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4/17 16:39:23
Name 주말
File #1 Screenshot_20240417_134151_Chrome.jpg (230.8 KB), Download : 233
File #2 Screenshot_20240417_134239_Chrome.jpg (396.5 KB), Download : 217
출처 개드립
Subject [텍스트] 인정하기 싫지만 생산직 나랑 적성인듯하다. (수정됨)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좋지않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zellnu
24/04/17 16:40
수정 아이콘
그래도라는 표현이 아직도 직업귀천인식이 있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닌가 시포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17 17:17
수정 아이콘
사실 직업귀천은 있죠

이재용이랑 저는 평등한 사람이 아니구요
24/04/17 20:45
수정 아이콘
이재용과 평범한 사람은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부터 사람 속이고 등쳐먹는 직업들은 천한 직업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네이버후드
24/04/17 16:40
수정 아이콘
내일도 출근할거지 ?
24/04/17 16:45
수정 아이콘
일하는 만큼 돈으로 받고, 딱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는게 생각보다 장점이긴 합니다.
얼마나 버느냐가 문제긴 하지만...
우주전쟁
24/04/17 16:47
수정 아이콘
진짜 다시 학창시절로 되돌아 간다면 어설픈 문과 공부 안 하고 기술 배웠을 것 같습니다...ㅜㅜ
포프의대모험
24/04/17 16:49
수정 아이콘
시급으로 따지만 훨씬 후진 사무직들이 많을건데
업무강도가 아니더라도 경력인정이나 시황에 의한 풍파 우려가 크죠..
페로몬아돌
24/04/17 16: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차 생산직이 갓인듯 페이도 좋고 잔업 돈 잘 챙겨주고 현차라는 대기업 다니는 이미지까지 챙기는
Cazellnu
24/04/17 16: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거긴 아무나 못가는 곳이잖아요
탑클라우드
24/04/17 16:56
수정 아이콘
나름 해외 유명 대학에서 응용수학 전공하고 액츄어리(굳이 번역하면 계리사이나 일반적인 보험 계리사와는 또 조금 다른) 하는 친구가,
매일 하던 푸념이 본인은 숫자 그만보고 고객 그만 만나고 종이 봉투 접는 거라던지 이런거 하고 싶다고... 허허허
무딜링호흡머신
24/04/17 17:20
수정 아이콘
이번 의사 파업사태에서

이럴거면 의사안하고 ~~한다

하는거랑 비슷한 발언이죠

막상 시키면 개후회할겁니다
24/04/17 18:46
수정 아이콘
조금은 다른경우지만... S대에서 학석박을 다한분이 계셨는데... 자기는 돈때문에 이일을 하는 것이지 대학 입학부터 지금까지 관련일을 하면서 행복한적이 한번도 없었다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시더군요. 회사 나가시고 나름 갈만한 자리는 좀 있었는데... 퇴직후 전업투자를 하시더군요.
24/04/18 02:27
수정 아이콘
전업투자 하신다니 금수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24/04/18 06:38
수정 아이콘
나름 전설적인 흙수저였는데.. 강원도 화전민촌에서 태어니서 고2때 수학 정석책을 처음 봤다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담임 선생님 중고로 사줘서…
24/04/18 07:37
수정 아이콘
나름 대단한 분이군요. 자수성가해서 퇴직 후 전업투자라...
Easyname
24/04/17 18:07
수정 아이콘
박스 밤새 접어보니까 죽을맛이던데...
handrake
24/04/17 16:57
수정 아이콘
AI시대에 사무직보다 더 전망이 좋을것 같아요.
사무직보다 대체가 훨씬 힘들것 같으니
스덕선생
24/04/17 17:01
수정 아이콘
저는 저기서 손재주까지 빠진 입장인데 비슷한 이유로 현장직이 잘 맞더군요.
본인 주관 최대한 배제하고 딱 시키는 일만 계속 하니까요.

이게 잘 맞는 줄 알았으면 아무 의미없어진 사서자격증 안 따고 바로 공장 들어가는건데... 크크
영양만점치킨
24/04/17 17:02
수정 아이콘
생산직도 기술없는 직군이 많아서 회사망하면 답없는경우 많습니다. 경력도 사실 없는수준이구요. 현차 그만둔다고 그 경력 어디서 인정해줄까 생각하면 답없죠. 물론 현차면 그만둘리가 없지만요 크크
24/04/17 17:22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은 생산직 지망자 자체가 없어서, 요즘은 경력/기술 상관없이 원하면 어느정도는 취직 가능합니다. 현차같은 대기업 말고요 크크크크...
24/04/17 17:0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하던일만 반복해서 하면 됨
퇴근하면 일거리 걱정할 필요 없음
기술 배워두면 유사 직종 다른업체 취업하기도 괜찮음

