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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31 15:18:26
Name 라리
Subject [질문] 주식이나 코인에있는 기본적인 개념 질문 좀 드릴게요
제가 초보라 이해를 잘 못하는건지
어디서는 이게 맞고 어디서는 반대의것이 맞다라고
하는게있어서;;; 질문 좀 몇개 드릴려구요

1. 그 호가창을보면 왼쪽은 매도 오르쪽은 매수가
실시간으로 나오잖아요.
그리고 맨 밑에보면 매수하려는사람들의 총액
매도하려는사람들의 총액도 나오구요.
100%는 없겠지만 매수총액이 높아야 가격이 상승이되나요? 매도총액이 높아야 가격이 상승이 되나요..?

2.  자기가 산 주식이나 코인에 다른 사람들이
사려고 많이 들어오면 좋은거 아닌가요?
보통 못들어오게하거나 신규유저들이 유입이 안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자기가 산 종목은 비밀로하거나
지나가는 할머니들이 비트코인 얘기하시더라
폭락하겠다 이런식으로요

3. 개인투자자?개미라고하던데 개미들은 아무리 난리를쳐도 가격변동에 영향을 못주고 세력이라고하는
갑부나 기업들이 들어와야 가격이 변동이 생긴다던데..
그럼 그 세력들은 자기가 고른 종목에 수십 수백억으로 매수해서 가격을 올린다음에 대량의 개미들이 뒤늦게 타서 가격이 좀 더 오르면 털고 나오는식으로 이득을 보는건가요..?
그럼 가격 상승 하락에서 차트분석은 의미없고 세력 마음인건가요??

4. 마지막으로 거래대금을 많이보시던데
제가 몇번 본 바로는 거래대금이 아주 낮은데도
폭등하는게있고 반대로 거래대금이 아주 높은데도 폭락하는게 있는..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던데
그럼 거래대금이 의미가 있는게 맞나요?단타할때만
의미가 있는건지요.. 마찬가지로 거래량에서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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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1 16:17
수정 아이콘
주식을 많이 한게 아니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3번의 경우 말씀하신 내용이 작전세력이 전형적으로 하는 패턴이죠.
그리고 개미들이 가격변동에 영향을 못준다고 하는게, 거래량이 많아도 매수 매도가 서로 상쇄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다만 몇 년 전 부터 개미들의 주식시장 유입이 커지고 정보교류가 활성화된 이후로는 개미들의 영향력도 꽤 높아졌다고 들었습니다.

4번의 경우 주가가 많이 오르냐 떨어지냐는 거는 절대적인 거래량 보다는,
한 종목 안에서 전날보다 많이 비싼 값의 시세로도 거래되면 주가가 폭등하고, 반대로 엄청 낮은 값으로 던지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주가가 폭락하고 그렇습니다. 미시적으로 단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수요공급의 원리로 가격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콘서트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암표값이 엄청나게 폭등하는 것 처럼요.
24/03/31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굳이 따지면 초단기적으로는 매수총액이 클수록 가격 상승(주식의 구매자가 많음 = 가격이 올라감), 매도총액이 클수록 가격 하락(주식의 판매자가 많음 = 가격의 내려감) 요인이 높겠으나 이 한줄로 가격 상승, 하락 트렌드를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앱을 사용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지성 상한가/하한가 근처에 던져두는 분들도 있기에 총액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극단기적인 상승/하락 추세 파악에 사용 할 수는 있겠으나 이 부분은 일반인은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별 의미 없습니다. 유입이 안되길 바라는게 아니라 막말로 개나소나 사는 주식or코인종목이 되면 이미 끝물까지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익 실현 후 가격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서 하는 소리같네요

별개로 위 4개 질문 내용은 기본적인 개념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다고 고급 내용이냐 하면....저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네 항목 모두 몰라도 투자 하는데 전혀 지장 없는 정도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막 진입한 초보자시고 투자에 관심 있으시면 우선 기본적인 지표 분석, 차트 분석 등 부터 공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티어루프
24/03/31 17:40
수정 아이콘
1. 이론상 구매자가 많고 판매자가 적으니 오를꺼 같다고 생각하지만 별 의미 없습니다.
상황따라 달라서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게 좋습니다.
가령 당일급등주 같은경우 상승당시 매수호가가 얇고 매도호가가 두꺼울수록 상승여력이 있고 반대로 오르다 일정구간에 매수호가 쌓이면서 바로 내려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호가 많고 적고로 분류하기엔 장기적관점에선 별 의미 없어요

2. 3번하고 같이 연계되는 이야기로 주가의 가격상승은 거의 큰손이 만드는것인데 상승이후 물량을 받아줘야 하는데 신규유입이 많아지면 큰손입장에서 받아줄 사람이 많아졌으니 1차적으로 차익실현 하겠죠? 그럼 주가는 빠집니다.
관심이 많아졌다는건 결론적으로 해당 주식 사줄사람들이 다 모였다는 뜻이니 호구모집 끝낫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차트 분석이 어찌보면 큰손의 행적이나 마찬가지인데 사람마다 분석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갖는 의미가 달라서
같은 차트에도 매수타점 매도타점이 제각각이에요
본인만의 기준을잡고 차트분석을 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당일 급등주 호가창매매 하는분들은 딱히 차트는 신경 안쓰시는분도 많습니다.
뭐가 정답인건 없어요 어떤 방식이든 매매기준을 만들어 나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4. 단타 관점에서 당일 거래량이 평소보다 터진게 좋긴합니다. 평소보다 터졌다는거 자체가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소리고 변동폭이 커야 단타로 수익내기가 쉬우니까요..

