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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4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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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월드컵] 90년대 한때는 공포였던 유럽 축구
폴란드 2-0
포르투갈 1-0
이탈리아 2-1
토고 2-1
그리스 2-0
독일 2-0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한일월드컵을 제하더라도 그리스, 독일을 이기는 등 유럽팀에 대한 공포가
90년대 있었다면 이제 그 정도까지 두려움은 아닌가봅니다.
전체 6승 중 유럽팀이 5승이네요.
물론 유럽 티켓장수가 많으니 대결도 많은 원인도 있지만요.

아르헨티나 1-3
우루과이 0-1
볼리비아 0-0
멕시코 1-3
미국 1-1
아르헨티나 1-4
멕시코 1-2


오히려 유럽팀보다 해볼만하다는(당시 언론기준) 볼리비아나 멕시코나 미국 상대로 이기지 못했고
아직 월드컵 역사 전체적으로 남미, 북중미팀에겐 승리의 역사가 없네요.

참고로 6승 중 5승이 박지성이 있을 때였는데 드디어 없이 이겼네요.
22년에는 박지성이 지금 뛰어도 미래 국대보다는 낫겠다라는 농담이라도 안 들렸으면 합니다.
(사실 독일따윈 박지성없어도 이김. 04때도 그랬음. 아무튼 그럼. 그동안 즐거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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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ofempires
18/07/04 18: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고보니 04년에도 박지성 없이 독일 이겼었죠.

한국이 유럽 팀에 강하고 남미 팀에 약한 것은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을 막는데 힘들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98년도 월드컵 때 멕시코의 블랑코에게 가랑이 사이에 공넣고 콩콩거리며 점프하고 다니는 플레이에 농락당하기도 했고 2010년도에는 한창 폼 좋던 메시에게 구멍 송송 뚫리면서 약점을 드러냈었죠.

월드컵뿐만아니라 평가전때도 남미팀에는 유럽팀보다 고전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도 점차적으로 극복해나가야 겠습니다. 물론 퇴보만 안해도 다행이지만요.
18/07/04 18:42
수정 아이콘
전통만 보자면 유럽 1개팀을 어떻게든 잡고, 나머지 유럽1개팀 내지는 여타 1팀과 비긴 후, 남미팀에게 적은 점수차로 지는 것이, 조별예선 통과의 길이죠.
왜이래요진짜
18/07/04 18:43
수정 아이콘
토고는 아프리카 아닌가요?
태연과 지숙
18/07/04 18:51
수정 아이콘
월드컵 전체 승리경기 나열입니다~
왜이래요진짜
18/07/04 20:01
수정 아이콘
제가 정신없었네요 ㅡㅜ
켈로그김
18/07/04 19:38
수정 아이콘
94부터 우리가 유럽팀에 은근히 잘 비비더라고요.. 아 네덜란드 제외.. 아파요..
아유아유
18/07/04 20:57
수정 아이콘
진짜 90년대엔 유럽의 힘에 밀리니 어쩌구 해서
지나치게 유럽 두려워하고 북중미 남미는 상대적으로 만만하게 봤죠.하하;;;
솔로13년차
18/07/04 21:21
수정 아이콘
저는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에서의 승리가 없었던 20세기의 경우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한국은 거의 깡패수준이었는데요. 거의 대부분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겼는데, 중동지역에서 열린 경기만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한 때 유럽개최는 유럽우승, 비유럽개최는 남미우승이란 말이 많이 돌았는데, 이 영향이라고 봅니다. 유럽팀이 전반적으로 실력이 우위인 건 분명한데, 원거리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못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아무래도 유럽을 벗어나서 경기한 적이 별로 없으니까요. 그래봐야 어지간하면 우리보다 강하다는 건 분명하지만요.
무민지애
18/07/04 21:41
수정 아이콘
남미가 개인기도 뛰어나고 반칙도 뛰어납니다. 키와 힘으로 찍어눌러야 되는데 우리는 그게 안되니까.
그러면 유럽에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 스피드와 체력이죠.
불로벤
18/07/04 22:29
수정 아이콘
21세기 들어 유럽 팀들과 본선 성적 계산해보니 5승3무5패네요..크크 결과론적으론 정말 잘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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