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8/28 17:43:02
Name acaciaPlay
Subject [질문] 연애 시 사소한 카톡은 뭘 하는 게 좋을까요?
아 이렇게 물어보면서, 연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짜면서 형님들, 누님들 그리고 현인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남의 일에는 객관적이 되면서, 제 일에는 객관적이 되지 못하는 게 사람인지라, 제가 밥을 먹고 살 수 있게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몰 톡이라 불리는 카톡을 주고받습니다. 근데,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웃음 표시와, 이모티콘만 날리는 데 가벼워 보일까 걱정이 많습니다.

근데, 할 말이 없습니다.

일 얘기를 할 수도 없고, 남 욕이나 정치 얘기를 할 수도 없고, 주식 얘기를 할 수도 없고....

데이트 후 가벼운 톡을 날릴 만한 것이 있을까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요.

이게 무슨 고객과 상담 한번, 무슨 자료 한번 찾으면 한두 시간이 가있어서....

그래도 늦어도 뭔가 성의 있는 답변들을 날려주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약하면, 데이트 한 사람과 스몰 톡을 뭔가를 하고 싶습니다.( 해야만 한다 하는 압박을 느낍니다.)

근데 할 말이 없습니다... 근데 하게 되면 너무 쓸데없는 말이 나올까 이게 또 고민입니다.

친구와 대화할 때처럼, 편하게 주식 얘기 차 얘기 축구 얘기 같은 거를 하게 될까, 고민이 됩니다.

뭘, 어떻게 상대방의 화제를 끌어내고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대장햄토리
23/08/28 17:46
수정 아이콘
아직 썸 단계신거 같은데..
할 필요도 없고 하지마세요..
23/08/28 17:55
수정 아이콘
처음이 어려우시면 고전적인 멘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 한데 @@씨는 어떠세요?)<-큰효과는 없었지만 실패는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걸 고민하는게 연애라고 하던데 행복하시죠?^^
기계새
23/08/28 18:00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 따라 다르지만, 이해심이 넓은분이라면 열심히 뚝딱거리면서 맞춰지지 않을까요?
이민들레
23/08/28 18:05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으면 걍 안해도...
이웃집개발자
23/08/28 18:07
수정 아이콘
갑자기생각났는데
나 오늘 이런일이 있었음 이래서 웃겼어 / 오늘 이거먹었거든 맛있더라 다음에 먹어보실?
그냥 그렇다구
넌 오늘 어땠니
궁금해
Alcohol bear
23/08/28 18:09
수정 아이콘
주식, 차, 축구 얘기 하지마세용
내가왜좋아?
23/08/28 18:13
수정 아이콘
일단 상대에 대한 호감이 있다면
상대가 뭘 좋아하는 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주제로 대화 하시면 됩니다.
23/08/28 18:13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좋아하는 분야의 이야기요.

먹는걸 좋아한다 - 메뉴분석 - 맛집 검색 - 주말에 먹으러 가자한다.

스포츠를 좋아한다 - 좋아하는 팀 검색 - 몇일 경기 보러가자한다.

영화를 좋아한다 - 어떤 배우를 좋아한다 - 그 배우 나온 영화 검색 - 그 영화이야기를 한다.

상대방이 좋아하는거 + 자신이 좋아하는거 어필

예 ) 너는 매운음식 좋아하냐? 나는 매운거 잘 먹지는 못하는데 가끔 땡긴다. 무슨동에 이거 유명하던데 이런거 먹으러 갈래?