같은 조에 일하는 사람들만 괜찮으면 사람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없음
짐바르도
24/04/17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몸 쓰고 퇴근 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생활이 넘나 잘 맞더라고요... 굿굿
T.F)Byung4
24/04/17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중학교 동창이 수학 선생님 마흔 넘어 그만 두더니 삼성전자 공장 짓는 현장일 하고 있더군요. 학교 스트레스가 그만치 심했던 건가...
타츠야
24/04/17 17:28
수정 아이콘
요즘 선생님은 학부모 시달림에 아이들 교육도 어려우니 이해는 가네요.
유리한
24/04/17 17:05
수정 아이콘
일과 삶의 분리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죠. 오늘 끝마치지 못한 일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으니까..
24/04/17 17:09
수정 아이콘
교대근무가 문제지
일반 생산은 넘 좋죠
무냐고
24/04/17 17:10
수정 아이콘
댓글들도 따뜻하네요
사람되고싶다
24/04/17 17:15
수정 아이콘
직업의 귀천이 문제가 아니라 페이와 워라밸이 문제라... 물론 돈 많이 주고 워라밸 좋은 생산직도 있겠지만 그건 또 거기 테크트리 탄 사람들이 쟁취해내는 거고...
Lapierre
24/04/17 17:18
수정 아이콘
주50시간 정도만 일하면 생산직 할만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모르겠는데 10년전 저 학생때만해도 60시간이 거의기본에 교대도 해야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서 오래는 못 하겠더군요. 방학때 잠깐 빡세게 알바하는 정도..
몽쉘통통
24/04/17 17:18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만병의 시작이긴하죠.

계속 장트러블때문에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대,

주말만되면 완치되는 기적
은때까치
24/04/17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정반대긴 합니다. 저는 반복노동이 진짜 진저리나게 싫어서 빡세게 머리쓰는 직업이 아니면 일 못할거같아요.
불독맨션
24/04/17 17:52
수정 아이콘
+노조도 있으면 엄청납니다
Karmotrine
24/04/17 18:05
수정 아이콘
뇌 로딩 적고 급작스럽게 해결해야할 곤란한 일의 난입도 적고
일끝나면 일생각 전혀 안해도 되고
다만 워라밸 보장 장담못함 고소득 전문직이 고려할 만큼의 소득은 아님
24/04/17 18:18
수정 아이콘
근래 생산직이나 단순(육체)노동 등을 좋게 보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주류 직군이 사무직이고 이제 연차도 꽤 쌓이하면서 세상사에 지치니
가보지 않은 길인 생산직을 좋게 보는 시선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비슷한 결로 커뮤니티 주류 세대 취업 한창하던 10년 전후로는 공무원 엄청 올려쳤고
10년넘게 깔깔거리면 대학원생 유머에 요즘은 '아니 대학원생만 힘들어? 직장인은 다 힘들어'같은 반응이 확 늘어난 것도
커뮤니티 세대 나이 들어감에 따른 반응이라고 봅니다
BLΛCKPINK
24/04/17 18:55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날수록 연장수당, 야간수당 더 잘챙겨주게 법제화돼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24/04/17 18:2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정말 다른 거죠. 내가 남이 되어 볼 수도 없는 거고요.
24/04/17 18:40
수정 아이콘
생산직이 그래도 돈은 괜찮게 주는데, 교대가 좀 빡셉니다
24/04/17 18:50
수정 아이콘
공장 인사팀으로 처음 발령받았을 때, 라인의 고참분들 중 한 분이 살갑게 잘 대해주셔서 빨리 친해졌죠. 술자리에서 얘기 들어보니 타 기업에서 연구직이셨는디 수시로 반복되는 실적 압박에 너무너무 시달려서 탈모 오고 건강 망가지고...... 그러다 제 명에 못 죽겠다 싶으셔서 탈주하시고 중견기업 생산직으로 오셨더라고요. ㅠㅠ
키모이맨
24/04/17 19:26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생때 알바 다양하게 왕창해보면서 생산직도 꽤 해봤는데
저랑은 절대 안맞았던 일이였습니다 너무 지루함 크크
전 차라리 다른쪽으로 스트레스를 받고말지 단순반복은 너무 지루해서 안맞더라고요
아케르나르
24/04/17 19:33
수정 아이콘
단순반복하는 생산직은 시간 정말 안 갑니다. 나름 저랑 맞는 점이 있기는 했는데 지루해서 오래 못하겠더라고요. 스트레스 안 받는 건 좋았어요. 돈이나 좀 많이 주면 할텐데.
수금지화목토천해
24/04/17 20:05
수정 아이콘
단순반복 vs 머리쓰거나 창의적인 일로 이야기 나올때마다 궁금한게 '진정'으로 창의적인 일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창의적이라는 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패턴화된 자신만의 일처리 루틴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은 결국 적응을 하기 마련이고 소위 머리쓰는 일도 계속 반복하면 바쁘기만 하지 바쁜 와중에 지루함 혹은 따분함 느끼는건 똑같아진다는 생각입니다.
24/04/17 20:10
수정 아이콘
전 단순반복일 하다보면 부품된거같고 정신나갈거같던데,
단순반복업무 가끔 해보고싶은게 머리비우고 군대 다시 가고싶은거랑 비슷한 느낌?
24/04/17 20:46
수정 아이콘
생산직도 사람 스트레스 있죠.. 저분이 정말 운이 좋은겁니다 크크
파라돌
24/04/17 20:53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메일 수십통에 전화 30~50번 돌리고 갑작스런 잔업이나 회식있는 사무직 vs
52시간 잘 지키고 제품 여러개 생산에 문제생기면 대리이상 급에서 커버쳐주는 생산직이면
연봉이 조금 부족해도 생산직이 훨신 괜찮았습니다. 단일품목 단일공정이면 정말 지루할꺼에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4/04/17 20:54
수정 아이콘
적성은 다 다른거죠.
몸이 힘들어도 마음만 편하면 천국입니다.
문문문무
24/04/17 21:18
수정 아이콘
2027년에 체계적이고 포괄적 창의력을 발휘해야하는 영역들 빼면 모든 노가다성 작업들은 종말을 맞이합니다

