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2/12 20:07:00
Name 길갈
File #1 194eb00841554dd95.jpg (1.26 MB), Download : 264
File #2 1593253448396.jpg (275.7 KB), Download : 260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진정한 한국인이란




조선시대부터 어린 놈들이 담배 피면 확씨 소리 나올 수 밖에 없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5/02/12 20:09
수정 아이콘
일단 말왕 처럼 벗고 가야 크크크
25/02/12 20:33
수정 아이콘
본문의 채제공 이야기는 뒷 내용이 더 골때리죠 크크크
겨울삼각형
25/02/12 20:48
수정 아이콘
그냥 '젊은 유생'이 아니라 안동김씨 자제였을겁니다. 그래서 그냥 풀려남
고기반찬
25/02/12 2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때는 안동 김씨가 세도가문도 아니었고 아버지도 각각 종8품, 종9품의 미관말직이었습니다. 집안에서 빠따맞고 집안 어른이 사과하고 해서 넘어간거죠.

"신이 바야흐로 사유를 갖추어 초기(草記)를 올려 현재 갇힌 자를 엄격히 다스릴 것을 청하려 하고 있을 때 김세근이 신과 친한 사람을 찾아와 보고 매우 진지하게 애걸하였는데 그의 말은 매우 식견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김병성은 애당초 입을 열지 않은 채 부채로 얼굴을 가렸을 뿐이었고 오직 김관순과 함께 팔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갇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은 즉시 석방하였습니다. 듣건대, 김세근은 돈령부의 수직하던 곳에서 자기 아들을 여러 하인들이 보는 앞에서 볼기를 쳤다고 하니 이는 부형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이를 만합니다. 사흘이 지난 뒤에 김관순의 늙은 할아비는 신과 친근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말하기를 ‘집에 패역한 손자를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신의 생각에, 근래 사대부들이 자손을 가르침에 전혀 예법으로 아니하여 패악한 짓을 하도록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니 하나의 김관순을 다스리고 다스리지 않는 것이 교화에 관계가 없다면 차라리 그 할아비로 하여금 스스로 다스리게 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신은 그래서 김관순을 또 석방하였는데 (후략)"
시나브로
25/02/12 22:02
수정 아이콘
디테일 추천합니다.
아케르나르
25/02/12 20:53
수정 아이콘
재채공.. 오타가..
지니팅커벨여행
25/02/13 08:42
수정 아이콘
헉 다시 보니 오타였네요. 이거 완전 캠릿브지 효과...
25/02/12 20:55
수정 아이콘
요즘 사람들 뻔히 지나다니는 공터에서 교복 입고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피고 있는거 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진짜 뭐지 싶긴 해요
손꾸랔
25/02/12 21:02
수정 아이콘
채제공 앞에서 당당히 피던 유생의 기개는 오늘날 군대 쪽에 계승된거군요.
감자감자왕감자
25/02/12 21:12
수정 아이콘
그 애가 커서 된게 나다. 이 *만이 새끼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2137 [기타] 제주도에서 관축된다는 기상현상 "카르만 볼텍스" [27] a-ha9160 25/02/18 9160
512136 [유머] 혁명적인 베이글 커팅 장치 [12] EnergyFlow8230 25/02/18 8230
512135 [기타] 은근히 내장형이면 불편하다는것 [6] Lord Be Goja7649 25/02/18 7649
512134 [방송] 24기 옥순이 5대1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49] 홈스위트홈9507 25/02/18 9507
512133 [게임] 만달러가 넘었다는 캐릭생성비용 [5] Lord Be Goja6829 25/02/18 6829
512132 [유머] 요즘 아이들의 벡터맨 [14] 홈스위트홈10062 25/02/18 10062
512131 [기타] AI봇기능 도입하는 디시 [15] 유머6278 25/02/18 6278
512130 [스포츠] 한화이글스 꿈돌이 유니폼 예상도 [8] 판을흔들어라5983 25/02/18 5983
512129 [기타] 허벅지 씨름하면 못 이길 것 같은 하체 [13] 묻고 더블로 가!10011 25/02/18 10011
512128 [기타] 세계 최장수국가 미국 [26] 1238745 25/02/18 8745
512127 [기타] 대한항공(KAL) 로고 변경, 상반된 반응 [20] VictoryFood9686 25/02/18 9686
512126 [유머] 채정원이 회사에 들어가서 좋았던 이유 [46] 홈스위트홈11498 25/02/18 11498
512125 [음식] 갈치 뼈 발라주는 영상 [20] VictoryFood8442 25/02/18 8442
512124 [기타] 호불호 제대로 갈린다는 주거공간 [29] 묻고 더블로 가!9486 25/02/18 9486
512123 [유머] 강남 대치동 빅3 초딩 영어학원 들어가기 위한 "7세고시" 시험지 수준 [125] 매번같은12048 25/02/17 12048
512122 [서브컬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하츄핑 뮤지컬 연출.mp4 [7] 유머5759 25/02/17 5759
512121 [기타] 어릴 적 생각한 헤이그 특사 [11] 길갈8030 25/02/17 8030
512120 [유머] 유럽 정상들 긴급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개최.bbc [16] 캬라8122 25/02/17 8122
512119 [기타] 휴머노이드 시장 60조달러 예상 [17] 퀀텀리프6960 25/02/17 6960
512117 [서브컬쳐] 은근히 근본있는 취미라는것 [9] Lord Be Goja7055 25/02/17 7055
512116 [유머] 폰허브 VS 유튜브 [7] INTJ8132 25/02/17 8132
512114 [기타] 미니쉘 근황 [26] INTJ8425 25/02/17 8425
512113 [서브컬쳐] 버추얼스트리머 도네이션 대참사.mp4 [10] 유머6251 25/02/17 62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