기승전 만날래? 로 이어져야 그관계가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화이팅!!
노회찬
23/08/28 18:26
수정 아이콘
압박을 느끼지 마세요. 하고 싶은말 하시고요. 일해야하면 일하다올게요 하고 넘어가시고
23/08/28 18:30
수정 아이콘
일단 가벼운 보고 부터 시작해보세요. 방금 일어났네요~ 출근했네요~ 퇴근했어요~ 이제 자려구요~ 등등요
23/08/28 18:56
수정 아이콘
드록바 쩔지 않냐?
우자매순대국
23/08/28 19:04
수정 아이콘
상대를 연습장으로 쓰고싶은거 아니면
그냥 하지마세여 크크
김꼬마곰돌고양
23/08/28 19:21
수정 아이콘
어설픈 톡은 안하니만 못합니다.
알려주고 싶거나, 해야할 말이 있을 때 하세요..
모나크모나크
23/08/28 19:42
수정 아이콘
오 노... 이분 진짜 오답노트네요. 어뜨케...
23/08/28 19:5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걍 상대방을 고객이라 생각하고
상대방의 취미활동에 대해 연구해서 화젯거리를 만드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태연­
23/08/28 20:06
수정 아이콘
관우 아세요?
SAS Tony Parker
23/08/28 21:36
수정 아이콘
전 글부터 봤는데 급하신게 눈에 보여요
급하면 틈이 보입니다 어떤 여자든 여유가 있는게 느껴져야 끌려옵니다 (그게 여사친이라도)
급하면 싫어해요 되게 매달리는거 같거든요
FastVulture
23/08/28 22:47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23/08/28 21:48
수정 아이콘
헉 ㅜㅜ 아이고야...
캐러거
23/08/29 00:05
수정 아이콘
'너무 이 단계에선 뭘 해야한다'라는 것에 빠지신듯
아이고ㅠ
23/08/29 00:30
수정 아이콘
내적친밀감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사실 그분은 한번 본 사이거든요. 게다가 평생 안한 스몰톡이 하루 아침에 잘해질리 있을까요. 억지로 하지 마시고 용건이 있을 때 하셔도 됩니다
깐쇼새우
23/08/29 02:12
수정 아이콘
조급해마세요.
그리고 안해야되는 말과 주제라는건 없습니다.
글쓴이님과 마음이 맞고 같이 갈 사람이라면 그녀는 당신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고 좋아해줄겁니다.
그러니 굳이 나를 바꾸거나 맞추지는 마세요. 그런건 언젠가는 좋지않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차라리 안맞을때 빨리 털어내는게 나을 수도 있답니다.
할 말이 없다면, 때때로는 솔직하게 나아가세요.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나는 좀 대화를 이끄는게 서툴다고,
다만 듣는건 자신있으니까, 그래서 요즘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듣고 싶다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그녀가 글쓴분에게
오늘 아침은 무엇을 먹었고, 출근길에는 어떤 재밌는 상황이 있었고, 회사에서는 누구와 친하고 누구와 안맞으며,
점심 메뉴는 얼마나 별로였으며, 퇴근길에 들리던 간식가게가 문을 닫아 짜증이 났었는데 저녁이 맛있어서 다풀렸다는 등의
하루의 모든 이야기를 글쓴이님에게 하게 될겁니다.
사실... 결국엔 남자와 여자의 대화는 남자가 듣고 받아들이는걸로 귀결되니까요.
그러니 조급해마세요.
이혜리
23/08/29 08:56
수정 아이콘
주식, 차, 드록바 다 해도 됩니다.
근데 그게 주가 되면 실패고 그 주제로 우리가 얘기를 해야되는 거죠.

뜬금없이 축구얘기할까? 난 드록바 팬이야. 라고 하믄 이제 대화 종료지만, 여행갔을 때 찍은 사진들 올리면서 이 사진 나 너무 드록바 마냥 나왔다.. 하고 시작해서 드록바 사진 하나 올리는건 괜찮은 대화니까요.
사탕바구니
23/08/29 09:04
수정 아이콘
그분이 호감이 있으시면 대화도 쉬워요
의외로 연애에서 첫인상 및 기질을 통해 받은 점수 이상의 무엇을 노력을 통해 (오랜기간 보고지내던 사람이거나 비가 김태희에게 1년 들이댄거나 한 예외 제외) 얻기는 쉽지않아요
연애초보시니 스몰톡은 안해서/헛소리해서/조급한게 티나서 점수 안까먹는 정도로 하시고 나머지는 운명에 맡긴다 생각하시는게 성공률이 높을것 같아요
acaciaPlay
23/08/29 19:06
수정 아이콘
비가 김태희에게 1년 이상 들이댓군요. 저도, 그런 걸 해봐야겠어요. 어떻게 들이댓나 알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30 12:38
수정 아이콘
아... 그거 제외하라고...
무지개그네
23/08/29 09:13
수정 아이콘
할말 없으면 안하는걸 추천합니다만 이 댓글을 보진 않으시겠죠
결국 본인 스타일로 가시던디 크크
acaciaPlay
23/08/29 19:0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 다 봅니다. 저는, 다들 안하는 걸 추천하는 걸 보고 있습니다.
23/08/29 09:52
수정 아이콘
처음 여자를 만날 때 서툴거나 너무 힘줘서 급발진 하는 건 누구나 겪을법한 일이라 이해는 합니다만, 지금은 힘을 좀 빼셔야 됩니다. 너무 힘주면 상대가 부담으로 느껴서, 될 것도 안됩니다.
사이버포뮬러
23/08/29 10:23
수정 아이콘
처음 글부터 다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왜이렇게 1부터 100까지 다 배워서 하시려고 하나요. 벌써 몇번 따로 만나신 것 같은데 어느정도는 조금씩 본인 모습을 보여주셔야죠.
미메시스
23/08/29 12:13
수정 아이콘
말을 안하면 중간은 갑니다.

