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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5 02:03:50
Name 손금불산입
Link #1 MBC
Subject [월드컵] 일본 - 세네갈 골장면.gfy (10MB)










2018. 06. 24. Japan 2 (Inui 34', Honda 78') - 2 Senegal (Mane 11', Wague 71')


아시아의 자존심은 일본이 세우고 있군요.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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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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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시아의 자존심과 희망은 일본이다!"] 라는 느낌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4년 전과는 확 달라진 경기력이었습니다. 일본 16강 진출 할 것 같네요.
껀후이
18/06/25 02:06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부럽네요...
18/06/25 02:08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시아에서 1~2팀은 16강에 올라가야 할텐데... 그 중에 한 팀은 그냥 너네 해라~
18/06/25 02:08
수정 아이콘
일본 잘합니다. 미들 한정해서는 진짜 볼 간수력도 좋고.
키핑이 제대로 안된 공, 경합 상황에선 어떻게든 다른 일본선수에게 가거나 오히려 더 좋게 연출되는 상황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지나가다...
18/06/2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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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점골 멋지네요.
Maiev Shadowsong
18/06/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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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시아 축구보면서 이렇게 재미있다니 대단했습니다 일본
쿤데라
18/06/25 02:15
수정 아이콘
원래도 선수 개개인 볼간수력이나, 패싱력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항상 뛰어났었는데, 이제는 우리의 강점이였던 체력과 스피드 측면도 일본이 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선 2경기동안 뛴 거리도 일본이 더 많았는데 후반종료까지 체력유지를 잘하더군요. 예전처럼 후반만 되면 피지컬에서 밀려서 알아서 고꾸라지는 모습은 찾을수가 없네요.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누에고치
18/06/25 02:15
수정 아이콘
잘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세네갈의 개인기 보는것도 재미있었고 일본의 양질의 패스&크로스 보는 재미도 있고..
게다가 일본이 마냥 아기자기 축구만 하는것도 아니고 투지나 체력이 상당하더군요.
18/06/25 0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감합니다. 일본은 특히 체력 부분에서 4년 전에 비해서 확실히 달라진 게 느껴졌습니다.
일본이 예전에는 후반 30분대 넘기면 체력이 떨어졌는데 이번 월드컵은 전혀 그런 게 안 보이더군요.
일본이 파워 프로그램이라도 열심히 돌렸는지는 모르겠는데 4년 전보다 확실히 체력이 탄탄해졌습니다.
bemanner
18/06/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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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유럽파, 명장, 체력, 정신력이었군요
축알못이니 어쩌니 해도 네티즌들의 집단지성이 옳았어요.
딱총새우
18/06/25 02:21
수정 아이콘
집단지성이라고 하기 우스운게 저 네가지는 말하는 건 쉽죠. 그걸 이루는게 어렵지.
bemanner
18/06/2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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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들이 국내리그에 관심가져야 하고 명장은 대한민국에 안오고 체력은 장기간합숙훈련 아니면 못올리고 정신력은 구시대적 발상이랬는데