당일 거래량이 아닌 그냥 거래대금이 큰게 좋은가요 작은게 좋은가요 하기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거래대금이 크면 물량정리가 편하다곤 하는데 정말 거래가 아예 없는수준이 아니면 개미 물량 다 받아줄 정도는 됩니다..
(단타를 거래대금 없는곳에서 하는거면 좀.. 말리고 싶네요)

본인만의 관점을 꼭 만들어 나가셔서 좋은 투자자되시길
ChojjAReacH
24/03/31 20:45
수정 아이콘
주식시장에서 정답이라고 할 건 두 개 밖에 없죠. 돈을 잃지 않을 것. 돈을 벌 것.
두 가지를 바라볼 때의 시선과 마음가짐이 다르기에 그 길에 다다르는 방식은 누군가는 정답이라 하고 누군가는 오답이라 합니다. (물론 '방식'이기 때문에 정답도 오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한테 맞는 방식을 찾아야하죠.)
주식회사부터 국내외로 수천 수만개가 있다보니 우리의 일천한 경험으로는 모든 케이스를 해체분석할 수 없죠. 그런데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접근법도 다르기에 똑같은 현상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는 지금은 자제해야 할 때라고 하는 반면,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는 이게 상승의 신호다 라며 매수해야 할 때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기로에서 모든 주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회도 일정한 흐름 속에 돌발변수라는게 존재하니까요.

1. 이걸 보는게 주효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호가창에 쌓여있는 매수잔량 매도잔량이 어느정도 투자심리에 반영이 될 수 있겠지만, 급등/급락의 경우엔 이것이 무의미하고 반대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을 땐 벽이 될만큼 쌓여도 서로 한 틱 안에서 딸깍딸깍 하다가 장이 끝날 수도 있구요. 결국 주가는 당일 마지막에 거래된 호가에서 결정되는거지 매수잔량 매도잔량 가지고 싸우는 가족오락관은 아니니까요.
2. 이건 비밀로 하는건 현실적으로는 내 포지션이 알려지면 소문돌고 피곤하니까. 겠고 뒤에말은 다른 분들 설명으로 충분할 듯 하네용.
3. 보통 종목 당 하루에 수십억~수백억이 거래됩니다. 급등주의 경우 수천억 단위로 넘어가고 삼전의 경우 조단위까지 가기도 하지만.. 여튼 이런 분위기에서 개인의 1인당 투자금액은 거래대금 대비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급등/급락주를 제외하고)모든 투자자가 이해관계가 다른데 좀 더 규모가 큰 쪽의 의사결정에 따라 쉽게 방향이 정해질 수 있겠죠.
4. 이거는 위에 제가 말한걸로 대신하겠습니다.
24/04/01 00:26
수정 아이콘
3. 차트 분석이 결국 큰돈의 행마를 쫓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관, 외국인, 연기금" 이런 큰 흐름이 움직이면 어떤 주식이든 가격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데 말해주지 않고 행동으로만 하니까요
24/04/01 17:56
수정 아이콘
1
호가창에 나열된 금액과 수량은 단순히 이만큼 내려오면 살거임 vs 이만큼 올라오면 팔거임의 의견표현이고
실제 가격을 움직이는 더 큰 요인은 매도창 호가에 쌓여있는 수량을 잡아먹기 위해 저 수량 내가 사야지 하는 사람에 의해 올라가고
매수창 호가에 쌓여있는 수량을 보고 물량을 던지는 매도자에 의해 내려간다고 봅니다
호가창에 있는 대기 수량들은 주문을 내 놓고 기다리는 잠재적인 소극적 매수, 매도자이고
호가창에 주문은 안 했지만 매도, 매수 호가에 쌓여있는 수량을 직접 주문으로 거래하는 적극적 매수, 매도자에 의한 요소가 크다는거죠
그래서 종종 급등하는 종목들 보면 매도잔량이 매수잔량에 비해 10배 이상 많음에도 잘 올라갑니다

2
'지나가는 할머니들이 비트코인 얘기하시더라 폭락하겠다' 코인은 모르고 주식시장에선 이런 류의 말은 전통적으로 과열을 의미합니다
생전 주식을 거들떠도 안 보던 사람이 주식얘기를 꺼내고 돈을 들고 증권사로 가면 끝물이라는 얘기들을 하죠
끝물이라고 끝장났다는 말은 아니고 너무 과열되는 조짐이 보이니 조정 혹은 하락기를 생각해야 한다...정도라 봅니다

3
세력이라기 보다 시장의 흐름이 결정한다고 봐요
가령 국민연금이 삼성전자를 20만 전자로 만들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만든다 한들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가치를 20만원으로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 가격에 팔수가 없죠
내가 많은 자금을 투입해서 올린 가격일수록 전체 물량에서 내 포지션이 크기 때문에 더 빠져나오기가 어려운건 당연하니까요
실제 주가조작의 세력들도 주가를 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이 올린 가격을 시장이 혹은 개미들이라도
인정해 줘야 올린 금액으로 자신들이 빠져나오는데 이게 정말 어려운 문제에요
그래서 온갖 찌라시로 시장에 호소를 하지만 정말 쉽지 않아요

4
거래량(대금)은 해석하기 나름인데
예를들어 거래량은 폭발적인데 주가는 내려가고 있으면 악재로도 볼 수 있어요
거래량이 많다는건 그 만큼 참여자가 많다는건데 참여자가 늘어감에도 주가는 내려간다는건 물린 사람이 덩달아 늘어난다는 얘기도 되니까요
그 주식이 반등해서 올라가려면 내려가면서 물린 수량들을 신규 매수세력이 모두 받아줘야 올라갈 수 있어서
거래량이 적게 내려간 주식보다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24/04/01 19:1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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