할말이 없다는건 경험 부족, 텐션 올리는법을 모른다는 얘긴데
이 상황에서 무리해서 말을 이어나가면 높은확률로 망합니다.
23/08/29 14:22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연애를 글로 배웠다 입니다...
상대방한테 연애초보라 삽질이 많다고 알려준 후
삽질 많이 하면서 배우는게 차라리 귀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345 [질문]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3] Polkadot6862 23/08/29 6862
172344 [질문] 추석연휴에 영국여행을 갑니다. [4] 가이브러시6868 23/08/29 6868
172343 [질문] 캐나다 이민간 조카들 선물을 못고르고 있습니다. [18] 외쳐227007 23/08/29 7007
172342 [질문]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4] Flying-LeafV6448 23/08/29 6448
172341 [질문] 한강뷰나 빌딩뷰 보면서 쉴만한 곳 있을까요(서울) [35] SAS Tony Parker 8044 23/08/29 8044
172340 [질문] 화면이 정신없는 영화만 보면 졸리는 이유가 뭘까요? [7] 아리아6706 23/08/29 6706
172339 [질문]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평가? [11] Charli7348 23/08/29 7348
172338 [질문] 샌프란시스코 치안 질문입니다. [2] 세근5935 23/08/29 5935
172337 [질문] 내일 추석 KTX 열리는것 같은데 해당 날짜 예매는 쉬울까요? [5] 바카스5476 23/08/29 5476
172336 [질문]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가는데 관광지 외에 할것이 있을까요 [7] 휵스5608 23/08/29 5608
172335 [질문] 데스크탑 견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23] 화룡점정8986 23/08/29 8986
172334 [질문] 파크라이 시리즈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학교를 계속 짓자8101 23/08/29 8101
172333 [질문] 갑상선 암 진단받았습니다. [11] 르크르크7310 23/08/29 7310
172332 [질문] 유튜브 화질이 자동으로 떨어지는경우 [2] 스핔스핔6392 23/08/29 6392
172330 [질문] 부팅후 무선랜카드 연결이 이상합니다 [2] 인간흑인대머리남캐5791 23/08/29 5791
172329 [질문] 오키나와 다녀오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6] 쉬군6003 23/08/28 6003
172328 [질문] 지금 유게글 왜 잠긴건가요? [15] 록타이트6655 23/08/28 6655
172326 [질문] 연애 시 사소한 카톡은 뭘 하는 게 좋을까요? [32] acaciaPlay8544 23/08/28 8544
172325 [질문] 전자피아노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쌍둥이아빠5940 23/08/28 5940
172324 [질문] 루미나르 네오 사양 질문입니다. 송운화4835 23/08/28 4835
172323 [질문] 네이버멤버쉽 혜택 (스포티비) 질문입니다! [8] 양념반자르반5393 23/08/28 5393
172322 [질문] 가성비 좋은 천만원 이하 중고차? [21] Ika1328604 23/08/28 8604
172321 [질문] 보통 두 번째 데이트에는 뭘 하는 게 좋은가요? [73] acaciaPlay12271 23/08/28 122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