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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2/25 21:04:55
Name nexon
Subject [질문] 서양의 취업문화에 인맥과 연줄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이유가 있을지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취업시 공채 같은 시험제도가 발달해서 채용비리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객관적 기준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관념이 있는데요

서양은 취업시 시험 등의 객관적 평가제도보다는 인맥으로 뽑고 연줄로 채용하는 것이 우리보다 더 널리 퍼져있다고 해서요..

아는 사람 자식이라든지 친구 추천이라든지 등등 인맥과 연줄로 뽑더라도 그 사람의 실력이 탄탄하다면 기업이 잘 굴러가겠지만

객관적 검증절차가 없다보니 그 사람의 능력을 믿고 뽑는다기보다 인맥과 연줄을 믿고 뽑는 셈이 될 텐데

그렇게 채용해도 기업이 잘 굴러간다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아무리 친한 친구의 자식이라도 일 못하면 효율성을 중시한다는 서양 기업문화상 계속 두기 어려울 텐데.. @@

아니면 형식만 지인 추천일 뿐 기본적으로 능력이 검증된 경우만 뽑아주거나 또는 일단 뽑았어도 실력 없으면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등 별도의 객관적 검증절차가 없어도 상관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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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5/02/25 21:05
수정 아이콘
뭐 정확히하면 미국식 아닌가요...뭐 일단 미국식이여도 최소한의 면접같은건 당연히 볼것이고 일단 자르는것도 쉬우니까요...아무래도?
This-Plus
25/02/25 21: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같이 일해봤던 '잘하는' 인맥을 추천하는 거죠.
그리고 못하면 자르면 됩니다.
슬래쉬
25/02/25 21:40
수정 아이콘
추천했는데 별로면 추천한 사람의 평판도 떨어지기때문에 나름 객관적으로 추천합니다 (추천해도 될 것 같은 사람 아니면 추천 잘 안하는)
그러다보니 추천서가 있으면 추천서를 어느정도 믿어주는 편입니다.
건강하세요
25/02/25 21:42
수정 아이콘
같이 일하기 좋은 성실하고 성격 무난하며 일머리 어느정도 있는 사람을 추천하는거죠 사실 업무 중 그렇게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능력이 필요한 자리는 학벌, 전공같은 객관적 요소도 고려하고 인턴십 제도가 활성화 되어있죠
타츠야
25/02/25 21:43
수정 아이콘
윗분들 댓글처럼 미국은 이상한 사람 추천하면 내 평판도 떨어지니 그런 경향은 잘 없고 못 하면 자르면 됩니다.
다만 거기도 낙하산이 없냐 하면 그건 당연히 있구요.
고위급 임원일 수록 서로 밀어주는 게 많고 파벌도 있어서 그것은 또 다른 세계죠.
25/02/25 21:45
수정 아이콘
심지어 대학이나 대학원도 추천서가 크게 작용하죠.
김삼관
25/02/25 22:27
수정 아이콘
아무나 그냥 자식이니까, 친구 자식이니까, 아는사람이니까 추천하는 게 아니라 추천하는 것은 보장된 사람을 추천하는데 물론 영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자기 이름 걸고 추천하는 거라 추천장의 무게도 커지는 거고..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을 신용하기보다, 내가 신용하는 사람(혹은 그럴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신용하는 사람을 신용한다는 내용이라네요.
나이스후니
25/02/25 23:00
수정 아이콘
추천이라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Risk가 있는 제도죠. 괜히 능력없거나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추천하면 본인도 인사적 피해가 쌓일수 있어서 주변인중 괜찮은 사람을 추천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공채보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당장 내가 친구들을 추천해야 한다고 하면 머리속으로도 줄세우기가 가능합니다.
강희최고
25/02/26 07:35
수정 아이콘
추천이나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분이다 보니 오히려 공채나 한국식 채용문화보단 나을 수 있죠. 뭐 그것도 케바케 겠습니다만...
설탕물
25/02/26 07:45
수정 아이콘
한국은 공과 사가 구별이 잘 안되는 편이죠. 서양이라고 완벽하게 구별되는거 같진 않지만, 한국처럼 우리 사이에~ 이런게 훨씬 적어서 가능하다 생각해요.
아 그리고 미국은 해고가 훨씬 자유로우니까요. 근데 한국은 이상한 사람 뽑으면 정말 힘들어서... 단순한 공채보다는 훨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현재 한국의 문화와 법에선 어려운 방법이죠.
25/02/26 08:1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전문직취업은 비슷한면이 있기도 한것같네요
스페셜위크
25/02/26 08:46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시험이나 한번의 면접보다는 인맥에 따른 추천, 연줄이 더 우월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DogSound-_-*
25/02/26 09:00
수정 아이콘
한국은 한번 뽑으면 자르기 힘든데
미국은 한번 뽑아도 자르기 쉬워서?
25/02/26 09:07
수정 아이콘
수준 미달이면 자르면 되니까요. + 추천한자의 평판도 함께 깎이니까요.
1차적으로 어느 정도 정상이고 적어도 자기가 보기엔 잘할 만한 사람을 추천하고, 뽑은 다음에 회사랑 안맞으면 퇴사시키면 되니까 잘 굴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25/02/26 09:22
수정 아이콘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일정 수준 qualify를 확인하는 용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오래 알았거나 같이 일해본 사람이 '쟤는 믿을만하지' '쟤는 여기서 일하긴 좀 부족한데' 판단하는 것이 더 강력한 경우도 많아요
추천한 사람의 평판이나 고용유연성도 물론 잘 굴러가는 데 기여하겠고요
성야무인
25/02/26 09:36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취업할 때

