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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9 14:37:14
Name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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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218171723389
Subject [기타] 황당하게 대학입학 취소 당한뻔한 학생 (수정됨)




재수생이었던 A씨가 숭실대학교에 붙었는데 같은 학원에서 재수를 하고 있으면서 A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B씨가 A씨의 생년월일과 수험번호를 알아내서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A씨의 등록을 취소시켜버렸습니다. A씨는 이러한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다가 대학 측에서 등록금 환불절차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고서야 이를 확인했습니다. 사건을 벌인 B씨는 이후 위와 같은 메시지를 A씨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학교 측에서 A씨의 입학을 다시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하네요. 이런 케이스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예전에도 했었지만 실제 사례가 보도되는 것은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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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25/02/19 14:42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서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러게 남의 걸로 왜 장난을....
근데 이거 남이 내 운명을 뒤집아 놓는게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생각이...
개가좋아요
25/02/19 14:43
수정 아이콘
와 이게뭐야
Far Niente
25/02/19 14:43
수정 아이콘
인간의 악의란
25/02/19 14:44
수정 아이콘
'나도 모르게'
...?
닉넴길이제한8자
25/02/19 14:45
수정 아이콘
이거는 범죄 아닌가요?
저때 나이면 촉법이는 한참 지났고
성인일 수도 있는데...
유료도로당
25/02/19 14:57
수정 아이콘
범죄는 맞을건데 바로 사과하면서 자수한걸 보니 악의가 아닌듯 하고, 결과적으로 해결까지 됐으니 크게 처벌받진 않을것 같긴하네요
빨간당근
25/02/19 15:03
수정 아이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8_0003069711

등록포기사유에 '재수'라고까지 적어넣은거보면 마냥 실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타츠야
25/02/19 15:09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 본 걸로는 그냥 취소 버튼만 눌러서 되는게 아니고 정말 취소가 맞는지 별도 이메일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데 그것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등록 취소인데 사실 바로 취소가 되면 안 되는게 맞죠)
그리고 저 메시지도 취소되었다는 결과 메시지를 받은 수험생이 경찰에 신고하고 같이 공부했던 단톡방 같은데 문제가 되자 그제서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위 내용이 사실이면 여러 범죄에 걸릴 것 같습니다.
유료도로당
25/02/19 15:17
수정 아이콘
몰래 본 개인정보로 로그인해서 취소 버튼 있길래 눌렀더니 아무 확인 절차 없이 덜컥 누르자마자 취소되어버려서 자기도 당황해서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해 본인에게 알리고 자수했다... 정도 스토리라인을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내용이 맞다면 훨씬 악질이네요..
타츠야
25/02/19 15: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처음엔 그런 것 아닐까? 했는데 버튼 잘못 누르는 실수는 본인도 할 수 있으니 대학 차원에서 이중 장치를 해놨을 것 같긴 하더라구요.
그게 이메일 인증이라 본인 모르게 되었다 함은 이메일까지도 이미 로그인할 수 있을 정도고 계획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케르나르
25/02/19 16:06
수정 아이콘
저 내용 읽어보니 바로 알린 것도 아닌데요. 보수적으로 봐도 토요일에 저지르고 일요일쯤 문자 보낸 거 같아요...
다른 내용도 웃긴게 '자기도 모르게', 혼자 '하루동안 너무 미안해하다가'...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남의 개인정보 멋대로 도용한 주제에.
성야무인
25/02/19 14:49
수정 아이콘
정말 취소되었더라면

민형사 어마어마할텐데...
larrabee
25/02/19 14: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취재가 시작되자 다행히 합격시켜줬네요 정말다행입니다
짜부리
25/02/19 14:53
수정 아이콘
나도 모르게? 생년월일, 수험번호를 치고.. 나도 모르게 취소 신청을 해?
철판닭갈비
25/02/19 14:56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갔네요 ㅡㅡ 우연히 아이디 비번 알았고 우연히 대학 등록취소 눌렀고? 뭔...
복구되서 천만다행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5/02/19 15:01
수정 아이콘
좀 맞자

문제는 이런 규격을 아득히 넘어서는 돌발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어느 순간 또 어떻게 수틀려서 뻘짓을 할 지 모른다는 게...
25/02/19 15:08
수정 아이콘
시기와 질투는 인간의 원동력..인가?
우상향
25/02/19 15:1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대학 도서관에서 한 학생이 컴퓨터를 쓰고 자리를 떴는데 수강신청 페이지 로그아웃을 하지 않아서, 뒷사람이 앞사람의 수강신청 페이지를 보고 수강취소시켜 버렸던 사건.
츠라빈스카야
25/02/19 15:45
수정 아이콘
치즈인더트랩 드라마에 그게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우상향
25/02/19 15:51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 사건이 모티브였거나.. 흔한 일인가;;
저희는 피해 학생이 학교 커뮤니티에 범인 잡히면 죽인다고 울분에 차서 올렸는데 범인 못 잡았을 겁니다.
천사소비양
25/02/19 15:15
수정 아이콘
이건 실수가 아니고 악의적으로 벌린 범죄죠
자기도 모르게 하는게 실수지
의도없이 남의 생년월일에 수험번호를 어떻게 아나요?
강문계
25/02/19 15:17
수정 아이콘
기사보면 아이디 비번이 아니라 생년월일 수험번호로 가능했다는 거 같은데…
25/02/19 15:31
수정 아이콘
일단 악의는 맞죠. 그다음 뒷감당이 두려운게 빠르게 떠올랐을뿐이고요...
Mea Clupa
25/02/19 15:40
수정 아이콘
악의 그자체....
VictoryFood
25/02/19 16:40
수정 아이콘
인생은 실전이란 걸 알려줘야죠
No.99 AaronJudge
25/02/19 18:3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수험번호 무조건 가려야해요…미친거아냐..
평온한 냐옹이
25/02/19 19:00
수정 아이콘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남들이 자기보다 잘되는걸 원치 않죠.
그래서 자랑질 할려면 밥이라도 사면서 해야하는거고...
이게나라냐/다
25/02/19 19:16
수정 아이콘
지가 못난걸 남까지 끌어내려야하는 인간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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