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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09 12:48:46
Name Croove
출처 EBS 채널
Subject [방송] 이국종 교수 외상외과 현역 근무시절 영상 (수정됨)

잠깐 사이에 일어난 일
1. 중장비에 하반신이 으깨져 실려온 환자
- 인포메이션(CT, MRI등 의사가 의존할수 있는 환자의 정보) 없이 생명유지 하기에 바쁨
2. 그와중에 초긴급(78세 고령 환자의 낙상사고) 환자 발생
- 너무나 급해서 헬기로 출동
3. 헬기로 출동 했는데 그냥 이송하다간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너무 높아 헬기 안에서 응급처치
- 기도삽관, 중심정맥관 삽입(병원에서 정석으로 하면 20~40분 소요 된다고 함, 영상에서는 초응급으로 진행)
   초응급 중심정맥관 삽입은 백강혁 교수가 드라마에서 한번 보여줍니다
4. 기상악화로 헬기이송 중도에 포기하고 구급차로 이송 해온후(이제 중증외상 환자가 동시에 2명 상태)
    중장비에 하반신이 으깨진 환자 응급수술 시작
- 인포메이션이 준비가 안되어 있어 일단 배 열어서 확인 하기로 함
    이리게이션 미리 많이 준비 해두고, 배 열자마자 피 뿜어져 나오고 이리게이션 다 부어넣는 장면은
    골든타임 에서 최인혁 교수에게 많이 보이던 장면 입니다.
5. 응급수술 성공 후 생명유지중 이던 낙상사고 환자 응급수술 시작

지금은 모든걸 내려놓고 국군대전병원장을 지내고 계십니다
모든걸 내려 놓으시니.... 웃음을 되찾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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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13:06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멋지세요
유료도로당
25/02/09 13:18
수정 아이콘
오잉 군으로 들어가셨군요 크크크 처음 알았음..
25/02/09 13:2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있었던 일이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에서도 나왔던 장면의 매운맛 버전
(회의 소집 해놓고 이국종교수 세워두고 외상외과 적자가 얼마라고 꼽주기[똑같습니다 지원금과 관련없이 숫자놀이]
병원장이 불러다놓고 쌍욕하기[적자 관련 숫자놀이]에 지쳐 관두시고)
현재 아주대 병원에는 제자들이 남아있죠(정경원, 권준식 교수님들)
25/02/09 13:27
수정 아이콘
경증은 건보 배제를 해서라도 저런 중증을 다루는 과 위주로 재편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티아라멘츠
25/02/09 13:4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경증 저렴한 진료가 중증질환 진료보다 훨씬 중요해서..
국민들 중론은 그렇다고 봐야죠
25/02/09 15: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경증 만성환자들 수명연장을 위해 중증환자를 버리기로 결정한 나라입니다.
다람쥐룰루
25/02/09 14: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중증 환자까지를 우리가 살릴 수 있는 환자로 볼 것인가...
고령의 암환자를 어느정도 선까지가 수술 가능한 환자로 생각할것인가...
사실 생명을 다루는데 있어서 무조건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실제로는 무조건이 아닌경우가 많죠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여타 다른 후진국들보다는 조금 더 살릴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25/02/09 14:50
수정 아이콘
무조건 다 살리는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는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그 와중에 선택을 잘 하셨다 싶은게 군대 특성상
외상의 대상인 젊은 장병들을 어떻게든 살리는 건
대부분 동의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김삼관
25/02/09 15:10
수정 아이콘
명예 장군으로 예편할듯
25/02/09 15:32
수정 아이콘
참의사님 인정
사이먼도미닉
25/02/09 19:33
수정 아이콘
괜히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5/02/09 21:10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편하게 돈 벌수 있는데 사서 고생하는....그런데 조직의 처우가 좋지 못하죠. 돈이 안되거든요.
25/02/10 08:35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이 연봉 10억씩 받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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