유럽파 위주 선발에 협회 내부 인사 선임으로 체력과 정신력까지 잡아내는걸 보니 축잘알들이 대체 뭔 소리를 해온건지 모르겠고, 이제와서 말은 쉽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런 말하면 시대에 뒤쳐진 축알못 FC코리아 냄비팬이라고 욕먹기 바빴는데 무슨 말하는건 쉬웠나요 말도 꺼내기 힘들었지.
딱총새우
18/06/25 02:42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에 관심 가져야하는거 맞죠. 유럽파 선수들도 자국리그를 거쳐 가잖아요. 체력도 끌어올리려면 미리 준비하는 장기합숙이 좋겠죠. 정신력, 구시대적 발상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훈련을 열심히 해서 자신감을 갖고, 흔들려도 받은 훈련을 생각하며 멘탈 회복하는게 정신력이죠. 헝그리 정신말고요. 일본이 하루 아침에 지금과 같은 팀이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즉시 자케로니 감독과 계약하며 다음 월드컵을 준비했구요. 2014년 이후에는 또다시 4년 뒤를 구상하며 즉시 멕시코의 아기레 감독을 선임합니다. 일본이 그들만의 축구스타일을 완성해가는 동안 '애무축구', ''이기는 축구' 라며 조롱하던게 한국의 대중시선이였구요. 지금의 일본의 선전을 만든건 그 뒤에 있는 조직적인 노력이지, 지적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보지 못하고 월드컵 때마다 지적질하는건 냄비 맞죠.
bemanner
18/06/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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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들은 자국리그 거치지 않고 빨리 해외로 가는 선수들인데, K리그는 프로축구연맹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축협은 에이스들을 해외진출 시키고 계약문제로 못 뛰는 일이 없게 체크해주는게 효율이 높겠다 싶네요.
비역슨
18/06/25 03:13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의 경쟁력이 국가대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명제를 일본이 부정하는 사례인것은 아니죠. 일본의 프로리그는 지난 몇 년간 재정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상태에 돌입했고, 시설과 유소년 육성에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거기서 유망주 팜이 넓어지고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선순환이죠.

체력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도 마찬가지죠. 십 년 이상 운동을 해온 선수들의 체력을 몇 주짜리 대표팀 파워프로그램으로 고친다는것은 어느 지도자도, 어느 나라에서든 불가능해요. '일본은 저렇게 잘 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씀하시는것 자체가 쉽게 말씀하시는거죠. 그 뒤에 어떤 기반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토양에서 하세베, 오카자키, 사카이같은 유럽 무대에서도 체력으로 칭찬받는 선수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 그것이 우리와는 어떻게 달랐는지를 이야기해야하는거죠.

일본 사례 보면서 니들이 말한 거 다 틀렸네~ 라고 말하기에는 동일 선상에 놓기 힘들만큼 한국과 일본의 기반은 많이 벌어져 있어요. 단순 협회의 예산과 리그 및 구단의 씀씀이부터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거기에서 생기는 격차가 이미 상당하다는 것은 현장의 축구인들도 인정하는 문제고요.

축구팬들이 무슨 대표팀이나 리그에 대한 지적에 호들갑떨고 감싸려고 안달난 사람들이 아니에요. 협회나 연맹의 무능은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사람들이고 그래도 남들보다는 축구 경기와 축구인들에 애착이 있는 사람들일 뿐이죠. 당연히 그 사람들의 말이 무조건 맞다, 진리다라고 이야기할수는 없습니다만, '일본 하는거 봐봐~ 니들이 말한거 다 틀렸네'라고 비웃고 넘어가시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황당한거죠.
두메골
18/06/25 06:01
수정 아이콘
1. J리그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자립성있는 프로리그입니다.
2. 니시노 아키라가 언제부터 네임드 감독이였는지.
3. 체력, 정신력은 그냥 논할 뭣도 없네요.
bemanner
18/06/25 09:34
수정 아이콘
1. 한국은 그 자립성 있는 리그의 수위권선수 뽑아서 탈탈 털리고 있는데 일본은 유럽파로 도배했네요?

2. 그전에 네임드고 아니고 간에 부임 한 달만에 빌빌대던 팀을 16강 꽂기 직전이니 명장이죠. 준비기간 부족하면 답없다는 말을 몸소 반박하는.

3. 히딩크, 그란데:?
두메골
18/06/25 09:48
수정 아이콘
이해를 못 하시는 듯.
1. 누가 국대에 국내 선수 뽑으랬습니까? 그저 국대축구의 근본이 프로리그라는 정도의 말이지? 또 유럽파 선수 누가 안 뽑혔길래 그리 유럽파 소리하세요?

