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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09 09:45:28
Name a-ha
File #1 1.jpg (277.4 KB), Download : 57
출처 스레드
Subject [기타] 의대가 뭐길래...


"엄마 저 그냥 약대 다니면 안되요?"라는 질문이 마음을 착찹하게 하네요.
학생 본인이 의대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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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없는집
25/02/09 09:49
수정 아이콘
얼마전 결정사 유튜브같은데서 저런케이스를 실제봐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25/02/09 09:53
수정 아이콘
저것도 진짜 약대가 가고 싶은건지 현실 도피가 하고 싶은건지 모르죠. 의대가 간절한지도 모르겠지만 약대도 마찬가지인거죠.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거면 어떻게든 해야죠 성인이
마일스데이비스
25/02/09 09:5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고 싶은건 대입에 시달리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 같습니다
25/02/09 10:07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그럼 하고 싶은거 찾아서 맞는 대학가던지 하면되죠.

본인도 딱히 어떤거에도 동기도 확신도 없을수 있고 그럼 저때 좀 힘들어도 의사되고나면 나중에 부모한테 감사할수도 있는거고 그런거죠
마일스데이비스
25/02/09 10:13
수정 아이콘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할 순 있는거지만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의사 됐는데 부모한테 왜 감사해요..??
뭐 어쨌든 말씀대로 본인 인생 주체적으로 사는 것도 소질이고 능력이라 부모가 그런 쪽으로 키워주든가 특출난 자아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네요
25/02/09 10:17
수정 아이콘
원하지도 않는 의사 되기 싫으면 원하는거 하면 된다고 말하는 거자나요?

그게 아닌 경우 즉 어영부영 되는대로 사느니 누가 푸시라도 해줘서 좋은직업 이라도 가지는게 좋자나요 당연한 소리 자나요.
마일스데이비스
25/02/09 10: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다양한 걸 경험해보고 그중에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내고 원하는 걸 하며 살아가는 능력을 부모가 키워줘야 한다니까요.
의사는 좋은 직업이라기보다는 그냥 수입이 많은 직업이죠. 똥오줌 쏟는 병자들을 보고 막말하는 보호자를 상대해야 하고 배를 갈라서 내장을 만지면서 새우잠을 자다가 본인 손으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직업인데(그러고선 최선을 다하고도 욕먹음) 그게 적성에 맞지 않으면 할 일이 못 될 걸요?
25/02/09 10:3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약사도 딱히 간절한게 아닌거 같으니 하는말 입니다. 물론 저렇게 살아온 인생이 어느날 갑자기 이제 엄마말 안듣고 나 하고 싶은거 하겠소 이러기도 어려운건 맞죠.

저는 좀 반대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서 좀 답답한면이 있네요.
티아라멘츠
25/02/09 11:16
수정 아이콘
약대 붙고 나중에 더 트라이하다 의대도 약대도 못가면 그럼 부모를 원망해도 되겠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5/02/09 11:37
수정 아이콘
항상 계획대로 되는 포트폴리오는 없으니 잘 상의해서 플랜B로 가야지 원망할 일은 아니죠 뭐...
티아라멘츠
25/02/09 12:24
수정 아이콘
아 마일스님께 한말은 아니고, 피정님께 푸시해서 좋은 직업되면 감사할 일= 명제의 대우는 참이니 그러면 실패하면 원망할 일이냐고 한건데 댓글이 잘못달렸군요 이거
식물영양제
25/02/09 11:40
수정 아이콘
피정님은 하고 싶은걸 하는 삶을 사시나요? 내가 하고 싶은게뭔지 40이 넘어도 모르겠는데. 더군다나 하고 싶은것과 잘하는 것에도 괴리가 있고.
25/02/09 12:21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딱히 약사 하고 싶은것도 아닌것 같다는 말입니다
이민들레
25/02/09 11:45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고싶은 일은 평생가도 찾기 힘들죠. 그리고 하고싶은 일과 잘하는 일의 괴리도 크죠. 약대정도면 충분히 의대 가능한 공부재능이고 의사되고나서 하고싶은일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골드쉽
25/02/09 09:54
수정 아이콘
대치동에서 의대 과외를 하는데
'받았데' ????
살려야한다
25/02/09 10:23
수정 아이콘
의대 과외가 뭐 대단한 면허장은 아니니까요 흐
FastVulture
25/02/09 10:24
수정 아이콘
대 데 구분 못하는 사람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본문의 글쓴이는 아마도 이과쪽 과목을 가르치는 분일 것으로 생각되고
그러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25/02/09 10:41
수정 아이콘
제가 업무시에는 이 악물고 맞춤법 지키는 편인데
인터넷에서는 그냥 막 씁니다. 오타도 꽤 있고 크크
이런거 여부로 전문성 검증은 안 될겁니다
으촌스러
25/02/09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고 바로 주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그네큰꺅도요
25/02/09 13:58
수정 아이콘
의미가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무조건 틀린건 아닙니다.
이카리 신지
25/02/09 10:16
수정 아이콘
약대를 6년으로 늘린 것도 큰 영향을 끼쳤을 듯 해요. 생애소득이나 사회적 위상이 다른 전문직(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에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닌데 교육기간이 엄청나게 길다니..
식물영양제
25/02/09 11:42
수정 아이콘
약대 졸업만 하면 합격률이 90% 육박하니까요. 케바케 겠지만 평균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업무량도 적고. 약사 나쁘지 않습니다.
이민들레
25/02/09 11:46
수정 아이콘
현재는 좋긴한데 앞으로도 유망한 직종인지는 좀 의문이 있습니다.
식물영양제
25/02/09 12:30
수정 아이콘
유망한지는 저도 가늠은 잘안됩니다. 다만 의료계는 모두 자격증 위주의 닫힌 시장이라 협회가 얼마나 강력한지에 따라 갈리게 될 것 같네요.
약사협 강한 이익단체고 공무원 보복부 식약처에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의사보다 매우 많이) 그 카르델을 깨기는 현재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인공지능 때문에 모든 직종이 위협받고 있고 약사는 인공지능에 매우 취약하기는 합니다. 결국 약물 오남용의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는 문제로 귀결되기는 하겠지만요.
25/02/10 13:43
수정 아이콘
솔찍히 약국 배민같은거 하나 생기면 끝나버리기는 하죠.
25/02/09 10:23
수정 아이콘
아.... 부모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등록해놓고 1학기 대충다니고 휴학하면 안될까요? ㅠㅠ
재수기간 오래가다보면 지치는 시기가 있고 그러다 미끄러지면 어쩌나 걱정스럽네요.
그렇군요
25/02/09 10:58
수정 아이콘
헬조선 명문대 헤헿
에이펙스
25/02/09 11:27
수정 아이콘
부모가 반수를 모르나?
아무맨
25/02/09 13:29
수정 아이콘
효자네.. 엄마한테 진로를 물어보고 엄마말을 듣다니 정말 효자네요. 요즘도 저렇게 엄마말 잘듣는 아이가 있다니!
마르틴 에덴
25/02/09 14:0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부모 앞이라도 좆까 마인드 정도 있어야 설득이 되든 인정을 해줄텐데 그럴만한 패기도 없는 듯한데
그냥 의대 가심이...
슬래쉬
25/02/09 15:31
수정 아이콘
의대를 원하는데 약대를 지원하나요?
도들도들
25/02/09 20:09
수정 아이콘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스스로 내리고 부모님께 통보만 했던 집안 분위기에 항상 감사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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