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이런 글을 쓴 적 있습니다. 애플 뮤직을 쓰면서도 애플 뮤직에 없기에 아쉬운 곡들에 대해 쓴 글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금 그런 곡들을 찾아봤습니다.
1. 조규찬
저는 이 앨범 <9>로 조규찬이라는 아티스트의 개인 작업물을 처음 접했는데, 참 좋더라구요. 근데 애플뮤직에는 9집이 없어요ㅠㅠ 매번 생각 날때 마다 유튜브로 들어가서 듣는 음악입니다. 점층적으로 쌓이는 음악의 구성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이소라와 함께 부른 wow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예, 그 와우 맞습니다.)라고 하더라구요.
2. 다이나믹듀오 <불면증>
얼마 전에 다이나믹듀오의 2집이 추가된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다듀의 <고백>은 애플 뮤직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1집은 아직 추가가 안되었더라구요ㅠㅠ 불면증, Ring My Bell 같은 곡들은 아직까지 유튜브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하나 더 구독하기에는 너무 빡셔요...
3. 서태지 심포니
제가 이 앨범은 진짜 좋아합니다. 몇몇 곡에서는 심포니가 밴드 사운드에 묻히긴 하는 느낌이 없잖아 들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서 되게 잘 조율된 라이브 앨범(제가 라이브 앨범을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MP3를 들고 다닐때는 참 열심히 들었는데, 없어요. 애플뮤직에 없어요.... 유튜브를 통해서 보는 거 외엔 방법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흐흐 곡은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를 걸어놨습니다.
4. Camyu
아마 자게를 종종 들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이라고 할만한 게 음악 듣고, 영화보고 하는 게 끝입니다. 거기다 책과 게임이 곁들여지는 정도고, 게임은 솔직히 하는 거 보단 보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해요. 크크 여튼, 일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라고 하던데, Camyu의 이 앨범은 어디선가 추천받아 넣어놓고선 신나게 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애플 뮤직에는 아티스트 정보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게 정식 발매가 된 음원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고.. 여튼 그래서 가끔씩 유튜브에서 트는 것 빼곤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저는 뭐 누님이 걸어주시는 애플뮤직 가족 공유에 대해서 별 불만 없고 만족스럽게 쓰고 있지만, 가끔씩 없는 곡들은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음원으로 나오지 않은, 혹은 여러분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없는 아쉬운 곡들이 어떤 곡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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