2, 3은 논점 자체를 모르는 것같고.
bemanner
18/06/25 1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근본이 아예 없거나 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랑 큰 차이 없는 국가들, 벨기에 아이슬란드 이란 일본 도 우리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잖아요? 그러면 그게 근본이 아니거나 근본이어도 영향력은 미미하니 다른 요소를 중시해야겠죠. K리그가 아챔에서 제일 잘나가는데 국가대표는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이면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닌 거겠죠.

K리그 살려서 그 선수들로 뭐 해보려는 거보다 일본처럼 유럽의 해외리그와 협약 맺어서 자국 선수들 열심히 수출하고
이승우처럼 실력 외적인 문제로 출장 못하는 일 없도록 관리감독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겠네요.
K리그가 아시아에서 잘하니 마니 하는 건 별 의미 없고 다수의 유럽파가 있어야 국대 성적이 나오는 걸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2. 감독이 단기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단걸 보여줬잖아요? 감독 선임 기간이 어쩌니 하는 것도 핑계였다는 거고.

3. 해외 감독이나 코칭스탭은 한국에 오면 체력 정신력 강조하는데 팬들만 무시하고 있죠?
두메골
18/06/25 10:37
수정 아이콘
1. 유럽은 언어도 비스무리하고 외국 유소년 이동도 널널해서 아시아 끝쪽과는 비교할 뭣도 안 됩니다. 스카우터도 훨씬 자주 보내고 팀과 리그에도 교류가 많죠.
그리고 축협에서 언제 유럽에 사람 안 보냈나요? 지금이 최순호 시대인가요, 서정원 시대인가요?
1-2 언제부터 한국이 아시아 하위권이였어요? 월드컵 진출 어떻게 했죠?

2. 언제부터 감독 갈아치우고 바로 성적내는게 당연했어요?
3. 한국에서 피지컬 전문 트레이너가 주목받은게 오륙년 전 쯤부터 였는데, 그때 일본에서는 당연하듯 한팀마다 뒀답니다. 냄비들은 그때나 저제나 정신력이니, 체력이니 운운했죠. 그게 몇달이면 쑥 향상되는 것마냥.
두메골
18/06/25 1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축구계 별로 안 좋아하고 케이리그에 관심없는 국대 팬에 대해서도 별 감정없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훈수만 두려하는 사람들은 정말 얹짢네요.
bemanner
18/06/25 11:29
수정 아이콘
1-1. 일본이 분데스리가랑 협약맺고 내보내는 사례있잖습니까?

1-2. 문맥상 누가 봐도 본선진출권 5팀중 하위권이 됐다는거지 진짜 아시아 전체 국가중에 하위권이겠어요? 꼬투리잡지마세요.

2. 가까이는 일본사례도 있고, 챔스에서 간간히 소방수 뽑아서 호성적내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기간이 길면 유리하겠지만 짧다고 면피하면 안되는거죠.

3. 축잘알들은 체력얘기하면 무시하는경우가 많은데 중시해야한다는 쪽이면 더 말할 필요는 없겠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두는 훈수가 다 가능한 수였는데도 끝까지 냄비라고 깎아내리는게 얹짢네요.
두메골
18/06/25 11:49
수정 아이콘
1. 그 분데스리가로 가는 선수들도 다 j리그 유스에서 교육받고 프로에서 성과내고 갑니다~
-2 일본, 이란도 아챔에서 성적내는 편인데요. 님 말이 들어맞으려면 아예 아챔에서도 허둥대야죠.
2. 그래서 소방수 누구? 한국에 이름있는 감독 잘 안 오는 거 맞죠. 근데 그거에 대한 반박이 야 일본 감독 명장이다, 왜냐? 뽑아놓으니 성적내놓잖아!

