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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16:09
미국은 이웃나라로... 티벳이나 위구르 같은 옆 나라를 침범해서 강제로 합병하고 타민족들 학살하는 그런 이웃나라는 없겠죠.. 저 워싱턴을 그런 이웃나라가 외주로 제작하지는 않았겠죠..... 음.. 미국 본인이 침범했으려나??????????
21/03/27 16:14
(수정됨) 일단 아메리카 원주민이라거나 멕시코라거나...그외에 바나나 전쟁으로 불리는 남미에 손을 댔다거나...미국도 파면 이것저것 나오긴 하죠. 사실 남미의 뿌리깊은 미국에 대한 증오라거나 마약 문제도 거기에 기인한 건 있고...사실 중국이 미국에 니나내나 하는 게 저것 때문이긴 한데 중국과 미국은 궤가 좀 다르긴 합니다. 위구르처럼 문화말살시도같은 건 하지도 않고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소수나마 나오고 있으니깐요.
21/03/27 16:10
위 내용과 조선구마사는 궤가 다르지않나요??
워싱턴이 캐나다인이라는 조작을 하는 시도가 국가차원에서 있었고 내용이 워싱턴이 캐나다인이라는 설정이라면 판매 가능할까요?
21/03/27 16:14
오히려 결과적으로 워싱턴의 대단함을 더 강조하는 내용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워싱턴이 위인으로 남은 건 결국 권력을 내려놓는,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을 함으로써 민주주의 국가의 토대를 다진 거니까요.
21/03/27 16:17
네. 사실 저 내용들은 전부 환각이고 현실이나 게임 세계관에서 전부 권력을 내려놓은 대단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런 내용이라도 논란은 될 것같긴한데...
21/03/27 16:24
뭐 한국의 역린이랄수있는 일제시대가 계속되었다면....
이라는 내용의 영화도있었는데 안될껀 뭔가 싶기는해요 아예 픽션으로 만들고 그걸 우리끼리 비틀어보면 괜찮죠 중국이 껴들어서 뭔가 수작질하는거만아니라면
21/03/27 17:02
모 고양이가 나오는 영화?리뷰? 웹툰에서 이런 말을 했었죠. 역사적 위인을 소재로 쓰고 싶으면 1) 그 인물을 평범한 사람의 위치로 끌어내려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음, 2) 원래 자리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어새신 크리드는 저 공식에 충실했고, 국내 사극 중에서는 뿌리깊은 나무가 이 공식을 가장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뿌나의 세종은 꽤나 인간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대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저 2)번 과정이 부실했다면 그 땐 [조선구마사] 하는 거고요.
21/03/27 20:32
사실 중국돈 냄세만 안 났어도 폐지까지 갈 정도의 비난은 없었을겁니다. 중국돈을 받았거나 중국돈 빨려는 목적으로 역사를 중국애들 입맛에 맞추는 식으로 건드렸다고 생각되니 대동 단결한거죠.
21/03/27 22:16
What if 로 스토리를 짜고 싶으면 어디까지 실제역사인지 어디부터 what if 인지 명확한 구분점이 있어야 독자나 시청자가 납득하죠. 예를 들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안하고 압록강을 건넜다면?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충신이었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악령을 만나 역성혁명을 꿈꾸게 되었다면? 이런 식으로 실제 역사 기반에서 생겨날수 있는 다른 선택에 의한 상상력을 발휘하거나 역사에는 없지만 있을법한, 역사의 큰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않는 상상력 정도면 시청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뿌나의 밀본은 작가의 상상에 의해 생겨난 단체이지만 그 시대의 이념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잖아요. 근데 조선구마사는 애초에 어느시점부터 어떻게 실제 역사와 다른지 설명도 없고 고증은 온갖 중국풍으로 떡칠을 해놨으니 시청자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죠. 만역 조선구마사 지금 현재 버전을 그대로 가지고 오려면 왜 조선이 중국풍의 문화양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태종에 악령에 들어서 동북부 백성을 학살한 사건이 어떻게 왕자의 난과 연결돼서 왕이 될 수 있었는지 설명할 구 있는 세계관을 먼저 구축해놨어야 보는 사람이 이건 실제역사와는 상관없는 대체역사구나 하는 겁니다. 거기다가 처음에 이 드라마는 실제 역사나 사건, 인물과 관계없습니다 라는 자막도 띄워주면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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