석박사 지도교수들에게 reference 받아서

취직하긴 합니다.

대부분 석박사 때 했던 분야와 동일한 분야에서 취직하니까

그렇긴 헌데요.

이건 년차가 낮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경우구요.

이미 실적을 쌓았다면 reference없이도

이력서에 나온 실적만으로도 충분하긴 합니다.
샤한샤
25/02/26 10: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과거시험(공개채용)에 의한 채용이 지극히 한국 중국 위주의 사고방식 아닌가요
아이폰15pro
25/02/26 11:17
수정 아이콘
결국은 해고가 쉬워서가 크다고봐요
한국은 해고가 어렵기때문에 문턱을 엄청 높혀놓는거고
25/02/26 1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지인 추천 등으로 채용하는 경우 꽤 많아요. 
저만 해도 이력서 준비할 필요 없고 술한잔 하면서 얘기해보자고 들은적이 있고, 그자리에서 처우협의까지 했었습니다. 
시드라
25/02/26 12:54
수정 아이콘
전에 유튜브에서 본 건데 미국에서는 신원조회가 안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합니다
(애초에 전 국민이 주민등록증으로 전부 관리되는 한국이 특이 케이스)

그래서 이 사람을 고용해서 쓰고 싶은데 실력 외 부분은 알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서 꺼림찍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Reference, 추천장을 받는거고 여기에 위에 얘기가 나온 실력 보증 뿐만 아니라 [신원 보증]의 개념이 함께 포함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하네요

이게 법적 구속력을 갖는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면 믿고 쓸만하다가 실력 외 부분까지도 적용된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부분도 문화 차이가 꽤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PARANDAL
25/02/26 16:47
수정 아이콘
미국 테크회사 같은 경우 보통 추천을 받았다고 바로 채용이 아니고 서류 통과를 시켜줘서 인터뷰 기회를 얻는겁니다. 인터뷰 통과가 쉽지 않아서 어차피 걸러질 사람들은 걸러지구요
25/02/26 20:05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미나리돌돌
25/02/27 11:06
수정 아이콘
면접에서 사기치는 공채보다는 추천인의 평판까지 거는 인맥 연줄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부정이 없다면 실력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그런 공개채용이 거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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