...놀랍네요 진짜

3. 누가 체력을 무시해요? 축구팬만큼 피지컬 트레이너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을텐데. 뭐 어디서 이상한 사람 얘기듣고 여기서 화풀이해요?
중곡동교자만두
18/06/25 06:59
수정 아이콘
1+1은 2죠?
bemanner
18/06/25 09:31
수정 아이콘
아니라는 사람도 많네요.
진격의거세
18/06/25 07:05
수정 아이콘
일본 감독 이름 언제 들어는 보셨나요?
뜬금 없이 명장이라뇨
bemanner
18/06/25 09:30
수정 아이콘
전임 감독이 경질됐는데 부임 한 달만에 성적을 내면 그전에 이름이야 있고 없고간에 명장이죠. 결과를 냈잖아요?
18/06/25 02:16
수정 아이콘
기왕 이렇게 된 거 이란보단 일본이 16강 갔면 합니다.
근데 8강은 못 갔으면 좋겠네요.
위르겐클롭
18/06/25 02:18
수정 아이콘
16강 상대가 벨기에/잉글랜드라 그이상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18/06/25 0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약에 일본이 조 1위로 16강 가면 상대가 잉글랜드가 될 확률이 높고,
일본이 조 2위로 16강 가면 상대가 벨기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근데 현재 상황은 일본이 근소하게 조 1위를 유지 중이라서 1위 진출할 듯 하고,
16강 가면 잉글랜드 만나고, 8강 가면 멕시코 or 스위스 만날 듯 합니다.

이번에 정말 잘만 하면 일본이 대박 터트려서 4강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4강 가면 브라질 or 벨기에 만날 가능성이 크니까 그 때부터는 결승 진출은 어려울듯.)
위르겐클롭
18/06/25 0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콜롬비아전은 조기퇴장 운빨이라고 정신승리했었는데 폴란드 압도한 세네갈한테 이렇게 잘할줄은 몰랐네요. 이 상태면 레반돕이 미쳐날뛰지 않는한 16강 가지않을까 싶으네요. 손흥민 아겜차출로 아시안컵 안나가기라도 하면 격차는 더욱 안드로로... 이참에 러시아쇼크 겪고 개혁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런 의지가 있을런지
엔조 골로미
18/06/25 02:22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에서는 레알 아시아의 자존심이네요 진짜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물만난고기
18/06/25 03:07
수정 아이콘
일본의 저런 팀웍이란게 개개인들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나오는거죠.
세네갈이 보여준 유연한 돌파와 강력한 슛만이 개인기가 아니죠.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키핑에서 나오는 탈압박 모두 개인기의 범주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지점에서 너무 처참했죠.
대부분 사람들이 장현수의 실책때문에 수비를 지적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들 역시 많은 지적을 받아야합니다.
스페인처럼 아기자기한 볼전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역습을 하려면 미드필드지역에서 어느정돈 키핑과 탈압박이 되야 최전방까지 볼전개가 이루어져서 득점이 가능한 것인데 지난 두번의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이런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죠.
아시아에서 이란과 일본이 승을 챙겼는데 두 국가 중 아무나라도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18/06/25 07:55
수정 아이콘
일본은 폴란드전 비기기만 해도 진출 확정이고 져도 큰점수차만 아니면 거의 올라가겠네요.

부럽다 임마!
18/06/25 09:36
수정 아이콘
우린 랭킹 1위 독일을 이겨도 옆에 경기결과를 봐야되고....
일본은 2패로 탈락인 폴란드와 비기기만해도 올라가네요.
18/06/25 10:24
수정 아이콘
어제 보는데 진짜 잘하더라고요 16강은 무리없이 갈 듯 싶습니다
매일10km
18/06/25 11:24
수정 아이콘
경기력 자체가 좋더군요
알테어
18/06/25 11:31
수정 아이콘
일본도 혼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축구보는동안 일본 선수중에 혼다만큼 잘하는 사람 못본거 같네요. 투지나 실력 모두..

한때 ac말란 뛰던 누구더라.. 그 친구는 실력은 몰라도 투지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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