짜피 그렇게 될거 3년남짓한 기간동안 생산직으로 일하면서 힐링하는거 나쁘지않죠
파르셀
24/04/17 23:22
수정 아이콘
왜 2027년 인가요?
24/04/17 23:43
수정 아이콘
휴거도 1992년에 세계가 멸망한다고 이야기 했었죠
24/04/18 08:08
수정 아이콘
AI특이점 때문에 그때 망할거라고 주장하는 분이실걸요? 근거는 없고 자기 추측이라고
24/04/18 01:52
수정 아이콘
어설픈 중소업권보다 급여도 괜찮을거구요...
평온한 냐옹이
24/04/18 12:29
수정 아이콘
보통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때 보통 업무보단 인간관계에서 받기에 생산직이 몸은 힘들수 있어도 적성에 맞을수 있죠. 처음이 힘들텐데 좀 기다면 육체적으로도 적응되서 지금보단 많이 편해질듯. 사람을 대하는건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높은 레벨의 스킬을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의사소통을 많이 못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경우가 많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2748 [텍스트]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 들었어.blind [62] 궤변13175 24/07/15 13175
502522 [텍스트] 이사가 내일 토요일인데 김밥 다섯줄만 싸줄 수 있냐고 물어봄; [46] 주말11313 24/07/10 11313
502476 [텍스트]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뭔가 멋있어 보이는 문장 [24] Neo10182 24/07/09 10182
502170 [텍스트] 넷플릭스 창업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순간 [26] 주말11980 24/07/01 11980
502112 [텍스트] 나는 남편이 숨만 쉬어도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txt [15] 주말11977 24/06/29 11977
502094 [텍스트] 우연히 펼친 책의 페이지 [19] Neo8875 24/06/28 8875
501774 [텍스트] 길빵하던 남자가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던 할아버지를 친절하게 도와줬어 [44] 주말13214 24/06/21 13214
501736 [텍스트] 러닝 꿀팁들 모음.txt [31] 주말12150 24/06/20 12150
501324 [텍스트] 크기가 중요합니까? 미국의 음경크기 불만과 총기 소유 연관성 [18] 주말9520 24/06/11 9520
500927 [텍스트] (웹소설 계층) 수상할 정도로 인천을 사랑하는 작가 [13] 사람되고싶다6320 24/06/04 6320
500468 [텍스트] 입시명문 정글고등학교의 성공비결.toon [24] 그렇군요9059 24/05/25 9059
500097 [텍스트] 직구규제는 결국 모두가 대가를 치루는 것 [29] 사람되고싶다9015 24/05/18 9015
499971 [텍스트] 낭만의 시대 속 교사 [18] 주말7847 24/05/16 7847
499970 [텍스트] 장난전화하면 벌금 얼마내나요? [10] 주말7013 24/05/16 7013
499720 [텍스트] 그날 우린 싸구려 회를 먹고 있었지 [19] 일신8974 24/05/11 8974
499682 [텍스트] 눈물을 마시는 새 이탈리아 리뷰 [56] 요그사론9005 24/05/10 9005
499598 [텍스트] 이봐, 점소이! [23] 사람되고싶다8877 24/05/08 8877
498873 [텍스트] 그러고 사는 게 잘 사는 거다... [37] 주말13500 24/04/23 13500
498605 [텍스트] 인정하기 싫지만 생산직 나랑 적성인듯하다. [51] 주말13112 24/04/17 13112
498518 [텍스트] 정말로 나이가 들면 괄약근이 힘을 잃는가? [8] 주말7181 24/04/15 7181
498498 [텍스트] 파리 대학교 학생들의 지역별 모욕.jpg  [16] 주말9663 24/04/15 9663
498208 [텍스트] 법원 "카페회원글 맘대로 삭제한 관리자에 위자료 지급하라"판결 [7] 주말7363 24/04/09 7363
498131 [텍스트] 우리 형 이야기 [4] 공기청정기6408 24/04/07 64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