아. 그리고 수원 vs 안양. 그 전쟁의 역사. [25] Bergy108589 12/10/10 8589
1600 [스타2] 왕의 귀환 [30] Colossus12591 12/10/10 12591
1599 전용준 & 김정민의 스타2 기초 동영상 - #2 테란의 자원 활용편 [16] kimbilly9504 12/10/24 9504
1598 2012 HOT6 GSL Season 4 - 결승전, 현장 스케치 [6] kimbilly8293 12/10/21 8293
1595 [오늘] 한글날 [20] 눈시BBbr9964 12/10/09 9964
1594 픽업과 연애 #22. 그녀가 저의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41] Love&Hate19830 12/10/03 198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